강정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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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정호의 2015 시즌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록한 문서다.2. 시즌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마친 1월 18일, 원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의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던 류현진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류현진을 4시간 동안 방치하며 조련했다.
박동희 기자가 6년 전부터 지켜본 강정호를 회상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박동희 in 캠프
하도 오랫동안 넥센 선수들과 훈련을 하다보니 이장석 대표가 "입금됐으니 빨리 가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고 한다.
2월 13일 비자를 취득한 후 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참고로 뒤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선수는 파이리츠 선수가 아니라 워싱턴 내셔널스의 이안 데스몬드이다.
한편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은 그를 나훈아라고 부르게 됐는데, 이유는 스프링캠프를 취재하러 찾아온 김선신이 "강정호의 별명"이라고 알려줘서라고 한다. 장난이었다고 해도 위키 문서에 버젓이 있듯이 강정호 본인이 싫어하는 별명이고 나훈아라고 불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링크
3월 2일 자체 청백전에서는 3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1타석만 소화했고, 유격수 땅볼이었다.
3. 시범 경기
미국시간 3월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상대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첫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블루제이스의 세 번째 투수인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가운데 실투를 방망이가 살짝 밀렸지만 밀어서 센터를 넘겼다는 것이 인상적인 홈런.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수비에서도 병살을 무난히 잡아내었다. 타석과 호수비 모음 동영상3월 4일 시범경기는 휴식하고, 3월 5일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다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와 깔끔한 유격수 수비를 보였다.
3월 7일 시범경기는 안타가 없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고, 3월 9일에는 5회에 3루수로 교체출전했지만 이번에도 안타는 없었다.
3월 10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공교롭게도 3월 15일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현지 시범경기 중계 일정이 없어서 라디오나 인터넷 등으로만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상황.
한국시간 3월 13일 3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하였다.
3월 14일 시범경기 미네소타전 3번 유격수 선발 출전 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 현재 타율 .188 (16타수 3안타)
3월 15일 연습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 타율은 .157(19타수 3안타)로 1할타자 이다. 초반과 달리 삼진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루킹삼진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 단계이다. 다행히 시범경기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타율은 .188로 힘겹게 1할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간 3월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와의 경기에서 3루수 9번타자 교체출전으로 나와 2타수 1볼넷 1삼진으로 깊은 타선 침묵에 빠졌다. 이로써 타율은 시범경기 공식 타율은 .176 비공식 타율은 .150 으로 타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으며, 3월초에는 홈런 1개 안타 2개로 그 뒤로는 뜬공을 만들어내며 기대를 높혔지만 시범경기가 지남에 따라 공을 맞추기도 버거워하고 있다. 하지만 수치적으로 10타석 내에 한 개의 1안타만 하면 0할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이다. 국내의 커뮤니티와 언론은 머서의 타율은 .130이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 타석에서의 존재감은 희미해져가고 있지만 벤치에서는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 국내 언론사에 자주 찍히며 벤치에서의 존재감은 빛이나고 있다.
현지시간 3월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타석에서 1땅볼과 2삼진을 당했다. 장타 없이 삼진 비율은 급격히 늘고 있으며 타율은 공식 .150 비공식 .130 을 기록하고 있다. 타석에서도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에 반응하지 못하고 2스트라이크 이후에 떨삼공을 당하는가 하면 공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뱃이 밀리고, 헛스윙을 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하지만 국내 언론과 커뮤니티에선 적응 단계 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고 공부라서 문제 없으며 강정호는 배우러 갔다는 미국 유학론이 퍼지고 있으며 수비적인 면에서는 에러가 없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해당 경기를 관전한 칼럼리스트 필 로저스는 본인의 트위터에 "Yikes. Jung Ho Kang checks swing, takes strike three vs. Angel Nesbitt for his second three-pitch K of the game. Not looking hitterish."라고 표현하는 등 현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고개를 들고 있다. 강정호는 3타석 이후에 누네즈에 교체당했다.
현지시간 3월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시범경기 처음으로 2루수로 출전하였다. 미네소타의 투수는 깁슨으로 4선발 투수로 강정호가 여지까지 상대해오던 비메이저리거와는 달리 메이저 투수와의 상대였다. 강정호가 밝힌바와 같이 채프먼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강정호는 처음상대하는 메이저리그 투수 깁슨을 상대로 첫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하여 산뜻하게 출발였다. 기세를 몰아 이어진 타석에서 강정호는 삼구삼진 그리고 삼구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는 3타수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공식 타율은 .130 비공식 타율은 .115로 1할타자에서 9푼타자로 변신이 눈앞에 있다. 개막전이 다가오면서 삼진을 무서울 정도로 수집하고 있다. 하지만 2루에서의 수비 에러가 없었다는 점과 메이저급 4선발 방어율 5점대 투수 에게도 볼넷을 뺏어낼 수 있다는 점, 국내 언론과 함께한 팀원들과의 인터뷰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며 엄청난 친화력을 발휘했다.
3월 중반에서 말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강정호는 엄청난 삼진율과 무안타에 시달리며 강정호는 22일 예고되어 있던 출전명단에서 갑작스럽게 제외되었으며 23일에도 명단에서 제외 되었다. 또한 강정호는 시범경기 동안 인터뷰를 거부했다. 강정호의 첫 홈런과 2안타 이후 강정호의 성공적인 메이저 적응에 대해 연일 쏟아지던 국내 기사들도 이어지는 경기에 무안타와 높은 삼진률을 기록하자 눈에 띄게 줄었다. 강정호의 공격력에 의문을 품던 현지 언론들도 강정호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3월 24일 강정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하였다. 강정호의 볼티모어 출전 소식은 강정호에게 절호의 기회였다. 감독은 강정호를 3일 동안 경기에 제외시키며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한 볼티모어 선발 투수는 우발도 히메네즈로 먹튀 소리를 듣고 있으며 방어율은 8점대로 타격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강정호는 4타석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수비에서 1에러를 했다.
현지시간 3월 26일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현지시간 27일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때려낸 안타는 3루타. 시범경기 타율은 .133이 되었다.
현지시간 3월 28일 3루수로 교체 출전하여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현지시간 3월 2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2루수 6번 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의 활약으로 2015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25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출격이 유력할 수도 있을듯.
4. 페넌트레이스
4.1. 4월
4월 0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결장하였다.4월 0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회초 공격 때 투수 대신 대타로 출전했다. 땅볼아웃으로 타율은 0할 경기가 연장전과 지연으로 인해 주전들의 피로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4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9회 벤치에서 출격하여 폭풍 송구를 기록하며 메이져 첫 수비를 기록했다.
4월 12일 첫 안타를 기록하였으나, 그 이후 안타가 없어 타율은 1할에 머물렀다.
4월 19일 조디 머서가 가슴팍에 볼을 맞으면서 강정호로 교체되어, 강정호는 첫 득점을 올렸다. 머서는 골절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강하게 공을 맞아 한두경기 정도는 출장이 어려워 보인다. 강정호는 이어지는 타석에서는 첫 볼넷 기록.
4월 20일 3타수 무안타로 1할대가 무너졌다.
4월 21일 6번타자 유격수로 나와서 첫타석 3루 땅볼, 두번째 타석에 단타를 쳤지만 투수 트래비스 우드에게 견제사를 당했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1사 1, 2루에서 바운드가 큰 땅볼을 날려 주자들을 진루시켰고 이후 다음 타자 서벨리가 적시타를 때려 득점에 어느 정도 공헌했다. 그리고 7회, 2사 1, 3루에서 이 날 홈런을 친 5번 타자 마르테가 등장하자 컵스는 마르테를 거르고 강정호를 상대했다.
4월 22일에는 8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첫타석은 외야 희생플라이 타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포심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4월 28일 후반에 3루 대수비로 투입되어 2타수 무안타를 기록.
4월 29일 3루수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라는 전천후 활약을 보였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으로만 승부하려는 카일 핸드릭스의 의도를 간파하고 일부러 바깥쪽 공을 건져올려서 안타를 만들며 타점을 기록했다. 동영상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에드윈 잭슨을 상대로 센터 필드로 향하는 라이너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다! 타이밍이 조금 늦은 감이 있었는데, 포수 송구가 좋지 않아 세이프. 강정호의 단독 판단이라기보다는 벤치의 히트 앤드 런 지시였다는 현지 해설진의 멘트가 있었다.[1]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홈런성 타구를 날리며 펜스를 직격, 2루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바람과 기후의 영향이 아니었다면 홈런이 될 수도 있는 장타였다.[2] 전반적으로 선구안이 향상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2. 5월
5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7회초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안타를 친 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팀이 1:0으로 지는 상황에서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초구로 던진 82마일의 커브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만든다. 트레버 로젠탈의 이 피홈런은 로젠탈 본인의 2015 시즌 첫 블론세이브이기도 하다. 이 피홈런 이전까지 0.77의 ERA에 8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고 있었던 상태에서 친 홈런이라 더욱 의미가 큰 홈런. 피츠버그 구단 기록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0:1로 지고있을 때 9회초 선두타자가 동점홈런을 친 건 1982년 이후 33년만이라고 한다. 그리고 팀은 연장으로 돌입, 12회초 점수를 한 점 더 따내나 리즈가 12회 말부터 등판, 동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고, 14회말, 결국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배했다. 이날의 강정호 영상 모음 링크참고로 이날 강정호가 쏘아올린 홈런볼은 팀 동료인 제러드 휴즈가 공을 받은 관객을 찾아서 선수 4명의 사인볼과 교환해서 찾아주었다고 한다. 기사
5월 5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아쉽게도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2개 얻어냈다. 두 번째 볼넷은 9회말 1아웃에서 신시내티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얻어낸 볼넷이었다. 팀은 7:1로 패배해 4연패가 된다.
5월 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유격수 6번 타자로 이틀 연속 출전했으며 첫 타석에서는 3루쪽으로 굴러가는 공을 토드 프레이저가 잡지 못하는 에러성 안타로 출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네그론의 송구 에러로 출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말 1아웃 네 번째 타석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을 이틀 연속으로 만나 또 다시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0마일 강속구를 받아쳐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전체적으로 공격이 연계되지 않아 팀은 3:0으로 영봉패했다. 5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7회초 유격수로 교체출장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친 후 닐 워커의 안타 때 득점에 성공하나 다음 타석에서 타임을 외쳤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삼진으로 물러나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5월 9일 3루수 선발로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2루수 닐 워커와 삼중살을 합작했는데 2루수와 3루수간의 4-5-4 삼중살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 상으로도 최초라고 한다.
5월 10일 '어머니의 날'에 펼쳐진 경기에서 2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하여 첫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복판으로 들어온 실투를 당겨쳐 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7회말에는 결승타를 치면서 팀의 4:3 승리를 견인하여 이날 경기 수훈선수로 뽑혔다. 팬들은 이날 '어머니의 날' 때문에 분홍색 장비와 방망이를 들고나와 팀 승리에 공헌을 한 걸 보며 '역시 강정호는 핑크색', '
5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3루수 6번타자로 나와 2회초 첫타석에서 밀어치는 우중간 2루타를 쳤다. 두 번째 타석은 투수 땅볼, 세 번째 타석은 몸에 맞는 공, 네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
5월 12일에 유격수 6번타자로 나와 아쉽게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6회말 프레디 갈비스의 안타를 빼앗는 호수비를 적립하고 A.J.버넷을 구원했다.
5월 1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5번타자로 나왔지만 6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떨어지는 공에 자주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가 8회부터 3루수로 이동했다.
5월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첫 타석 두번째 타석 연속 안타는 존 레스터를 상대로 때려낸 것. 8회의 2루타는 브라이언 슬리터에게서 쳐냈다. 시즌 타율은 .270에서 .299로 끌어올렸다. 특히 두번째 안타는 밀어치기 안타로, 그간 당겨치기 안타만 보였던 모습에서 탈피했다.
5월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나갔고, 타율은 종전 .299에서 .300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9회 1사후 호르헤 솔러가 때려낸 타구를 백핸드로 잘 잡아냈지만 1루 송구 실책를 범하면서 출루를 허용해. 시즌 2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5월 18일은 휴식일이라 경기가 없었지만 인스타그램에 공원 놀러갔다가 나타난 동물을 보고 "노루야... 노루..." 불렀으나 그 노루?는 무심하게 멀어졌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뿜으면서도 "저건 노루가 아니라 흰꼬리사슴인데."라고 알려주는 팬과 "노루 야캐요." 드립이 달렸다.
5월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인터리그 경기 첫 선발출장하여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미네소타가 벌써 강정호를 분석하여 수비시프트를 걸었는데 밀어치기를 통해 뚫었다는 점. 수비에서도 병살 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등 공수 모두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 이번 경기로 fWAR 1.1로 팀 내 단독 1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8:5로 승리했다.
5월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5번타자 선발 유격수로 나와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호수비도 보여주었다. 경기는 3:4로 패배했다.
5월 22일 뉴욕 메츠와의 3연전 첫경기에서는 선발 유격수 5번타자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호수비도 적립했다. 경기는 4:1로 승리했다.
5월 23일에도 역시 선발 유격수 5번 타자로 나와 맷 하비를 상대했다. 첫 타석에서는 빠른공에 타이밍을 놓쳐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든 후 알바레즈의 2루타 때 폭풍주루로 득점.
5월 24일에는 선발 3루수 5번 타자로 나와 드디어 커터를 쳐서 2루타를 만들어내었다. 이전까지는 커터 상대로 7타수 무안타였다. 이날 피츠버그는 뉴욕 메츠를 9:1로 이기며 시리즈 3연전을 스윕했다.
5월 25일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타로 나올 준비는 했지만 강정호 타석까지 이어지지 못해 나오지 못했다.
5월 26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3루수 5번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 1몸에맞는공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기록. 첫 타석에서는 초구를 받아쳐 센터를 빠져나가는 선제 적시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발로 2루타를 만들었다.(중견수 오즈나의 송구가 벗어난 것도 작용) 네 번째 타석에서 99마일의 패스트볼에 맞았으나 다행히 팔꿈치 보호대 위로 스치면서 맞아서 큰 위험은 없었다. 수비에서도 여러번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이날 디 고든을 수비로 두번 잡아내어 "사슴 잡는 노루"라는 드립이 흥했다.
5월 28일에는 선발 유격수 5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 2타점, 7회 점수 차를 벌리는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때려내고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이날은 오후도 아닌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새벽 1시 10분) 경기인데 한국에 있을 때도 오전 경기를 해본 적이 없던지라 처음으로 오전 경기를 뛰었다고 할 수 있다. 인터뷰 영상
5월 29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격수 5번타자로 출전, 1회초 첫타석에서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쓰리런홈런을 때려내었다. 초구 슬라이더 실투를 잘 받아친 것으로 타구 속도는 104.3마일, 비거리는 138m의 2층 관중석으로 들어가버리는 대형 홈런. 참고로 이 타석이 강정호의 메이저 100번째 타수였다고 한다.
4.3. 6월
6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리즈 1차전에 나왔지만 무안타와 송구에러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2일 2차전과 3일 3차전 모두 결장하지만 3차전 9회초 1아웃 주자 2, 3루에서 대타로 나와 샌프의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와 풀카운트 끝에 바깥쪽 슬라이더를 걷어올리며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 ESPN 해설은 "올해 해적선에서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건졌습니다. 원할 때마다 타점을 획득해주네요. 참 놀라운 선수예요"라고 했다.6월 4일은 휴식일이자 이동일이라 경기가 없고, 6월 5일부터 7일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한국시간 5월 29일의 쓰리런 홈런 이후 타격감이 영 좋지 않다. 상기한 대로 2타점 2루타, 그리고 6월 7일의 1타점 적시타 외에 안타가 없고 주전에서도 자주 빠지고 있다. 6월 초반 9경기에서 다섯 번 주전으로 출전했고 1경기는 미출장, 세 경기는 대타. 타격감도 문제지만 수비에서도 종종 실수를 노출하면서 유격수 수비 UZR이 평균 아래로 내려갔다. 여전히 3루 수비 점수는 대단히 좋지만 6월 초반들어 묘하게 다시 조디 머서가 폭발하면서, 조디 머서가 유격수 주전으로 다시 자리잡고 강정호는 준주전으로 밀려난 모양새. 다른 선수들이 쉴 때 해리슨이 그 자리를 메우고 강정호가 3루 주전으로 들어서면서 출전하고 있다.
6월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출장했다!! 그리고 30미터를 달려와서 플라이를 잡아내는 호수비와, 3루로 도루하는 주자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틈을 타서 잽싸게 태그하는 재치있는 플레이 등 여러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6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4번타자로 출장한 강정호는 이날은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호수비도 여럿 선보였다. 경기는 11:0으로 대승.
현지시간 6월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몸에맞는공으로 연속 안타를 이어갔으며 호수비도 보여주었다.
현지시간 6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사흘 연속 4번타자 3루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1회에 초구를 공략해 시즌 4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현지시간 6월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임에도 4번타자로 출장 2개의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현지시간 6월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번타자 3루수로 출장, 호수비가 될뻔했던 강한 송구를 보여주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3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현지시간 6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도 역시 4번타자 3루수로 출장했다. 상대팀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의 엄청난 호투에 무너져 결국 피츠버그는 슈어저에게 노히트 노런을 내줬다. 다만, 강정호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하며 워싱턴 팬들의 똥줄을 타게 만들기도 했다.
현지시간 6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하여 멋진 더블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한 피츠버그 기자는 @Sawchik_Trib: Jung Ho Kang is a really, really good third baseman. Great feet + arm 라는 트윗으로 강정호의 수비를 칭찬했다.
현지시간 6월 2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5번타자 3루수 선발로 나와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끝에 5:4로 패배.
쉬는 날 모자에 레고를 붙이며 가내수공업을 한다고 밝혔다. 기사[B]
4.4. 7월
7월의 강정호 핫존
현지시간 7월 2일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260으로 하락했다. 팀은 8-4로 이기며 3연전을 스윕, 시즌 45승 33패를 기록했다. 허나 문제는 현재 30경기 타율이 .209일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다.
현지시간 7월 5일 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조시 해리슨이 7회말 2루 도루를 하다가 베이스에 손가락을 찧어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 향후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 동시에 이날 스털링 마르테 역시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며칠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이에 현지시간 7월 5일 경기에서 강정호가 3루수이자 다시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9회 안타를 치며 1, 2루 기회를 만들어 팀의 끝내기 승리를 도왔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57를 기록했고, 팀은 2대 1로 이겼다. 허들 감독 입장에서 페드로 알바레즈는 5번이나 6번이 더 어울리고 포수인 서벨리에게 4번 타자의 짐을 지우는 게 무리라고 판단하는 모양인지, 강정호가 경기에 나오면 클린업에 배치되는 경우가 꾸준히 많은 편이다.
현지시간 7월 7일 경기에서는 동점을 만드는 3루타를 기록하였다. 3타수 1안타
현지시간 7월 8일 4번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멀티히트를 기록. 이날 한국에서 강정호에게 팬들이 보낸 과자들이 택배로 보내졌고, 동료들과 나눠먹었다. 특히나 홈런볼은 아예 현지 리포터가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한 덕분에 해태는 얼떨결에 홍보효과를 받았다.
현지시간 7월 9일 우천중단의 막간을 이용해서 강남스타일 춤을 췄다(...).
현지시간 7월 10일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 3회 동점 적시타를 쳐 피츠버그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타율은 .264로 다시 상승.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지시간 7월 11일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중 하나는 8회에 1타점 적시타(후속타 때 동점 득점), 하나는 10회에 나온 시즌 2호째 3루타였고 이후 득점에 성공해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이날 MVP는 끝내기 투런포를 친 맥커친이 받았지만 팀이 뒤지고 있을때 계속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낸 점은 7월 들어 최고 활약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전반기 마지막이자 시리즈 마지막 4차전이며, ESPN 전국생중계 마지막 경기인 12일에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도루 실패로 9회까지 가지만 10회말 2아웃 1루에서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내 공격을 계속 이어나가게 했고[6], 이후 서벨리가 1루를 빠져나가는 동점타를 치면서 3루까지 진루. 그리고 2아웃 만루에서 폴랑코가 몸쪽 공을 걷어올린 타구가 2루수 콜튼 웡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가 되면서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여 지구 라이벌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여담으로 이날은 꼬깔콘 허니버터맛이 ESPN 중계진에 의해 얼떨결에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이날 해설을 맡은 커트 실링은 맛있었는지 빈 봉지가 그의 앞에 놓여있었다.[7]
그리고 밤에 베이스볼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은 패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4연전에서 카디널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것 외에 카디널스의 안방마님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와 결정적인 상황에서 서로 몇 차례 물을 먹였다. 강정호는 몰리나의 견제에 두 번이나 당했고, 강정호는 몰리나의 안타성 타구를 역시 두 번 막아내어 땅볼로 만들었다.
7월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날렸다. 아쉽게도 팀이 패전하여 빛이 바래진 감이 있다.
7월 18일 KBO 올스타전에서 뜬금없이 광고 영상으로 등장했다.
7월 19일 밀워키 원정전에서는 4번 3루수로 출전하였으나 2회 말 유격수 머서가 부상을 당해 28경기 만에 유격수를 맡게 되었다. 3회 1사 상황에서 진 세구라의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내었으나 송구가 늦어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를 내 주고 말았지만 선발이 후속 타자를 아웃시켜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6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트래비스 이시카와와 함께 병살타를 만들어냈고 브론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다. 타석에서는 2회 우전 안타, 6회 좌전 안타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타율을 .275까지 끌어올렸으나 팀은 7회말 데이비스의 2루타, 8회 말 불펜의 붕괴 등 악재가 겹쳐서 1-6으로 패배. 후반기 첫 시리즈를 스윕패로 마감하고 말았다.
7월 20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 첫 경기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린다. 2회말에는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갈 수 있는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특이하게도 김선신 아나운서가 같이 자리를 했다.
7월 21일 캔자스와의 2차전에서도 5번타자 유격수로 출장,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8경기 연속 안타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타율은 .282 특히 9회초 로열스의 마무리 그렉 홀랜드의 초구를 쳐서 중견수 로렌조 케인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로 만들어낸 것은 백미.[8]
7월 22일 3차전에서는 5번타자 3루수로 출장하고, 유격수 자리는 마이너에서 콜업된 선수가 맡았다. 에디슨 볼퀘즈를 상대로 2타수 연속 안타를 쳐내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나 7회말 제러드 다이슨의 스퀴즈 번트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3점 홈런으로 인해 1:1 균형이 로열스로 기울면서 팀은 루징시리즈를 기록.
이후 피츠버그는 홈으로 돌아와 23일부터 워싱턴을 상대로 홈에서 설욕전을 가진다.
참고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강정호의 타-출-장-OPS는 다음과 같다 : .471-.550-.765-1.315
7월 23일 워싱턴과 홈 4연전 첫 경기에서는 덕 피스터를 상대로 2루타 2개를 뽑아내면서 5경기 연속 안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4회초에도 좋은 수비를 두 차례 선보이면서 페이스를 유지 중.[11]
7월 24일에는 경기 전 덕아웃에서 홈런볼을 돌리는 영상이 잡혔다. 그 효과가 있었는지 지난 경기 노히터를 헌납했던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팀은 3홈런을 날렸다. 강정호 개인은 6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이어갔다. 이날 기록은 4타수 2안타.
강정호의 최근 30경기 핫존.
7월 26일에 이르러서야 멀티 안타 행진이 끊겼다. 단 이 날도 안타를 기록해 7경기 연속 안타는 이어간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7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9회초 132미터짜리 역전 결승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6호.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했고 강정호는 MOM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했다.
이날까지 각팀 마무리 도장깨기 성적은 22타수 8안타(2홈런 2루타 4개) .363 - .363 - .818 ops 1.181이다.
7월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좌중간을 넘기는 시즌 7호 홈런을 쳐내 2경기 연속 홈런을 메이저리그 경력 최초로 달성. 비거리 134미터.[12] 이날 총 5타수 3안타를 기록, 타율도 3할에 근접해 가고 있다(.295) 여담으로 이 홈런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기도 하다.[13]
7월 31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4타수 3이루타(!!)를 날렸다. 멋진 주루플레이로 올린 2득점은 덤.
7월 한달 성적은 .379 - .443 - .621 - OPS 1.064를 기록. 특히나 홈런 3개를 포함해서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소득이다.
4.5. 8월
7월 마지막 경기에 이어 현지시간 8월 1일 신시내티전도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여담으로 이날 선발 게릿 콜이 자기 피칭이 마음에 들지 않아 5회말이 끝나고 덕아웃에서 물통을 걷어차는 화풀이를 했다가 물통 옆에 앉아서 쉬던 강정호가 얼떨결에 물벼락을 맞자 게릿 콜이 얼른 수건을 주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또한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워닝트랙까지 가는 공을 쏘아올렸으나 해밀턴의 호수비로 아쉽게 잡혔다.현지시간 8월 5일에는 안타를 하나 기록하며 무안타를 깼다.
현지시간 8월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8회말에는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든다. 10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짐 존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후 대타 알바레즈의 끝내기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끝내기 주자가 된다.
현지시간 8월 8일에는 다저스를 상대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타석에 깔끔한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점수 4:4, 1아웃 주자 3루(주자 맥커친)상황에서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호수비로 인해 1루에서 아웃되었다. 1타점 추가, 3번째 타석은 2아웃 주자 3루 상황에서 포수 앞 땅볼 아웃을 기록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4번째 타석에서도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우익수 푸이그에게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잡히며 아웃 기록은 .293 / .364 / .444로 소폭 낮아졌지만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현지시간 8월 9일 첫 두 타석은 알렉스 우드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지만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 연속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 몸에 맞는 공은 7회말 빅이닝의 계기가 되어 피츠버그가 짐 존슨을 상대로 순식간에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었으며, 이후 다시 찾아온 강정호 타석에 조엘 페랄타가 올라오나 초구를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9호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완전히 확인사살한다.
현지시간 8월 11일의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 드디어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강정호는 이날 네 타석을 치르면서 규정타석 조건(341)을 정확하게 충족시켰다. 첫 타석을 적시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남은 세 타석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구위를 극복하지 못했다. 팀은 3-4로 역전패 당했다. 현지시간 8월 1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 첫 타석에 2루타로 깔끔하게 출루하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마이클 와카와 끈질긴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기록한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는 와카가 강정호에게 쫄아서 볼넷을 내주는 위엄을 보여줬다.[14] 그러나 마지막 타석은 아웃이 되고 팀은 4:2로 패배했다.
현지시간 8월 18일의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10호 홈런을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실책을 저지른데다 끝내기 찬스를 날려버리며 덕아웃에서 헬멧을 껌통에 던지는 등 자신에게 화가 난 모습이 보였다.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9회초 실책과 10회말에 라인드라이브 병살타가 된 것에 대해 자신에게 화가 나면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기고, 안 풀렸다고 대답했다. 또한 자기는 지금보다 더 잘 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며 자기 성적에 따라 후에 한국 선수들 진출에도 영향이 가니 이를 악물고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클린트 허들 감독도 "난 우리 선수들이 슬퍼서 의기소침한 것보다 화가 나 불타오르는 것을 더 좋아한다."라는 말로 강정호를 옹호하기도 했다.
스타워즈 데이로 진행된 8월 19일 경기에서는 안타가 없었지만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 1득점을 기록해 3출루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8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4연전 첫 경기에서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밀어쳐서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적시 2루타를 쳤으며,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바깥쪽 공을 밀어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간 후 닐 워커의 2점 홈런 때 홈인하며 득점을 올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1일 두 번째 경기에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첫 타석 적시타를 치지만 제프 로크가 말론 버드와 매디슨 범가너에게 5타점 홈런을 헌납하는 등 무너졌으며, 이후 타석들에서 삼진 2개와 범타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현지시간 8월 22일 세 번째 경기에서 오랜만에 4번 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팀이 1:0으로 지고 있던 5회말 마이크 리크의 5구(91mph 싱커)를 받아쳐 비거리 133m의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7회 말에는 2루 주자 마르테의 주루사 이후 헌터 스트릭랜드의 5구 몸쪽 실투(98mph 패스트볼)를 맞춰 비거리 130m의 역전 홈런을 쏘아올렸으며 타율도 .290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또한, 이 2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과 1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15] 다만, 8회초 호아킨 소리아가 어이없는 폭투 블론을 했고, 9회말 마르테가 끝내기 홈런을 쳐서 승리했기에 이날 방송사인 FOX와 파이리츠 방송국인 ROOTS는 Player of the Game을 마르테로 선정했으며, 자이언츠의 방송국인 CSN은 강정호를 선정했다.
현 시점까지 강정호의 활약은 그야말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힐 수준이다. 강정호를 유격수로 보던지 3루수로 보던지 리그 정상급 선수로 손색없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인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타/출/장/OPS는 .285 / .343 / .455 / .798다. 그런데 강정호의 8월 23일 현재 타/출/장/OPS는 무려 .290 / .363 / .464 / .826다. 풀타임 유격수 중에서 강정호보다 OPS가 높은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8월 23일 현재 없고, 3루수 기준으로도 메이저리그 5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성적.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활약에 긍정적이었던 사람들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맹활약은 95마일 이상의 패스트볼 상대 타율이 뒷받침되고 있는데 2015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95마일 이상 패스트볼 상대 타율이 5할을 넘어간다!(39타수 20안타 .513) [인사이드MLB] '강속구 리그'에서 빛나는 강정호
2003년 마쓰이보다 좋은 타격 성적이다. 뉴욕 양키스 구장은 홈런에 유리했지만 피츠버그 구장은 홈런에 불리하다. 조정 ops는 넘사벽이다.
23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라이언 보갤송을 상대로 밀어내기 선취타점을 만들어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쪽 안타를 치면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수비에서도 8회초 아오키의 기습 번트 타구를 날카롭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경기에서는 삼진을 당하고, 병살타를 치는 등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처진 느낌이었으나 볼넷 2개와 득점을 얻어냈다.
25일 경기에서는 휴식으로 나오지 않았다가 8회초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
4.6. 9월
현지시간 9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고, 이후 닐 워커의 안타 때 득점했다.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을 넘기는 13호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오랜만에 장타로만 멀티 히트를 뽑아내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4-7로 패배했다.9월 2일, 밀워키와 원정 두번째 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 팀은 4-9로 패배.
9월 3일, 밀워키와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대타 출전해 2타수 1안타. 팀은 3-5로 패배.
9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첫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쳤고, 피츠버그도 9-3으로 승리했다.
9월 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두번째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팀은 1-4로 패배했다.
9월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대수비로 나서 1타수 무안타 기록. 팀은 7-1 승리.
9월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첫경기에서 4타수 1안타 기록했고 팀은 1-3으로 패배했다.
9월 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두번째 경기에서는 14호 홈런을 쏘아올렸는데, 좌중간 담장을 넘어 2층 관중석에 떨어진 대형 홈런이었다. 비거리 476피트(145m)로 피츠버그 타자들이 친 홈런 중 가장 비거리가 긴 홈런이었으며 2015년 시즌 모든 홈런 중에서는 7위. 이날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286에서 .288로 올랐다. 팀은 7-3으로 승리.
9월 9일, 신시내티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신시내티 레즈 선발 키버스 샘슨[16]을 상대로 6회초 1사 만루 볼카운트 2-2에서 잡아당겨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진출 첫 만루홈런이며 피츠버그의 2015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하다.[17] 이후 피츠버그는 5-1로 앞서나갔으나 7회말 무사 1-3루 위기에서 실점과 8회말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한 셋업맨 토니 왓슨이 흔들리는 바람에 5-4까지 쫓긴 끝에 간신히 이겼다.
참고로 만루홈런 공은 피츠버그의 요청을 받은 신시네티가 호의로 공을 잡은 팬과 딜을 성공시켜 조이 보토의 사인볼과 바꿔 강정호에게 전달되었다. #
9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4연전 경기에서는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타율 .288를 마크했다. 팀은 연장 13회 승부 끝에 4-6으로 패했다.
9월 11일, 밀워키와의 홈 두번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밀워키를 6-3으로 격파하고 밀워키 상대 7연패 악몽에서 탈출했다.
9월 12일, 6경기만에 선발에서 제외되어 휴식을 취했다. 이날, 미국 오하이호 지역지 클리블랜드 닷컴이 강정호를 내셔널리그 신인 랭킹 3위에 선정했다.
9월 13일, 밀워키와의 홈 마지막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렸다. 6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290으로 상승했고 피츠버그는 7-6으로 역전승. 이날 티아라의 효민이 PNC 파크에서 시구를 했다. 피츠버그 역사상 첫 한국 연예인 시구자라고.
9월 15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5회 시카고 컵스의 구원 투수로 나선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로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고 1루까지 출루했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 7경기째 안타를 쳤지만 타율은 .289로 약간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5-4로 4연승을 거뒀고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같은 날 치러진 시카고 컵스와 두번째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무안타를 기록. 피츠버그는 1-2로 패배했다.
9월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세번째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2회말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아리에타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닐 워커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2-3으로 패배해서 2연패.
4.6.1. 시즌 아웃
9월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네 번째 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초에 병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다리를 부딪히며 조디 머서와 교체되는 불운을 맞고 말았다. 영상 당시 부축을 받으면서 나가는 것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 것을 보면서 많은 야구 팬들은 크리스 코글란을 보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중이다.[18] 실제로 MLB에서 병살 송구를 방해하기 위해 수비쪽으로 슬라이딩을 하는 것은 전략적인 플레이지만, 코글란의 경우 전과가 있는데다 의도적으로 강정호의 정강이를 노렸다는 의혹을 가질만한 움직임을 보여줘서 강정호 팬들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19] 미국 현지에선 '더티 플레이가 아니긴 하지만 강정호가 운이 없었다.'라고 언급했다.결국 구단 오피셜로 알려진 부상 상태는 정강이뼈 골절과 반월판이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당일 저녁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그나마 인대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천만 다행.[20] 복귀까지 약 6~8개월 걸린다고 발표가 났다. 즉 시즌 아웃. 강정호의 팬이라면 쾌유를 빌어보자. 아쉽게도 규정타석에서 35타석이 모자라 2015년 강정호의 기록은 비공인 기록이 되었다.
강정호의 동료인 앤드류 맥커친은 "우리는 공격적으로 슬라이딩을 하라고 교육 받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는 우리 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를 잃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국시간 21일 SNS로 수술 후 깁스를 한 모습을 올려서 자기 근황을 전했다. 류현진은 강정호가 LA에 오면 같이 한국음식도 먹는 등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려고 했으나 그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으며, 대선배인 추신수도 이런 거친 플레이가 나오는 것이 야구라고 하면서도 그의 부상을 역시 안타까워하였다. 여담으로 강정호는 추신수에게 "형님, 제 시즌은 끝났습니다. 전 불가피하게 일찍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형님께서 한국 팬들의 희망으로 오랫동안 남아주세요. 제 몫까지 포함해서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5. 총평
강정호의 시즌기록.
2015 시즌 WAR: bWAR 4.0, fWAR 3.9[21]
하필 팀이 탄탄한 내야진을 구축하고 있는 피츠버그라는 점에서 이미 빡센 주전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었고[22], 시범경기에서 맨틀까지 파고들어가는 삽질을 선보이면서 많은 우려를 샀었다. 초반 벤치 맴버로서 기회도 잘 받지 못하고 그나마 나오는 경기에서도 감을 잡지 못하면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5월에 선발로 출장한 경기가 늘어나자 스스로의 힘으로 그 기회를 살려 인정받았다.
타격 스탯은 당연히 KBO 시절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지만, 메이저리그 루키시즌이라는 점과 홈구장이 홈런이 잘 안 나오는 PNC 파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메이저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후반기에는 리그에서도 상급의 스탯을 찍었다. 특히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메이저리그 진출 전 논란과 우려가 많았던 수비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격수 기준으로는. UZR상으로 평균 이하 이지만, 3루수 기준으로는 평균의 능력을 보여줬다.[24] 특히 3루수로서는 기민한 내야 전진수비, 베어핸드 캐치가 필요없는 신묘한 글러브 핸들링[25]이 주목받기도 했다. 다만, 시즌 아웃의 원인이 된 부상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조디 머서의 휴식이나 유사시가 아닌 이상 유격수보다는 3루수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 기타 에피소드
- 엠스플 취재진에 의해 나훈아 별명이 알려져 불린 후 한국에서 기자들이 취재하러 갈 때 다른 피츠버그 선수들이 기자들과 취재진을 보며 '못 생겼다.'라는 말을 건넸다. 강정호가 뜻은 알려주지 않고 인사말이라고 얘기한 걸로 보인다.
- 前 LG 트윈스 투수였던 레다메스 리즈는 강정호와 대화가 가능한 시간에 "이제서야 너 내가 그때(한국야구 시절)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해되냐?"고 말하고, 강정호는 "알 것 같다"고 대답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 한편, 리즈가 웨이버 방출이 된 후인 6월에는 2014 시즌 두산 베어스에 있었던 크리스 볼스태드와 잠시 같이 뛰기도 했다.
-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팀 소속 3루수이자 4번타자였던 데이빈슨 로메로의 메이저 콜업 기회가 무산됐다. 그리고 그는 KBO의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 등번호 27은 셰인 유먼이 과거 피츠버그 소속일 때 달던 번호였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강정호는 한국야구 시절 유먼에게 강했다.
- 일본에서는 강정호를 부를 때 '생강군'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강정호의 성 '강'이 한자로 '姜'인데[26] 생강이라는 뜻이다. 드물기는 하지만 강정호의 한자 표기인 '正浩'를 훈독하여 '마사히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일본팬들 중에는 2016년 현재 이대호를 뺀 나머지 선수 중에서는 강정호의 이름이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라고 이야기한다.
- 팬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생긴 별명은 킹캉 (KING KANG). 강정호의 성인 KANG에 KING을 붙인 것으로, 킹콩을 패러디한 것이다.[27] 강정호가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돌아오면 동료들이 두 팔을 위 아래로 흔들며 킹콩 흉내를 내는 킹캉 세레모니를 해준다. 3호 홈런부터 시작되어서 6호 홈런 이후로는 아예 정착된 듯. 이 세레모니는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주도했다고 한다.
- 자매품으로 코리안 지저스 (Korean Jesus)라는 별명이 있다.
- 현지시간 10월 7일 컵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휠체어를 탄 채로 등장했다. 강정호가 등장하자 수많은 피츠버그 팬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팀은 아리에타에게 완봉승을 내주며 처참하게 가을야구 광탈이었다.
[1] 후에 염경엽 감독이 강정호와 문자메시지를 나눈 좀 더 자세한 뒷이야기에서 강정호의 도루는 사실 사인 미스로 일어난 상황이라고 밝혀졌다.[2] 한국에서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를 지상파에서 중계하면서 틈틈이 강정호의 타석 장면을 보여줬다.[A] [B] 원 기사가 삭제되어서 200907~201907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 링크로 변경함[5] 이 동영상은 강정호가 5월달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였을 때 어느 팬이 강정호+강남스타일을 매시업한 것이다.[6] 이 안타로 인해 강정호는 로젠탈을 상대로 4타수 3안타로 완전히 천적 분위기를 굳혀갔다. 게다가 안타들도 홈런, 3루타, 단타로 2루타 빼고 다 기록. 더불어 로젠탈은 2015시즌(7월 13일까지의 성적 기준) 현재 피홈런이 1개인데 그 1개가 강정호한테서 맞은 것이다! 그야말로 로젠탈곡기모드 앞으로 강정호가 출장하는 경기엔 로젠탈을 등판시키지 마라. 대타로 나와도 마찬가지다![7] 암 투병중이었는데 과자를 먹을 정도면 다행히도 완치된 모양이다.[8] 다만,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강정호의 2루타 때 무리한 홈 주루를 시도했다가 보살로 아웃되고 말았다.[9] 강정호가 이날 경기까지 상대한 마무리들 중 트레버 로젠탈, 아롤디스 채프먼, 글렌 퍼킨스, 그렉 홀랜드 상대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안타를 쳐냈다.[10] 그리고 추신수가 쿠어스 필드에서 아시안 메이저리거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해서 좀 묻힌 편.[11] 전날까지 9경기 연속 안타였으나 밀워키와의 18일 경기 때 진 세구라의 송구실책 기록만 남으면서 안타가 아닌 에러 출루로 바뀌어 연속 안타 기록이 끊겼다가 다시 5경기 연속 안타가 됐다.[12] 타깃 필드는 홈런이 잘 안 나오기로 유명한 투수 친화구장이다. 참고로 역시 투수 친화구장인 펫코 파크에서도 대형 홈런을 친 적이 있다.[13]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트윈스의 마무리 글렌 퍼키스로부터 홈런을 쳐냈고 이날 경기 첫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기 때문에 이틀에 걸친 연타석 홈런이다.[14] 정확히는 이날 강정호가 와카를 상대로 2안타를 만드는 과정이 모두 지독할 정도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물고 늘어진데다 강정호의 타음 타순인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즈가 워낙 이날 부진해서 걸려들면 좋고, 아님 그냥 채우자는 식으로 시종일관 유인했으나 걸려들지 않자 결국 1루로 그냥 내보냈다. 그리고 워커를 상대로 초구 1루 땅볼로 쉽게 아웃을 잡아내 이닝을 종료.[15] 공교롭게도 홈런을 때려낸 두 타석 모두 누상에 나가있던 주자가 도루자를 기록했다.(4회말 2사 1루 매커친 도루자로 이닝 종료, 7회말 1사 2루 마르테 도루자)[16] 이 투수는 2018년 한화 이글스로 오게된다.[17] 강정호는 엠스플과 인터뷰 때 2할8푼대 타율과 15홈런을 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홈런으로 인해 15홈런 달성 약속은 이뤄냈다.[18] 실제로 이 선수는 2009년 당시 당시 탬파베이 소속이던 이와무라 아키노리에게도 같은 방식의 슬라이딩을 일으키며 시즌 아웃을 시킨 전적이 있다. 이 부상 이후 이와무라는 11년에 NPB에 복귀하고도 원래의 기량을 다시 보이지 못하고 그대로 은퇴. 게다가 코글란은 뒤늦은 언플을 하면서 오히려 불난 곳에 기름을 부었으며, 한 현지 컵스 팬은 트윗으로 '이게 야구다.'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날렸다.그것도 야구냐?![19] 이는 코글란의 인터뷰를 통해 확신이 가능한데, 코글란은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슬라이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았지만 슬라이딩을 가했으며, 결국 강정호가 다치고 자긴 안 다쳤으니 충돌이 안 좋게 보인거라며 '자신의 슬라이딩은 전략적이며 다친 강정호에게 잘못이 있다'식의 주장을 했으며 편지를 통해 고의적으로 부상을 입힌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한 조 매든 컵스 감독은 코글란의 태클은 정상적인 플레이였다는 발언을 인터뷰에서 하면서 발바닥이 뭔가 문제있어서 점프로 피하지 못한 거 아니냐는 황당한 발언까지 하였다.[20] 인대는 한 번 찢어지면 회복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술을 해도 그 부위를 다치면 부상이 재발하게 된다.[21] rWAR은 마르테 - 맥커천 - 콜 - 강정호, fWAR은 맥커천 - 콜 - 강정호 순이다. 쉽게 말하자면 강정호는 2015 시즌 피츠버그에서 2~3번째로 잘한 야수다.[22] 다만 피츠버그가 1000만달러를 함부로 지를 만큼 넉넉한 구단이 아닌 만큼 기회는 충분히 받을 것으로 예상되긴 했다.[23] 펫코 파크 450피트(약 137m), GABP 476피트(약 145m).[24] UZR -5이하는 평균 이하 +5 이상은 평균 이상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게 팬그래프 닷컴의 설명이다.[25] 공을 글러브로 잡아 오른손으로 옮기는 동작이 메이저리그에도 가장 빠른 편이라고 한다.[26] 간자체이며, 번자체로는 '薑'을 쓴다. 훈독으로는 /쇼가/라고 부른다.[27] 실제로 이렇게 철자가 유사한 점을 이용해 하는 말장난이 미국에서는 보편화 돼있는 개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