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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3:07:39

강윤호

강윤호
파일:무랑캐 - 강윤호.pn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강윤호
이명 강 모(某)[1]
호필(胡筆)[2]
지우(紙友)[3]
설록험주
명포쾌
나이 20살 → 22살
성별 남성
경지 삼류
직위 다서각의 점장
운기 객잔의 객잔주
무한 조선인 향우회의 회주
하오문 투문의 향주(반납)
하오문 의창 지부의 지부장 대리
당가주의 사생아 → 당가주의 아들
전대 무영신투의 의제
만금전장의 후계자
강씨 가문의 공자(멸문)
소속 강씨 가문(멸문)
활빈당(탈퇴)
다서각
운기 객잔
무한 조선인 향우회
하오문
만금장
가족관계 강 가주(아버지)
모용상아(약혼녀 → 아내)
제갈향(약혼녀)
당화린(약혼녀)

1. 개요2. 작중 행적
2.1. 빙의 전
2.1.1. 강윤호(원작)
2.2. 빙의 후
3. 능력
3.1. 무공
4. 사업체5. 소지품6. 떡밥
6.1. 현재의 과거사 연표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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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 미연시의 오랑캐 글쟁이주인공.

2. 작중 행적

2.1. 빙의 전

회사원 겸직의 현직 웹소설 작가였으나, 어느 날 대학 후배가 경력도 만들 겸 자기가 만든 게임의 스토리를 검수해달라고 요청해서 플레이해봤더니 스토리가 완전히 총체적 난국[4]이었던지라 결국 날뛰려는 내면의 무틀딱을 열심히 억누르다가일주일 후 도저히 참지 못하고 게임의 스토리를 쓴 시나리오 담당자에게 피드백을 가장한 30페이지 이상의 비난글을 써서 보내고 난 이후 깨어나보니 그 게임 속 악역에 빙의해버렸다.

2.1.1. 강윤호(원작)

모용상아 루트에서만 언급되는 배경 인물로 모용상아에게 과부 속성과 악녀 속성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 주인공과는 동명이인.[5]

외형만은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절세미남 귀공자이지만 그 실체는 더러운 성격과 여성편력으로 조선 팔도에 악명을 떨친 전형적인 부잣집 망나니로, 가문의 뒷배만 믿고 날뛰는 바람에 온갖 사고와 염문설이 끊기지 않자 이를 보다 못한 부친의 '결혼하지 않으면 모든 지원을 끊고 절간으로 보내버리겠다'는 협박에 강제로 모용상아와 정략혼을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모용상아: 술을 자셨나 보군요.

강윤호(원작): 엉? 넌 못 보던 기생년인데…….

모용상아: 지금은 때가 아닌 듯하군요. 다음 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강윤호(원작): 아아. 내 약혼녀. 맞아 오늘 만나기로 했지. 여기 앉아서 술이나 따라.

모용상아: ……. 술 따를 사람이 필요하시면 기생을 부르십시오. 제가 당신의 약혼자가 되었지만 전 기생이 아닙니다. 약혼은 가문과 가문. 인연과 인연이 만나 하나의…….

강윤호(원작): 끈 떨어진 연 같은 계집이 말은 많구나. 닥치고 술이나 따라 이년아! 내가 돈 주고 기생을 사나, 우리 가문이 너를 사나. 그게 그거지! 뭐? 술을 못 따르겠어? 그럼 침대에서 앙탈이나 부릴 준비나 해.

모용상아: …….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강윤호(원작): 그래 가라 가. 다음에 만날 땐 내 다리 밑에서 울면서 앙앙대게 해줄게.
EP.2 무협 미연시의 망나니 약혼자-1, 원작 강윤호와 모용상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화

그러나 제 버릇 못 버린 채 모용상아와의 첫 만남 자리에서부터 만취한 상태로 그녀에게 모욕과 성희롱을 가했고, 이게 계기가 되어 모용상아가 조선 조정에 강씨 가문의 조작된 역모 증거를 보내서 가문이 몰락하게 되었으며 혼인을 올린 당일 이 사실을 접하게 되지만 그 지경에 이르러서도 제정신을 못 차리고 허겁지겁 신방으로 뛰어들어가 너라도 취해야겠다며 모용상아를 겁탈하려다가 모용상아에게 살해당한다.

이렇듯 자기 좋을 대로 날뛰다가 가문을 통째로 말아먹고 스스로도 죽음을 맞이해버린 자업자득형 인물이지만, 원작 강윤호의 기억을 흡수한 주인공 강윤호에 의하면 여자 꼬시는 수완 하나는 일품이었다고 언급되며[6], 본편에서 강윤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뭇 여인들이 슬퍼했다고 하거나 강윤호의 시신을 이름 모를 누군가가 수습해갔다는 소식에는 그를 흠모하던 여인 중 하나가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자기한테 고분고분한 여자에게는 나름대로 잘 대해줬던 모양. 또한 빙의 전에도 강윤호와 친했다고 하는 노비 돌쇠의 태도를 보면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과하게 패악질을 부리지 않고 오히려 그럭저럭 잘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

2.2. 빙의 후

자신이 모용상아에게 죽을 운명을 가진 원작의 악역에게 빙의했다는 것을 깨닫지만, 준비할 시간이 몇날며칠이 있어도 모자랄 판에 이미 모용세가로 마차를 타고 가고 있는 시점이었기에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굴려 원작의 정보를 토대로 최대한 준비란 준비를 다 해 모용상아에게 도움을 주어 환심을 사고, 모용세가의 가주나 장로에게는 악인을 연기해 무사히 관심을 돌리는 데 성공, 이후 모용상아와 접촉해 그녀의 호의를 산 다음 멸문 소식이 모용세가에 도달하자 모용상아에게 자신을 죽이고 가문을 완전히 장악하라는 말을 하고 도주, 그녀가 수락하고 계획을 실행하자, 하인들과 계획을 짜서 몸을 빼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챙겨둔 비상금은 도적에게 죄다 빼앗긴 후 먹고 살 방도가 없어서 막일꾼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자신이 아는 문학 작품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매담자 일이 적성에 잘 맞고 벌이도 잘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칠곡현으로 넘어가 매담자로 먹고 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일단 진 히로인을 찾으라는 클리어 조건을 우연찮게 알아내고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그 와중 큰집의 잔치에 불려갔다가 얼떨결에 천살성인 천소희를 목격해 실수로 이름을 불러 그녀의 의심을 사게 된다.[7] 그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그녀의 소꿉친구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같이 살게 되고, 천소희는 그의 따뜻한 반응에 그를 완전히는 아니지만 믿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천살성의 살심 문제로 다시 헤어진 상태다.

이후 당화린을 만나 그녀의 사정을 듣고 그녀와 여정을 같이하면서 친해지고, 그녀의 조부가 물려준 서점을 부흥시켜 그녀의 빚을 갚는 중이다.

작가 활동의 경우, 어느 날 사파에게 한참 두들겨 맞은 후 현타가 와서 지극히 우울해하다가 자신이 현대에 있을 때 상상하던 무림의 영웅들 이야기가 적힌 '풍운협객전'을 집필한다.

열악한 집필 환경에 책의 모습도 좋지 않아 여기저기 떨이로 팔리다가 무당파에 우연히 넘어가 대박을 쳤다. 본인은 모르지만...

소희와 헤어진 후 성가장에서 나온 당화린과 만나고 어찌저찌 그녀와 동행해 의창에 있는 서점으로 가 그녀의 외할아버지에게 의탁하려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단순히 의탁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화린의 외할아버지가 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글을 쓰려고 동행한 것. 가는 도중에 녹림채를 만나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으나 화려한 입담으로 그들을 휘어잡음과 동시에 빨갛게 물들였다. 이후 활빈당 사상에 물든 녹림도들이 채주 세력과 대립하는 틈을 타 도주에 성공한다.

그 후 서점에 도착, '호필'이라는 필명으로 '당가풍운'이라는 떡협지를 집필했고, 풍운협객전과는 확연히 다른 집필 및 인쇄 시스템 덕에 대성하였다. 이후 저작권 문제 때문에 애를 먹기도 하였으나 의창의 애독자들 덕에 해결했고 그렇게 집필을 이어가려고 하던 찰나, 갑자기 사천당가에서 찾아오게 된다. 이유인즉 당가풍운 속 주인공의 행적이 오래 전 현 당가 가주의 실제 행적과 비슷했기 때문에 가문의 비사를 세간에 고의로 유출한 것으로 여겨 당가풍운의 연재와 판매를 중단시키기 위해서였기 때문. 강윤호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기막힌 우연이었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당가풍운을 절필할 수는 없는 입장이었던지라 예전에 입수한 당가의 은원패를 이용해 자신을 당가주의 사생아라고 속여 사천당가로 향해 당가주의 인정을 받고 당가풍운의 연재를 허락받기 위해 떠난다.

당가에서 당가주와 담판을 짓고 문제를 일단락시킨 후 완전한 독인으로 각성했지만 힘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당가에 남은 당화린을 남겨두고 당가에서 내어준 호위들과 함께 의창으로 복귀하는데, 복귀 과정에서 기방에서 도주해 배에 숨어들어있던 청기 후보생 임하연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찾으러 짐을 뒤지겠다고 우기는 도문의 무인들로부터 그녀를 구해준다.

3. 능력

무력은 무공 하나 배운 일반인의 몸이지만 모용상아에게 모용세가 비전 심법을 배우고 이후 천소희가 그것을 개조시킨 '소윤심상결'이란 무공을 배우는 중이다. 덕분에 일반인보다는 세졌지만, 무림인이라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무력도 재력도 없지만 준수한 미남에다가 언변과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며, 그중에서도 진실 속에 거짓을 섞어서 말하는 화술을 특기로 사용한다.

이 화술을 이용해 첫인상이 최악인데다가 자신을 가문째로 잘라먹을 생각인 모용상아를 하루만에 구워삶았고, 여차할 경우 살인멸구할 생각으로 찾아온 천소희를 게임 지식을 이용해 소꿉친구 연기를 하면서 완전히 속여넘겼다.

또한 북카페를 재현하거나, 장부를 조작해서 채권자들을 설득하는 등 보통 머리가 좋은 게 아니다.

원래 강윤호는 모용상아에게 죽었어야 할 운명이었으나 원작의 전개를 알고 운명을 바꿔 역천자가 된 상태다.[8] 이 역천자는 원작 게임처럼 명성과 돈을 통해서 강화되는 것으로 보이며 실지로 그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역천자로서 히로인들의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힘이 강화된다. [9]

3.1. 무공

보통 새로운 무공을 배우면, 앞서 배운 무공들과 충돌하는 부분이 생기네. 무공에 담겨있는 묘리가 다르니까.
그런데 동생이 익힌 무공은 아닐세. 동생의 스승들도 동생이 익힌 무공의 방향성을 파악했을 텐데도, 전 스승의 의지에 동의한다는 식으로 무공이 더해졌네.
마치, 가르친 사람은 달라도 동생에 대한 마음은 똑같다는 식으로 말이야.

502화, 삼안검 조철
502화에서 조철은 강윤호에게 무공을 가르쳤던 이들은 하나같이 그를 지키는 것을 중점으로 무공을 가르쳤으며, 그렇기에 계열이 다른 무공들을 능숙하게 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4. 사업체

5. 소지품

6. 떡밥

뛰어난 언변과 임기응변 능력으로 자신의 과거사를 지어내어 위기를 넘기는 상황이 자주 등장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지어낸 이야기가 진짜 사실이었다는 클리셰가 너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독자들이 많아서, 사실 현실의 기억이 거짓된 기억이고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진짜 과거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던가, 역천자의 능력이 미래를 바꾸는 것 뿐만 아니라 과거를 개변하는 능력도 있는 것이 아니냐 등의 추측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로 제기되는 의문점들은 다음과 같다.

6.1. 현재의 과거사 연표

상기한 떡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지되고 있는 강윤호의 과거사. 더 늘어날 예정

7. 기타



[1] '강 아무개'라는 뜻으로, 칠곡현의 매담자이자 풍운협객전의 작가로서의 필명. 이름만 숨길려고 만든 필명이기에 칠곡현을 벗어난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는다.[2] '오랑캐 호'자와 '붓 필'자. '오랑캐 글쟁이'라는 뜻으로, 당가풍운의 작가로서의 필명. 타지에 떨어져 혼자 글을 쓰는 강윤호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가 없는 필명이다.[3] '종이 친구'라는 뜻으로, 119화에서 당가풍운의 필명으로 고민한 이름. 이후 205화에서 쓰게 된다.[4] 전개가 재미없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무협 세계관에도 맞지 않게 화폐 단위가 쿠퍼이고 찻집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떼가 나오는 등(...) 주인공이 플레이 후 뒷목을 잡고 쓰러졌을 정도.[5] 사실 원작 게임 시점에서는 이미 퇴장한 캐릭터라서 본명이 언급된 적이 없기 때문에 빙의 직후 상황 파악을 진행중이던 주인공은 '이름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자기 이름으로 빙의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6] 예시로 미모가 빼어나기로 이름이 자자하나 성격이 도도하여 몸을 허락하지 않기로 소문난 기생을 상대로 옥가락지 10개를 준비해가서는 그 기생의 손가락에 가락지를 하나하나 끼워준 다음, 그녀가 밤시중을 거부할 때마다 가락지를 도로 하나씩 빼내어 결국 가락지를 8개 남긴 시점에서 그 기생을 굴복시켰다는 전설같은 일화가 있다.[7] 원작의 등장한 히로인이기에 얼굴을 알고 있었다.[8] 천기자는 주인공을 보곤 왜 죽었어야 할 이가 아직도 살아있냐며 말하며 그를 두고 비참한 운명의 주인들을 구해줄지도 모르는 '역천자'라 칭했다.[9] 자신의 이름이 덜 알려진 지역으로 가자 천소희의 천살성을 억누르는 능력의 범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10] 이건 사실 후술하는 막역지우의 사연이라는 설정이었는데 강윤호 본인도 맞는 이야기가 되었다.[11] 윤호가 떠난 후의 활빈당 행적이 나오자 히로인만 버리지 않는 남녀평등주의자란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