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용상아 | |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 모용상아 |
별호 | 당희 |
나이 | 19살 → 21살 |
성별 | 여성 |
경지 | 불명 |
직위 | 모용세가의 가주 후보 |
소속 | 모용세가 |
가족관계 | 모용천(아버지) 어머니 모용비(이복오빠) 강윤호(약혼남 →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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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 미연시의 오랑캐 글쟁이의 히로인. 무협 미연시의 두 간판 히로인 중 하나.원작 게임에서는 돈 수치가 높아지면 공략이 가능했다. 다만 정작 돈 수치를 높이는 퀘스트는 상당 부분이 양심상 하기 영 어려운 것들뿐이라 강윤호는 그냥 넘겨버렸기 때문에 빙의 전에 플레이할 때는 공략하지 않았다.
2. 특징
모용세가의 여식. 우수에 찬 표정에서 동양미가 물씬 풍기는 갈색 머리의 미녀다. 황녀와 같이 단 둘뿐인 무림제일미이고 달로 비유되며 모용상아를 본 주변 사람들은 물론 주인공인 강윤호마저 모용상아의 키스로 정신이 잠시 나가서 계획을 실패할 뻔했다 언급이 나왔을 정도이다. 뛰어난 무재와 두뇌, 리더십을 가진 미소녀로 가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몸이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열등감을 이기지 못하고 마교와 몰래 손을 잡은 이복오빠 모용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혼약으로 팔려갈 처지에 놓인 상태다.외견과는 달리 강인한 심성을 가진 여인이며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존재를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치욕에도 견뎌내고자 하는 자기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성격이다. 다만 그러한 성향을 갖고 있는 만큼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하거나 자기 손으로 상처입혔다고 여겼을 경우 손쉽게 상처받는 여린 일면도 존재한다.
강윤호와 사별(?)한 이후로는 사랑하는 정인을 제 손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과 그가 생전에 원했던 모용세가의 구원을 이뤄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이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모용세가의 여식으로 뛰어난 무재를 가지고 태어나 5살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15살의 나이에 약관인 오라비와 동수를 이루었다고 하며 16살에 한나절의 대련으로 모용비를 처음으로 이겼으며 17살에는 반나절만에 모용비를 이겼고 18살에는 한시진이 걸렸지만 이마저도 본인이 대놓고 양보하는 모양세였다고 한다. 그러다 19살 때 열등감을 이기지 못하고 마교와 손을 잡은 모용비의 수작으로 아버지 모용천이 혼수상태에 빠지고 자신을 지지해주던 친족들이 의문사를 당하거나 돌아서는 사건을 겪으며 불행을 잊고자 무공 수련에 매진했지만 결국 무공 수련에만 매진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일 모용비에게 공개 대련을 요구했으나 백초지적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본인의 예상과는 달리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하며 본인의 지지 세력 또한 궤멸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그러나 이 때의 경험으로 모용비가 마기를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가 마교와 손을 잡았다는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려고 하지만, 이미 가문의 대부분을 장악한 모용비의 계략으로 조선의 세도가 강씨 가문[1]의 아들 강윤호와 혼약하게 되어 출가외인 취급을 받으며 가문 내에서의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2] 이에 가짜 반역 모의 증거를 조선 조정에 보내서 강씨 가문을 단숨에 몰락시키고[3] 자신이라도 범하겠다며 헐레벌떡 들어온 원작의 강윤호를 손수 참살, 중원 쪽에 분포되어 있는 강씨 가문의 재산을 보상 겸 유산으로 먹어치운다.
이로 인해 전 중원에 '남편을 잡아먹은 암사마귀'라 불리며 멸시당하지만[4] 그 자금력만큼은 누구도 경시할 수 없는 위치에 서게 된다.
3.2. 본편
원작에서와 같이 강씨 가문의 몰락의 단초가 되는 거짓 역모 증거를 조선에 놓은 뒤였으나, 강윤호에 빙의한 주인공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의 발로로써 벌인 혼신의 연기에 외로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며 도와준다고 느껴 그에게 진정으로 반하게 된다.그러나 이미 원작의 흐름대로 강씨 가문이 역모죄를 뒤집어써 몰락해버린 뒤였고[5] 강윤호가 죽게 되자 자신은 사랑하는 지아비를 죽인 악녀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절망하며, 동시에 지아비를 죽인 악이 되었으니 만악의 근원인 마교를 지워버리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며 원작 이상으로 독한 악녀가 된다.[6]
하지만 모용세가에 대한 마교의 간섭이 더욱 짙어지는 것에 더해 강씨 가문은 사실상 멸문을 당한 데다 운이 좋게 살아남은 이들조차 무능한 강윤호를 욕하고 강씨 가문의 몰락의 원흉인 악녀 모용상아에게 굴복하는 것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거세게 저항[7]하는 건 물론 가짜이긴 하지만 강윤호의 시신이 부관참시되어 시체조차 못 찾는 상태가 된 탓에 영혼이 점점 메말라가는 고통을 맛보는 피폐를 겪는다. 그럼에도 노비 신세가 된 강씨 가문 여인들의 신변을 확보해 편의를 봐주거나[8] 매년 강윤호의 기일마다 제사상을 차려 제를 올리는 등[9] 자신의 섣부른 행동에서 초래된 스스로의 과오를 참회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아버지의 병세를 살피기 위해 황실 어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의원을 초빙했으며 이를 방해하기 위해 모용비가 마교의 무인들을 보내 습격하자 손수 처리하고 무사히 의원을 맞아들이는 데 성공, 불치병이라고 여겨졌던 가주의 병세가 사실은 교묘하게 숨겨진 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모용비의 악독함에 치를 떤다. 이어 의원의 소개를 받아 사천당가 쪽과 연락을 하게 되고 본인은 소가주 위치를 얻고자 원로회의를 통해 성무서고의 탐색을 자처하게 된다. 모용비는 5년 전 탐색 자료가 소실되었던 것 때문에 모용상아를 쫒아낼 빌미가 될 거라 생각해 흔쾌히 허락하지만 전각이 불타기 전 부친 모용천이 보여줬던 탐색 자료의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던지라 별 의미 없는 핸디캡이 되었다.(...)[10]
성무서고 탐색을 위한 조사단을 요동에 파견해 탐색을 진행하던 중, 여진족 부족장 투르샨으로부터 영역 침범에 대한 항의와 보상 요구, 접선 요청을 받게 되어 시찰을 겸해 창봉대를 이끌고 요동으로 향하게 된다. 투르샨과의 접선을 앞두고 하루 전, 조사단의 보급을 지원해주던 개척촌이 여진족의 습격을 받은 것을 목격하게 된다. 미약한 명분과 커다란 실리 사이에서 묵인하는 것을 택하려던 찰나 어미를 잃고 울부짖는 여자아이의 울음소리에 마음을 돌려 개척촌을 습격한 여진족 무리를 전원 제압시키고 단 한명만 살려 전령으로 쓰고 나머지는 몰살시켜 버린다. 다음날 투르샨이 편지를 통해 한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서로 진정할 시간이 필요할 태니 '말이 살이 찔 때까지' 만남을 미루자고 하며 그때까지는 모용세가 측에 손대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말이 살이 찔 때까지'라는 표현에서 여차하면 전쟁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감지한 모용상아는 여진족의 습격에 대해 방비할 것을 명령한다. 조사단 세 곳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묵게 된 귀빈용 객잔[11]에서 잠을 청하던 중 모용비가 보낸 마교의 자객들의 습격을 받지만 옆 객실에 묵고 있던 청운이 튀어나오자 어리둥절해한다.
청운의 도움을 받아 살수들을 물리친 후,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달려온 창봉대원들에게 적절한 상벌을 내림으로써[12] 창봉대의 충성심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청운에게 감사를 표하며 손님으로 모시고 싶다며 초대하지만, 거절당하자 간접적인 형태로 보답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한다. 이에 청운이 강모(姜某)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강이라는 성씨에 강윤호를 떠올려 심적으로 괴로워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부하에게 청운이 부탁한 정보에 대해 알아오라고 지시한다.
4. 능력
문무를 겸비한 모용세가의 신동으로 나름 호부호자 정도는 되던 이복오빠 모용비가 마교의 도움을 받기 전에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을 정도로 특출난 재능을 타고났다. 모용상아와 비견될 정도의 재능을 지닌 무림인은 천소희밖에 없을 정도라고.[13]무력캐인 황녀와는 달리 지능캐인 만큼 머리가 매우 좋으며, 어렸을 때 봤던 성무서고의 자료를 수 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다.
강윤호의 조언인 '인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도 충분한 돈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비록 썩어빠졌다고는 하나 가문의 실권을 장악중인 장로들을 돈으로 매수해 길들이다시피 하거나 기존에는 아무리 호소해도 도와주지 않던 세간의 실력자들을 돈으로 고용해 부리는 등 나름대로 권모술수를 부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더불어서 해체 직전까지 몰렸던 창봉대를 창룡대가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규모로 키워내기까지 하는 등 용병술에도 조예가 있다.
또한 상재도 뛰어나서 강윤호에게 물려받은 유산을 바탕으로 삼아 인삼 무역로를 장악해 압도적인 부를 쌓아올렸다고 한다. 여진족의 부족 전체가 몇 년을 일하지 않고 먹고살 수 있을 정도의 재물을 푼돈이라고 취급할 정도라고.
4.1. 무공
- 전음
- 토납술
모용세가의 가주 직계만이 익히는 토납술. 관직을 지망하는것으로 알고 있는강윤호를 위해 내공 축적에 관한 기능을 제거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부분만을 남겨 전수해주었다.
- 유성검법
모용세가의 비전 검법.
5. 소지품
- 은반지
장백순은으로 만든 반지. 마에 물든 자를 찾아낼 수 있다. 본래는 단순히 강씨 가문에서 예물로써 보낸 금속이었으나 빙의자 강윤호의 생존계획의 일환으로 돌아가신 모친의 유품으로 둔갑하여 그녀에게 전해졌다.
6. 평가
본작의 첫 히로인이자다만 실상을 알고 있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그 죽었다고 알고 있는 남편은 멀쩡히 살아서 다른 여자들하고 로맨스
그러나 이렇게 댓글창에서의 여론이 이미지를 고착화시키다보니 진짜로 아무 죄없는 가문을 몰락시키는 것도 모자라[15] 주인공을 죽이려고 해놓고 비극의 히로인 행세를 하고 있는 위선자라고 여기고 있는 독자들이 주류가 되고 있는데, 이는 작중에서 모용상아가 처한 상황[16]을 고려하지 않은 것 그리고 주인공인 빙의자 강윤호와 본래의 강윤호를 동일시하는 인식 때문이다. 애초에 원작 강윤호는 무공이 실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자각이 없는 것인지 엄연히 무림인인 모용상아를 모욕하고 심지어는 가문이 망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신방으로 들어가 모용상아를 강간하려고 한 미친놈이고, 모용상아 역시 본인이 모욕을 들었다고는 하나 원작 강윤호를 죽일 의도보다는 혼인을 지연시키는 게 주 목적이었고 원작 강윤호를 죽이게 된 것도 역모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눈이 돌아가 자신을 겁간하려 든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손수 손을 쓴 것이었다.
거기다 주인공은 빙의 전에 본래의 강윤호가 싸놓은 똥을 치우느라 거하게 고생한지라 본래의 강윤호와 스스로를 동일시하지 않고 있는데다 강씨 가문이 망한 것에 대해서는 원작에서 일어난 일이 그대로 일어난 것 정도로만 여기고 있기에 어떠한 미련도 악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강윤호가 자신의 생존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는 강씨 가문의 강윤호는 조선의 역적이기에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한창 후계자 싸움을 하고 있는 모용상아에게 역적의 아내라는 약점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히로인을 유기할 때마다 나오는 중간중간 쉬어가는 부분에서 모용상아를 중심으로 해서 배경이나 외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정리되고 있기에 초반 20화만에 헤어졌음에도 알다 모르게 강윤호와 엮이고 있으며 강윤호의 거짓말이 사실은 진실이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지라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7. 기타
- 작중 첫 히로인이고 별달리 준비할 새도 없이 만난 히로인이라 유일하게 거짓말을 듣지 않고 강윤호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는 히로인이다.[17] 작가에게 개국공신이란 칭호까지 받아가면서 1만 선작 기념 노벨피아 제공 표지 일러스트 히로인으로 선정하는 등[18] 다른 히로인들 못지않은 푸쉬를 주고 있을 정도.
- 일러스트상으로는 알기 힘들지만 소위 '은근슬젖'이 가능할 정도의 부피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이후 나온 히로인들이 연달아 공인 거유로 나오는 탓에 상대적으로 빈유 취급받고 있다.
[1] 조선의 역관 가문이지만 인삼 밀무역으로 거액의 부를 축적한 집안이다. 당연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밀수는 중죄로 취급되며 밀수 대상인 고려인삼은 작중에서 국가 수출품이라고 언급된다.[2] 겉으로는 애써 의연한 척했지만 이 시점에서 모용상아는 이미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려 있었다고 한다.[3] 본래 의도는 혐의를 씌우기 위해 만든 가짜 증거나마 제출한다면 조사 과정에서 뒤가 구린 점이 분명 발견될 것이고 이를 꼬투리 잡아서 파혼하여 시간을 벌자는 것이었는데, 조선 조정에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진짜로 강씨 가문에다 역모죄를 물어 멸문당해버린 것.[4] 사실 이렇게 불리게 된 것은 원작이나 본편에서나 중원 내에서 모용상아의 평판을 깎아먹기 위해 모용비가 사람을 부려 의도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한다.물론 본인은 원작이건 본편이건 조또 신경 안쓰는데다 가주 한다는 놈이 쓸데없는 짓이나 하고 있다고 마교총관한테 속으로 까이는 게 고작이지만[5] 본인도 점점 강윤호에게 끌리면서 망설였지만 이미 너무 때가 늦어버려서 취소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희망이라고는 조선 조정이 거짓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 뿐이었고 실제로 확인 결과 조선 조정도 잠잠해서 안심해서 넘어갔는데 이는 일망타진을 위한 웅크림이었고 결국 본래의 흐름대로 강씨 가문은 멸망한다. 그 상황에서 강윤호는 당신을 위해선 자신이 죽어야 한다며 직접 죽여줄 것을 청하는데 모용상아는 거절하지만 강윤호는 그럼 자신이 첫날밤에 소박을 맞혔다 할테니 창봉대를 보내서 자신을 죽이라고 하면서 떠나게 되고 모용상아는 그를 죽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한탄했다. 물론 강윤호는 이미 가짜 시체까지 만들고 도망갈 생각 만만이었던지라 멀쩡히 살아서 호북성으로 이동한다.[6]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주인공의 무덤 앞에서 자결함으로써 주인공의 뒤를 따르려 하고 있다.[7] 다만 예시로 84화에서 해당 사업체의 권한을 넘기길 거부했던 인물은 '가주의 사촌의 사돈의 팔촌의 양자'라는 얇팍하기 그지없는 인척관계를 빌미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활동을 통해 요동성 흥성 지방의 사업체들을 접수하였기에 명분상으로는 모용상아를 이길 수 없었고 그랬기에 정파인 모용세가가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일반인에게 살수를 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여겨 대놓고 배째라 하는 식으로 뻗대고 있었던 것이며, 다른 이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모용상아는 강윤호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라면 일반인에게도 살수를 거침없이 휘두를 수 있던 상태였다는 것이었고 결국 그 사람은 모용상아 앞에서 강윤호를 욕하다가 진짜로 배를 째이며 반갈죽을 당하게 되었다.[8] 다만 가문이 멸망하게 된 원흉인 모용세가에 대한 강씨 가문 여인들의 원한이 심해 모용세가의 직접적인 지원을 거절하면서(이때 모용세가의 이름을 실제로 먼저 거론한 집행인들의 문제도 있었다. 상식적으로 자신들을 무너뜨린 이들이 이제 와서 당신들을 돕겠다고 하면 누가 지원을 받겠는가... 내가 굶어 죽더라도 니들 돈은 안 받는다로 나오는게 정상이다.) 강씨 가문에게 은혜를 입은 인물들을 경유하는 식으로 간접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9]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제사를 올려서인지 모용상아가 제사를 지낼 때마다 강윤호의 혼이 제사상에 불려가는 묘사가 나온다. 다만 강윤호는 꿈일뿐이라고 생각 중이다.[10] 더군다나 성무서고 탐색을 선언한 후 성무서고를 되찾는 것을 비원으로 여기고 있던 장로 중 한명이 몰래 접근해 자신이 따로 조사했던 자료를 넘겨주는 식으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11] 사기 진작 차원에서 창봉대는 별도의 객잔에 묵게 되었다.[12] 휴식을 주었다고는 하나 경계에 소홀해질 정도로 풀어졌던 부대주에게는 근신과 감봉 그리고 일시적 직위해제를 명하고, 호위를 서다가 비명횡사한 4명의 대원에 대해서는 가족들을 소홀함 없이 챙기도록 명령했다.[13] 천소희의 재능은 천살성이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특수성으로 얻은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순수 재능으로 천살성과 비견되는 모용상아의 재능이 더욱 부각된다.[14] 강씨 가문은 조선 조정에 종사하는 역관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주력 무역품인 인삼을 밀무역해 부를 축적해 온 곳이며 강윤호 역시 아무도 못 말리는 최악의 망나니였다. 심지어 명문세가의 여식이자 무림인인 모용상아를 상대로 기녀 취급을 하는 등 죽어 마땅한 짓만 골라서 한 것은 덤. 현대의 도덕적&법적 기준으로 봐도 고소당하기 딱 좋은 수준인데 하물며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무협 세계관에서는 대놓고 나 죽여 줍쇼 하는 꼴이나 다름없다.[15]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애초에 밀무역을 하던 가문이라 언급된 바가 있으며 가짜 역모 증거를 보낸 것도 작정하고 역모혐의를 씌우기 위함이 아닌 조사 과정에서 밀무역과 관련해 밝혀질 흠결을 잡아내서 혼인을 무효화시키는 게 목적이었다.대충 스타로 비교하면 동맹한테 스캔 좀 돌리라고 핑 찍었더니 핵을 날려버린 거랑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16] 혼인이 성사되면 출가외인 취급을 받아 가문 내에서의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고 모용비가 가문을 완전히 장악하면 중원의 변방이라고는 하지만 요동 지역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용세가가 마교의 손아귀에 통째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태라는 것. 그리고 이는 훗날 만금전장 에피소드에서 해당 에피소드의 흑막이었던 마교의 주구 백면호리를 통해 마교의 본거지인 십만대산과 정반대 위치에 있는 요동에서 소란을 일으켜 마교의 중원 정벌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17] 천소희의 경우 갑자기 만나긴 했으나 소꿉친구라는 거짓말에 넘어갔고, 당화린의 경우 강윤호의 옛 친구가 독인이라는 거짓말을 들었다. 다만 망나니가 연기였다는 강윤호의 거짓말에는 넘어갔다.[18] 심지어 주인공과 투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