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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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등번호를 23번으로 바꿨다.[1] 강승호가 비운 25번은 황경태가 받았다.작년 포스트시즌의 임팩트가 큰지 허경민, 정수빈과 함께 테이블세터로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2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호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3일 한화전에 7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5일 잠실 삼성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6-5로 뒤진 8회 말 2사 1,2루의 동점 찬스에서 정수빈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을 당했다.
6일 잠실 삼성전 0-6으로 뒤진 7회말 2사 2루에 대타로 나서 초구를 타격해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7일 잠실 삼성전 7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5회에 드디어 시즌 첫 안타를 쳤다.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8일 사직 롯데전 7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9일 사직 롯데전 6회초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
10일 사직 롯데전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12일 수원 KT전 2-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 대타로 나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14일 수원 KT전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16일 잠실 키움전 7회말 2루 대주자로 출전했다.
20일 광주 KIA전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21일 광주 KIA전 9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22일 잠실 LG전 1-5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 대타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3일 잠실 LG전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6일 잠실 NC전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2득점을 기록했다.
27일 잠실 NC전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29~30일 SSG전에서는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쳤으나 팀은 연패했다.
시즌 초반 잘 맞은 타구가 번번이 호수비에 걸리며 지지리도 운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스윙 폼을 기존에 비해 간결하게 잡으면서[2] 타격감이 오르기 시작, 월말을 기점으로 약간이나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박계범은 2군으로 강등됐고 초반에 의외로 선방했던 오재원도 급격히 추락했기 때문에[3] 당분간 주전 2루수로 출장할듯하다.
강승호의 4월 초반은 잘 맞은 타구 모음집까지 생겨날 정도로 불운이 심했다...
2.2. 5월
1일 인천 SSG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3일 잠실 LG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일 잠실 LG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일 잠실 LG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가 나왔다.
6일 잠실 KT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일 잠실 KT전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시즌 타율도 어느새 0.301까지 끌어올렸다. 김재환이 부진하고 양석환이 부상 이탈한 현재 두산 타선의 중심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큰 힘이 되고 있다.[4] 다만 이러한 활약에도 팀 타선이 도저히 칠 것 같지 않은 수준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중이라 혼자 고군분투하다 금방 방전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상당히 많다.
8일 잠실 KT전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11일 고척 키움전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4일 대구 삼성전 3번 2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5일 대구 삼성전 3번 2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7일 잠실 SSG전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8일 잠실 SSG전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으로 다소 부진했다.
19일 잠실 SSG전 역시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3회말에 잘못 나온 타격 자세가 인플라이로 컨택이 되어 원치 않게 1루수 땅볼을 만들어냈고[5], 7회말에는 3루 쪽으로 땅볼을 치면서 안권수를 팀킬하는 등[6] 극도로 부진했다. 9회초 한유섬의 땅볼 타구를 잡기 위해 허리를 낮추다가 자세가 무너졌는지 넘어졌고, 결국 통증을 호소해 대수비 안재석으로 교체되었다.
전날의 부상이 큰 부상은 아니었는지 20일 잠실 롯데전에 3번 2루수로 선발출장했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7회말 2사 1루에서 추격을 뿌리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8회말 1사 만루에서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22일 잠실 롯데전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의 알 수 없는 선수 기용으로 인해 3-1로 다 이기고 투수전으로 갈 것 같아보였던 경기가 김강률의 방화로 블론세이브가 나오면서 5-4 재역전된 이후 9회말 안타를 치며 1사 1, 3루를 만들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끄는 듯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모두 삽질하면서 결국 졌다.
24일 대전 한화전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안권수와 유이하게 출루에 실패했다. 수비에서 좋은 타구 판단으로 활약했으나 타격에서 잘 안 풀리면서 작년의 모습이 엿보였다.
25일 대전 한화전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7일 창원 NC전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2호 홈런.
2.3. 6월
1일 KIA전에서 3번 2루수 선발 출장해 수비에서는 좋은 클러치를 보여주었으나 타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부진한 모습만 나왔다. 타율이 .253까지 떨어진 상황으로 4월 말부터 좋았던 타격감이 5월 말 들어서부터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7]4일 삼성전에서는 기존의 긴 스윙에서 간결한 타격폼으로 회귀,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홈런 1볼넷으로 활약하면서 전 날 부진을 설욕했다. 6회초에 좌측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3호 홈런 달성.
7일 잠실 한화전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1일 잠실 LG전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까다로운 타구를 잘 커트한 뒤 홈인까지도 시도할 수 있던 박해민을 향해 3루로 재빨리 송구를 날려 실점 위기를 막았고, 8회초에는 1점차 역전의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3삼진으로 침묵했다.
18일 잠실 kt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9일 잠실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으며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21일 문학 SSG전에서 4타수 1안타 2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4일 잠실 KIA전에서도 2루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점프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지만 타격에서는 4타수 1볼넷으로 침묵했고 특히 9회말 4:3 스코어 2사 1, 2루에서 초구에 팝플라이를 치면서 역전 찬스에 국밥을 말아버렸다.[10]
25일 잠실 KIA전에서도 5타수 1안타 2삼진에 수비 실책까지 쏟아냈다.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매 경기에서 안타나 볼넷 하나씩은 얻고 있지만 타격감이 완전히 추락해 타출장 .239/.279/.321까지 성적이 떨어지면서 중심타선에 들어가는 타자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성적이고 부상으로 인해 장타형에서 출루형으로 바뀐 양석환에 가려져서 그렇지 삼진 갯수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타순이 7~9번까지 내려갔고 전혀 장타를 기대할 수 없는 박세혁을 5~6번 타자로 기용해야 하는 원흉이 되었다.
2.4. 7월
2일 kt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말 동점 찬스에서 송승환도 하지 않을 라면 수비로 박병호의 내야 땅볼을 대충 걷어낸 후 느리게 송구하면서 박병호를 내야 안타로 살려두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것을 기점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kt에게 내주는 데 큰 악영향을 끼치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3일 kt전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회초 2사 2, 3루 득점 찬스에서 헛스윙만 두번이나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날려먹었고 수비에서도 전 날 경기에서의 송구를 비롯한 불안요소로 인해 결국 3회부터는 서예일로 교체되었다.
5월 말부터 페이스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말부터는 공수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라리 서예일[13], 오재원을 기용하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이며 강승호 급의 수비실력을 가진 2군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쯤되면 안가요 사건 못지 않게 거의 팀을 망치는 중이나 마찬가지. 다만 앞서 언급됐던 두 선수 역시 강승호와 큰 차이가 없는 폼을 보여주고 있기에, 곧 있으면 상무에서 전역할 이유찬을 기다리고 있다.
당일 날 경기 종료 후 어떤 팬에게 팬서비스를 해주면서 2군에 내려갈 예정이라고 스스로 밝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실책 한 방에 얄짤없이 문책성으로 2군행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진짜로 7월 6일 재정비 차원에서 김태형 감독이 직접 1군에서 말소했다.
이후 6일과 7일 경기를 두산이 연달아 잡아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만약 강승호의 실책이 없었다면 3연전 스윕과 함께 5연패 후 3연승으로 기세를 제대로 탈 수 있었을 것이기에 이 실책은 팀에게나 자신에게나 더욱 뼈아픈 실책으로 남게될 듯 하다.
21일에 1군에 올라왔다. 하반기에도 수비 실책과 타격부진이 이어진다면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22일 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초구에 직선타로 죽는 등 안타없이 침묵했다.
최근 들어 타석에서는 꾸준히 무안타로 침묵하는 중이지만 수비에서는 한 두번씩 호수비를 펼치면서 유령 송구를 극복하는 중이다. 특히 27일 롯데전에선 9회초 땅볼 상황에서 타자 주자가 리그 톱급 주력의 황성빈인 만큼 조금이라도 박자가 늦었으면 동점 적시타가 만들어질 뻔 했던 상황에서 엄청난 동작으로 1루 송구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5. 8월
3일 잠실 삼성전에서 7회말 안재석의 대타로 나와 최충연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데 이어 곧바로 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 주자가 되었으며, 김인태의 적시타에 홈을 밟고 득점을 올리며 2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후 스코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좌우놀이를 매우 좋아하는 감독의 특성상 많은 출장 기회를 받고 있긴 하지만,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고 수비와 주루에서는 매우 불안불안한 장면을 지속적으로 연출하면서 박세혁과 마찬가지로 팬들의 가슴을 조았다 풀었다 하고 있다.
10일 NC전 8회말 김재호의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민혁의 병살타로 아웃되었다. 의외지만 8월 현재 두산 타선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얻은 선수가 강승호다.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1회말 최원준의 부진으로 4:3 스코어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허경민이 잘 맞은 땅볼 타구를 좋게 송구하며 병살 코스로 이어갔으나, 탐욕 수비를 시전하다가 공도 똑바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주자 만루를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삽질을 시전하며 또다시 1승이 급한 팀의 분위기에 민폐를 끼쳤다. 타석에서도 한결같이 출루하지 못하다가 7회초에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성공해내며 만회하려는 듯 했지만 안승한이 낫아웃 삼진을 당하면서 타격에서도 만회에 실패했다.[14]
지난 시즌 수비에서의 발전된 모습과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타격감 덕분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실상은 영락없는 오재원 시즌 2로 전락한 상태다. 5월까지는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었지만 6월부터 현재까지 쭉 수직낙하 하면서 작년보다 퇴보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어 기대한 이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시기상조일 수도 있지만 당장 내년 상무에서 제대한 이유찬에게 주전 자리를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팀이라면 주전은 커녕 백업도 감지덕지지만 두산의 내야 뎁스가 암울한 상태이다보니[15] 실력 미달인 선수를 계속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만약 반등없이 지속적으로 이런 부진이 이어질 경우 내년부터는 1군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 가능성이 매우 크다.
18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1대1 동점 상황인 5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달성하며 1점차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총 3타수 1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고 이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으며, 강승호의 솔로 홈런을 기세로 두산 타선은 7회 이후로 몰아치면서 10점을 가져왔다.
20일 LG전에서는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6] 1삼진[17]을 기록하다가 9회초에 송은범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치면서 팀의 영봉패는 간신히 막아냈다.[18] 8월에만 홈런을 3개나 치고 수비에서의 잔실수도 줄어드는 등 절치부심한 듯.[19]
21일 LG전에서는 최근 좋아진 타격감을 토대로 2번 2루수로 타순을 올렸고 오랜만에 박계범과 키스톤을 봤으나,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20]
23일 잠실 kt전에서 최근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이유로 무려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21], 4타수 1볼넷 1삼진으로 별 활약을 못한데다 3회말 볼넷을 얻어놓고서 탐욕 주루로 벤자민이 초구를 던지기 직전에 도루하다가 아웃당했고, 연장 10회말 2사 1, 2루에서 땅볼을 치면서 끝내기 찬스를 말아처먹더니 연장 11회초에는 강백호의 담장을 직격하는 안타를 중계하는 과정에서 송구를 뒤로 하는 어이없는 짓까지 하면서 페르난데스, 이형범과 함께 단언 패배의 일등공신으로 전락했다. 거기다 7회말 김대한이 번트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번트를 댔다가 맨땅 바로 아래다 공을 떨궈서 김대한을 지우는 모습으로 5타석 땅볼+병살로 득점 찬스란 찬스는 모두 짓밟은 호미페와 함께 팬들의 혈압을 단단히 올려놨다.
24일 잠실 kt전에서는 9번 타순으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대타 김재환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경기에서는 4안타를 치며 2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27일 광주 KIA전 1점차 리드 중인 9회초 2사 1, 2루에서 3루를 향해 더블스틸도 아닌 단독 도루를 시전했다가 박동원이 3루 견제에 성공해 아웃 당하면서 팀의 추가 득점 찬스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정철원이 9회말을 무난하게 막아내서 망정이지 블론세이브가 나왔다면 100% 패배의 역적이 됐을것이다.
다음 날 경기에서는 적시타 하나를 쳤고 데드볼도 하나 얻어냈지만 불펜의 방화로 경기는 졌다.
31일 수원 kt전 8번 2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오랜만에 맹활약했지만 경기는 졌다.
8월 달에만 3할대의 월간 타율을 기록하며 대폭망한 두산 타선에서 허경민, 안승한과 함께 흔치않게 선수다운 타격 성적을 냈고, 8월 WAR 1.22을 기록하면서 김혜성, 가르시아, 박민우, 김선빈 등[22] 8월 달에 좋은 경기력을 펼치던 다른 리그 2루수들을 제치고 8월 리그 2루수 WAR 1위를 기록했다.
2.6. 9월
1일 잠실 롯데전 8번 2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삼진으로 침묵했다.2일 잠실 롯데전 허경민과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일 잠실 삼성전 2번 2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삼진으로 침묵했다.
6일 창원 NC전 8번 2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삼진으로 침묵했다.
7일 창원 NC전 6번 2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8일 잠실 한화전 6번 2루수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3출루에 성공하고 도루도 하나 기록했으나 팀은 패했다.
9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3회에 직선타+정수빈의 스타트로 인해 이닝을 종료시켰지만 2루타만 2개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 기록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
작년처럼 8월을 기점으로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잠실 KIA전 8번 2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빈번하게 상대 야수들의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을 겪었다.
11일 잠실 KIA전 2번 2루수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13일 잠실 LG전에서는 3타수 3안타에 2루타 하나까지 기록하는 등 친정킬러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며 혼자서 맹활약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전부 삽질하는 바람에 경기는 0:5로 졌다.
15일 대구 삼성전 2번 2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7일 문학 SSG전에서 2번 2루수 선발 출장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노경은을 상대로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선취득점을 만들어냈다. 그 직후 김재환도 노경은에게 백투백을 안겨주면서 투런을 쏘아올렸고 9회초엔 김재호도 솔로포를 신고하면서 이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로 기록되었다.
20일 잠실 NC전 2번 2루수 선발 출장해 5타수 3삼진으로 다소 부진했다.
22일 고척 키움전 6번 2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4회에는 1루 주자였던 전민재가 도루하는 틈을 타 상대의 허를 제대로 찌르는 홈 스틸까지 성공했다! 이 때 도루에 성공한 전민재도 기민하게 같이 플레이에 참여해 3루까지 나아가면서 더블 스틸이 되었다.
23일 고척 키움전 6번 2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병살타만 두개나 치며 팀에 잔루만 쌓이게 만드는 등 최악의 활약을 했다.
24일 문학 SSG전 2번 2루수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데뷔 첫 한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9일 대전 한화전 2번 2루수 선발 출장, 3회에 정은원의 고속 땅볼을 2익수 시프트로 걸어 잡는 호수비를 펼쳤지만 자세가 무너지면서 송구에는 실패했고 결국 이 여파로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3회에만 4실점을 하며 동점이 만들어졌다. 곧바로 4회에 좌중간을 갈라놓는 장타를 만들었으나 정수빈이 산책주루를 시전하는 민폐짓을 하는 바람에 타점이 올라가지 못하고 말았고, 6회에 장승현이 2루타를 친 상황에서 동점을 깨는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한을 푸는데 성공했다.
30일 대구 삼성전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백정현의 2구째를 받아쳐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3-11로 크게 패했지만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7. 10월
3일 사직 롯데전 2번 2루수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8회 2사에서 고승민의 낮은 각도로 날라오는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훔쳐내 직선타로 만드는 호수비를 펼치며 정철원의 시즌 22홀드에 기여했다.5일 SSG 최종전에서 1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으로 쐐기점수를 냈다. 시즌 9호.
6일 잠실 삼성전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4로 지고 있는 5회말 1사 1,3루에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7일 잠실 삼성전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8로 지고 있는 8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수민을 상대로 좌측 폴대를 맞히는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8일 키움과의 시즌 최종전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 시즌 후
이천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주전급 야수들 가운데에서는 흔치않게 자진해서 첫 날부터 개근 참가했다고 전해진다.시즌 후에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 후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시즌 중반에 워낙 심각하게 부진해서 그렇지 8월을 기점으로 페이스를 많이 끌어올린데다 데뷔 첫 100안타와 10-10까지 달성하는 등 커리어 하이도 달성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두산 팬들도 호의적으로 납득하고 있다.[26]
워낙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타격 기여도가 절대 무시할 수준이 아니고 두산의 현 내야 뎁스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해주는 선수인 덕분에, 연봉도 1.15억에서 2억원으로 인상되었다.
4. 총평
시즌 최종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wRC+ |
134 | 444 | 117 | 28 | 1 | 10 | 54 | 62 | 29 | 100 | 8 | 13 | 0.264 | 0.310 | 0.399 | 0.709 | 2.34 | 100.5 |
수비 면에서는 지난 시즌에 비해 실책 갯수가 조금 많아지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난 시즌과 다르게 풀타임 2루수로 뛰었고, 이번 시즌은 순위가 아주 중요한 시즌은 아니었을 뿐더러 다른 2루수들의 수비력은 더더욱 심각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단, 종종 임팩트가 매우 강렬한 실책으로 경기를 폭파시킨 적도 몇 번 있어서 두산 팬들의 심장을 떨어뜨렸다. 대표적으로 7월 5일 키움전.
결과적으로 완전히 죽어버린 두산 타선에서 허경민과 함께 유이하게 잘해준 선수였다.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팀에 자신이 필요함은 어느 정도 보였다. 그러나 새로 합류한 내야수들도 있고, 이제 나이도 충분히 중고참까지 찬 만큼 내년에는 기복을 줄이고 올 시즌보다 발전해야 할 것이다.
이와 별개로 최주환 FA 이적 건의 추는 강승호가 2시즌 동안 최주환보다 높은 WAR을 기록하면서 이제는 확실히 두산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당초 SK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보호명단에 풀어도 여론을 의식해서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두산 입장에서 강승호 지명은 이원석 지명때와 마찬가지로 보상명단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를 영수증 긁는 셈 지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영수증 취급을 받고서 이곳저곳 열심히 빈 자리를 메꿔주다가 주전 자리까지 얻어냈으니 기대치보다 확실히 나은 활약을 한 셈.
[1] LG에서 신인 시절(2013년) 달았던 이후 무려 9년 만에 23번을 달았다. 경찰청에서도 23번을 달았었다.[2] 이전에는 오재원 못지 않게 긴 타법과 타격자세에 지나치게 힘을 줌으로 인하여 배트 끝까지 힘이 잘 실리지 않았고, 때문에 헛스윙과 억까를 부르는 타구가 굉장히 많았고 이때문에 차라리 그 오재원을 써보자는 의견까지도 잠시 나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배트를 살짝 짧게 쥐고 가볍게 밀어치면서 타격이 훨씬 좋아졌다. 장타욕심을 버리면서 동시에 컨택률도 크게 높아졌다.[3] 오재원은 초반엔 놀랍게도 타율을 무려 2할 5푼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물론 그 후로 급격히 추락했고(…) 우타자가 부족한 팀 타선 탓에 아예 1군에서 말소됐다.[4] 한편 FA로 이적한 최주환은 강승호가 3할 치는 동안 1할 4푼의 타율로 매우 부진하고 있어 졸지에 강승호가 FA 이적선수라고 불리고 있는 중이다. 쓱갤러들은 툭하면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다 최주환 가져가고 강승호 다시 돌려달라는 글을 올리고 가는 중.[5] 본인도 분했는지 헬멧을 집어던졌다.[6] 안권수는 포수 태그 아웃 되었는데, 원바운드로 최정을 향해 공이 날아가서 홈으로 달리거나 런다운에 걸리는 것 밖에는 안권수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7] 본인보다 중장거리 타구를 기대하기 힘든 컨택에 먹튀 FA라며 LG 팬들에게 욕먹고 있는 박해민의 타율보다도 낮다. (박해민은 1일 경기 기준 .259를 기록 중이다.) 타선의 상황이 좋지 않을때 오버페이스로 혼자서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보니 타선의 중심전력들이 복귀한 현 시점에선 체력이 좋지 않은 단점이 부각되며 급격히 타격감이 떨어졌다. 이러한 타격감이 한두경기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오재원이 1군에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기에 충분히 안정감을 찾고 페이스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할 듯.[8] 당연히 김윤수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의사가 없었다.[9] 이 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때문에 팬들에게 박계범의 유격수 땅볼을 잡아놓고 송구를 흘리는 대실책과 함께 엮이며 제발 오재원을 1군으로 당장 불러달라고 애원하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신나게 까이고 있다.[10] 김재호의 2017년 KS 5차전 9회말을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11] 1출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1루수 이병규의 파울 플라이 포구 실책이었다.[12] 동시에 홍건희에게도 시즌 5패와 시즌 2블론을 얹어주었다.[13] 참고로 지난 3일 kt전에서도 강승호가 수비 불안에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말아처먹어서 서예일이 대수비로 출장했는데, 공수 모두 서예일이 강승호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오재원은 1군에 없고 어차피 2군 경기도 안 나오고 있는 중이지만 서예일은 2군에서의 맹타로 1군에 올라온 상태인 만큼 실책과 삽질을 남발하는 강승호에게 스타팅 라인업 기회를 줄 바엔 서예일에게 선발 기회를 주는게 진지하게 낫다는 반응이 더 많다.[14] 그나마 올해만 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통산 커리어 도루 갯수 경신에 성공했다는 것은 위안거리다.[15] 당장 이번 시즌 두산의 내야 센터라인 수비진 가운데 가장 수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는 선수가 은퇴를 앞두고 있는 김재호다.[16] 2사 2, 3루를 만드는 2루타. 하지만 안권수가 헛스윙을 시전하면서 득점이 날아갔다.[17] 다만 존에서 약간 빠지는 직구였다.[18] 이 날 경기의 유일한 홈런으로, LG는 두산 마운드가 줄줄이 실점하고 야수들의 대량 실책을 통해 6점을 뽑아냈다.[19] 올 시즌 때려낸 6개의 홈런 가운데 잠실런만 4개다.[20] 그리고 그 안타 이후에 허경민도 멀티히트를 쳤으나, 페르난데스의 병살타로 아웃당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21] 데뷔 후 첫 리드오프 출전이다.[22] 안치홍과 김지찬은 7월 말부터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고, SSG에서는 최주환이 조금 살아나기는 했지만 시즌 초에 워낙 부진한데다 여전히 믿고 풀 주전으로 맡기기엔 불안한 장면과 기복이 조금씩 나오는 탓에 김성현과 번갈아가서 나오고 있다.[23] 참고로 강민호를 강타한 주인공은 김재환.[24] 앞서 있던 김대한도 강승호가 뜬공을 처리할 줄 알고 백업 플레이를 하다 공을 놓치는 바람에 나란히 본헤드 플레이로 추가 득점 위기를 유발했다. 최승용이 피렐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서 망정이지…[25] 강승호와 정수빈 둘 다 최근 타격이 좋은 편이고, 내야 땅볼이나 기습 번트가 나와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정수빈 대신 안전하게 강승호를 노린 듯 하다.[26] 애초에 8월 이후 리그에서 강승호보다 좋은 활약을 펼친 2루수는 안치홍 정도밖에 없다. 유력 2루수 골글 후보인 김혜성도 후반기 손가락 골절로 장기 이탈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