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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2:16:11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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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화본역사.png
흔히 생각하는 간이역의 이미지. 사진은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소재한 중앙선 화본역이다.[1]

1. 일반적 의미2. 한국철도공사의 정거장 등급
2.1. 신설 조건2.2. 한국철도공사의 간이역 종류
3. 기타4. 관련 문서

1. 일반적 의미

이용객이 적고 규모가 간소한 작은 역을 말한다. 대체로 시설이 낡고 오래된 경우가 많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간이역을 '일반 역과는 달리 역무원이 없고 정차만 하는 역'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코레일 등급상으로는 무배치간이역만을 간이역으로 보는 셈이다.

비유적인 의미로 간이역이라 하면 낡고 조그마한 역 혹은 임시승강장 같은 느낌이 나는 버스정류장 만한 역 등 덮어놓고 시골 조그만한 역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위 사진의 화본역처럼. 대부분 간이역에 대한 이미지를 저렇게 떠올린다.

대부분의 간이역이나 임시승강장은 대체로 저 뜻에 부합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장 그 화본역처럼 보통역인 경우도 많고, 반대로 외견상 번듯해 보이는 역임에도 사실 서류상 간이역으로 취급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서는 2번 문단에서 더 자세히 서술된다.

특유의 목가적인 분위기 때문에 각종 문학작품이나 영상매체에는 간이역을 소재로 다루는 작품이 상당히 많다. 한국철도공사 역시 이렇게 간이역이 소재로 써먹히면 홍보효과도 있고, 특히 로열티나 개런티를 벌 수 있기 때문에 두 손 들고 환영한다고. 경북선 용궁역1박 2일에 출연하였다.

일부 오래된 간이역은 그 특수성을 인정받아 등록문화재에 등재되기도 한다.

2. 한국철도공사의 정거장 등급

파일:코레일_기본_로고.svg 한국철도공사 정거장 등급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관리역1
보통역 운전간이역 배치간이역
을종위탁발매소2 무배치간이역
(업무위탁역KN)
임시승강장
조차장 신호장 신호소
1. 최고등급, 구 그룹대표역
}}}}}}}}} ||

簡易驛
보통역보다 등급이 낮은 역으로, 이용객이 많지 않아 보통역처럼 많은 비용을 들여서 역을 운영할 필요가 없을 때 지정된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간이역은 인접한 관리역이나 보통역의 부속시설로 취급되기 때문에 간이역에서는 역장이 보임되지 않는다(신호장과 신호소도 마찬가지). 구내 시설의 관리와 인력의 파견은 소속된 보통역에서 관장하며, 배치간이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도 소속된 보통역에서 파견된다.

간이역은 보통 여객취급 혹은 화물취급만을 전담하는 경우가 많으며, 분기기나 신호기가 있더라도 운전취급은 소속된 보통역에서 수행한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역무원을 파견하냐 아니냐에 따라 배치간이역무배치간이역으로 구분한다.

간이역이 지나치게 많아서 인근 보통역 역장이 할 일이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지역주민에게 면접을 실시하여 명예역장을 뽑아 운영하는 간이역도 있다.[2]

간이역은 현재 여객취급이나 화물취급을 하는 역과 아무런 취급 없이 방치되고 있는 역으로 나뉘어진다. 교외선의 역들이 방치되는 간이역의 대표적인 예[3]고, 경의선의 간이역들은 여객취급을 하는 간이역의 예다.[4]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간이역까지 유리궁전으로 지어 간이역이나 보통역이나 차이를 없애고, 디자인을 획일화하고 있다고 철도 동호인들에게 비판받기도 한다. [5]

선로 이설이나 여객·화물수요 감소로 폐역되는 간이역도 있지만, 한국철도공사의 역무인력 감축으로 인해 배치간이역의 역무원이 철수하여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거나, 보통역이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의 경우에는 기존의 보통역들이 대거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KTX 개통 초기에 광명역, 천안아산역 등은 수천억을 들여서 역을 지어놨더니 이용들을 안 한다고, 언론 등에서 '공룡간이역'이라고 깠었다. 그러다 진짜로 한국철도공사의 인력감축 정책 등에 의해서 이런 역들이 죄다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된 것. 지금은 다시 관리역으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서울역, 부산역처럼 보안검색대라도 있는 역에 비해 간이역에는 보안검색 시설, 하다못해 관리인원도 없기 때문에 테러 등에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간이역에서 테러범이 올라탄 뒤 열차 내, 혹은 대도시까지 가서 테러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것. 서유럽에서도 2004년 마드리드 아토차역 구내 폭탄 테러[6], 2016년 독일 열차 테러[7]처럼 열차를 이용한 테러가 몇 차례 일어났다.

2.1. 신설 조건

이 조건 중 하나라도 만족하면 지역주민의 의견에 따라 역을 신설할 수 있다. 이렇게 신설되기 보다는 보통역이 격하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2.2. 한국철도공사의 간이역 종류

3. 기타

4. 관련 문서



[1] 2021년 MBC 예능 '손현주의 간이역' 첫 에피소드를 여기서 촬영할 정도로 전형적인 간이역의 모습을 한 역이다. 하지만 화본역은 운전취급만 못하는 운전간이역일 뿐 엄연히 보통역이다.[2] 현재 철도 동호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명예역장 배치역은 목행역용궁역이다. 낙동강역 역시 명예역장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낙동강역의 여객취급이 2010년 1월 4일자로 중단되면서 최근 명예역장을 마지막(2010년 7월까지 임기)으로 명예역장이 해임되게 된다.[3] 교외선 삼릉역 문서를 참고할 것.[4] 곡산역이 가장 대표적.[5] 사실 유리궁전이 아니라도 예전의 지어진 간이역 건물들은 지어진 시대의 기본 설계도에서 약간씩 고친 것이다. 간이역 건물들을 살펴보면 좌우 대칭이나 비슷한 건물들이 상당수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경부선의 심천, 대신, 직지사, 구 추풍령역 건물들을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비슷한걸 볼 수 있다.[6] 대한민국으로 치면 서울역의 위상을 지닌 역이다.[7] 승객에게 도끼를 휘두른 사건.[8] 이 조건에 의해 신설된 역이 경의선의 역들. 백마역이나 운정역이 대표적.[9] 이 역들은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되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