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속 Channa | |
학명 | Channa Scopoli, 1777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등목어목(Anabantiformes) |
아목 | 칸나아목(Channoidei) |
과 | 가물치과(Chanidae) |
속 | 가물치속(Chan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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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물치과에 속하는 육식성 어류들을 포함하는 속. 대표적으로 가물치(C.argus) 등의 종이 있다. 꽤 많은 종들이 관상어로 사육되고 있는데, 흔히 사육되지 않거나 최근에 발견된 종들도 많다. 같은 과의 친척격인 아프리카가물치속, 일명 파라칸나속이 있다. 국내에는 C.argus 1종이 서식한다.영어권에서는 Snakehead, Gamulchi 적당히 번역하면 뱀머리고기쯤으로 부른다. 가물치류가 '스네이크헤드'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얼굴이 꼭 비단구렁이나 보아뱀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 가물치는 그냥 얼굴만 뱀을 연상시키지만, 확실히 한국에서 서식하는 가물치는 머리부터 몸의 무늬까지 몸 전체가 비단구렁이를 물고기로 바꿔놓은 듯한 외형이다.
2. 관상어로서의 재조명
가물치는 국내에선 보양식으로만 인기가 높지만 외국에서는 대형종 관상어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1] '스네이크헤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처음 가물치를 본 미국인들이 특유의 자태와 그 성격을 보고 뱀만큼 사납고 뱀보다 더 먹성이 좋다고 해서 붙은 이름. 거기에서도 폭군 취급을 받는다. 특히나 미국에서는 특유의 호전성과 아름다움에 반한 매니아들로 인해 그 인기층이 두텁다고 한다. 물고기라기 보단 뱀을 연상시키는 외모 때문인지 독특한 관상어이기도 하다.낚시로 잡힌 야생의 큰가물치.[2] 이 녀석은 한국 토종 가물치보다 훨씬 커다란 덩치로 미국 낚시꾼들의 게임 피쉬로도 인기가 매우 높으며, 열대어로써는 치어 때와 성어 때의 색깔과 무늬가 서로 다른 점이 매력적이다. 몸길이는 1m~1.6m 정도이며 무게도 큰 것은 20kg 쯤 된다.
치어
성어
관상어로서 인기가 높은 대형 가물치로는 대한민국의 가물치도 있지만 필리핀, 태국 쪽의 타이거스네이크헤드나 큰가물치가 있다. 종류도 다양하며 포스 있는 모습 덕에 기르고 싶어하는 브리더들이 많지만, 크게 자라면 아로와나처럼 매우 커지기 때문에 대형수조가 필요하고,[3] 점프를 잘해서 뚜껑을 반드시 해놔야 하지만, 점프할 때 힘이 워낙 세서 뚜껑을 치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비용이나 사육 난이도 역시 높다. 기르기 전에 잘 생각해야 할 듯. 특히나 합사는 거의 불가능하다.[4]
한국에서도 관상어로 인기가 있는 무지개가물치(Channa bleheri).
그런가 하면 Channa bleheri "레인보우 스네이크헤드"라고 하는 고작 1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꼬마 가물치도 있다. 한강 수족관 등지의 규모가 큰 수족관에서 이런 미니 가물치들을 2~11만 원 가격에 파는데, 이 물고기들의 아름다운 색깔을 보면 왜 그렇게 비싼지 납득이 갈 것이다. 저잣거리에서 플라스틱 바가지에 담긴 1m 짜리 가물치가 얼마에 팔리는지 생각해 보면...이런 소형 가물치는 분양비용은 좀 되지만 대형종 가물치에 비해서 크기도 적당하고 수조도 크게 마련할 필요가 없어서 인기가 있다. 위의 소형 가물치는 애어가들 사이에서 흔히 찬나라고 불린다. 관련 정보를 찾을 때 참고할 것.
그 외에 한국에 서식하는 가물치와 같은 종이면서 색깔이 흰색인 플래티넘스네이크헤드 역시 관상어로 인기가 있다고.
3. 종 목록
전체 약 50여종이 속해있다.- Channa amari(칸나 아마리)
- Channa amphibeus(칸나 암피베우스)
- Channa andrao(칸나 안드라오)
- Channa argus(가물치)
- Channa aristonei(칸나 아리스토네이)
- Channa asiatica(칸나 아시아티카)
- Channa aurantimaculata(칸나 아우란티마쿨라타)
- Channa aurantipectoralis(칸나 아우란티펙토랄리스)
- Channa auroflammea(칸나 아우로플람메아)
- Channa aurolineata(칸나 아우롤리네아타)
- Channa bankanensis(칸나 방카넨시스)
- Channa baramensis(칸나 바라멘시스)
- Channa barca(칸나 바르카)
- Channa bipuli(칸나 비풀리)
- Channa bleheri(무지개가물치)
- Channa brahmacharyi (칸나 브라흐마카리)
- Channa brunnea (칸나 브룬네아)
- Channa burmanica (칸나 부르마니카)
- Channa cyanospilos(칸나 키아노스필로스)
- Channa diplogramma (칸나 디플로그람마)
- Channa gachua(칸나 가추아)
- Channa harcourtbutleri(칸나 하르코우르트부틀레리)
- Channa hoaluensis (칸나 호알루엔시스)
- Channa kelaartii(칸나 켈라르티)
- Channa limbata (칸나 림바타)
- Channa lipor (칸나 리포르)
- Channa longistomata (칸나 롱기스토마타)
- Channa lucius(칸나 루시우스)
- Channa maculata (칸나 마쿨라타)
- Channa marulioides (칸나 마룰로이데스)
- Channa marulius (칸나 마룰리우스)
- Channa melanoptera (칸나 멜라노프테라)
- Channa melanostigma (칸나 멜라노스티그마)
- Channa melasoma (칸나 멜라소마)
- Channa micropeltes (큰가물치)
- Channa ninhbinhensis (칸나 닌흐빈헨시스)
- Channa nox (칸나 녹스)
- Channa orientalis (칸나 오리엔탈리스)
- Channa ornatipinnis (칸나 오르나티핀니스)
- Channa panaw (칸나 파나우)
- Channa pleurophthalma (칸나 플레우로프탈마)
- Channa pomanensis (칸나 포마넨시스)
- Channa pseudomarulius(칸나 프세우도마룰리우스)
- Channa pulchra (칸나 풀크라)
- Channa punctata (칸나 푼크타타)
- Channa quinquefasciata (칸나 퀸퀘파스키아타)
- Channa rara (칸나 라라)
- Channa royi (칸나 로이)
- Channa shingon (칸나 싱곤)
- Channa stewartii (칸나 스테와티)
- Channa stiktos (칸나 스틱토스)
- Channa striata (칸나 스트리아타)
- Channa torsaensis(칸나 토르사인시스)
[1] 물론, 재외동포는 보양식으로 먹는다. 그리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좋아한다. 다만, 아래의 이유 때문에 오로지 죽은 가물치만 판매할 수 있다.[2] 일명 자이언트 스네이크헤드. 치어시기엔 전신에 붉은색을 띄기 때문에 레드스네이크헤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저있다. 수족관에서도 이런 이름으로 팔린다.[3] 큰가물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피라루쿠마냥 엄청난 힘으로 수조를 들이박아 깨부수기도 한다(!!). 힘이 하도 빼어나서 한번 난동부리면 수조가 초토화된다. 때문에 아크릴 재질로 된 수조에다가 키우는 걸 권장하기도 한다.[4] 로얄스네이크헤드나 코발트블루 등 온순한 종들은 합사가 무난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