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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0 19:51:44

가메라 3: 사신 이리스의 각성

가메라 3: 사신 이리스의 각성 (1999)
ガメラ3 [ruby(邪神, ruby=じゃしん)]〈イリス〉[ruby(覚醒, ruby=かくせい)]
Gamera 3: Revenge of Iris
파일:가메라 3 한국어 포스터.jpg
장르 특촬, 괴수물
감독 카네코 슈스케
각본 이토 카즈노리
카네코 슈스케
제작츠지카와 츠토무
사토 나오키
난리 코우
출연 나카야마 시노부
마에다 아이
후지타니 아야코
호타루 유키지로
테즈카 토오루
야마자키 치사토 외
촬영 히구치 신지
음악 오오타니 코우
제작사 다이에이
배급사 도호
개봉일 1999년 3월 6일
상영 시간 108분

1. 개요2. 예고편3. 제작4. 평가5. 등장인물6. 등장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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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별 연표를 나타내는 총정리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 3편이자 마지막 작품.

내용은 가메라 2: 레기온 내습로부터 3년 후, 1편 시점에서 가족을 잃은 소녀 히라사카 아야나와 그녀가 부활시킨 최강의 사신 이리스와 가메라의 전투를 그린다.

괴수물에서 금기시된 소재인 "악의 괴수를 무찌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은 용납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에 도전한 작품이다. 캐치프라이즈도 이에 걸맞게 "나는 가메라를 용서하지 않는다."

성운상 후보에는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해 헤이세이 3부작 중 유일하게 성운상을 수상하지 못한 작품이다. 다만 상대가 다름 아닌 카우보이 비밥이었다.

2. 예고편



3. 제작

제작되기까지 3년 정도의 공백 기간이 있었는데, 이는 2편이 10억엔의 수익을 내지 못해 제작이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1999년이 마침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세계 멸망의 해인지라 작품 내내 오컬트스러운 요소가 매우 진해졌다.[1]

각본을 짜는 단계에서 상당한 갈등이 있었던 모양으로, 초기 각본에서는 가메라가 이리스를 먹어버리는 엔딩도 있었으나 신세기 에반게리온비슷한 내용이 될까봐 그만두었다고 한다. 이토 카즈노리는 멜로 드라마적 요소를 도입하려고도 했으며, 오컬트 요소 역시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안노 히데아키가 제작한 메이킹 필름 'GAMERA 1999'를 보면 제작진들 사이의 분위기 무척 험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메이킹 필름은 단순히 안노가 카네코를 괴롭히려 일부러 그런 식으로 연출했다는 이야기도 있긴 하다.

4. 평가

헤이세이 삼부작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SF적, 리얼리즘적인 작풍을 줄이고 세기말적 요소와 오컬트 요소를 도입했다. 이 때문에 1편의 등장인물들[2]도 다시 등장하는 등, 전작에서 바로 이어지는 요소가 많음에도 이질감이 은근히 심하다. 내용 전개는 매우 음울하고 엔딩 역시 중과부적 엔딩으로 끝나버린다.

비주얼적으로도 다소 그로테스크해졌다. 가메라의 외모도 귀여운 면은 거의 사라진 말 그대로 흉악한 괴수로 나오며[3], 상대 괴수 이리스는 그야말로 괴기스러움의 끝판왕을 자랑한다.

수익 6억엔으로, 2편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결국 헤이세이 삼부작은 한번도 10억엔을 넘지 못하고 시리즈가 중단이 되었다. 카네코 슈스케에 따르면 10억만 넘었다면 4, 5편의 제작이 결정이되었을 것이라고.

전투신은 호평이 많은데 교토역에서의 전투는 괴수물 사상 최초의 실내전으로, 특촬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가 되었다. 그리고 F-15J와 이리스, 가메라의 공중전 역시 명장면으로 꼽히는데, 당시 CG 기술의 발전을 엿볼 수 있으며 지금 시점에서 봐도 어색하지 않은 장면이다.

5. 등장인물

6. 등장 괴수



[1] 이전작들에서도 이런 요소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3편에는 해당 요소들이 더욱 자주 등장한다.[2] 마유미, 츠토무, 아사기[3] 그래도 《대괴수 공중결전》의 초기 설정 자료를 보면, 1편 가메라의 초기 디자인은 3편이 얌전해보일 레벨의 샤프하고 흉악하며 파격적인 외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