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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99m (제 3형태) | |||
길이 | 1m (제 1형태) 2.5m (제 2형태) | |||
날개폭 | 199.9m (제 3형태) | |||
체중 | 50kg (제 1형태) 300kg (제 2형태) 199t (제 3형태) | |||
촉수 길이 | 2m (제 1형태) 5m (제 2형태) 1,999m (제 3형태) | |||
포효 소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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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 3부작 중 3편 가메라 3: 사신 이리스의 각성에 등장하는 악역 괴수이자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의 최종 보스.보통 파충류나 곤충, 혹은 포유류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일반적인 괴수와는 다르게,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 부분은 있지만 눈이나 입 같은 것이 없으며, 손 부분도 거대한 칼날로 되어있다. 몸통에는 빛을 내는 보석 같은 것이 나있고, 등에는 긴 촉수들이 나있다. 디자인 컨셉은 울트라맨 에이스의 초수에 가까운 '알록달록'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괴수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한다.
헤이세이 가메라의 주적인 갸오스의 변종, 혹은 갸오스를 만들어낸 자가 가메라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낸 고대 아틀란티스의 괴수로 추정된다. 가메라와 마찬가지로 무녀의 자질이 있는 소녀와 곡옥을 통해 교감한다. 등에 달린 촉수에서는 갸오스가 쓰는 초음파 메스를 발사하고, 가메라의 플라즈마 화염을 튕겨내기도 하며 나중에는 가메라의 화염까지 모방해서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1995년 도쿄 출신의 소녀 히라사카 아야나는 가메라에 의해 부모님을 잃는다. 기르고 있던 이리스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침대 밑에 숨어서 나오질 않아서 부모님이 찾으러 갔는데 아파트를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도쿄에 나타난 가메라가 진로에 있던 그 아파트를 부수고 지나가면서 부모님이 무너지는 건축물에 휘말린 것. 부모님을 잃은 아야나는 가메라에 대한 증오심을 품은채 시골의 친척집에 맡겨진다.[1] 시골에 와서도 학교 아이들에게는 도쿄에서 왔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다.그러던 어느날 아야나는 자신을 따돌리는 아이들의 부추김으로[2] 마을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금단의 성지에 들어가게 된다. 이 성지는 마을의 전설에 등장하는 류세이초(柳星張)가 있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었는데, 그 안에서 아야나는 수상한 알을 발견한다.
[3]
알에서 깨어난 괴수는 아야나에게서 이리스라는 이름을 받고 보살핌 아래 성장한다. 이리스는 먹이에 촉수를 꽂아서 흡수하는 방식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자라나는 이리스는 아야나의 가메라의 대한 증오심을 받아들인다. 더 성장해 제 2형태가 된 이리스는 아야나와 융합하여 완전체로 성장하려 하지만 도중에 끼어든 아야나의 친구의 방해로 실패한다. 의식을 잃은 아야나는 종합병원으로 실려간다. 한편, 융합에 실패한 이리스는 마을 사람들과 주변 산의 짐승들을 습격해 생체 액기스를 흡수하며 거대하게 성장해 제 3형태가 된다. 마을 사람들이 계속해서 죽어나가자 이를 갸오스의 소행으로 여긴 정부가 자위대와 조사단을 파견한다. 이 과정에서 가메라의 무녀 역할이던 쿠사나기 아사기는 아야나의 존재를 알아채고, 아야나가 마을 사람들을 공격한 괴수의 무녀라는 것 또한 알게된다.
아야나는 교토로 옮겨진다. 이리스는 아야나와의 융합을 완성하기 위해 교토를 향해 날아간다. 자위대는 이리스를 갸오스와 같은 위협 요인으로 판단하고 F-15J 전투기를 출격시켜 격추하려하나, 오히려 전투기들은 이리스의 속도를 따라가지못해 뒤를 잡히고 공격받는다. 위기의 순간에 갑자기 가메라가 나타나 이리스를 공격한다. 가메라 덕분에 비행사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자위대는 가메라가 이리스보다 더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하고 항자대 소속 고사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발사해 가메라를 격추한다.[4] 이 틈을 타 이리스는 폭풍이 몰아치는 교토 안으로 들어간다.
이리스는 교토에 착지해 시가지를 불바다로 만들고 아야나를 향해 다가간다. 이 때 가메라가 이리스를 쫒아 날아오고, 아야나의 가메라를 향한 증오를 이어받은 이리스는 가메라와 교토에서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가메라는 한때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인간과의 융합으로 감정의 에너지를 받은 이리스의 강한 힘 앞에 쓰러지고 만다. 교토역을 초토화시킨 이리스는 아야나와의 융합을 다시 시도한다. 이 때 아야나를 쫒아 교토로 온 친구가 아야나를 말리려하지만, 이리스는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그 친구를 촉수로 쳐 날려버린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아야나는 이리스를 제지하지만 이리스는 틈도 주지 않고 아야나를 빨아들인다.
이리스에게 강제로 흡수된 아야나는 이리스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며, 이리스가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누구라도 좋으니 자신을 구해달라고 계속해서 외친 그 순간, 가메라가 이리스의 배를 손으로 찔러 아야나를 움켜쥔다. 하지만 이리스도 반격하여 가메라의 손바닥에 칼날을 꽂고 에너지를 흡수해서 촉수로 플라즈마 화염을 쏠려는 찰나 가메라는 자기 팔을 끊어내는 동시에 아야나를 구해내고 이리스의 화구 공격을 받아쳐 아야나를 꺼낸 이리스의 상처 구멍에 박아넣고, 화구가 몸안에서 폭발하면서 이리스는 폭사한다.[5]
3. 능력
- 갸오스의 능력
갸오스의 강화형이라는 특징답게 갸오스의 전반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리스가 초음파 메스를 발사할 수 있고 상당히 빠르고 기동성 있게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은 갸오스에서 이어진 것이다.
- 4개의 촉수
이리스의 가장 큰 신체적인 특징으로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4개의 촉수로 초음파 메스를 각각 발사하거나 생체 액기스를 흡수할 수 있다. 비행할 때 보조날개[6]로 쓸 수 있다. 가메라의 플라즈마 탄을 튕겨낼 뿐만 아니라 흡수한 대상의 능력을 배낄 수 있다.
- 뛰어난 지상전 능력
공중전에 강한 괴수인 갸오스의 강화형이지만 지상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뾰족한 몸과 인간형에 가까운 신체, 그리고 위의 촉수 4개의 보조 덕분에 지상전에서 가메라를 완벽하게 압도적으로 밀어붙인다.[7]
- 곡옥
사실상 이리스의 힘의 원천으로 갸오스가 가메라처럼 인간과의 교감을 위한 수단이다. 이것으로 이야나와 교감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힘을 얻어서 가메라를 압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무녀와 융합하면 더욱 강해진다는 언급이 있어서 작중에서 보인 전투력 이상의 전투력을 가질 수도 있었다.
3.1. VS 레기온
전작에서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인 레기온과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의 최종보스인 이리스의 우열은 꽤나 의견이 갈린다.- 레기온이 좀 더 강하다.
처치한 방법에서 레기온은 가메라의 힘으로도 도저히 처치할 수 없어서 지구의 모든 마나를 불러모아 버닝 고지라와 비슷하게 얼티밋 플라즈마를 배에서 발사해 승리한 것이 비해 이리스는 비록 팔 하나를 잃기는 했지만 그 팔로 이리스의 화염 공격을 받아내고 플라즈마 펀치를 생성해서 이겼기 때문에 상대한 방법에서는 아무래도 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거기다 레기온은 가메라가 두 번이나 패배했을 정도였지만 이리스는 전투 외적인 면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고전했을 뿐[8] 전투력 자체는 거의 비슷했고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 이리스가 좀 더 강하다.
3편 시점의 가메라는 1편의 최종보스인 슈퍼 갸오스보다 강한 하이퍼 갸오스를 2~3마리는 간단히 이길 정도로 성장한 상태이다.[9] 즉 3편의 가메라는 2편의 가메라보다 훨씬 강해진 상태이고 이 가메라보다 좀 더 우위에 있던 이리스의 전투력이 레기온보다 아래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또한 아야나 때문에 불리했던 적은 마지막 최종 전투 후반밖에 없으며[10] 오히려 아야나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가메라의 기습을 당해서 패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리스가 인간을 포식할지 언정 아야나와 진심으로 교감한 괴수로서 가메라처럼 아야나를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가메라가 불리한 싸움이 아니었다.[11]
4. 기타
- 압도적인 강력함으로 인기를 모았던 레기온과는 다르게 특이하면서도 어찌보면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으는 괴수이다. 작중에서 보름달을 배경으로 상공을 나는 장면은 박력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감독인 가네코 슈스케는 이리스의 디자인 테마가 금단의 에로티시즘이라고 평했다. 아름다움과 기분 나쁜 것을 섞은 것이라고...유생체일 때는 나름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충공깽.
- 악역괴수지만 특이하게도 인간과 교감을 했고 교감한 인간의 뜻대로 가메라와 대적한 괴수이다. 자신과 교감한 인간을 이용한 것이 아닌 진심으로 따랐지만 끝내 식인괴수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교감한 인간과 갈등하다가 가메라에게 죽고 말았다.
- 사냥감에게 촉수를 찔러넣어 생체 액기스를 빨아먹는 설정 때문에 평성 가메라 시리즈의 괴수 중 인간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위협적인 괴수이며, 이리스의 1인칭 시점으로 희생자들이 두려워하며 도망치는 모습은 굉장히 호러적인 느낌이 강한 장면이다. 액기스를 쪽쪽 빨린 시체가 여과없이 나오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
- 성장해서 거대해진 이리스에게 생체 액기스를 빨려 사망하는 여대생 역으로 젊은시절의 나카마 유키에가 등장하였다. 지금은 대배우로 성장한 나카마 유키에가 호러 영화의 클리셰 중의 클리셰인 '야외에서 캠핑 중 둘이 몰래 빠져나와서 으슥한 곳으로 갔다가 희생당하는 단역 남녀 커플'을 연기하는 풋풋한 모습도 소소한 재미.
- 공중전에서는 가메라에게 다소 밀린 반면 지상전에서는 완벽하게 가메라를 압도했다. 생김새만 봐도 손에 송곳이 달리고 온갖 촉수로 무장한 것을 보면 공중전이 특화된 가메라와는 달리 지상전에 특화된 것처럼 보인다. 가메라는 거북괴수이고 이리스는 흡혈박쥐 괴수의 변종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13]
- 포켓몬스터의 블랙/화이트 큐레무의 모티브로 추정된다. 참고로 일반 큐레무는 갸오스를 모티브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1] 아야나의 회상에서 가메라는 실제와 달리 매우 사악한 이미지로 그려진다.[2] 남동생까지 괴롭히는 것까지 알자 남동생을 괴롭히지 않는 조건으로 들어준 것.[3] 제1형태의 모습.[4] 사실은 도쿄 시부야역 일대에서 가메라와 갸오스의 격투로 인해 많은 사상자를 속출하여, 그 후 갸오스와 레기온를 물리쳐 호의적인 이미지였던 가메라를 좋지 않게 보는 여론으로 기울어졌다.[5]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가메라는 화염구로 이리스의 촉수와 함께 자신의 팔을 끊어내고 이후 이리스가 촉수로 화염구를 쏘자 그 화염구를 끊어진 자신의 팔로 받아내고 그 에너지를 이용해 플라즈마 손을 만들어 관수로 이리스의 상처 구멍에 꽂아버린다.[6] 이리스는 비행할 때 가메라처럼 부스터(?)로 비행한다. 그래서 가메라와의 공중전에서 날개를 접고 초음파 메쓰를 쏘았지만 별 문제없이 날았다.[7] 가메라가 이리스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무녀와의 융합 도중에 무녀와의 갈등으로 인한 시간 지체와 예상하지 못한 가메라의 플라즈마 주먹 때문이었다.[8] 사실 고전한 이유는 이리스 몸 속의 아야나를 구하기 이해서였다.[9] 참고로 가메라: 사신각성의 결말에서 몇십마리로 몰려오는 하이퍼 갸오스를 끝내 이겼다는 감독의 언급이 있다.[10] 가메라를 몰아붙이고 의식불명 상태까지 몰아붙일 때는 아야나가 이리스의 몸 속에 있지 않았다.[11] 실제로 아야나가 휩쓸리는걸 피하기 위해서인지 마지막 순간에 촉수 하나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중전에서는 촉수 4개를 모두 사용한 것과는 대조적이다.[12] 루머로는 남은 4신인 청룡과 백호를 테마로 한 괴수들이 등장하는 가메라 시리즈가 나올 거라는 말도 있었지만 시리즈가 끝났다.[13] 다만 애시당초 가메라는 이리스 몸 속의 아야나를 구하는 것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고전했다. 거기다 일본 자위대가 가메라를 공격하는 등 전투를 방해하기도 했다.[14] 다만 영화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융합보다는 흡수에 가깝다. 위에서도 말했듯, 본 괴수의 모티브가 "금단의 에로티시즘"이기에 어느정도 의도한 면도 있을것이다.[15] 여담으로 이 둘은 닮은 부분이 많고 상반되는 부분도 많다. 둘 모두 울트라맨 시리즈의 괴수 느낌이 난다는 평가를 받았고 각자 고지라와 가메라의 숙적과 큰 관련이 있는 괴수이다. 하지만 데스토로이아는 악마를 나타내는 듯한 디자인에 고지라 뿐만 아니라 인간도 상대한 반면에 이리스는 어찌보면 천사를 나타내는 듯한 디자인에 인간에게 힘을 얻고 가메라와 싸웠다. 또한 데스토로이아는 인간의 잘못에 의해서 태어난 존재지만 이리스는 가메라의 잘못에 의해서 태어난 존재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