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2020년 여름 '도쿄, 두 사람의 파형(東京、二人の波形)'이라는 키워드로 개최된 요아소비 콘테스트 vol.2에서 당선된 NATSUMI의 〈다이쇼 로맨스(大正ロマンス)〉. 요아소비 콘테스트 출신의 곡 중에서도 원작 당선과 음악 발표 간의 간격이 길었던 편으로, 정식 공개 이전 기획전 'Sony Park전'에서 2021년 9월 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반도체는, SF다.' 이벤트에서 곡을 테마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통해 선행 공개되었으며, 2021년 9월 15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다. 싱글 발매와 함께 원작 소설을 가필 수정 및 개고한 서적 《다이쇼 로망》이 함께 발간된다. 단행본 번역
원작 〈다이쇼 로맨스〉는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다이쇼 시대 1923년의 여학생 '치요코(千代子)'[2]와 2023년의 남학생 '토키토(時翔)'[3]가 백 년의 시간을 초월한 편지로 소통하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원작의 제목인 다이쇼 로맨스와 곡의 제목인 다이쇼 로망은 용어의 원형인 로망(낭만)과 현대에 흔히 사랑 이야기의 의미로 쓰이는 로맨스를 포괄하는 일종의 언어유희로서 쓰였다. 원작 소설 번역
이전까지 발매된 YOASOBI 발표곡들의 일본어 음원은 Spotify나 YouTube Music 등 국가에 따라 다른 태그가 적용되는 플랫폼에서도 별도의 해외판 태그를 적용하지 않고 일본어 이름 그대로 사용했으나, 본 곡에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음원의 제목에 Romance라는 타이틀의 별도 영문 태그가 적용되었다. 멜론 등 국내 플랫폼에 발매된 음원 역시 마찬가지. 실제 곡의 내용은 시대적 상황 외 정치적 맥락은 없는 그냥 시간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지만 다이쇼 로망이라는 제목 자체가 해외에서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4]
공식 MV는 2021년 9월 16일에 공개되었다.
공식음원 발표 후, 이듬해 2022년 8월 9일 YOASOBI 공식 트위터에서 노래 大正浪漫 의 원작소설인 NATSUMI의 다이쇼 로맨스(大正ロマンス) 의 문고화가 결정되었다. 관련링크
2022년 11월 18일, E-SIDE 수록곡으로 Romance (大正浪漫' English ver.) 발매가 결정되었다. 원곡이 발매된 2021년 9월 15일, YOASOBI의 '다이쇼 로망(大正浪漫)' 은 해외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을 우려해 영어버전과 같은 제목(Romance) 으로 앞서 한차례 발매된 적이 있다.
토키토(時翔) 남주인공. 현 2023년 레이와 시대를 살아가는 중학생. 본인도 모르는 방법으로 100여년 가까이 전의 인물인 여학생 치요코와 편지를 주고받고 있었다. 치요코에게 자신의 시대에서 통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에어컨 등의 문물들을 가르쳐 주면서 그 과정에서 서로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는 치요코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저녁, 뉴스에서 흐르는 "관동대지진 100주기"라는 말을 듣고 치요코가 사는 시점이 바로 대지진이 닥치기 하루 전의 시점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급히 "가족들 데리고 빨리 도망치고, 살아남아서 답장 보내달라"는 편지를 써서 보낸다. 하지만 답장은 결국 돌아오지 않았고, 토키토는 치요코가 죽었다고 생각해 진작에 눈치채서 알려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고등학생이 된 토키토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자신의 이름을 들은 친구의 할아버지에게 뭔가를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치요코의 답장이었다.
치요코(千代子) 히로인. 다이쇼 시대에 살고 있는 여학생. 토키토가 가르쳐주는 100년 후의 신문물을 신기해하며 언젠가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토키토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런데 그 후 관동대지진이 닥치고, 치요코는 한동안 소식이 끊기는데, 고교생이 된 토키토는 친구의 할아버지에게서 편지를 한 통 전달받게 된다. 그것은 치요코의 답장이었는데, 다행히 치요코는 토키토의 경고편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무사했고, 지진이 지나간 후 폐허가 된 집터에 가보니 뒤늦게 도착한 토키토의 편지가 놓여 있었다. 그 후로는 편지가 오가지 못했고, 치요코도 나이를 먹고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덧 나이가 80세가 되기 1달 전, 병에 걸려 죽기 전에 토키토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써 자신의 아들에게 맡긴다. 토키토 친구의 할아버지가 바로 치요코의 아들이었던 것. 답장에는 "토키토가 말해줬던 그 에어컨, 스마트폰 전부 진짜였다.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다. 미래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었고, 토키토는 치요코가 무사히 살아 오래오래 살았다는 것을 알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지금 시대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언젠가 꼭 다시 만나 전해주겠다고 맹세한다.
[1]# 현재는 삭제되었다.[2] 치요코는 실제로 널리 쓰인 고풍스러운 이름. 이름 표기에 사용된 치요(千代)는 직역하자면 '천 대', '천년'으로 영원에 가까운 오랜 시간을 비유적으로 의미하는 표현이다.[3] 시간(時)과 날다(翔)를 조합해 시간을 넘는다는 의미의 이름이다.[4] 곡 가사에 관동대지진이 간접적으로 언급된 것에 대해 일부 불쾌함을 드러내는 한국 일부 팬들이 있으며, 이걸 문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과 공존하는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