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2025) WWE Elimination Chamber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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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개최 닛신 핫 & 스파이시 파이어 웍, 포트나이트 OG 제공 PLE | ||||||||||
개최일 | 2025년 3월 1일 토 19시E/16시P 韓 2025년 3월 2일 일 09시 IB SPORTS | |||||||||
경기장 |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 Rogers Centre, Toronto, Ontario, Canada | |||||||||
테마곡 | Poppy "new way out" # | |||||||||
관중집계 | 38,493명 | |||||||||
WWE의 PLE | ||||||||||
로얄럼블 | 엘리미네이션 챔버 | 레슬매니아 41 | ||||||||
엘리미네이션 챔버 | ||||||||||
2024 | 2025 | |||||||||
포스터 모델: 존 시나 |
1. 개요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2025는 15번째 엘리미네이션 챔버 이벤트다.2. 대립 배경
2.1. 통합 WWE 챔피언십 도전자 결정전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
로건 폴 VS 데미안 프리스트 VS CM 펑크 VS 존 시나 VS 드류 맥킨타이어 VS 세스 롤린스
승자는 레슬매니아 41에서 통합 WWE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2.2.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도전자 결정전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
알렉사 블리스 VS 록샌 페레즈 VS 베일리 VS 비앙카 벨레어 VS 리브 모건 VS 나오미
승자는 레슬매니아 41에서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2.3. 새미 제인 VS 케빈 오웬스
언생션드 매치
1월 20일 RAW에서 새미에게 케빈은 로얄럼블에서 코디와의 챔피언십 매치때 새미가 자신을 도와줘 통합 WWE 챔피언이 된다면, 레슬매니아 41에서 우리 둘의 WWE 챔피언십 매치가 열릴 것이라고 새미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새미는 막상 경기에 난입은 했지만 결국 코디를 공격하진 않고 둘의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이에 분노한 케빈이 2월 3일 RAW에서 경기가 끝난 새미를 패키지 파일 드라이버로 공격 후 다시 둘의 대립이 시작됐다. 이후 2월 14일 스맥다운에서 둘의 화상 인터뷰로 둘의 고향인 캐나다에서 끝장을 보자며 매치가 확정되었다.
2월 17일 RAW에서 단장 애덤 피어스의 만류에도 새미는 케빈과의 끝장 대결을 원하였고 이에 피어스는 해당 경기를 언생션드 매치로 결정한다.
2.4. 티파니 스트랫턴 & 트리쉬 스트래터스 VS 나이아 잭스 & 캔디스 르래이
티파니에게 캐싱인 당해 챔피언 벨트를 뺏긴 나이아는 2월 14일 스맥다운에서의 챔피언십에서 티파니에게 거의 질 뻔 하지만, 동료 캔디스가 대신 티파니를 공격해주면서 핀폴 대신 DQ패로 끝났고, 덕분에 정신을 차린 나이아가 티파니를 공격하려다 마침 관객으로 있었던 트리쉬가 링에 난입하여 캔디스를 공격한다. 나이아가 티파니와 트리쉬를 둘 다 제압한 이후, 백스테이지에서 둘이서 대화를 통해 태그팀을 맺고 나이아 일당과의 태그팀 매치가 확정되었다.
3. 대진표 및 결과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 <4.5점> 승자는 레슬매니아 41에서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 |||
알렉사 블리스 | 록샌 페레즈 | 베일리 | |
✅비앙카 벨레어 | 리브 모건[2] | 나오미 |
태그팀 매치 <2.75점> | ||
✅티파니 스트랫턴[3] & 트리쉬 스트래터스 | 나이아 잭스 & 캔디스 르래이[4] |
언생션드 매치[5] <5점> | ||
새미 제인 | ✅케빈 오웬스 |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 <4.75점> 승자는 레슬매니아 41에서 통합 WWE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 |||
로건 폴 | 데미안 프리스트 | CM 펑크 | |
✅존 시나 | 드류 맥킨타이어 | 세스 롤린스 |
4. 총평
모든 경기부터 마지막 충격적인 세그먼트까지 역대급 레슬매니아 빌드업을 완성 지은 역대 최고의 엘리미네이션 챔버로 평가받는다. 보통 매니아 팬들이 최고의 엘리미네이션 챔버로 평가하는 엘리미네이션 2023보다 더 낫다는 평도 많다.[6]여성부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제이드 카길의 난입으로 나오미가 일찍 탈락하는 흥미로운 구도가 나오고,[7] 이후로도 지루할 틈 없이 선수들이 준수한 경기를 펼치면서 성공적인 시작을 끊었다.
잠시 화장실 타임으로 여겨졌던 태그팀 매치도 나이아 잭스의 뛰어난 접수력과 녹슬지 않은 트리쉬의 실력이 어우르며 상당히 볼만한 경기를 뽑아냈고, 결과적으로 티파니가 샬럿에 맞설 수 있는 위상을 잘 챙겨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새미와 KO의 경기는 믿고 보는 두 선수의 경기인만큼 아찔한 스팟들을 여러 만들어냈다. 결과가 다소 허무하게 끝나는 듯[8] 싶었으나 랜디 오턴의 복귀로 현장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리고 간만에 펀트 킥을 사용하려는 등 전성기 악역 시절 랜디 오턴의 향수를 느끼면서 KO와의 대립 구도에 대한 흥미감을 불어 넣어주었다. 경기 구성 자체도 바브드 와이어를 감은 의자가 나오는 등 블러드잡만 없다뿐이지 언생션드 매치다운 무자비한 스팟이 많아 이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남성부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 또한 드류 맥킨타이어가 일찍 탈락하는 이변이 나오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우승과 멀다고 평가받은 드류, 로건 폴, 데미안 모두 준수했으며 펑크와 시나의 과거 대립 구도와 좋은 호흡을 오랜만에 보여주어 많은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했다. 이후 세스가 시나의 승리를 도우면서 "DIE! DIE!"를 외치다가도 경기가 끝난 직후 회심의 미소를 짓는 악마적인 면모를 보여주어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까지 끝나기만 했어도 이미 역대급 PLE 이벤트였을텐데, 마지막 세그먼트에서 존 시나의 턴힐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이 터지면서 앞선 좋은 경기들 이상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었고, 레슬매니아를 위한 스토리 빌드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며 로얄럼블에서의 평가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일단 경기가 4경기밖에 안됐다는 점이랑 겹쳐 여성 일챔 경기는 그렇다 쳐도 나머지 경기는 결과를 예상하기 쉬워 조금 뻔한 감은 있었다. 티파니의 경우 상술했듯 레매까지 위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고, 케빈 오웬스의 경우도 현 WWE의 탑힐로써 랜디 오턴과의 경기까지 위상을 지켜야 했던 점,[9] 남성부 일챔의 경우도 로럼 우승을 놓친[10] 시나가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우승을 할 것이라 다들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런 뻔해서 아무런 감흥도 없을 뻔한 매치업들을 경기력과 서사만으로 평가를 뒤집어 레슬매니아에 대한 기대치를 완벽히 충족시켜줬다는 점에서 매니아층과 라이트팬층 모두가 만족할만한 명품 PLE 이벤트였다 할 수 있다. 그야말로 트리플 H 체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면서도 2025년부터 간간히 선보이는 모두가 예상 못 한 상황에 갑작스레 보여준 반전까지 보여준 명품 PLE였다는 평.
5. 여담
- PLE 이후 여러 프로레슬링 언론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WWE는 시나의 턴힐을 아무도 알지 못 하도록 언론사는 물론 내부 직원들에게도 비밀로 부쳤다고 하며 이로 인해 당시 백스테이지 스탭과 선수들도 대다수가 이를 몰랐을 정도라고 하며 시나의 턴힐을 안 사람은 트리플 H, 브라이언 거위츠[11], 존 시나, 더 락, 트래비스 스캇정도 밖에 안 되었다고 한다. 또한 시나가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승리하는 것은 2024년 10월부터 결정되었지만, 시나의 턴힐은 2025년 1월부터 발판을 마련했다고 할 정도로 철저히 비밀리에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트리플 H는 기자회견에서 시나가 은퇴 투어를 하는 시점에서 턴힐을 받아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언급했다.[12] 이런 WWE의 철저한 비밀 유지는 WCW에서 헐크 호건의 턴힐에 맞먹는 수준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실제로 WWE도 일부러 이를 숨겨서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려고 했다.
- 시나를 메인으로 한 포스터의 어두운 배경이 사실은 그의 턴힐을 의미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또한, 전년도 WWE 배드 블러드 2024에서 메인이벤트 후 더 락이 나와서 의문의 손 제스처를 하면서 끝났었는데 이게 정확하게 존 시나가 하는 손 제스처를 반대로한 것이라 이것도 떡밥이었냐는 반응도 나왔다.#
- 로저스 센터는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으로 5만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며 레슬매니아도 두번 개최한 (6, 18) 대형 경기장이다. 북미 지역 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대형 경기장에서 PLE가 열리는 것은 WWE 4대 PLE인 레슬매니아, 섬머슬램, 로얄럼블 제외 이번 엘리미네이션 챔버가 처음이다. 다만 6만 5천명 이상 입장하였던 레슬매니아와는 달리 구장의 일부 구역을 활용하지 않았고, 4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관중이 입장하였다.
-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메인 이벤트 종료 후 코디와 락의 세그먼트에서 락과 함께 등장했다. 등장할 때 과거 고추장 벨트라고 불렸던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을 WWE 하드코어 챔피언십처럼 커스터마이징한 벨트를 들고 나왔다.
- 여성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 시작 전 작년 11월에 모종의 습격으로 공백기를 가지던 제이드 카길이 복귀해 나오미를 공격, 습격 사건의 범인이 나오미로 유력해졌으며 나오미가 경기를 치루지 못한채 퇴장하며 챔버 매치는 5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 리브 모건은 여성 챔버 경기에서 제일 마지막에 제거되었는데, 2년 연속으로 제일 마지막에 제거되었다. 이로써 로얄럼블 2년 연속 준우승에 이어 챔버 매치 2년 연속 준우승도 달성하게 되었다. 동시에 리브 모건은 현역 여성 레슬러중 챔버 매치 최다 참가자(6회) 기록도 세웠으며, 그중 한번도 우승을 못했기에 최다 탈락 기록 또한 세웠다(..)
- 여성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 종료 후 퇴장하는 비앙카 앞에 리아 리플리가 등장해 페이스 투 페이스를 하였으며, 이틀 뒤 RAW에서 리아와 챔피언십 경기가 예정되어있는 이요 스카이도 등장해 둘과 페이스 투 페이스를 하였다.
- 새미와 케빈의 경기에서 케빈이 승리하고 새미를 공격하려다가 랜디 오턴이 컴백해 오웬스를 공격하며 레슬매니아에서의 대결을 암시했다.
- 국내에서는 IB 스포츠와 SOOP에서 생중계를 진행했으며, 중계는 2024년에 이어 정승호 캐스터와 조경호 해설위원 콤비, 일명 '호호 브라더스'가 맡았다. 같은 시간대에 김대호 NXT 해설위원이 본인의 개인 SOOP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 및 후토크를 진행했고, 중계방송 종료 후 조경호 해설위원의 개인 SOOP 채널에서 호호 브라더스가 퇴근길 후토크 방송을 진행했다.[13]
- 바로 다음에 중계된 RAW에서 존 시나의 턴힐 장면에 대한 각지 중계진들의 리액션이 나왔는데 한국 중계진들의 리액션도 나왔다. 심지어 제일 마지막에 나왔으며[14] 리액션을 들은 팻 맥아피는 한국 중계진이 제대로 반응했다고 콕 집어 이야기했다. 근데 정승호 캐스터의 이름은 제대로 나온 반면 조경호 해설의 이름은 없고
CHIANU JUNG정찬우 캐스터의 이름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전세계 WWE 공식 중계진들은 줌을 통해 소통을 하는데 IB스포츠 계정은 정찬우 캐스터의 이름이 디폴트로 되어있고 다른 사람들은 중계 할 때마다 본인 이름으로 변경해 줌을 쓰는 반면 조경호 해설은 귀찮아서(...) 이름을 안 바꾸고 했다가 그렇게 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조경호의 숲 방송에서 후토크를 진행한 정승호 캐스터가 해명했는데, 넷플릭스 측에서 이름을 알려달라는 내용이 왔었으나 답변을 하는 게 늦어진 탓에 줌에 있는 이름을 그대로 썼다고 했다.집에서 보던 정찬우 월클행이에 정찬우 캐스터 본인도 2025년 3월 8일 스맥다운 생중계 중 나온 이 영상을 보며, 가만히 지켜 보고 있다가 문제의 자막을 보고 "엥?" 했다고 밝혔다. WWE 유튜브 채널에서도 국가별 중계진 리액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15]
- 존 시나가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1년에 못해도 한 번은 빠짐없이 참석해 온 인물이라 시나 턴힐 후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오갔다. 대략 '메이크어위시가 절규했다.', '애들도 이제 알거 다 알아서 두손 들고 환영했다.' 부터 아예 '스테이블 이름은 브레이크 어 위시가 좋겠다.'는 드립까지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PLE 전날에도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 록샌 페레즈가 베일리에게 크로스페이스를 시전할 때 한국어 중계의 조경호 해설이 개최지가 캐나다인 점을 이용해 캐나다의 자랑스럽지 않은 아들이라고 하면서 크리스 벤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 일리미네이션 챔버 매치에서 다음 선수가 투입될 때 효과음이 변경되었다.
- 쇼 시작 전 초대가수의 The Star-Spangled Banner에 캐나다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며 최근 캐나다 내의 고조된 반미 감정을 알 수 있는 PLE이기도 했는데, 이를 이용하여 로건 폴이 등장할 때 성조기를 들고 등장하면서 어그로를 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 IB 스포츠와의 제휴를 통해 IB 스포츠 방영분을 동시 재송출[2] WWE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3] WWE 위민스 챔피언[4] WWE 위민스 스피드 챔피언[5] 설정상 경기 중 상대방에게 어떠한 행위를 가하더라도 가해자 및 WWE가 법적인 책임을 물지 않는다는 특수 조항이 붙은 경기다. 이름만 다를 뿐 기존의 노 홀즈 바드 매치, 노 DQ 매치 등과 별 차이는 없지만 설정상 가장 반칙 수위가 센 경기이다.[6] 재밌게도 이 두번의 PLE는 캐나다에서 개최했다.[7] 비앙카는 카길의 난입할 때 챔버 케이지 안에서 나오미가 카길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절규에 가까운 분노를 보였다. 결국 나오미가 이후 스맥다운에서 자신이 범인임을 인정하면서 비앙카의 절규는 자신의 친구들이 싸우는 것에 대한 놀람과 나오미가 정말 범인인가 하는 의구심이 섞인 것이라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8] 언생션드 매치이니 만큼 봉인 되었던 패키지 파일 드라이버나 Brainbustaaah!!가 나올 줄 알았으나 나오지 않았다.[9] 명실히 메인 이벤터급이지만 PLE 전적은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23 이후로 PLE 승리가 없었다.[10] 시나를 제거하고 로얄럼블에 우승한 제이가 코디가 아닌 군터에게 도전하면서 코디의 도전자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여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팬들이 여긴 선수가 시나이다.[11] 前 WWE 각본진 출신이며 현재는 락이 설립한 영화, TV 프로그램 제작사 "세븐 벅스 프로덕션"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12] 해당 프로모의 상대인 코디 로즈가 턴힐을 미리 알았는지는 불명이나, 모르면 프로모 진행이 안되는 관계로 당일이든 PLE 전이든 알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또 턴힐 발판 자체는 1월에 마련되었겠지만 턴힐 자체는 챔버 매치 승리가 결정된 시점에서 턴힐도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다.[13] 조경호 위원의 차로 정승호 캐스터의 집까지 카풀할 때 진행되었다.[14] 이에 대해선 다른 중계진과 달리 자료 화면에 나온 정승호 캐스터의 멘트가 "아~ 시나가! 코디를! 로 블로!"라고 말하면서 더 알아듣기 쉬웠기 때문인가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15] 한국 중계진은 2:31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