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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06:36

VF-27

파일:마크로스 40주년 로고.svg마크로스 시리즈
가변기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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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계열
<colcolor=white> 프로토 타입 YF-19, YF-21, YF-24, YF-27, YF-29, YF-30
양산형 VF-0, VF-1, VF-2SS, VF-2JA, VF-3, VF-3000, VF-4, VF-5000, VF-9, VF-11, VF-14, VF-17, VF-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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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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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27γ (감마(γ)형)
파일:attachment/vf-271.jpg파일:attachment/vf-272.jpg파일:attachment/vf-273.jpg
배틀로이드 모드 거워크 모드 파이터 모드
VF-27β (베타(β)형)
파일:vf-27-green-battroid.jpg 파일:vf-27-green-gerwalk.jpg 파일:vf-27-green-fighter.jpg
배트로이드 모드 가워크 모드 파이터 모드


1. 개요2. DATA3. 특징

1. 개요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등장하는 가변전투기(VF, Variable Fighter, 可変戦闘機). 코드네임은 루시퍼.

모델은 초음속 정찰기 SR-71로, 파이터 모드일 때의 형상은 (역시 마찬가지로 디자인 모티브가 SR-71인) VF-4 라이트닝 III 및 VF-14 뱀파이어의 그것을 계승한 3동체 형상이며 주익 형상도 델타익을 지녔던 SR-71의 특징을 계승하여 델타익을 변형시킨 듯한 특유의 독특한 형태를 지니게 되고 있다. 또한 SR-71이나 VF-4·VF-14와는 달리, 주익에 설치된 주익 일체형 엔진 나셀(말 그대로 주익과 일체화된 엔진 나셀)만이 아니라 중앙 동체에도 엔진을 싣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SR-71이나 VF-4·VF-14가 주익 일체형 엔진 나셀에 2발의 엔진을 실은 쌍발기인 것과는 달리 VF-27은 주익 일체형 엔진 나셀과 중앙 동체에 각각 2발씩 총합 4발의 엔진을 실은 4발기가 되고 있다. 기수는 최근 카와모리 쇼지의 가변전투기 디자인 추세인 Su-27의 길쭉한 기수 실루엣을 반영한 디자인이 이루어져 있어 상당히 길쭉한 편으로, 그 때문인지 역시 Su-27이 모티브였던 마크로스 제로SV-51과도 부분적으로 어딘가 인상이 닮아 있는 편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서 SV-51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전진 형태의 독특한 카나드를 지닌 것도 특징으로, 이 기종의 계보가 SV-51로부터 간접적으로 이어졌음은 물론이고 훗날 마크로스 델타에서 등장하는 SV-262로도 간접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디자인이다. 파이터 모드의 길쭉한 기수 외에도 배트로이드 모드의 실루엣 역시 SV-51과 어딘가 닮아 있다는 점에서도 SV-51과의 계보상의 연관성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TVA에서 초중반까지 무수한 떡밥을 뿌리면서 간혹가다가 임무에 방해가 되는 S.M.S와 전투를 치르기도 하며 그 미친 성능을 조금씩 드러냈었는데 그놈의 신비주의 덕분에 중후반까지는 최종보스로 추측되기도 할 정도였다. 딱 봐도 우리편 전투기 같은 VF-25에 비해 간지 나는 컬러링 파이터 모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 악마적인 배트로이드 디자인 덕분에 꽤 인기를 끌었다. 크게 베타(β)형과 감마(γ)형으로 나뉘며 일반형인 베타는 초록색으로 도장되어 있으며 작중에서는 베타형의 지휘관형 타입에 그레이스 오코너가 탑승했다. 감마형은 성능을 한계까지 높힌 커스텀 사양이며, 보라색으로 도장된 브레라 스턴의 기체다. 컬러링과 두부 안테나의 형상을 제외하면 외관상 큰 차이는 없다.
파일:Macross_YF-24_Evolution_yf-24-schematic1.jpg 파일:Macross_YF-24_Evolution_yf-24-schematic2.jpg 파일:Macross_YF-24_Evolution_yf-24-schematic3.jpg
YF-24 에볼루션

VF-27은 기업국가이민선단인 갤럭시 선단의 주력 가변전투기로서, 통합정부 양대 거대 군수기업인 신세이 인더스트리[1]와 제네럴 갤럭시[2]가 공동개발한 YF-24 에볼루션(Evolution)을 베이스로 개발했다. 말하자면 작중 라이벌인 VF-25와 VF-27은 배 다른 자매라고 할 수 있다. 개발은 제너럴 갤럭시 본사의 산하 부서인 '갈드 워크스'[3]에서 담당하였고, 기체의 제조는 제너럴 갤럭시의 갤럭시 선단 지사라 할 수 있는 갤럭시 선단 병기창이 담당했다. 제너럴 갤럭시 자체가 갤럭시 선단의 모기업이기도 하지만[4] 동시에 YF-21을 개발한 회사이므로 당연히 기술적으로 관계가 있으며, 심지어 이걸 직접 개발한 계열사의 이름은 YF-21의 주임설계자이자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갈드 고어 보먼의 이름을 계승한 '갈드 워크스'다. VF-25가 가변형 전투기의 개발 사이클을 돌아 VF-1처럼 전체적인 밸런스를 추구했다면 VF-27은 VF-22처럼 고급 기술과 고성능을 중시한 모델이다. 실제로 이 기체에 적용된 기술들은 YF-21과 VF-22의 발전형이다.

VF-25와 마찬가지로 신통합군에는 공식적으로 제식 배치 되지는 않은 물건으로, 신통합군에서는 YF-27이라고 부르고 있다. 통합군 측에서는 사이보그전뇌화 등의 기술 공개를 원하고 있었으나 갤럭시 측에서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YF-21의 계보를 잇는 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도 운용성이 곤란하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소외된 전투기라고 할 수 있겠다.[5]

기본적으로는 1인승 단좌기이지만 파일럿 좌석 뒷쪽의 구조물을 보조 좌석으로 교체하여 간단하게 2인승 복좌기로 바꿀 수 있다는 특징도 있는데, 이는 신세이 인더스트리에서 개발되었던 YF-19의 특징을 계승한 부분으로 VF-25와의 공통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YF-19는 VF-19로 양산화되면서 이 특징이 없어졌었는데, VF-25와 VF-27의 경우에는 양산화된 이후에도 이 특징이 그대로 남겨졌으며 극중에서도 종종 사용되곤 했다.
파일:ZUrwrfg.jpg
YF-27 샤헤르

덧붙여 신통합군에서는 상기한 대로 이 VF-27 루시퍼를 YF-27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사실 VF-27의 프로토타입은 YF-27 샤헤르(Shaher)라고 따로 있다. 마크로스 더 라이드에서 등장. VF-27과 공통점이 많은 형상이지만, VF-27과는 달리 주익에 주익 일체형 엔진 나셀을 설치하지 않았고 중앙 동체에만 엔진을 설치하고 있어서 4발기가 아닌 쌍발기가 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설정상으로도 VF-27에 비해서 YF-24 에볼루션에 좀 더 가까운 설계라는 설정. 디자인적으로는 델타익 형태의 주익과 후퇴 형태의 평범한 카나드를 채용했다는 점이나 엔진의 설치 위치와 수직미익의 부착 위치 등에서 훗날 마크로스 델타 시대에 등장하는 VF-31A 카이로스와 어느 정도 유사성이 엿보이는 모습이다.

2. DATA

3. 특징

설계때부터 아예 무인기 또는 사이보그화된 인간이 탑승될 것을 전제로 개발된 미친 전투기이다. 마크로스 플러스 시절 갈드YF-21의 가속 G에 압사된 걸 보고 제너럴 갤럭시 개발진들은 VF-25를 개발한 L.A.I처럼 ISC와 Ex-Gear 등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보조장치를 개발하는게 아니라 "그럼 처음부터 사람을 태우지 않거나 엄청 강한 사람을 태우면 되겠네?" 한 거나 마찬가지. 임플란트 또는 사이보그의 특성상 YF-21에서 보여준 BDI 시스템[10]도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되어 작중에서도 파일럿의 입장에서 보면 아예 전방위 모니터를 쌈싸먹는 가상현실 수준으로 시야가 구현되어 있을 정도. 여러 모로 YF-21에 적용된 기술 개념을 더욱 확장시켜 만든 전투기라고 보면 될 듯. TV판에서는 별도의 무장팩을 장착하지 않은 기본형만 등장하는데, 이미 기본형만으로도 VF-25의 슈퍼팩 장착 사양을 상회하는 미친 무장 탑재량과 기동성을 보여준다. 자체 추중비가 무려 49...!!! VF-25의 기본형이 39인 걸 생각하면 무지막지하다. 실제로는 각 엔진 자체는 VF-25의 엔진보다 추력이 300KN 가량 떨어지나 탑재 개수를 4개라서 총 추력은 훨씬 더 높다. 게다가 남아도는 파워는 에너지 변환 장갑과 핀포인트 배리어를 강화시키는데 사용하여 TVA에서도 크란크란이 날린 쿼드런 레아의 대함 충격포 직격탄을 맞고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기동성과 화력 외에도 자체 무장이 충실해서 중력자 빔을 소형화한 라이플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것은 약한 파워로 빠르게 연사할 수도 있고 강한 위력으로 단발 발사도 가능하다. 끝없이 적응하고 진화하는 바즈라씹사기스러운특성 탓에 이미 여러차례 교전을 경험한 VF-171VF-25의 기본 화기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 상황에서도 일격에 바즈라를 끔살시켰으며[11], 최대 출력으로 발사할 경우 전함도 일격에 박살낼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자랑한다. 핀포인트 배리어도 장착되어 있으며 방패 안쪽에 컴뱃 나이프를 수납하여 휴대하는 VF-25와 달리 방패 끝에서 전개되는 검이 있어, 배리어를 집중하면 전함의 장갑판도 두부 자르듯이 썰어낼 수가 있다. 기본형만으로도 VF-25의 슈퍼팩을 상회하는 추력과 마이크로 미사일 탑재량도 특기. 단기에 고성능과 고화력을 집적시킨 것이 역시 여러 모로 제너럴 갤럭시 YF-21의 후계기종 답다.

VF-25나 VF-27이나 둘다 YF-24를 기본으로 개발된 만큼 기본적인 변형 구조나 전자기력을 이용한 변형 시스템 등은 동일하다. 뭐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은 제쳐두고 그냥 마크로스 세계관 내의 군수기업인 신세이 인더스트리와 갤럭시 간의 전투기 개발 사상을 비교하는 정도로 보면 좋을 듯 하다.

주요 탑승자는 브레라 스턴으로, 그의 전용기는 붉은색[12]으로 도장되어 있다. 컬러링이나 디자인만 봐서는 최종 보스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은 듯. 일반 양산기체는 연녹색. 이 기체들은 무인기이다. 브레라 스턴은 사이보그에 임플란트까지 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무인 상태의 VF-27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외형상으로는 일반기와 두부의 안테나 모양이 다르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에서는 마지막에 패스트팩을 장착한 슈퍼 루시퍼로 등장해서 원격조종되는 3기의 고스트 V-9을 대동하여 사오토메 알토YF-29 듀랜달과 최종 결전을 치르기도 하였다. 가변전투기 대 가변전투기라는 구도와 vs. 전진익기라는 컨셉은 마크로스 플러스YF-19 vs. YF-21과의 대결을 연상시킨다.

여튼 여러 모로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결과적으로 동시대에서는 최고 수준의 막강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성, 정비성, 유지보수, 다소 비윤리적일 수 있는 파일럿의 사이보그화가 필요한 점, 무엇보다 무지막지하게 비싼 덕분에 YF-21과 같은 운명을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YF-21은 VF-22로 특수임무용으로 채택되기라도 했지 YF-29가 나왔잖아? 안될거야 아마...
파일:vf-27ysp-battroid.jpg 파일:vf-27ysp-gerwalk.jpg 파일:vf-27ysp-fighter.jpg
배트로이드 모드 가워크 모드 파이터 모드
VF-27γ (감마(γ)형) 슈퍼팩(패스트팩) 장비 상태

VF-27은 추가 장비가 없이도 고출력·고화력과 긴 항속거리를 지니고 있게 되어 있는 그 설계 컨셉상 슈퍼팩(패스트팩)을 장비할 필요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VF-27용의 슈퍼팩도 따로 존재하고 있다.


[1] VF-5000, VF-11, YF-19/VF-19 개발사.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주인공 세력인 프론티어 선단의 주요 스폰서 중 하나이기도 하며,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점에서는 프론티어 선단의 기업인 L.A.I와 공동으로 VF-25를 개발했다.[2] VF-9, VF-14, VF-17/VF-171, YF-21/VF-22 개발사. 마크로스 제로에서 등장한 반통합동맹의 가변전투기 SV-51을 개발했던 소련 출신 과학자 알렉세이 쿠라킨 박사가 통합정부로 망명한 뒤 창업한 회사로 기업국가이민선단이자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주요 빌런 세력이었던 갤럭시 선단의 모기업이기도 하며, 훗날 마크로스 델타에서 등장하는 SV-262를 반통합동맹의 잔당 세력인 입실론 재단과 함께 개발하여 통합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며 반기를 든 윈더미어 왕국에 공급한 회사이기도 하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점에서는 본문에서도 설명하였듯이 본사의 산하 부서인 '갈드 워크스'와 갤럭시 선단 지사라 할 수 있는 갤럭시 선단 병기창을 통해서 VF-27을 개발하여 갤럭시 선단의 주력 가변전투기로 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3] 현실의 외계인 고문공밀레 전문 집단인 스컹크 워크스의 패러디. 동시에 작품 내적으로는 제너럴 갤럭시의 대표작인 YF-21을 설계하고 테스트 파일럿까지 담당했었던 마크로스 플러스갈드 고어 보먼의 이름을 계승한 것이기도 하다.[4] 마찬가지로 제너럴 갤럭시의 라이벌 기업인 신세이 인더스트리는 프론티어 선단의 주요 스폰서 중 하나이다.[5] 차기 주력기종 사업에서 VF-11에게 패한 VF-14, 차기 하이급 기종 개발사업에서 YF-19에게 패한 YF-21 등등 굵직굵직한 사업에서만 패배하는 것이 묘하게 콩라인스럽다. 비싸지만 고성능에 하이테크를 추구하면서도 큰 사업에서 삽질을 거하게 하는 것이 왠지 현실의 노스롭 그루먼 스럽기도 하다.[6] 지구급 중력(1G)을 가진 행성 기준으로 대류권 고도에서 동체의 대기마찰 저항으로 인한 리미트다.[7] 조종석은 겉보기에는 완전 폐쇄형으로 보이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이보그 조종사가 브레인-머신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 직접 조종된다.[8] 작중에서는 크란 크란이 조종하는 쿼드런 레아의 주포에 직격으로 맞고도 치명타를 입지 않았을 정도.[9] Micro Dimension Eater. 작중 그레이스 오코너가 갈리아4 행성을 지워버릴 때 사용했던 디멘션 이터를 소형화한 것이다. 집단지성과 강력한 적응력을 지닌 바쥬라는 일부 개체들이 어떤 무기에 맞아 당한 경험이 축적되면 거기에 맞게 진화하여 새로운 개체들은 내성을 갖게 되는 무시무시한 생물인데, 디멘션 이터의 경우 피격 대상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피격된 일정 영역의 공간 자체를 빨아들여 소멸시켜버리기 때문에 제아무리 바쥬라도 제대로 적응할 수 없었다.[10] Brain Direct Image System. 일종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시스템으로, 파일럿의 뇌파만으로 기체를 조종하는 시스템이다. 즉, 조종사가 생각하는대로 기체가 움직인다.[11] 물론 언젠가는 VF-27의 중력자 빔에도 적응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VF-27의 중력자 빔도 바즈라에게 안 먹힐 것이다. 브레라 스턴사오토메 알토에게 이 점을 역설하며 바즈라의 위험성을 강조했다.[12] 자줏빛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