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런 로가 여성젠트라디의 강화복이었다면 누자델 거는 남성 젠트라디가 주로 사용하는 강화복이었다. 주요 무장은 어깨에 메고 다니던 대형 빔포와 가슴의 빔포, 레이저 피스톨.[1] 우아하게 생긴데다 밀리아 파리나 지너스 같은 에이스들의 전용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쿼드론 로나, 남성 젠트라디의 상위급 배틀포드인 그라지가 캄진 크라브셰라 같은 에이스 파일럿이 탑승하여 존재감을 남긴데 반해, 누자델 거는 작중 활약상이 딱히 없어서 존재감이 약한 기체. 그래서인지 극장판에서는 멜트란디에 대항하는 남성 측의 강화복으로 등장함과 동시에 디자인도 일신했다. 마크로스 플러스 1화 도입부에서 이사무 다이슨이 교전한 상대가 이 기동이다. 성간대전 이후 무려 30년 뒤가 배경인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통합군의 주력 가변전투기인 VF-11을 상대로 그럭저럭 전투를 펼친걸 보면 성능상으로 딱히 뒤쳐지는건 아닌 듯 하지만 시리즈 내 존재감은 여전히 모자란 편. 심지어 작중 YF-19와 YF-21의 사격 모의전 테스트에서 인질(...)인 VF-1과 함께 테스트 상대로 나오기도 한다.
쿼드런 로의 개량형인 쿼드런 레아가 사용하는 대형 빔포는 사실 이 누자델 거가 사용하던 대형 빔포를 이식한 것이다.
90년 초반, 게임 월간지 애니 코너에서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시나요를 3회에 걸쳐 자세한 줄거리랑 장면들을 소개할 때 나오던 장비 이름으로 누자델카라고 나오기도 했다.
[1]마크로스 플러스에 등장했던 누자델 거는 동체 내부에 대량의 마이크로 미사일도 탑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