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ERF 관련 사건 및 인물 단체 등의 TERF 사례들을 정리한 문서.2. 영미권
2.1. 미시간 여성 음악 축제 트랜스젠더 참여 금지
미국의 여성 전용 음악 행사인 미시간 여성 음악 축제의 주최자인 리사 보겔은 이 행사에 '날 때부터 여성인 사람'(women-born women)만 참가할 수 있다고 못박았는데 이유는 원래 '여성'이 아니었던 트랜스젠더가 참가하면 행사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것이다. 이에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평등 미시간'에서는 행사에 대한 보이콧을 추진했으나 주최측에서는 이러한 보이콧마저도 '매카시즘 시절에나 하던 전술'이라면서 비난했다. #2.2. 킴벌리 닉슨 사건
캐나다의 트랜스여성인 킴벌리 닉슨(Kimberly Nixon)은 1985년에 성전환 수술을 한 후 법적으로 성별 정정을 완료하였으며 1995년에 밴쿠버 강간 구호 센터 및 여성 쉼터(VRRWS, Vancouver Rape Relief & Women's Shelter)에 상담사로 지원하였으나 VRRWS에서는 남자였던 닉슨은 상담 대상인 여성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닉슨의 지원을 거부했다.이에 킴벌리 닉슨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인권 재판소에 이 사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여 2002년에 인권재판소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2003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법원에서는 VRRWS가 승소하였고 2007년에 다시 항소했으나 결국 VRRWS의 승소로 끝나고 법원은 해당 사건을 기각했다.#, #
3. 대한민국
3.1.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
자세한 내용은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유튜버 송시인 트랜스젠더 몰이
여성 우파 유튜버인 송시인(시둥이)은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발언을 자주 하였으며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알려진 직후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여초 커뮤니티에 송시인이 알려지면서 발언이나 논란도 퍼졌는데 이때 다수의 여초 커뮤니티에서 여론을 장악하고 있던 TERF 세력이 송시인이 트랜스여성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하고 결국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실로 받아들여 이것을 명분으로 트랜스젠더에 대한 증오 발언을 이어갔다.결국 이는 송시인 본인에게도 알려졌는데 트랜스여성이 아님을 직접 인증하면서 이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3.3. 한국 SNS 내에서의 TERF
TERF들은 SNS에서 트랜스젠더를 조롱하기 위해 트랜스XX 형식의 닉네임을 쓰거나 트랜스젠더 인권을 상징하는 튤립 이모지를 사용하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증오 발언을 일삼고 있으며 여성 우월주의와 여성분리주의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 닉네임에 6B4T[1]를 붙이며 여성들이 이것을 실행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래디컬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여성이 등장할 경우 이것을 근거로 해당 여성을 트랜스여성으로 몰아서 비난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다.
현재는 단순한 트랜스젠더 혐오를 넘어 젠더퀴어 혐오도 심해졌다. 사실 이들은 트랜스포비아 뿐만 아니라 다른 소수자 집단에 대한 공격성도 고루 가지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어느 정도냐면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윗에 성소수자 관련 단어가 올라오면 십중팔구 TERF 계정들의 증오 발언으로 시작하여 퀴어 계정 유저들의 반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점점 성소수자 이슈를 넘어서 경제적 빈곤층이나 다문화 가정등 다른 종류의 소수자로까지 혐오 대상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성소수자와 지지자들을 향한 증오 발언, 괴롭힘 등을 일삼다가 신고를 받아 트윗이 삭제되거나 더 나아가 계정 정지, 폭파되는 경우가 잦다.
비온뒤무지개재단 중 '히마의 새싹공간지원기금' 사업 관련 논란에 참전하였으나 단순 법적 분쟁이 신상털이로 변질되는 것에 공포를 느낀 나머지 이전보다 몸을 사리게 되었다.[2] 문제의 사건으로 인해 TERF의 편을 들 정치인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신상털이에 동조하거나 휘말리다 뒤늦게 발을 빼는 정치 세력을 선호할 정치인은 없지만 TERF의 문제점을 숙지하는 정치인이 한국에서 잘 없기 때문에 각 정치 팬덤이 정치인들의 구설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사건을 알릴 필요가 있다.
4. 관련인물 및 단체
4.1. 영미권
- 재니스 레이먼드: 래디컬 페미니스트이자 레즈비언인 학자. 'The Transsexual Empire'에서 트랜스섹슈얼이란 "'여성'이 의학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동성애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의사들의 묵인 아래 정형화된 가짜 여성성 속으로 도망가려는 페티시적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트랜스젠더는 젠더 이분법에 힘을 실어주는 반동적 좋지 않은 영향의 존재들이라고 주장했다.[3] 이에 그치지 않고 레이먼드는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음악 협동조합 올리비아 레코드에 음향 엔지니어로 참여하던 트랜스여성 샌디 스톤에게 아웃팅, 살해협박을 가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진상을 부려 TERF의 악명을 드높였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올리비아 레코드를 그만두며 단단히 빡친 샌디 스톤은 'The Empire Strikes Back'(...)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내고 사실상 트랜스젠더학이라는 새 학문을 창시하기에 이르렀다.
- 저메인 그리어: 영국의 페미니스트. 재니스 레이먼드 시절보다 근래라고 할 수 있는 2015년에도 케이틀린 제너의 트랜스여성으로의 커밍아웃을 두고[4]가 트랜스젠더는 여성이 아니라는 발언을 하여 상당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남성혐오는 실재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상통하는 "트랜스포비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등의 일관적인 소신(?)으로 성소수자들을 도발한 이력도 있다. 이 쇼에서는 다시금 케이틀린 제너 이야기를 꺼내들며 "여자랑 결혼해서 애도 낳고 잘 살다가 왜 이제 와서 여자라 하냐"는 소리로 페미니즘, 특히 래디컬 페미니즘계에선 대적할 상대로 보는 젠더 이분법, 이성애 중심주의에 예찬을 보내기까지 했다.
- 쉴라 제프리스: 1980년대부터 트랜스포비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수호하며 근성으로 오늘날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트랜스혐오 페미니스트. TERF의 주장이 조목조목 반박되고 씹히고 자신조차 교수직에서 은퇴한 2010년대에도 "트랜스젠더는 동성애를 남자 몸으로는 못하는 게이 남성(homosexual men who don’t feel they can be homosexual in the bodies of men)[5] 아니면 트랜스베스타이트 이성애자 남성(heterosexual men who have a sexual interest in wearing women’s clothes and having the appearance of women)이다", "제약회사들이 평생호갱을 확보하려 트랜스젠더리즘을 조장한다(발언)"는 기독교 우파에서 할 만한 망언을 늘어놓은 전적이 있다.[6]
- WHRC: 쉴라 제프리스가 운영하는 국제단체로 하는 주장은 위와 동일하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2세대 페미니즘의 중심적 인물이자 1970~1980년도 페미니즘내 트랜스젠더/성전환에 대한 부정적 움직임을 이끈 인물. 신발이 안 맞는다고 발을 바꾸냐며 트랜스젠더들을 조롱[7]한 걸로 유명하다. 하지만 2013년 성소수자 잡지에 본인의 트랜스젠더 반대를 철회했다.
- J. K. 롤링
4.2. 대한민국
- 대한민국 내 여초 커뮤니티 상당수#
- 네이트판
- 더쿠
- 디미토리
- 여성시대
- 워마드: 대한민국에서 TERF를 급증시킨 본거지로 급부상했다.[8] 특히 이들은 젠신병자라는 비하적 멸칭을 쓰고[9] 트랜스여성을 여성으로 인정하는 페미니즘을 '쓰까'('섞어'의 동남 방언)라고 부르면서 비하 및 혐오한다. 이들의 혐오 양상은 그 정도가 하도 심해서인지 서구권에서 나름대로의 그럴싸한 사상을 정립하며 혐오를 정당화하던 레이먼드, 제프리스 등의 제2물결 TERF들의 그것보다도 저급한 수준의 단순한 성차별의 상호교차성 무시에 기반한 사회적 약자 증오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마저 나올 정도다. 그들의 위세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서 그치지 않고 타 커뮤니티, 그리고 기어이 오프라인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흔한 오프라인 페미니스트 토론모임 독서모임도 아닌 레즈비언바에서 어떤 인간이 트랜스젠더 손님 옆자리에서 들으라는 듯이 똥꼬충 따위의 증오 발언을 계속하자 참다참다 빡친 사장이 돈도 안 받고 쫓아내버리고 "보지 달린 게 벼슬인가요?"라고 일갈했으나 적반하장으로 사장을 스까라고 비난한 사례도 있다. @ 2018년 2018년 혜화역 시위는 아예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 가능"하다며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여성을 제외했으며 나중에는 시위 행사장에서 트랜스젠더 의심자가 보이면 신고하라는 지시를 함으로써 이를 확인사살했다.
- 인스티즈
- 투디갤
- 갓건배: 방송에서 게이 비하 용어인 똥꼬충과 트랜스젠더 비하 용어인 젠신병자를 사용한 적 있다.#(ⓐ) #(ⓐ)
- 여성의당: TERF인 쉴라 제프리스가 주도하는 WHRC에 가입한 것으로 나와서 해당 항목에 기재되었다.@[10]
- 열다북스: TERF인 쉴라 제프리스와 교류하고 초청한 걸로 유명한 출판사.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 당시 입학 자진 취소를 기념하는 서적을 광고하는 행위로 비판받았다.
- 윤김지영
- 자빱
- 장도방송
- 정메지: 탈코르셋 유튜버. 배리나와 친하다. 트랜스젠더 여성을 단순히 머리가 길고 화장하는 게 좋아서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정도로 정의하고 있다.
- 한국여성인권플러스 (구 인천여성의전화):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 당시 상위기관인 한국여성의전화는 트랜스젠더 입학생을 옹호하는 성명을 냈고 이후 지속되는 인여전의 TERF 활동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려 2021년 9월 인여전은 한여전과 결별 선언을 했다. 위에 언급된 WHRC에 가입된 게 확인되었다.
- X/트페미 : X의 분위기 자체가 어떤 의견이 주류로 정해지면 비주류는 사이버 불링과 조롱을 당해 그 주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게 되는데 숙명여대 사건 이후 이들 사이의 관계가 과열되었다. 덕분에 X는 TIRF + 퀴어페미 vs TERF가 이성애자 남성의 성관련 구설수에선 같이 한남 등의 말을 쓰면서 비하하면서도 성매매, 트랜스젠더 인권 등 온갖 小의제로 키배를 벌이는 각축장이 되었다.
- 한서희
[1] 비혼·비출산·비연애·비섹스,비소비, 비돕비를 더한 6B, 탈코르셋·탈종교·탈오타쿠·탈아이돌을 뜻하는 4T[2] 놀라운 것은 논란의 전개 과정이 그 공격성이 심한 TERF마저도 벗어나고 싶어할 정도로 심한 신상털이로 변질되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3] 출처: http://lgbtpride.tistory.com/289[4] 유명한 책 《여성, 거세당하다》 를 쓴 인물이다.[5] 참고로 쉴라 제프리스는 래디컬 페미니즘계에서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의 태동을 이끈 레즈비언이다. 덕분에 기독교 우파의 성소수자 혐오 선동과 안티페미니즘 성향 선동에 빌미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되었다.[6] 세상에 제약회사가 평생고객 끌어모을 만한 떡밥이 얼마나 널리고 널렸는데 고작 트랜스젠더리즘이나 조장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전립선암을 조장해서 전립선암 치료제 유통을 늘린다거나 성폭력을 조장해서 국가 단위의 화학적 거세 약물 수요를 늘린다는 말과 다를 게 뭔가?[7] 특히나 신발은 트랜스여성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 중 하나다. 신발 사이즈 맞는 게 없어서 하이힐 포기하고 남자 운동화나 신어야 하는 트랜스여성들에게 이 발언은 비유를 넘어선 도발이었다.[8] 애초에 워마드가 탄생한 계기가 메갈리아 내 동성애 혐오 파벌의 대두 때문이다.[9] 원래 옛날에 게이들이 트랜스여성을 부르던 멸칭이지만 LGBT의 연대가 이뤄지며 혐오 용어로 간주되어 사어화한 덕에 한동안은 젊은 층의 LGBT는 들어본 적도 없는 말이었지만 워마드에 의해 되살아났다.[10] 해당 단체 가입 목록에는 열다북스나 워마드, 숙명여대 등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