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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8 22:20:28

T1/리그 오브 레전드/라이벌리

젠티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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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한 팀이자 LCK에서 가장 인기 많은 팀 답게 다양한 팀들과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2. Gen.G (舊 Samsung Galaxy, KSV Esports)

2020년대부터는 후술될 이유로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2022년부터 LCK의 결승전이 5연속으로 젠지와 진행되고 국제전에서도 시시때때로 만나는 등, 단순 라이벌을 넘어서 서로 맞붙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숙명의 관계로 올라섰다.

KT의 몰락과 이후 세대의 인식 부족으로 빛이 바랜 통신사 대전과 달리[1], 2013년부터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라이벌리이고, 몇번의 예외(vs ROX, vs GRF, vs DK)를 제외하면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도 T1의 최대 난적은 젠지였다. LCK의 전통적인 강호인 두 팀의 매치업은 티젠전, 혹은 젠티전으로 불릴 정도로 LCK의 시티풀, 또는 엘클라시코 취급을 받을 정도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리 매치가 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T1과 젠지와의 라이벌리는 2013-14년 윈터부터 시작해 10년의 세월동안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2] 실제로 두 팀은 긴 시간동안 서로의 발목을 잡는 것을 수도 없이 반복해왔고, 이에 따라 팬덤간의 갈등도 큰 편이다. 두 팀은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린 LCK의 황금기를 이끈 명가이며 현재까지도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LCK 내에서는 결승에서만 7번을 맞붙었고, LCK 최초로 3연속, 4연속, 5연속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켰다. 국제대회에서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연속으로 리그 내전과 리벤지 매치를 치렀었다. 황금기 이후로도 T1은 2023년 월즈에서 LCK 최후의 희망으로서, 젠지는 2024년 MSI에서 LCK 최강팀 1시드로서 LPL 팀들을 모조리 서열정리하며 국제전 트로피를 들어올려 LCK의 중흥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게다가 2022년 스프링부터 무려 5시즌 연속 LCK 결승에서 대결을 펼치고, 국제전에서도 만나 서로의 발목을 붙잡는 라이벌리가 보다 공고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양팀 모두 북미계열 기업이 운영한다는 것과 사무국이 강남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고,[3] 두 팀의 CEO인 조 마쉬아놀드 허가 사적으로 친하다는 점과 더불어, 외적으로 서로 엮이는 부분이 많아 '강남 더비' 내지 '강남 듀오'로 불리기도 한다. 심지어 과거부터 현 젠지의 전신인 삼성과 현 T1의 전신인 SKT로 대변되던 스타크래프트1 시절부터 프로리그의 패권을 서로 다투는 라이벌 팀 구도를 이뤘던 적도 있고, 오버워치 리그를 필두로 일명 '서울 더비' 라이벌리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4] 또한 발로란트씬에서도 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쟁 팀으로 운영하는 등[5], 롤을 넘어 다른 게임을 통해서도 라이벌리가 굳건하게 구축되고 있다.

모든 매치를 통틀어 역대 통산 전적은 2025년 2월 7일 기준 T1이 107승 97패로 근소하게나마 앞서고 있다.[6][7] 그리고 LCK 역대 정규시즌 통산 전적은 T1이 눈에 띄게 앞선다. 예시로 리그제 개편 이후의 정규시즌 성적을 2024년 기준으로 보면 매치 37승 19패, 세트 스코어로는 89승 64패이다.

반대로 다전제로 들어갔을땐 젠지의 약우세이다. 젠지는 과거 삼성 화이트-삼성 시절부터 T1에게 2014 월즈 선발전, 2017 월즈 결승, 2020 월즈 선발전,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2022 서머 결승전, 2023 서머 결승전까지 총 6번의 대결에서 3:0을 기록했다.
형제팀이 통합된 15년 이후 양팀의 BO5 역사
매치 경기결과 승리팀
2016 월즈 결승 3:2 SKT T1
2017 LCK 서머 PO 1라운드 3:0 SKT T1
2017 월즈 결승 0:3 삼성 갤럭시
2018 월즈 선발전 1라운드 2:3 Gen.G
2020 LCK 스프링 결승 3:0 T1
2020 월즈 선발전 최종진출전 0:3 Gen.G
2021 LCK 스프링 PO 2라운드 0:3 Gen.G
2021 LCK 서머 PO 2라운드 3:1 T1
2022 LCK 스프링 결승 3:1 T1
2022 LCK 서머 결승 0:3 Gen.G
2023 LCK 스프링 PO 3라운드 3:1 T1
2023 LCK 스프링 결승 1:3 Gen.G
2023 MSI 상위권 2라운드 3:2 T1
2023 LCK 서머 PO 3라운드 2:3 Gen.G
2023 LCK 서머 결승 0:3 Gen.G
2024 LCK 스프링 결승 2:3 Gen.G
2024 월즈 4강 3:1 T1
T1 8승, Gen.G 9승, 31:35
추가로 젠지는 T1하고 다전제를 가장 많이 붙은 팀이다. T1의 대 젠지전 BO5 기준 다전제 성적 한정으로는 경기 8승 9패, 세트 스코어 31:35이다. 또한 T1에게 2024년을 기준으로 최근 성적 및 승률, 전체 세트 승률로 우위를 점하는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8]

특이사항으로 다른 팀과는 달리 T1과 젠지의 라이벌리 역사/구도는 각각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

한편 치열한 라이벌리만큼 두 팬덤의 사이는 그야말로 최악을 달리는 중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왔던 젠지 팬들은 삼성 형제팀 시절 터진 폰네그리프와 2015 MSI 결승 직후의 모르가나 버그 선동 사건, 통합 팀 이후로는 최병훈의 스크림 논란, 크라운 우승 폄하 사건 등이 겹치면서 SKT에 대한 감정이 안 좋게 변했고, SKT 팬들 역시 젠지 팬들에 의해 페이커를 비롯하여 전현직 선수들에 대한 폄하와 내려치기를 당해왔고, 월즈에서 본인들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한 삼성을 마냥 좋게 볼 수 없었던 데다[15] 2022년 쵸비 영입 후 강팀충+쵸비 극성팬이 유입되어 페이커에 대한 극단적 폄하 및 인신공격이 이루어진 탓에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게 되었다.

사이가 최악으로 치닫는 팬덤과는 반대로 구단끼리는 상술했듯 친한 편이며, 두 구단은 2022년 스프링 포스트시즌 기간에 아예 콜라보 티셔츠까지 제작을 해서 판매한 적도 있다. 용과 호랑이의 얼굴을 반씩 넣어서 투 페이스 형태의 디자인을 취한 하얀색 티셔츠인데, 그 일러스트 아래에 양 구단의 로고가 T1과 젠지 순으로 콜라보임을 인증하는 형태로 붙어있다. 수익금은 전부 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했다고.

그러다가 2025 시즌에 되어서는 상황이 바뀌었다. 2024 월즈에서 T1이 젠지를 극복한 끝에 묵은 한을 풀어냈고, 한화생명이 제우스 이적 사가와 관련해서 T1의 어그로를 대부분 끌어가게 되면서부터 두 팬덤 사이의 험악한 관계가 다소 누그러지게 되었다. 그리고 2025 LCK 컵에서 T1이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거니와 T1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패배하여 광탈을 기록하고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가 젠지로 결정되자 일방적으로 젠지를 응원하는 광경이 벌어지게 되었다. 또한 진정한 근본 라이벌은 젠지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등, 개선될 여지가 없을 것 같았던 두 팀의 관계가 일시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3. kt Rolster

일명 통신사 라이벌. 별도 문서가 만들어졌을 만큼 유명한 라이벌리. 롤을 기준으로 하면 2013 LCK 서머 시즌부터 시작해 역사가 오래 되었고, 모기업의 관계도 관계인만큼 아직까지도 주목받는 매치업이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시절로 대변되는 2000년대부터 유래되어 더욱 뜨거웠던 라이벌이다.

T1과 KT의 라이벌리는 2019년까지는 페이커 vs 스코어로 보아도 무방했다. 특히 이는 두 팀의 롤판 라이벌리가 시작된 2013 서머 결승전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결정적인 대결마다 양 선수가 대립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KT가 T1의 실질적인 라이벌이라고 평가될 만큼 성과를 거둔 적은 거의 없었다. 되려 세트와 매치 승패 모두 T1이 압살하고 있으며, 이는 kt가 스코어 은퇴 이후 약팀으로 굴러떨어졌던 역사가 있는 탓도 있지만 단일팀 이전 역사까지 합치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는 점이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다시 말해 사실상 KT가 T1에게 얻어맞았던 역사가 더 많다.[16][17]

2024년 LCK 서머 시즌 중 치러진 T1-KT의 홈그라운드 경기는 KT 팬덤에서 제기된 논란으로 인해 홈/어웨이 팀 배정석 개수와 같은 진행 기준이 여러 차례 변경되면서 홍역을 치렀고, 이로 인해 기존에는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내려온 명문팀' '통신사 라이벌' 등 비교적 우호적으로 바라보던 T1 팬덤의 여론이 단숨에 험악하게 바뀌었다. LoL e스포츠에서는 명분뿐인 라이벌 호소가 통용된 것은 양 팀의 역사와 상징성 그리고 팬덤이 공유하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인데, 해당 논란에다가 스타크래프트 세대가 지난 이후의 팬덤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라이벌로 취급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사실상 '통신사 라이벌'이라는 단어 자체가 공식 석상의 언급으로는 자주 입에 오르지만, 두 팀간 라이벌리의 역사를 아는 구 시대의 팬과 일반인들을 제외하면, 서로간의 기류가 크게 바뀐 수준이다.

4. Hanwha Life Esports (舊 ROX Tigers)

창단 후 2년 동안 'SKT와 가장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팀'이 바로 낭만의 팀, 구 ROX Tigers로 대표되는 현 한화생명 e스포츠였다. 그리고 그만큼 SKT의 절대 왕조 시절 중요 길목마다 ROX가 있었을 정도로 ROX가 굉장한 강팀이었고, ROX만큼 국내외 가리지 않고 SKT를 괴롭혔던 팀은 전혀 없었다. 특히 직전에 월즈를 우승한 삼성 화이트와 국내 리그의 대권을 노리던 삼성 블루 주전 전원과 초창기 LCK를 빛낸 다수의 선수들이 해외로 이적한 엑소더스 이래로 리그에서 SKT의 독주가 예상되던 시기에 SKT와 양강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최초의 월즈 결승 LCK 내전을 만들어내는 LCK 최전성기의 숙적이었던 팀이다.[20] 대신 2016년을 끝으로 세트로는 24승 12패, 매치로는 9승 4패로 SKT가 구 ROX를 압살했고, 토너먼트 다전제에서는 2016 케스파 컵을 제외하면 4전 4승을 거뒀을 정도로 T1이 앞서는 전적이다.

2024 스토브 리그에서 많은 부분이 석연치 않은 전 탑 라이너 제우스의 이적 논란이 발생한 이후부터 일반적인 팬들과 관계자들이 T1과 한화의 라이벌리를 언급하면서 촉각을 세우지만, T1 팬덤 내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팀과 엮이는 것 자체를 질색하고 있다. 이는 락스에서 한화생명으로 리브랜딩된 이후부터 두 팀 팬덤이 게임 외적으로 엮일 거리가 없었던데다가 이를 고사하고 구단 차원에서 서로를 으르렁거리게 만든, 최악의 논란거리를 더해준 사건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그렇다. 혹은 뒤에 숨어서 음습하게 활동하는 악질 분탕 가면 유저들이 '해당 이슈에 대해 라이벌리 형성에 도움이 됐다'는 주장을 하면서 갈드컵을 열고 있지만, 상기 사항은 경기와 성적에 따른 건전한 경쟁이 아닌 그 어떤 긍정적인 면도 찾을 수 없는 말 그대로 논란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억지에 불과하다는 인식도 생겨나게 되었다.[25]

5. Dplus KIA (舊 DAMWON Gaming, DWG KIA)

담원이 2부 리그에서 승급한 2019년부터 2020년 스프링까지, 담원은 T1에게 상대전적에서는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당시 T1은 LCK 3연속 우승을 거두고 있었으며, 그것을 위협한 것은 그리핀이나 젠지였지 담원은 그보단 항상 낮은 위치에 있는 신진 강호 정도에 불과했으나 담원이 2년간 침체기에 빠져 있었던 LCK에게 2020년 월즈를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LCK의 암흑기를 끝내버리고, 신세대를 상징하는 팀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로부터 1년 뒤, 두 팀 모두 폼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되고, 2021 LCK 서머 결승전에서 마침내 담원과 T1이 맞붙으며 미래 vs 역사의 라이벌 구도가 처음으로 형성되었다. 또한 그 해 월즈 당시 BREAK AN ERA / MAKE AN ERA라는 문구로 담원과 T1 사이의 라이벌리를 처음으로 홍보한 것과 이에 부응하듯 월즈 4강에서 명경기를 연출한 것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신흥 라이벌리로 떠오르게 되었고, 매 시즌 손꼽히는 뷰어십을 기록하는 등 LCK 라이벌리의 새로운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T1의 중심이자 10여년간의 활약상으로 GOAT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페이커와 CK출신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월즈 1회와 LCK 3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고, 한 명의 선수로 인정받은 쇼메이커의 신구대결 구도 등이 잡혀있다보니 라이벌리의 역사가 짧더라도 타 팀 라이벌리 못지 않게 각종 팬덤, 더 나아가 전세계에서도 눈여겨보는 매치업[26]이다.
팬덤 간의 관계는 2020년도에는 소환사의 컵을 되찾아 온 담원 게이밍을 T1 팬덤에서 축하하는 등 무난했지만 2021년도 이후, 담원 기아가 T1과 경쟁 관계로 부각된 이후부터는 각종 논란에 휘말렸을 당시의 양 팬덤 사이의 관계는 사실상 견원지간이라고 봐도 무방했을 정도였다. 거기에다가 2021 시즌 당시 성적이 좋던 담원 기아와 성적이 좋지 못한 T1의 상황에 악성 담원 기아 팬들과 온갖 가면 악플러들이 과거 SKT와 페이커에 대한 폄하와 소위 물로켓론이라는 것을 극단화로 주장하면서 T1 팬덤을 도발하였고, 2022 시즌부터는 T1과 담원 기아의 성적이 정반대로 바껴 악성 T1 팬들이 담원 기아의 2020~21 시즌 성과를 '코로나-무관중 시절에 운좋게 플루크를 찍었던 팀'으로 여기는 등과 같이 열기가 더욱 과열됨으로써, 점차 정상적인 팬덤 사이에서도 신경전이 자주 벌어지게 되었다.

심지어 양대인 감독의 T1 경질 이후 담원 기아 합류, LCK 사무국의 칸나 이적 개입 등으로 외부에서도 마찰이 일어나기 딱 좋은 상황이 벌어지는가 하며, 롤갤의 선동에 힘입어 T1 팬덤은 페이커 패싱 선동이나 김정균 감독 산업 스파이설을 일으키는가 하며, 담원 팬덤은 담원 팬덤대로 페이커 인터뷰 선동 사건으로 T1 팬덤과 대놓고 척을 지는 등 앙숙 관계는 심해지기도 했다.

2022 MSI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국 현지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어 각종 특혜 의혹이 있던 RNG를, 2021 MSI 당시 럼블 스테이지 1위를 담원 기아가 차지했음에도 2위 RNG에게 유리한 일정으로 치르게 되어 피해를 봤던 담원 기아 팬들이 같이 비판하는 등 잠깐동안 화합했던 적도 있다.

2023 시즌에는 전년도 월즈 결승에서 T1을 꺾고 소환사의 컵을 차지했으며 페이커와 이른바 '마포고 듀오'로 얽혀있는 사이인 데프트가 디플러스 기아에 합류했고, T1 팬덤이 볼드모트 취급을 하는 칸나도 결국 디플러스 기아에 합류하여 라이벌리가 심해지는 듯 했으나, 2022 시즌 이상으로 두 팀의 격차가 심해지는 걸 넘어, 라이벌리라 말하기가 민망해지는 수준이 되었다.

근데 정작 페이커는 쇼메이커가 월즈 우승을 하기 전인 2019년에 눈에 띄는 미드라이너로 지목하였고, 쇼메이커는 LCK의 현재 위상을 만든 페이커에 대한 리스펙을 표하기도 하는 등 막상 두 당사자는 서로 훈훈하게 덕담을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사이였다. 또한 거쳐 간 코칭 스태프도 많이 겹치기에[27] 서로 나쁜쪽으로든 좋은쪽으로든 언급이 많이 되는 편이다.

펨코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두 팀의 구도를 엮으면서 T1을 개, 담원을 닭으로 표현하여 만든 짤방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통칭 좆슼과 닭집기아라는 밈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두 팀이 맞붙을 때마다 워낙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펼쳐지고, 뭔가 긍정적으로도, 혹은 부정적인 부분으로도 공통점이 오버랩되는 것이 많다 보니 서로 도긴개긴하는 짤방으로 대표되고 있다. 예시로 2021 시즌 이후 DK가 T1에게 힘을 못쓰다보니 짤방의 개만 남기고 닭을 없애서 T1이 DK를 죽인(?) 가해자로 만들어서 하나의 밈으로 응용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그냥 DK가 T1의 삼계탕이라 불릴 정도로 T1이 침체될 때마다 만나면 매번 경기를 완패해서 T1의 기세를 회복시켜 주다보니 T1의 보양식 취급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리그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젠지를 상대로 세트승을 거두거나, 풀꽉을 가는 저력을 보여줌에도 T1만 만나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일이 잦고, 꼭 연승을 거두면서 기세와 평가가 좋을때 만나서 지다보니 팀적으로 침체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두 팀의 전적은 2022 시즌을 기준으로 나뉘게 된다. 역대 전적상으로는 T1의 백중세라는 기록이 도출되는데, 담원의 전성기 시절인 2021 시즌까지는 담원이 T1과의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었지만[28] T1의 중흥기가 시작되고 담원의 전성기가 끝난 2022 시즌부터 T1이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이전까지의 전적을 뒤집어버렸다.

6. 기타


[1] KT가 T1보다 확실하게 앞선 년도는 2014년과 2018년, 여기서 더 추가해도 2016년 서머까지가 전부이다.[2] 본래는 MVP Ozone과 T1 #2가 처음으로 맞붙었던 2013 LCK 스프링부터 양 팀간 라이벌리의 역사가 시작되지만, 2023년부터 젠지의 전신인 삼성이 해체 후 재창단했었던 것으로 결론지음에 따라, 2013-14년 윈터부터 삼성과 젠지의 LCK 역사가 출발하는 것으로 맥락이 통일되었다.[3] T1과 젠지 모두 강남구 논현2동(선정릉역-선릉역)에 사옥이 있고, 두 곳의 거리는 직선으로 130m, 길을 따라 걸어가도 174m밖에 떨어져있지 않다.[4] 2023년에 만나 대회가 폐지되기 이전까지가 전부인 사실상 엄청 짧은 기간이었다. 여담으로 이후 두 팀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에 복귀했으나 T1은 아시아에, 젠지는 EMEA에 둥지를 틀어 챔피언스 클래시, 미드 시즌 챔피언십, 월드 파이널에 나란히 진출해야만 서로간 대결 성사가 가능해졌다.[5] 발로란트에서는 T1이 젠지를 상대로 우세하진 않다.[6] 젠지가 선을 그은 MVP Blue와 MVP Ozone 시절의 매치 제외.[7] 당장 최근에야 젠지가 눈에 띄게 T1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치채기 힘들지만, 사실 그 전까지는 T1이 젠지의 전통적인 카운터였었고, 지금 젠지가 T1을 상대로 이긴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이겨놓아 T1이 조금이나마 앞설 수 있는 것이다.[8] T1이 2023 MSI 이후부터 무려 젠지 상대로 2024 LCK 서머 2라운드 기준 10연패라는 최악의 상성을 유지하였지만, 2024 월즈 4강에서 T1이 3:1로 이긴 끝에 연패를 끊고 결승에 진출하였다.[9] 제일 좋은 평가가 1세트는 딸 수 있을 것이라는 정도였다.[10] 단일팀 전에는 삼성 블루의 2014 스프링 우승이 있지만, 단일팀 이후에는 한 번도 없다. 오존의 2013 스프링 우승은 삼성~젠지가 MVP를 해체 후 재창단한 형식이므로 기록을 계승하지 않는다.[11] 삼성 시절부터 선발전에 진출하면 항상 선발전 1위를 달성한 팀이 바로 젠지다.[12] 가장 최근에 두 팀이 동시에 월즈에 진출한 것이 결승에서 맞붙었던 2017 시즌이었고, 각각 T1과 젠지로 리브랜딩 된 후에는 처음이다.[13] 2라운드의 경기는 T1이 왜 젠지에게 열세인지를 보여주는지 전형적으로 드러났는데, T1의 설계를 젠지는 흔들림 없이 묵묵히 맞받아치고, 라인전도 선수들 체급이 뛰어나서 비등비등하니 라인전 우위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이 핵심인 T1의 운영이 안 먹히며, 급해진 T1이 무리한 메이킹을 하려고 하면 빠른 합류를 통해 인원 수 차이로 여유 있게 대처해서 역으로 쓸어버리며 이기는 모습이 나오며 T1식 운영을 완벽히 카운터치는 양상을 매번 보이고 있다.[14] 종전 기록은 17-18 롱주와 킹존,20-21 담원에게 당한 7연패.[15] 이는 그 당시에도 소위 갈드컵을 비롯한 가면들이 많았던 부분도 있었고, 당대 악성 팬덤끼리의 전쟁이 벌어져서 크게 과열되었던 부분이다.[16]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과 플레이오프, 결승전과 관계없이, 만나는 길목마다 T1이 KT를 상대로 이겨온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되려 KT가 T1을 고꾸라뜨려온 사례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17] 오히려 다른 팀들보다 국제전에서 서로 만나는 경우가 없었다는 것이 특이점.[18] 당시 팀명 SK telecom T1 #2 -> SK telecom T1[19] 단일팀 체제 첫 우승. 특히 kt의 레전드인 스코어의 첫 우승으로 유명하다.[20] 월즈 결승, 4강, 8강에서 모두 만나 본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거기다 3:1 3:2 3:0으로 각기 다른 스코어로 꺾었다는 점도 신기한 부분[21] 삼성 화이트는 SKT의 일방적인 열세였으며, 월즈 결승에서 2년 연속 만난 삼성 갤럭시는 LCK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고 무엇보다 2017 월즈 결승 전까지는 딱히 SKT의 발목을 잡은 적도 없었다.[22] 물론 박살난 것에 비해 SKT가 한타를 너무 잘해서 버텨봤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23] ROX가 서머 우승한 덕분에 SKT는 월즈에 직행하게 되었다.[24] 한화측에서는 월즈 직후 도란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고, T1은 월즈 우승 직후 선수들의 휴가 겸 스토브리그를 여유있게 보내던 입장이었으나, 한화측에서 제우스와 접촉하면서 먼저 계약을 이끌어내고, 도란과의 계약 종료도 뒤늦게 발표했다. 도란이 T1측과 접촉하여 T1이 도란과의 계약을 체결했기에 망정이지 자칫하다가 스토브리그가 거의 끝날 무렵 T1은 확실한 주전 탑 라이너를 구하지도 못하고 1년을 망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25] 단도직입적으로 이 두 팀이 온전히 T1과 한화생명이라는 팀명을 달고 국제전에서 만나 겨뤘던 시기는 오직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8강때 만난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또한 2024년을 기점으로 한화생명이 패권에 도전하는 강호로 부상해 T1을 상대로 이기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타 라이벌리에 비해 기반도 얕고 역사가 짧다는 사실이다.[26] 2021 서머 결승에서 집계된 시청자수는 131만명, 월즈 4강전은 자그마치 354만명이었다.[27] 김정균 감독은 2019 시즌까지 T1에 몸담다가 2021 담원으로, 김정수 감독은 2019 담원 - 2020 T1, 이재민 코치 역시 2019 T1 - 2020 담원 - 2021 T1, 양대인 감독 또한 2020 담원 - 2021 T1 소속이었다.[28] 2018 케스파 컵부터 21년 월즈까지의 역대 통산 전적을 기준으로는 담원을 상대로 T1이 매치 승패 열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해당 기록은 리그제 전환 이후부터 시작된 LCK의 역대 모든 국내 팀 중 유일하게 티원에게 상대 전적이 더 좋은 팀이었다는 증거로 남아있다.[29] 2018 케스파컵부터 두 팀 간의 첫 전적이 시작되었고, 라이벌리로 떠오른 기간으로 따지면 2021 시즌부터가 된다.[30] 당시 럼블-모르가나 메타에 캐니언이 도통 적응하지 못하고, 고스트의 폼이 완전히 떨어져 말랑이 주전 정글을 맡고, 캐니언이 미드, 쇼메이커가 원딜로 일시적 포지션 변경을 하는 초강수를 두었었다.[31] 2019 서머 PO 2R : DWG vs SKT (3:0 SKT 승), 2021 서머 결승 : DK vs T1 (3:1 DK 승), 2021 월즈 4강 DK vs T1 (3:2 DK 승), 2022 서머 PO 2R T1 vs DK (3:2 T1 승), 2023 서머 PO 1R DK vs T1 (3:1 T1 승)[32]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서머에서 페이커의 결장기간동안 DRX가 유일하게 T1에게 매치 2승을 챙겨가는 등 기묘한 관계를 이어가고는 있다.[33] 다만 로얄 클럽 시절은 공식적으로는 RNG의 역사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아래 서술한 상대전적에도 로얄 클럽 시절의 시즌3 결승은 포함되지 않는다.[34] 2016, 2017, 2019, 2022, 2024[35] MSI 4강 2:3 패배, 월즈 4강 1:3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