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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1999.10.04[1] |
배급 | 워너 뮤직 그룹 |
장르 | 얼터너티브 락 |
1. 개요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fff><tablebgcolor=#e2e678><width=90> || Studio Brussel 선정 500대 명반
2014년 328위 ||
2014년 328위 ||
FNAC 선정 1000대 명반 182위 |
<colbgcolor=#fff,#191919><colcolor=#0095ff> 선정 오늘의 명반 | |
순서 | <colcolor=#0095ff> 73 |
음반명 | Showbiz |
아티스트 | 뮤즈 |
링크 | 링크 |
1999년 10월 4일에 발매된 Muse의 데뷔 앨범. 프랑스에서는 9월 7일, 미국에서는 9월 28일에 발매되었는데, 영국/월드보다 출시일이 조금 빨랐다.
2. 특징
Muscle museum EP를 발표하고 영국 인디씬에서 어느정도 이목을 모은 뒤 출시된 앨범. 무명 시절의 설움과 고향에 대한 증오[2] 등, 음울한 분위기와 어둡고 공격적인 기타사운드가 특징.다만 1999년 세기말을 달리던 영국에선 The Bends와 OK Computer 2연타로 전성기를 맞이한 라디오헤드의 영향을 받은 밴드가 정말 많았으며, 그 시류 속에서 데뷔앨범을 발표한 뮤즈 또한 짝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실제로 창법이나 곡의 전개 면에서 라디오헤드의 영향력을 많이 받은 데다, 프로듀서 역시 The Bends를 프로듀싱했던 존 레키였기 때문.
다만 특유의 라틴 음악 같은 분위기나 라디오헤드보다 강렬하고 직설적인 사운드에 매료된 팬들도 많았으며, 시간이 지나며 재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유사성이 있다곤 하지만 완성도 자체는 수작이었기 때문. 이후 뮤즈가 선보이는 과장된 듯한 서사적 전개와는 다른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우울한 감성 또한 나름대로 이 앨범의 매력.
3. 트랙 리스트
- 1. Sunburn (3:54)
- 2000년 아이맥 광고에 나오기도 했었다. #
- 라이브에서는 전부 피아노로 연주한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원곡처럼 기타로 연주하기도 했었다.(Hullabaloo 공연) 피아노 버전은 원곡의 아르페지오를 살려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기타 버전은 와미를 이용한 하이코드의 기타 솔로와 애드립으로 좀 더 거칠고 날 센 느낌이 난다. 그래서 기타 버전의 Sunburn 라이브를 보고싶어하는 팬들도 다수 있다. 2006년 Radio 1에서는 피아노 파트를 MR로 처리하고 기타로 연주하기도 했었다.
- 2. Muscle Museum (4:23)
-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Showbiz에 수록된 것이다. 다른 하나는 Muscle Museum EP에 수록돼있으며, 빗소리를 배경으로 어쿠스틱 느낌의 짧은 곡이다.
- 매튜가 사용하던 단어사전에서 Muse의 앞뒤 단어인 Muscle, Museum을 보고 제목을 지었다. 원래 매튜는 이 곡의 마지막을 "끝내주게 멋진 기타 리프"로 장식할 예정이었지만 녹음 도중 들어갈 타이밍을 놓쳐서 마샬 앰프에 목소리를 냈다. 결과적으로 나온 게 끝 부분의 절규.
- 한때 라이브에서 들을 수 없었던 곡인데 팬들이 라이브로 듣고 싶어했고 2010년 라디오에서 도미닉도 연주하고 싶다고 했지만 매튜가 연주에 쓰이는 피치 시프터 페달을 분실했기에 할 수 없었다.[3] 이후 2012년에 다시 연주할 거라고 트윗했지만 2012년은 물론 6집 투어 내내 연주되지 않았다.[4] 7집 투어 때 부르기로 약속했고 2015년 Exeter Great Hall 공연에서 부활했다. #
- 3. Fillip (4:01)
- 굉장히 막 갈기는 무질서한 기타와 곡 중반부부터 이어지는 흐느낌, 그리고 다시 화려하게 부활한 듯 신나지만 영 찝찝한 마무리로 이루어진 곡. 특유의 복합한 정서와 코드진행은 라디오헤드의 My Iron Lung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4. Falling Down (4:33)
- 뮤즈 멤버들의 고향인 틴머스에 대해 노래하는 곡이다. 후반부에 이르러 울부짖다시피 절규하는 보컬과 기타 노이즈가 일품. 가사 중 " 15000 People Screams "는 틴머스 주민들의 수를 의미한다. 그럼에도 인터뷰 내용을 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매튜 曰 틴머스를 날리고 싶어하는 곡이며 15000명의 주민들을 다른 방법으로 묘사하는 곡이라고.
- 5. Cave (4:46)
- 뮤즈 최고 진성 고음 곡. 매튜가 라이브 공연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유는 데뷔 때부터 줄곧 불렀었던 터라 오래되었기도 했고, 가사 중 So come in my cave 부분을 부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The Resistance 투어 때 반키를 내려 매튜가 피아노 파트를 맡으며 연주했다.
- 6. Showbiz (5:16)
- 굉장히 분위기가 어둡다. 뮤즈 최고 고음 곡 중 하나. 마지막 하이라이트 가성 부분의 음은 G#5(3옥타브 솔)이다. 2006년 공연까지 가끔 공연에서 불렀지만 워낙에 고난이도 보컬을 요하는 지라 한동안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지 않았다. 그리고 2017년 Shepherd's Bush에서 열린 리퀘스트 공연에서 11년만에 부활했다. 2017년부터는 라이브는 반음 낮춰서 연주한다.
- 2009년 BBC Three에서 방영한 드라마 빙휴먼 시즌 1 에피소드 2에 나왔다.
- 7. Unintended (3:57)
- 8. Uno (3:37)
- 리드 싱글이다. 뮤직비디오를 한 번 찍고서는 입고 있는 옷이 맘에 안 든다고 다시 찍었다. 문제의 뮤직 비디오 다시 찍은 뮤직 비디오
- 10. Escape (3:31)
- 크리스가 뮤즈의 과소평가된 곡을 꼽아달라 부탁받았을 때 이 곡을 꼽은 바 있다. Escape 같은 좋은 곡들을 사람들이 몰라주는 것이 안타깝다는 표현을 덧붙였다.
- 11. Overdue (2:26)
- 초창기 Overdue와는 다르다. 초창기 버전에서는 후렴구를 느리게 부르는 구간이 있었다. MUSE EP(1998)
- 12. Hate This and I'll Love You (5:09)
- 애증과 식어가는 사랑에 관한 노래. 1집 특유의 울분과 서정성이 잘 드러나는 곡.
[1] 프랑스는 9월 7일, 미국은 9월 28일[2] "틴머스(Teignmouth)”라는 곳으로, 당시에는 작은 마을이었다. 밴드 결성의 계기 중 하나가 멤버들이 고향을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어서였으며, 데뷔 초기 프랑스에서 인터뷰 도중 매튜는 '우린 완전 쫄딱 망해서 다시 그 엿같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될 거야' 라고 우울하게 중얼거리기도 하였다.[3] 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성으로 '뮤즈가 공연했으면 하는 장소'라는 주제로 투표를 한 적이 있는데, 'Muscle Museum의 이펙터가 간 어느 곳이라도'가 상위권에 랭크되었다.[4] 원래 2014 상파울루 공연 셋리스트에 올라가 있었지만 대신해 Yes Please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