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중매체에서의 SR-71에 대한 문서이다.2. 설명
현재까지도 고도와 속도 양면에서 최고급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기체다 보니 여러 매체에서 직간접적으로 등장하곤 한다. 디자인도 미래지향적이고 워낙 유니크한 기종이라 인기가 많다.한 가지 특징은 SF 등의 가상의 기체가 등장할 때 같이 등장하는 경우 묘하게 취급이 안 좋다. 속도와 고도라는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부문에서 기록 기체라는 점 때문에 주인공(기체)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는다. F-22나 슈퍼캐리어들과 비슷한 면이 있다.
3. 영화
3.1. 마블 코믹스와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엑스맨 유니버스)의 X-MEN
X-MEN들의 비행기는 바로 이 SR-71의 개조형 버전이라는 설정이 있다. 원판의 초음속 비행 뿐만이 아니라, VTOL기능까지 있는 만능 기체로 변신하였다. 설정상으로는 다름 아닌 켈리 존슨(스컹크 웍스의 초대 치프)이 만들어놓고 쓸 곳이 없어서 줬다는데...- 엑스맨 2편에서 스톰과 진 그레이 등이 방어를 위해 능력을 썼음에도 F-16에 격추됐다. 나아가 프리퀄 시리즈(비기닝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선 비스트가 SR-71을 제작했다는 설정이다.[스포]
- 그리고 후속작인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근미래 파트에 나오는데 근미래인 것을 감안해서인지 동력원으로 핵융합로를 장착하고 있으며 날개도 전진익으로 형상이 바뀐다. 어째 나올 때마다 박살나는데 원작 코믹스에서도 허구한날 박살난다.
- 데드풀 1편에서도 등장. 영화 초반부 난동을 부리는 데드풀을 잡기 위해 콜로서스와 네가소닉이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 나오던 VTOL SR-71을 타고 출격한다.
3.2. 스페이스 카우보이
토미 리 존스가 회상하며 아음속일 땐 기체에서 기름이 줄줄 새는 추잡스런 놈이라고 평한다. 그리고 이건 사실이다. 단 초음속으로 이동 시에는 기름이 더 이상 새지 않아 날렵한 놈이라고 평하는데 이것도 사실이다. '특징' 항목에 기술되어 있듯 비행시 발생할 열 때문에 땅에서는 빈틈투성이 기체가 되기 때문이다. 옛 다큐멘터리 중에는 이륙 전에 정말로 줄줄 새 바닥에 연료가 괴는 장면을 보여준 것도 있기는 하다(BBC Reaching for the Skies ). 그렇다고 기름이 줄줄 샌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탱크를 구성하는 철판 사이에 기밀 처리를 할 수가 없어서 연료가 살짝 배어나오는 정도다.3.3. 아마겟돈(1998년)
우주로 떠나기 전, 멤버들이 교육받는 비행기 격납고 입구 쪽에 두 대가 위치해 있어 영화 중간중간 모습이 보인다.3.4. 나는 전설이다(2007년)
에서 주인공 네빌이 블랙버드의 주익 위에서 골프를 친다. 이 기체는 실은 뉴욕 항에 영구 정박해 있는 퇴역 항공모함 에식스급 항공모함 3번함 인트레피드에 있는 군사 박물관에 전시된 기체로, SR-71이 아니라 1인승 A-12다.3.5. 아이언 맨 1편(2008년)
토니 스타크가 초기형 수트인 '마크 2(Mk.2)' 시험 비행을 할 때 SR-71의 기록을 뛰어넘으려 슈트가 약 4만 피트의 '고'고도에서 결빙으로 인해 장비가 정지돼서 추락사할 뻔 했다. 이후 그는 마크 3(Mk.3) 수트부터는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티타늄 초합금으로 재료를 바꿨으니 이제는 기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3.6. 트랜스포머 시리즈
- 트랜스포머 G1: 스카이퀘이크(G1)가 알아보긴 힘들지만 블랙버드로 변신한다
-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 디셉티콘 소속 호러콘 / 호러트론의 스냅드래곤이 블랙버드 기반의 제트기로 변신한다.
- 트랜스포머 초신 마스터포스: 오버로드의 상체는 "메가 제트" 인데 역시 SR-71 이며 이쪽은 아래의 제트파이어 만큼은 아니지만 위의 스카이퀘이크 나 스냅 드래곤 과는 달리 그럭저럭 알아보게 생겼다.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년): 제트파이어가 SR-71이 비클 모드였던 상태로 등장한다. 이후 후반부에서 목숨을 내어준 상태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합체까지 한다. 제트파이어 본인이 에너존 섭취를 안 한 채로 오랫동안 절전 모드에 있었던 데에다, 블랙버드 비행기 자체가 퇴역한 지 오래된 비행기라는 설정 때문인지, 변신할 때도 부품들이 삐걱거리고 나사가 우수수 떨어져나가는 데다가 약간 노망난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3.7.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파드메 아미달라가 자주 사용하는 J-type 327 누비안 우주선의 디자인이 SR-71에서 유래되었다. 엔진 부분이 특히 닯았다.4. 만화 및 애니메이션
4.1. 헬싱
아카드가 SR-71을 단좌형으로 개조된 전용기 EXP-14L-E, 을 타고 최후의 대대가 점령하고 있는 아들러[2]라 명명된 영국의 경항공모함 이글에 기체를 수직으로 때려박아버린다. 립 판 빙클레의 마탄(魔彈)에 관통당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항공모함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항공모함에 처박힌 이후에는 마치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불타올랐다. 이 외에도 미익의 헬싱 마킹이 상당히 큐트하다(?).[3]4.2. 하우스키퍼
카타리나 폰 바이에른이 게르마니아로 가기 위해 수배한 정찰기로 등장한다.5. 소설
5.1. 신들의 풍차
- 시드니 셀던의 소설 신들의 풍차에서는 루마니아 대사로 부임한 여주인공이 루마니아의 높으신 분 자녀가 중병에 걸렸는데 약을 구할 수 없자 미 본토에 연락해 SR-71로 약을 배달시켰다...
약품 셔틀이후 정치적으로 훈훈한 상황이 연출된다.
6. 게임
6.1.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싱글 플레이에서는 파일럿인 모슬리 대위/네잇쉬 소령[4]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주인공 일행을 고도에서 감시하며 보조하는 미션이 있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으로 시점이 바뀐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등장한 플레이 가능 캐릭터 중 최초로 소령이다.
근데 UAV잖아?멀티 플레이에서는 킬스트릭으로 등장하며, 스파이 플레인과는 다르게 미니맵에 적을 실시간+적이 보는 방향까지 보여준다. 스파이 플레인을 피할 수 있는 고스트 퍽도 블랙버드는 절대로 피하지 못한다. 거기다가 현실에서처럼 하도 높이 나시는 분인지라 격추가 불가능하다. 블랙버드가 발동되고 하늘을 보면 저~멀리서 작게나마 비행운만 보인다. 본체는 보이질 않는다. 당연히 LAW나 스트렐라로 조준을 해도 락온이 안되고, 일반적인 총탄들은 뭐…
6.2. 메탈기어 시리즈
- 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작전에서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소련에 잠입할 때 사용한다. 단 이쪽은 SR-71이 아니라 CIA 소속의 A-12. 스네이크는 A-12에 부착된 드론(상기 A-12 항목에 나오는 D-21과 똑같이 생겼다.)에 탑승해서 고고도 고속침투를 하여 MiG-21의 추격을 따돌리고 잠입 포인트에 도착한다.
6.3. 에이스 컴뱃 시리즈
- 에이스 컴뱃 3: 제너럴 리소스 루트로 진행하다 보면 고고도 요격기라면서 RF12A2라는 기체가 나오는데 실루엣이 딱 SR-71이다.. 이쪽도 형번으로 보아 모델은 SR-71보다는 A-12[5]인 듯하다. 이후 작품의 MiG-31과 비슷하게 속도와 상승 능력은 본좌급이지만 굉장히 둔중한 움직임을 가지는 기체로 등장한다. 제로에서도 9화에 등장하는데, 역시 끝내주게 빠르고, 매우 높이 나는 데다가 엑스칼리버가 정기적으로 빔 사벨을 그어대기 때문에 잡기가 상당히 힘들다. 기왕 잡고 싶으면 적어도 XMAA정도는 들고 와야 한다. XLAA이면 더 좋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지상목표를 파괴하기가 좀 힘들다.
6.4. 제노너츠
X-120 퓨리라는 후계기가 등장한다. 속도가 너무 빨라 무인기가 되었다. 무인 요격기로서 원본의 마하3을 뛰어넘은 최고 시속 마하 8의 성능을 자랑한다. 무장으로는 특이점 어뢰 단 하나만을 탑재하고 있으며 다른 전투기와 편대로 출격할 수 없다.
무장이 특이점어뢰 한 발이지만 전투 개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대폭발을 배경으로 탈출하는 퓨리의 그림이 뜨고 전투 승리로 처리된다.
6.5. 도미네이션즈
디지털 시대(정찰)와 정보화 시대(초음속 정찰)의 정찰기와 전술성 병력으로 등장한다.자세한 내용은 정찰기(도미네이션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정찰 Mk6(도미네이션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스포] 그러나 립타이드의 토네이도에 휩쓸려 해변에 추락해 산산조각난다.[2] Adler, 독일어로 독수리라는 뜻이다.[3] 정확히는 A-12기 중 하나라고 되어 있다. 다만 이 기체는 영국이건 어디건 인도된 적은 없다. 그냥 작품의 설정.[4] 탑승 및 이륙까지는 모슬리 대위로, 상공 감시는 네잇쉬 소령으로 플레이하게 된다.[5] 엄밀히 말하면 A-12의 전투기형인 YF-12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