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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PSYCHO-PASS 시리즈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이다.2. 용어
가나다순 정리.2.1. ㄱ
- 감시관
후생성 공안국에서 집행관의 감시 및 지휘를 담당하는 형사. 낮은 범죄 계수로 신분이 보증되며 선량하고 건강한 정신, 모범적 사회성, 한층 더 높은 지성과 냉정한 판단력을 겸비한 엘리트. 엘리트이긴 하지만 항상 시빌라 시스템의 판정에 따라서만 집행을 하고 범죄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도 있는데다가 상정 외의 사태에는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무능한 공무원이다.[1] 어쨌든 집행관을 지휘하여 수사활동에 전적인 책임을 지는 어려운 직책이기 때문에, 감시관으로서 정해진 10년의 임기를 채우면 그 대가로 공안국의 상위 부처인 후생성의 고위직에 오르는 장래 출세가 보장된다. 다만 업무 환경상 항상 높은 범죄 계수를 가진 집행관들과 어울림과 동시에 범죄와의 최전선에서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범죄 계수가 상승해 잠재범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높다.[2] 실제로 코가미 신야와 기노자 노부치카의 경우처럼 범죄 계수가 상승하여 감시관에서 집행관으로 강등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집행관과 마찬가지로 감시관도 만성 인력 부족에 시달린다.[3] 감시관이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의 허들이 사실상 모든 진로 중 최고 수준으로 묘사되는데[4] 그러한 허들을 넘어 감시관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은 굳이 잠재범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감시관 진로를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 감시관의 메리트인 후생성 고위관직도 그냥 다른 성청의 관료를 선택하면 저런 위험성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
여담으로 공안국이 감시관에 요구하는 드레스 코드가 까다로운지 이들은 전원 검은 정장을 입고 다닌다. 또한 집행관들과 신분을 구별하기 위해 파란 바람막이를 입는다. 한국 높으신 분들이 양복 위에 노란 민방위복을 입는 것을 연상시키는 착장이었는데 심지어 이후 진짜로 민방위복이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더욱 비슷해졌다.
- 경시청
과거에 존재했던 경찰 기관. 현대 일본의 경찰 기관인 그 경시청과 동일하다. 2091년을 기점으로 시빌라 시스템을 통한 잠재범의 즉결 심판 및 처벌이 가능하게 되자 경시청 및 경찰 제도가 폐쇄되며 공안국의 산하 부서인 형사과로 편입되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범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는 이유로 시빌라가 형사들 또한 잠재범으로 인식하여 수많은 형사들이 집행관으로 전락했다. 마사오카 토모미가 이 경우.
- 경제성
작중 일본의 중앙성청 중 하나. 실제 일본의 중앙성청 중 하나인 경제산업성이 모티브가 되었다. 맨 처음 언급된 것은 PSYCHO-PASS 1기 3화. 이 때 등장한 드론 제조 공장이 경제성 산하의 업체였다. SS Case.1의 아오모리현의 잠재범 격리시설인 생츄어리 또한 경제성 산하였다. 생츄어리의 총괄 관리자인 츠지가이 쿄카도 경제성 소속의 인물.
- 공안국
후생성 산하의 부서. 작중 주 무대가 공안국 산하의 형사과이다 보니 경찰 기관의 일종이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공안(公安)이라는 이름 답게 말그대로 포괄적인 '공공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하위 부서로는 형사과가 있다.[5]
- 국방군
SS Case.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시빌라 시스템이 직업 적성고사를 통해 군인을 선발하는 기준이 다소 섬뜩하면서도 합리적인데, 사람을 죽여도 사이코패스 수치가 잘 상승하지 않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 이 경우에는 정말 사람을 죽이고 죄책감을 덜 느끼는 반살인마를 선정해서 뽑는다기 보다는 정의나 믿음 같은 신념이 확고한 멘탈이 강한 사람을 뽑는다는 이야기다. 스고 텟페이도 이 경우이고, 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는 전직이 군인이었다.
2.2. ㄴ
- 노나 타워
후생성의 본부 빌딩. 외관이 홀로그램으로 장식되어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의 상징이다. 1화 오프닝에서, 코가미 신야와 마키시마 쇼고가 최초로 조우하는 장소가 이 노나 타워이다. 시빌라 시스템의 모든 전산 처리가 이곳 노나 타워를 거친다. 최상층 관제탑부터 지하 4층까지 존재하는 건물이지만, 설계 도면상은 지하 20층까지 그려져 있었는데다 실제로 지하 4층보다 더 깊은, 전파가 완전히 차단된 곳에 시빌라 시스템의 코어가 있었고… 그 외의 정보는 시빌라 시스템 문서를 참조. 설정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다이바에 위치해 있는 듯하다.
2.3. ㄷ
- 드론
인간의 노동 보조를 목적으로 제작된 머신. 공공기관이나 기업, 상점 등 도시의 모든 곳에서 노동력으로서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안국의 드론은 순찰과 교통정리, 사건 현장 보존, 현장 감식 등이 주요 업무가 된다. 드론은 자동화된 생산 공장에서 50명 가량의 디버거들이 상주해서 만드는데, 해킹 방지를 위해 공장 전체가 전파 차단 상태이며 외부 통신망에 접속도 불가능해 거의 완벽하게 고립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드론 생산 공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인 인부에 의해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편.
2.4. ㅁ
2.5. ㅂ
- 범죄 계수
사이코패스와 혼동하는 경우가 잦은데, 사이코패스 중에 범죄와 관련된 수치를 따로 지칭하는 용어이다. 즉, 범죄 계수가 사이코패스의 한 종류인 셈.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6. ㅅ
- 사이코패스
인간의 심리상태와 성향을 측정한 수치. 과거에는 마크시트식으로 검사하였으나 사이머틱 스캔 기술의 발달로 작중에서는 스캐너를 통해 생체 역장을 분석하여 결정된다. 실시간으로 정신상태를 포착 및 분석할 수 있으며, 깨끗한 정신상태가 중시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이상적인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멘탈 케어가 사회 전반에 보급되어 있다. 또한, 개인의 취미나 직업적성이 사전에 완전히 명시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최적의 행복을 추구 가능한 사회가 실현되어 있다.
- 사이코 해저드
타인의 높은 범죄 계수가 주변에 전염되어 다른 사람의 사이코패스를 악화시키는 현상. 그로 인해 사이코패스가 심하게 악화될 경우 잠재범으로 판정되기도 한다. 1기 1화의 피해자 시마츠 치카가 이 경우.[6] 이 때문에 공안국은 도시 내의 에어리어 스트레스를 감시하고 있으며, 이 수치가 급격히 변화하면 사이코 해저드로 판단하여 긴급 출동하게 된다.
- 색상
사이코패스의 극히 표층적인 패러미터로,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해석되기 전 생체반응 계측치를 그대로 시각화한 것. 심리상태가 건전할 수록 흰색에 가까우며,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생각으로 악화되면 탁해져 검은색에 가깝게 나타난다. 매우 간편한 계측 장치가 보급되어 있으며, 대중의 일상적인 멘탈 케어의 지표가 된다.
- 생츄어리
아오모리현에 있는 잠재범 격리 시설. SS Case.1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일반적인 잠재범 수용소는 후생성 산하이나, 생츄어리의 경우 후생성과 경제성의 합작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인지 생츄어리의 총괄 관리자 또한 경제성 부처의 인물이다. 또한 이곳의 잠재범들은 다른 격리 시설의 잠재범들과는 다르게 교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광산 노동에 종사한다. 또한, 잠재범끼리 서로 격리되어 있는 다른 시설들과 달리 잠재범끼리의 접촉 또한 제한받지 않는다. 여기까지만 보면 잠재범에게 꽤나 우호적인 시설 같지만, 사실 생츄어리는 지하 광산에 방사성 폐기물을 시빌라 시스템의 은폐 하에 몰래 폐기하던 곳이었다. 또한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시설의 잠재범들에게 약물을 주입하여 세뇌시키기도 했다. 이후 시모츠키 미카에 의해 이 사실이 드러나자 폐쇄되었다.
- 샴발라 플로트
캄보디아[7] 부근에 지어진 해안도시. 시안의 수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샴발라 플로트 특구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시빌라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내부는 도쿄와 비견될 정도의 크고 아름다운 현대식 건물들로 채워져 있다.
일본과는 다르게 도미네이터의 운용이 허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치안 유지는 화약무기로 무장한 시안의 국가 헌병대가 담당하고 있으며 잠재범 격리 시설이 아직 존재하지 않아 바로 잡혀가지 않는 대신 통제를 위한 목걸이가 채워지는데 이는 범죄 계수의 상승에 따라 착용자를 마비시키거나 치사량의 독을 주입시켜 사형시키는 역할을 한다. 당연히 잠재범에게는 목걸이 이외에도 직업 선택이나 대우 등에서 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잠재범과 일반인이 시비가 붙어 싸우는 상황에서 출동한 헌병대가 가해자인 일반인은 놔두고 피해자인 잠재범을 몰아 세우는 바람에 잠재범의 범죄 계수가 악화되어 목걸이가 작동하여 마취 또는 사망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 시안(SEAUn)
동남아시아 연합. 옛 시암왕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며. South East Asia Union의 약어로 추정. PSYCHO-PASS 세계관에서 2019년에 터진 대공황 여파에도 어느 정도 국가체제를 유지한 모양이지만, 끝내 극장판 시점 10여년 전에 중앙정부가 붕괴한 후 여러 군벌들에 의한 연합정부 주도권 쟁탈전이 12년 가량 계속되어 온 혼란스러운 나라다. 현재는 일본의 지원으로 내전에서 승리한 전 육군대장 츄안 한이 신 의회를 구성해 의장을 맡고 있다.
장기간의 내전으로 국토는 황폐화되었고, 반정부 세력들과의 전투가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캄보디아의 신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신정부의 통제력이 미치지 않는 듯하다. SEAUn에 가입되었던 걸로 추정되는 동남아시아권 국가들 중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건 츄안 한 정권의 주세력권인 캄보디아 중심부 뿐이며 SEAUn이 기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조금 더 발달하여 만들어진 EU형 국가연합체인지 아님 완전한 연방제 조직인지, SEAUn 중앙정부(츄안 한 정권)가 가입된 개별 국민국가들과 어떤 관계인지, 애시당초 캄보디아 이외의 국가들이 SEAUn에 잔류하고 있는지도 정확히 묘사되지 않아 보다 상세한건 추측의 영역이다.[8]
구 수도는 내전으로 파괴되어 유령도시가 되었고, 신정부가 해안지역에 해상도시 샴발라 플로트를 건설해 수도 역할을 이전시켰다는 것으로 보아 캄보디아 부근인 것으로 추정되었고, 설정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이었다.[9] 수도 샴발라 플로트 한정이지만, 일본 이외에 처음으로 시빌라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용중인 국가이다. 작중에서 군대가 아닌 국가 헌병대가 전투수행이나 치안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모로 불안정한 국가. 2015년 극장판 한정으로 등장한 배경이라 생각되었으나 차후 개봉한 SS Case.2의 주요 사건인 풋 스탬프 작전이 이곳에서 일어났음이 밝혀졌다.
2.7. ㅇ
- 에어리어 스트레스
지역구의 집단 스트레스 지표이다. 주로 그 지역구에서 범죄가 발생할 시 수치가 상승한다. 에어리어 스트레스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높은 수치를 보이면 공안국 형사과가 즉각 출동하게 되어있다.
- 오소 학원
표본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토마 코자부로의 근무처. 기숙사제 여자 고등 교육 기관으로, 설정 상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사춘기 소녀들을 분리해 그들의 사이코패스를 보호하며 교육하는 온실재배 방식을 표방하고 있다. 꽤 보수적인 성향의 부모들이 옛날 제도로 딸을 교육하고자 한다면 이 학교에 진학시키는 듯.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재학생 오료 리카코가 토마와 똑같은 살해 방식으로 오소 학원의 학생들을 죽인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물론 두 사람의 살해 방식은 어쩌다 겹친 우연으로, 오료 리카코가 토마의 살해 방식을 모방했다는 듯의 언급은 없다. 시모츠키 미카가 이 학교 출신.
- 외무성
작중 일본의 중앙성청 중 하나. 실제 일본의 중앙성청 중 하나인 외무성이 모티브가 되었다. 처음 언급된 것은 외전 소설인 PSYCHO-PASS GENESIS[10], 애니메이션은 SS Case.2이다. 더불어 외무성 산하에 준 군사조직을 만들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나시로 프레데리카가 외무성 산하의 부서 행동과 소속.
- 유스트레스 결핍증
질병. 더 길게는 유스트레스[11] 결핍성 뇌경색이라고 불리나, 정식 명칭은 아니다. 1기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원인 불명 심부전증으로 처리된 사망자 상당수가 이 증상에 해당되었다고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면역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긍정적 효과도 있으나, 사이코패스 진단이 도입된 이후 스트레스 감각이 지나치게 마비되어 자극을 인식하지 못하는 환자가 나왔다. 결국에는 자율 신경이 완전히 기능을 잃고 기초 생명 활동조차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한마디로 작중 현대 사회의 과도한 스트레스 케어가 가져온 증세. 목숨은 붙어있지만 의식은 없는, 마치 식물인간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병이다. 오료 리카코의 아버지 오료 로이치가 이 질병을 앓고 있다가 사망했다. 프리퀄인 SS Case.2에서 기노자 노부치카의 어머니 또한 이 질병에 걸린 상태였다.
2.8. ㅈ
- 잠재범
범죄 계수가 기준치보다 높은 사람이며 현재나 과거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하여도 범죄 계수가 높으면 미래에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안국에 의해 체포된다. 시빌라 시스템이 0에 수렴하는 범죄율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100을 넘으면 마취로 체포되는 수준이지만 300을 넘어가면 갱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기에 그 자리에서 사살된다. 생포되었다면 잠재범 수용소에서 정신상담을 받으며[12] 깨끗한 색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치료가 이루어지나 절대 다수는 거의 사회로 복귀하지 못하며 수용소 내에서 교화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감방에서 독가스가 살포되어 수용자를 질식사시킨다. 한편 잠재범에게 연애와 결혼이 불가능하진 않다. 그러나 특히 결혼에 관해서는 엄격한 제한 조건이 있다고 한다.[13] 그 예로 SS Case.1의 타케다 아타루의 경우 약혼자 쿠쿠리 모모카가 잠재범으로 판정되자 파혼 등을 한 것이 아니라 약혼자에게 교정 시설에 들어갈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다만 결혼 이후에 잘 된 사례는 거의 드물다고.
작중에서는 잠재범이 되면 시설로 끌려가 죽을 때까지 생체 실험을 당한다고 알고 있을 정도로 잠재범이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하지만 실제로 대우는그렇게까지 나쁘지 않다. 시빌라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어 일단 사회에서 격리시키기는 해야 하지만 교정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사회에 복귀시켜야 할 인적 자원들이기 때문. 잠재범 교정 시설에서도 활동의 자유가 상당히 제한되긴 해도 깨끗하고 쾌적한 개인 공간이 제공되며, 사전에 허가를 받기만 하면 사제 물건들을 구매하여 취미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14] 사이가 조지 같은 경우에는 아예 넓은 방에 응접실까지 꾸며놓고, 작중 세계관으로는 틀림없이 사치품에 가까울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었다.
- 집단적 사이코패스
2기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개념. 문자 그대로 개인이 아닌 집단 전체의 사이코패스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그 집단에 소속된 각각의 개인들의 사이코패스가 깨끗하다 할 지라도 해당 집단의 일원으로 구성되면서 사이코패스가 탁해진다면 결론적으로 그 집단의 색상이 탁하다고 판명될 수 있다. 시빌라 시스템이 다수의 인간으로 구성된 카무이 키리토를 인식하고, 시빌라 스스로가 시빌라 자신에 대한 사이코패스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로서 집단에 소속되었을 때의 사이코패스도 측정할 수 있게 되어 시빌라는 집단적 사이코패스를 흐리는 개체를 파기함으로서 보다 완벽한 무결성을 획득한다.[15]
2.9. ㅋ
- 커뮤필드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는 가상 현실 익명 사이트. 작중 묘사로는 유튜브의 개인 방송 기능에 SNS의 기능을 일부 합친 모양새다. 접속하기 위해서는 마치 VR 게임을 하듯 머리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능을 하는 헬멧을 착용하고, 손에도 특수한 장갑을 착용한다. 인기 사용자가 되면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가 광고 수익을 받듯 어필리에이터를 통해 일정한 수입을 받게 되기도 한다.
- 코밋사쨩 - CV: 타카모리 나츠미
공안국 마스코트. 소년이 타로, 소녀가 하나코. 공안국 형사와 드론은 홀로그램을 이용해 사랑스러운 코밋사쨩의 모습으로 변함으로써 시민의 긴장감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도 검문이나 순찰, 보도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16] 코밋사 홀로그램을 뒤집어 쓰면 음성 역시 자동으로 변조된다. 작중에서 주인공 팀이 코밋사로 변장해 탐문 수사를 진행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2화에서는 이 모습에다 상큼발랄한 목소리로 잠재범에게 접근하여 그대로 잠재범을 체포한다.(…) 여담으로 총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의 영향인지 잘 보면 일본 경시청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삐뽀군의 춤추는 대수사선 버전과 상당히 닮아있다.#
2.10. ㅌ
- 토가네 재단
토가네 재단은 사이코패스를 정화하는 약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작중에서서는 라쿠제라는 약물을 생산하여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카무이나 미마 미츠테루에 따르면 사람에 최적화가 되지 않은 무조건 센 약물을 사용한다고 지적되며 유스트레스 결핍과 관련한 떡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티베트·히말라야 동맹 왕국
SS Case.3에서 등장한 가상의 왕국. 부탄이 모티브가 되었다. 일본의 시빌라 시스템이 동남아시아 연합 시안(SEAUn)과 더불어 시빌라 시스템의 수출을 목표로 하던 곳이다. 때문에 시안의 수도인 샴발라 플로트처럼 일본 정부가 건물 및 기타 도로 등을 짓도록 원조했으나, 시안과 달리 티베트·히말라야 동맹 왕국에는 원조가 중단되었다. 문제는 건설 중이었던 철도의 변경된 노선이 완공되기 전에 원조가 중단되어 버렸다는 것. 때문에 동맹 왕국 내의 세 군벌들과 기타 집단들이 철도의 이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 무장 게릴라들 또한 골치를 썩이고 있는 등 시안과 마찬가지로 국가 체제는 유지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불안정한 국가. 이후 동맹 왕국 정부에서 분쟁 해결을 위해 분쟁 협상 전문가인 기예르모 가르시아를 고용하여 정전 협정을 체결, 분쟁이 해결된다.
2.11. ㅍ
- 표본 사건
정식 명칭은 공안국 광역 중요 지정 사건 102. 1기 시점의 약 4년 전 토마 코자부로가 일으킨 일련의 연쇄 살인사건이다. 피해자를 살해한 후 플라스티네이션을 이용한 공예품으로 만드는 잔혹한 살인 방식을 취했다.[17] 사사야마 미츠루는 토마와 그의 뒤에 있는 진정한 흑막의 정체에 매우 가깝게 근접했으나, 오히려 토마에게 산 채로 분해당해 홀로그램 뒤에 장식품으로 전시되었다. 코가미 신야는 이 광경을 목격한 후 범죄 계수가 급상승하여 잠재범으로 전락, 감시관에서 집행관으로 강등되었다.
- 풋 스탬프 작전
SS Case.2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사건. 시빌라 시스템 수출국이었던 동남아시아 연합 시안(SEAUn)에서 일어났다. 이 작전의 목적은 시안의 정부군[18]을 지원하고, 그 정부군에 대립하는 다른 군벌들의 세력을 견제 및 축출하는 것이었다. 이 작전을 추진한 것은 다름아닌 국방성과 외무성. 후생성에서 주도하여 시빌라의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자 다른 중앙성청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진 후생성을 견제하기 위해 국방성의 타카에스 요시토 대령이 직접 입안한다. 후생성에서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국방성 및 국방성과 손을 잡은 외무성도 함께 참여시켜, 요컨대 시빌라 수출 프로젝트가 후생성 단독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듯.
2.12. ㅎ
- 하이퍼 오트
본편의 세계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농작물. 작중의 식생활은 하이퍼 오트만을 이용해 가공한 일종의 레토르트 식품들에 의존하고 있다. 자연에서 난 식재료를 요리해서 먹는 것은 극히 일부뿐이며[19] 카가리가 한 것과 같이 자연에서 난 식재료를 요리해서 먹는 경우란 일상생활 하에서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데다 단순재배조차 제한이 걸려있다고 한다.
재배는 모두 무인화되어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며 그 영향으로 작중 일본에서는 농부란 직업 자체가 사라졌다. 덕분에 식량의 완전한 자급자족을 달성했으며 이는 쇄국정책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병충해에 대한 대책은 우카노미타마 바이러스란 것을 통해 세워져 있는데 반대로 이 바이러스를 조작하는 것으로 식량난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다른 작물처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코가미의 3계 시절 과거를 다루는 스핀오프 감시관 코가미 신야에서는 하이퍼 오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렇다 보니 이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식생활이 크게 제한될 수 밖에 없다.[20]
- 형사과
후생성 공안국 산하의 부서. 작중의 주요 무대. 2091년을 기점으로 시빌라 시스템을 통한 잠재범의 즉결 심판 및 처벌이 가능하게 되자 경시청 및 경찰 제도가 폐쇄되며 형사과로 함께 편입되었다. 작중에서는 경찰 제도가 폐지되었으나,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경찰로 인식하고 형사과 소속의 사람들도 스스로를 경찰로 생각한다.
- 홀로그램
시민의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공간 투사 기술. 거의 거리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투사 장치가 보급되어 거리나 집안은 거의 항상 홀로 텍스쳐가 덮인 채로 정신 위생상 바람직한 미관이 유지되고 있다. 또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공지능과의 토크 세션에 의한 멘탈 케어가 일상화되어 있어 전용 대화 프로그램에 홀로그램을 입혀 상담 역을 맡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체에 홀로그램을 투영하는 홀로 아바타 슈트 등이 실용화되어 있다. 아예 길거리에서 옷을 갈아입을 정도. 하지만 실내에서 사용하는 홀로그램의 경우 투영 장치가 물체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서 투영해 주는 것은 아닌지, 홀로그램이 적용된 물체를 지정된 위치에서 옮기게 되면 옮겨진 물체 때문에 홀로그램이 깨져서 보이게 된다. 집행관인 마사오카 토모미는 불을 뿜어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홀로그램을 멈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후생성
작중 일본의 중앙성청 중 하나. 실제 일본의 중앙성청 중 하나인 후생노동성이 모티브가 되었다. 담당하는 일은 현대 일본의 후생노동성과 거의 일치한다. 시빌라 시스템이 후생성의 업무 특성상 다른 중앙성청보다 시빌라와의 관련도가 높아 독립적인 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후생성 산하 취급을 받는다. 이는 바꿔 말하면 후생성이 그만큼 막강한 권력과 영향력을 가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취급이 그렇다는 것이지, 시빌라가 후생성 및 다른 중앙성청을 관리하는 셈이다. 대부분의 잠재범 격리시설이 후생성 소속이기도 하다.
[1] 작중 마사오카 토모미가 언급했듯이 범죄를 저지르든 그걸 추적하는 쪽이든 둘 다 범죄에 관련된 재능을 가진 셈이기 때문에 시빌라 시스템은 그 둘을 똑같이 잠재범 취급한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더라도, 범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은 범죄 계수가 낮을 수가 없다.[2] 작중에서 사람들은 잠재범과 함께 있으면 사이코 해저드로 범죄 계수가 전염된다고 믿고 있다. 물론 그러한 예상은 틀린 것이지만 감시관같은 수사직책은 필연적으로 범죄를 인지하고 이해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범죄 계수가 오르는 것이다.[3] 국장이 총동원령을 내렸을 때 모인 감시관과 집행관은 40명도 되지 않아 보였으니 감시관의 수는 더욱 적을 것이다. 1계에 감시관이 2명 있는 것과 공안국이 총 3개의 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감시관의 총 인원수는 6명으로 이들이 집행관도 감시하고 도쿄 전역의 수사를 책임지는 모양이다.[4] 수사 지휘가 가능한 높은 지성, 수사 현장 지도에 필요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여기에 집행관의 반역이나 도주 시도시 단호하게 처단하는 결단력도 요구된다. 실제로 작중에서 모든 진로적성 검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던 아카네는 "다른 진로는 나 말고도 적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공안국 적성은 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감시관이 되기 위한 조건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보여주는 부분.[5] 현실의 일본에서는 후생성 산하가 아닌, 내각부 산하의 국가공안위원회이다. 물론 현실과 세계관 사이에서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업무 내용을 보면 국가공안위원회에서 모티브를 얻은듯하다.[6] 시마츠의 경우 인질로 잡혀 있었을 때 범죄 계수가 규정치를 초과하긴 했으나 이후 회복되어 다시 수치가 내려가긴 했다. 그러나 한 번 악화된 사이코패스는 일반적으로 잘 회복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7] 설정집에서 공개. 작중 코가미 신야가 몸담고 있는 게릴라 아지트의 배경을 잘 보면 앙코르와트와 상당히 흡사하다.[8] 작중 거의 일본의 지원에 의지해 기능하는 츄안 한 정권과 국가헌병대는 규모로 보나 조직력으로 보나 캄보디아 밖 동양반도부터 광대한 말레이 제도, 인도네시아 도서들로 이어지는 동남아시아의 어마어마한 영역을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당장 현실의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에게도 버거운 일인데 외국의 도움으로 샴발라만 겨우 관리하는 이들에게 그런게 가능할 리가...[9] 구 수도가 현 삼발라 프로트에서 50km 북쪽에 있다고 한 것과 구 수도에서의 전투 장면을 보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0] 카라노모리 시온의 아버지가 외무성에 근무하고 있다는 짤막한 언급이 나온다.[11] eustress. 캐나다의 과학자인 한스 셀리에(1907~1982)가 정의한 표현으로,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를 이야기한다. 사이코패스 팬덤에서는 흔히 '양성 스트레스'라고 번역하는데, '긍정적 스트레스'라고 하는 편이 훨씬 정확하다. 반대말은 디스트레스(distress).[12] 수용소 내에서는 원하는 물품을 사회에서 허가를 받고 구매할 수 있는 등 상당한 자유가 보장된다.[13] 1기 소설판 하권에서 언급됨.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14] 쿠니즈카 야요이의 경우 기타 줄 구매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으나 기타 줄의 경우 자살 도구, 경우에 따라서는 흉기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의 교도소나 정신병원, 군대 등에서도 반입을 제한하는 물건이다. 딱히 잠재범 교정시설이 비인간적이고 강압적이라서 허가를 안 내준 건 아니다.[15] 일반적인 시민이 대상이라면 소속 집단을 변화시키겠지만 시빌라의 구성요소는 인체 중 뇌 뿐이므로 시스템에서 분리시키고 파기된다.[16] 특히 시민들이 집행관들에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된다.[17] 시신을 훼손하고 전시하는 방법에 굉장히 냉소적인 블랙유머가 섞여있었는데, 예를 들어 평소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밥먹듯이 한 정치인을 살해하고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인 해마를 끄집어내 시신의 항문에 박아넣는다던가, 극한의 고통을 느끼도록 일부러 살아있는 상태에서 토막살해한 시신을 '괴로움(고통)이 없는 세계로'라는 문구의 제약회사 광고 홀로그램 내에 숨긴다던가 하는 식.[18] 극장판 PSYCHO-PASS의 내용으로 보아 2116년 기준 시안의 의장인 츄안 한의 세력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츄안 한은 시빌라를 전폭적으로 받아들여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았고, 2112년 무렵에는 시안 내의 군벌들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우위를 점한다.[19] 작중에선 카가리 슈세이, 사이가 죠지 등의 인물들이 자연산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한다.[20] 작중에서 알레르기 때문에 자연 식재료로 연명하다가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식인을 하는 사건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