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berheim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시리즈.1970년대 후반 - 1980년대 초반 사이 SEQUENTIAL CIRCUITS의 Prophet 5와 더불어 많은 뮤지션들이 애용했던 폴리포닉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특유의 둔턱한 오실레이터와 필터로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이다.
2. 제품 목록
2.1. OB-1
1978년 출시.
SEM의 후속 모델인 모노포닉 신디사이저.
2.2. OB-X
1979년 출시.
세계 최초의 완전 프로그래밍 가능 폴리포닉 신디사이저. SEM의 2극 필터를 기반으로 한 필터와 32개 패치 메모리가 특징이며, 각각 모노포닉 모듈러를 묶어 폴리포닉으로 구현했던 이전 폴리포닉 기종들과는 다른, 보이스 카드라는 단일 회로 기판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신디사이저였다.
2.3. OB-Xa
1980년 12월 출시.
OB-X에서 오실레이터, 필터를 커티스(Curtis) 통합 회로로 전환해서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냈었다.
2.4. OB-8
1983년 출시.
OB-Xa에서 일부 기능 개선과 자일로그 Z80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 시켰다.
2.5. OB-X8
OB-8이 출시되고 약 40년만인 2022년 출시된, 기존 OB-X, OB-Xa, OB-8 엔진을 모두 결합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다.
OB-X8 개발엔 한때 오바하임과 경쟁자이기도 했던 Sequential의 데이브 스미스가 참여했다.
40년만에 출시된 제대로 된 OB 시리즈 후속 기종이라는 점으로 인해, 토토의 스티브 포카로, 트렌트 레즈너등 많은 뮤지션들이 주목했으며, 사운드 온 사운드의 최우수 키보드/신디사이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사운드캣에서 수입해 800만원으로 책정되어 현재까지 생산 중이다.
3. 대중음악계에서 사용
러시의 Subdivisions (OB-X)
밴 헤일런의 Jump (OB-Xa)
4.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게디 리(러시) : OB-1, OB-X , OB-Xa
- 김형석 : OB-Mx
- 디페시 모드 : OB-Xa
- 밴 헤일런 : OB-Xa
- 스틱스 : OB-X
- 장 미셸 자르 : OB-X , OB-Xa
- 퀸 : OB-X[1], OB-Xa
- 탠저린 드림 : OB-X
- 토니 케이(예스) : OB-8
- 프린스 : OB-X , OB-Xa
- CIFIKA : OB-X8
5. 여담
- 1985년 톰 오버하임이 회사를 떠나고 깁슨에 인수되고 나서, 1994년에 OB-Mx와 2000년에 OB • 12를 출시했으나, 기존 OB 시리즈 특유에 아날로그 함에는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고, 심지어 후자는 아날로그 모델링 신디사이저이다.
- 톰 오버하임이 개발자로 복귀하고 2016년 Dave Smith Instruments와 협력해서 OB 6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