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iG-29의 운용국을 정리한 문서.MiG-29는 각종 파생형을 합치면 러시아, 쿠바, 슬로바키아, 수단, 세르비아, 불가리아, 페루, 예멘, 이란[1], 시리아, 북한 등 F-16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히 많은 국가에서 운용 중이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의 판매량은 Su-27 계열기에 밀리는 편이다.
2. 현 운용국
2.1. 유럽
2.1.1. 러시아
러시아 항공우주군에서 MiG-29 계열 기종을 240여 대 이상 운용 중이다. 또한 러시아 해군에서도 함재기형인 MiG-29K를 22대 운용 중이다.2.1.2. 우크라이나
2022년 기준 우크라이나 공군은 43대의 MiG-29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2.1.3. 벨라루스
MiG-29SE급으로 개량된 BM형 34대를 운용중이다.2.1.4. 아제르바이잔
22대를 운용중이다.2.1.5. 폴란드
제41전술비행대대 소속 MiG-29 |
1989~1990년 사이 소련으로부터 단좌형 9.12A 버전 9대와 복좌형 3대를 구입했고, 민주화 후에도 체코로부터 W-3 소쿠우 헬리콥터와 물물교횐 형태로 10대를 추가 획득했다. 거기에 독일로부터 중고 기체 22대를 2003년에 받아 총 44대를 운용했었다.
2001~2005년 사이에 모든 기체들이 1차 개량을 받았는데, 폴란드 자국산 SC-10D2 '수프라실' IFF 장비에 미제 AN/ARN-153 전술 항법장치, ANV-241 ILS 수신기, 트림블 2101AP GPS 수신기, 톰슨-CSF제 SB-14 RWR, RS 6113-2 VHF/UHF 라디오 및 새로운 충돌방지등이 장착되었다.
2011~2014년에는 16대가 고등 GPS 관성 항법 시스템(EGI), 5×7인치 다기능 디스플레이, MDP 임무 컴퓨터, UFCP[2]를 포함한 계기를 글래스 콕핏으로 통합해 NATO 표준 데이터 링크인 링크 16 운용능력을 얻었다.
폴란드군의 MiG-29는 F-35A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는 소련제 기체가 F-35로 교체되는 첫 사례이다.
2.1.6. 불가리아
불가리아군은 1989년~1990년 사이 MiG-29A 18대와 MiG-29UB 4대를 소련으로부터 도입했다.2024년 기준으론 11대의 MiG-29A/UB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4년부터[3] F-16 블록 70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2.1.7. 세르비아
유고슬라비아 내전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 파괴되어 2009년부터 4대만 운용중이었으나, 벨라루스로부터 4대를 기증받고 러시아로부터 6대의 구형 MiG-29를 수리비 부담 조건으로 도입하여 총 14대로 증가했다.현재 SM+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ECM, 기종 불명의 신형 통합 레이더, 거리측정기, L-150-29 대레이더 탐지장치 등을 새로이 장착하고 R-77M, R-27ER1, R-27R1,Kh-29TE 공대지 미사일, Kh-31P 대레이더 미사일, KAB-500 유도폭탄 등의 운용능력을 확보하는 등 상당히 위협적인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2.2. 아시아
2.2.1. 북한
조선인민군 공군의 유일한 4세대 전투기로서 그나마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기들과 겨뤄볼 만한 유일한 기종이자 사실상 북한 전투기 중에서 유일하게 유의미한 전력이나 다름없다.1989년 소련에서 22기를 수입했으며, 90년대 소련 해체 후 조립생산공장을 통해 매년 2-3기씩 총 15기, 2000~2007년도에 비슷한 페이스 14기를 생산하여 최대 총 51+기 정도를 보유하였다. 이후 노후화 등으로 인해 현재 30~40여기 정도 전력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90년대에는 소련 해체로 인해서 소련의 중심국이던 러시아도 경제가 막장이었기 때문에 돈만 주면 쉽게 부품을 구할 수 있었다. 그 후에도 구 소련 국가들로부터 중고 MiG-29기를 밀수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북한군이 운용하고 있는 MiG-29의 전력은 최대 51+기 정도라서 대한민국 공군의 F-35A 1차 도입예정분 40대의 수량[4]보다는 약간 더 많고 2020년 운용 중인 F-15K의 수량(59기)보다는 10대 정도 적은데, 비슷한 성능의 F-16계열[5]과는 거의 숫자가 3배 이상 차이난다. 또한, 수도 평양시 방공임무에 붙박혀있기 때문에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공중전 상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2020년에는 일부 몇기 정도는 전방에 전진배치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한미 양국이 휴전선 부근에서 정찰기와 RQ-4 글로벌 호크 등으로 감시활동이 활발해져 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한국 공군이 보유한 F-35, F-15K, KF-16에 비해 항공전자장비가 아주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고, 5세대 스텔스기인 F-35, 체급이 많이 차이나는 F-15K에게는 거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 KF-16 또한 전자장비가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MiG-29에 상당한 우세를 점하게 되었으며 2026년 이후부터는 한국산 전투기인 KF-21까지 군부대에 배치되니 가뜩이나 넓은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된다. 근접전에서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R-73을 장비하기 때문에 F-5E/F, FA-50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북한 공군 전투조종사들의 1년 훈련량은 15시간이 넘어갈락말락 한다니 유사시에는 역시 답이 없다.[6] 그리고 대한민국 공군은 2011년부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737 AEW&C기를 도입하기 시작한 데다가, KF-16도 헬멧 장착 조준기를 도입 및 기타 개량이 예정되어 있기에 KF-16에 제압당할 가능성도 크며 여기에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 중인 전투기 중에서 2020년 기준으로 F-4 팬텀 II와 F-5E/F 계열은 노후화되어 퇴역을 앞두고 있는 장비인 데다가 그나마 FA-50의 경우 향후 개량으로 AIM-120 AMRAAM등의 인티를 통한 BVR 능력 개선 등의 대폭적인 개량을 앞두고 있다. 물론 사실 F-16으로도 근접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압승이 가능하다. 아니, 애초에 전쟁 발발 직후 현무 미사일이나 KEPD 350, AGM-84E SLAM 같은 탄도 미사일이나 순항 미사일 등에 먼저 날아갈 테니 한국 공군기들과 싸우기도 전에 고철덩어리로 바뀔 것이다.
4차 핵실험 이후 UN 제재로 인하여 항공연료 수입이 금지되었다. 사실상 조선인민군 공군이 봉쇄당한 셈이다. 그나마 민간용 항공유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민간용은 군용보다 그 품질이 낮다. 그리고 북한에 수출가능한 건 헬기용이다. 밀수나 항공유 제조기술자들을 포섭해 자체적으로 항공유를 제조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므로 과연 정확한 실태가 어떤지는 알기 어렵다.
오히려 북한 공군의 문제점은 기름 부족이 아니라 항공기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지금도 MiG-15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유야 당연히 제재 때문에 최신 비행기를 구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추락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북한 조종사들도 노후 전투기를 타는 것을 피한다고 한다.
2003년 3월 북한 근방 동해상에서 정찰비행하던 미합중국 공군의 RC-135에 북한 공군 MiG-29 1기와 MiG-23 2기가 접근하였다. 당시 북한의 MiG-29는 미군 정찰기에 15m까지 접근하였고, 엄지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켰으나(따라오라는 뜻), 미군 정찰기는 이에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 직후 북한의 MiG-29는 미사일 유도 레이더를 켰고, RC-135 파일럿은 "오 주여" 라면서 긴장했으나, 별일 없이 주일미군의 공군기지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 일 이후로 북한 근해를 비행하는 미군 정찰기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정찰기가 저 위치에 홀로 있을 경우, 유사시 주일미군이나 주한미군의 공군 기지에서 F-15나 F-16이 스크램블[7]해봤자 격추를 막을 수 없다.
북한군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시되는 전력이라서 북한군이 운용하는 타 전투기들보다는 생각보다 관리상태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8] 당장 북한은 소련으로부터 MiG-29를 도입했을 때 유지보수협약을 체결했다. 심지어는 조종계기판도 MiG-29SMT와 유사한 글레스 칵핏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김정은이 참관한 MiG-29 훈련에서 확인되었으며 이후 R-27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운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출처 무엇보다 연간비행시간이 많지 않아 도입시기에 견줘서 노후화가 훨씬 덜 되었다는 점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BVR이 가능한 MiG-29C 이상의 성능으로 개선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련과 맺은 유지보수협약은 러시아가 승계하는 듯 하다가 한국과의 무기 거래등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러시아는 북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모든 군사무기 수출을 제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북한은 MiG-29를 유지보수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부품을 밀수하려다 러시아 FSB에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사실상 현대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BVR 능력이 생기는 MiG-29S 급은 아직도 도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덕분에 R-77 같은 Fire & Forget 미사일도 없다.
그러나 2021년 10월 11일 북한 자국산 무기 전시회에서 신형 공대공 미사일 2종류가 전시되었다. IRIS-T나 중국제 PL-10과 닮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7 스패로우나 중국제 PL-11를 닮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전시되었다.분석 기사 이 신형 공대공 미사일이 실전배치 된다면 당연히 MiG-29부터 인티그레이션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북한군에서 그나마 세계평균에 근접하는 몇 안되는 병기이다보니 Su-25와 함께 어떤 형태로든 통일이 되면 그나마 활용가능성이 점쳐지는 기종이기도 하다. 확실히 북한 공군의 여건상 비행시간이 적어 기체수명에 여유가 있기는 할 듯. 하지만 위의 독일 공군도 군수체계가 꼬이는 문제 때문에 통일 약 10여년만에 전량처분해버린 것을 보면 차라리 KF-21 보라매를 추가생산하고 적성무기연구용이나 어그로셔 훈련부대용으로 몇 대 놔두고 나머지는 빨리 치워버리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BVR 능력도 없는 구형 MiG-29를 유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사실 북한 MiG-29는 국제시장에 내놓아도 일부부품이라면 모를까 제값 주고 사갈 나라들도 없는 구형이며, 후기형 기체들조차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지원품이라는 명목 하에 짬처리되고 F-16으로 대체되고 있다.
다만 북러관계가 가까워지면서 23~24년 기준으로 러시아의 협력 하에 개량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한다. #
2.2.1.1. 도색
무채색 계통의 색상을 위주로 한 제공위장이 주류가 된 시점에서 북한의 MiG-29의 구시대의 유물같은 상면 녹색/하면 하늘색 조합에 반짝반짝 빛나는 색깔의 유광 마감, 사용한 색상의 채도가 높다는 것까지 겹쳐서 항공기 동호인들과 밀리터리 동호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도색도 도색이지만 눈에 확 띄는 빨간[9]딱지가 압권이다. 사실 저 딱지를 단 전투기는 몇 대 없기 때문에 사진 속 기체는 북한 공군에서 아주 특별한 존재다.[10]
녹색 계열 도장이 소련권에서는 상당히 많았던 도색이다. 미군도 베트남 전쟁 때에, 한국 공군도 1980년대까지는 녹색 계열 도장을 했다.
"하늘을 비행하는 전투기에 왜 지상에서나 쓰는 녹색 위장무늬를 쓰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이는 "기체의 역할이 무엇인가, 그리고 주된 위협이 무엇인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미군도 70년대까지 공군기들에 녹색과 갈색의 지상용 위장도색을 윗부분에 칠하고, 아랫부분을 파란색으로 칠했다.[11] 이렇게 하면 지상에서 공중을 바라보는 대공포대나 저고도에서 위로 올라가는 전투기들을 상대로 기체 아랫부분이 위장성을 가질 수 있고, 반대로 높은 고도에서 아래로 내다보는 적기나 적국의 인공위성과 정찰기를 상대로 기체 윗부분을 위장하기가 쉬워진다. 이후 미 공군의 전술이 조금씩 바뀌면서 전체적인 도색이 회색으로 옮겨간다. 러시아도 소련 붕괴 직후까지 지상 위장무늬를 쓰다가 푸른 삼각형 공중 위장무늬로, 최근에서야 세르듀코프 디자인으로 통일하였다. 예외적으로 일본은 아직도 해상 위장무늬를 채택한다.
반면 북한군 MiG-29가 놓인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전시에는 필경 한-미 연합공군의 압도적인 항공우세하에 움직여야 한다.
- 둘째, 주 임무특성상 자국영공을 벗어날 일은 없다.
- 셋째, 앞의 두 까닭이 겹쳐서 북한군 MiG-29는 저공에서 매복하다가 급상승해 일격->아군 대공화기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저공으로 이탈하는 패턴을 취할 수밖에 없다.[12]
따라서 북한군 MiG-29의 유일무이한 위협은 자기들보다 높은 고도에 있는 한-미 연합공군의 전투기들이며, 최소한 이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들의 '눈'을 속이려면 지상과 비슷한 색상을 취할 수밖에 없다. ||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이 사진 속의 도장을 '위장도색'이라고 하기에는 허점이 너무 크다. 단색일변도의 도장[13]과 높은 채도가 위장도색으로서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심지어 표면이 반짝거린다.
위장에는 중요한 철칙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실루엣을 흐리게 하거나 뭉뚱그려서 주변과의 구분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현용 전술기에 적용된 대부분의 위장도장은 2가지 이상의 색상을 불규칙적인 패턴으로 배열하거나, 같은 계열의 색상을 쓰더라도 톤을 달리한 색상을 불규칙적으로, 또는 기체 실루엣에 맞게 배열하여 기체의 실루엣을 감추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위 사진에서처럼 단색 일변도로 칠하게 될 경우 배경에 상관없이 기체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만다.
설령 단색도장이더라도 채도가 낮으면 배경조건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주변에 녹아들 수도 있다. 그러나, 사진 속 기체에 쓰인 도장은 채도가 높아서 그런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색상치고 극단적인 채도를 가진 색은 보기 힘들다. 비슷한 까닭으로 전술기 외부도장에 백색이 사실상 사라진 것이나, 야간작전을 주로 하는 기종의 색상이 검은색에서 짙은 회색 계통의 색상으로 변경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백색과 검은색은 극단적인 명도를 가진 색상이기 때문이다. 현재, 검은색은 U-2같은 고고도 작전기에만 극소수 적용하고 있다.[14] 그리고 백색은 반사율이 높아 Tu-160 같은 핵무기를 운용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에 적용된다.
이런 점 때문에 저 도장은 일종의 과시용 도장으로 볼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실제로 전 세계의 위장무늬들 중에서는 야전에서의 위장보다는 대내외적으로 자국군의 존재감을 어필하는 용도가 강한 패턴들이 있다. 대체로 편대장기, 대대장기 같은 상징성이 강한 기체들이나 에어쇼용 비행기들에게 이런 도색을 한다. 그런데 북한군의 MiG-29는 저 도장을 한 채 실전훈련에도 투입되었다.
외국에서도 꽤나 유명한지,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 그대로 구현되었으며, 프라모델로는 72스케일 프라모델
결국 자기들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도색이란 것을 깨달았는지, 2014년 10월 북한군 훈련사진에서는 러시아와 비슷하게 서방전투기들처럼 상면 투톤 그레이, 하면 연하늘색 위장도색으로 바뀌었다. 북한 공군의 MiG-29 555번기가 도로에서의 이착륙훈련을 하는 사진에 있다. 수직미익에 라운델이 보이지 않는데, 동체 측면으로 옮겨진 것이다.
2015년 7월 김정은이 참관한 공군훈련에선 참가한 모든 전투기(구식기들인 MiG-15, 19, 21 포함)들이 서방식 그레이톤으로 바꾼 도장을 하고 있다. 빨간딱지는 그대로다.
2016년 9월 원산 에어쇼에 참가한 기종을 보면 국적 마크가 수직미익이 아닌 동체하부 엔진 부분에 새겨져 있다. 빨간딱지는 여전히 붙어있다.
2023년 12월 김정은, 김주애가 시찰한 MiG-29로 기체 하면 도색이 기존 연하늘색에서 회색으로 바뀐 모습이다.
2.2.2. 대한민국
소련 붕괴 이후 하바롭스크에서 국군정보사령부가 MiG-29 훈련기 1대를 밀수해 들여왔다. 현재는 김해공항에 보관[15] 중이라고 한다.[16]#2.2.3. 몽골
2019년 러시아에게서 복좌형 MiG-29UB 2대를 기증받았다.2.2.4. 미얀마
2022년 기준 총 31대를 보유했고, 그 중 5대는 복좌형이다. 단좌 전투형은 SE/SM형 (9.13, 9.13M 버전)을 보유중이다.2.2.5. 인도
인도군은 인도 공군에서 B형을 SMT급으로 업그레이드한 UPG형 75대와 인도 해군 항공대용 MiG-29K 45대를 합쳐 총 115대를 운용중이다.2.2.6. 방글라데시
1990년대 말, 방글라데시 공군에서 SE형 8대를 1억 2,400만 달러에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2.2.7.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군은 소련 붕괴 이후 45대의 MiG-29를 물려받았다. 이중 32대는 계속 운용 중이며, 일부 기체는 2010년대 중반부터 벨라루스에서 정비 작업을 받았다.#2.2.8. 투르크메니스탄
24대를 주력 전투기로 운용중이다.2.2.9. 이란
이란은 1989년 소련으로부터 9.12버전 MiG-29B 20대와 복좌형 MiG-29UB 항공기 4대를 구입했다.또한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란으로 도피한 이라크군 소속 MiG-29 9대도 전력에 배속했었다. 2022년 기준으로는 노후화 때문에 규모가 줄어든 19대를 운용중이다.
2.2.10. 시리아
2022년 기준 29대를 운용하고 있다. 시리아군용 MiG-29SM은 SM형 사양이되 MiG-29A(9.12 버전) 기골을 사용했다.2.2.11. 예멘
예멘 공군은 2022년 기준 23대의 MiG-29를 운용하고 있다. 2005년부터 SE형을 SMT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내전으로 인해 상세한 운용 상황은 알 수 없다.2.3. 아메리카
2.3.1. 페루
1990년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정권 시기에 벨라루스로부터 MiG-29 18대, 러시아로부터 SE형 3대를 도입했다. 이후 도입 과정에서 비리가 있던 것이 적발되어 관련자들이 2021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2023년 기준 페루 공군에서 SMP형 9대를 운용 중이다.
2.3.2. 쿠바
3대를 운용하고 있다.2.4. 아프리카
2.4.1. 이집트
MiG-29M/M2형 46대를 운용하고 있다.2.4.2. 알제리
알제리는 2023년 기준 36대의 MiG-29를 보유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총 50대의 MiG-29S와 8대의 MiG-29UB를 주문해서 운용했다.추가로 SMT형(9.19 버전)이 2008년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2008년 3월 알제리는 SMT형 15대를 특정 부품 및 기체의 품질을 문제삼으며 러시아로 반환했다. 결국 SMT형 대신 Su-30MKA를 추가 주문했고 러시아는 알제리가 반품한 SMT형들을 자국 공군에 취역시켰다.
이후 알제리는 MiG-29M2형을 신규로 주문하여 구식 S형들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2.4.3. 수단
2004년 12대를 구입하였고 1대를 작전중 손실했다.2.4.4. 에리트레아
1998년 8대를 수령했고 2022년 기준 7대를 보유중이라 알려졌다.3. 구 운용국
3.1. 유럽
3.1.1. 소련
3.1.2. 몰도바
몰도바는 소련으로부터 물려받은 MiG-29 34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중 6대는 예멘으로 판매되었고, 21대는 미국에 판매되었으며, 1대는 루마니아에 판매되었다.마지막 남은 MiG-29S 6대는 우크라이나에서 오버홀을 받았다. 그러나 몰도바 공군은 예산 및 예비 부품 부족으로 인해 전량이 그라운딩 되어 창고에 보관중이어서 사실상 퇴역상태이다.
3.1.3. 동독
국가인민군 공군이 1988~1989년 사이 24대를 받아 운용했었다. 독일 통일 이후 모두 독일 연방군에 귀속되었다.3.1.4. 독일
동독의 국가인민군 공군에서 운용하던 기체를 통일 이후 독일 공군의 제72전투비행단(JG72)에서 사용하였다. 독일 공군은 통일 이후에도 MiG-29G/GT를 레드 플래그 훈련에 참가시키는 등 상당히 적극적으로 운용하였다.#그러나 기존에 운용하던 F-4F와 같이 운용하려니 군수지원체계가 복잡해졌고, 결국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도입됨에 따라 차례대로 퇴역시켰다. 이후 2003년, 전량 퇴역시킨 MiG-29를 폴란드에 한기당 1유로라는 사실상 공짜 수준으로 판매했다.
3.1.5. 체코슬로바키아
1989년부터 MiG-29A형 18대와 MiG-29UB 2대를 운용했었고, 벨벳 이혼 당시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1:1 비율로 넘어갔다.3.1.6. 체코
1996년 물려받은 MiG-29 전량을 폴란드와 합의 하에 W-3 소쿠우 헬리콥터 11대와 교환했다3.1.7.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 공군에서 MiG-29AS형으로 개량해 운용하다가 대체 기종으로 F-16을 구매하고 퇴역시켰다. 퇴역한 MiG-29 13기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이후 우크라이나군에 2023년 3월부터 4월까지 전달했다.#3.1.8. 헝가리
헝가리는 1993년 러시아로부터 부채 상환의 일부로 MiG-29 28대를 받았다. 2010년 12월에 마지막 기체가 퇴역했다.3.1.9. 루마니아
루마니아는 1989년부터 소련으로부터 MiG-29A 20대와 몰도바로부터 MiG-29S 1대를 인도받았다.MiG-29 SnipeR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자금이 삭감되자 MiG-21만 개량되었고 MiG-29는 2003년에 전량 퇴역했다.
3.1.10. 유고슬라비아
구 소련을 통해 중고 MiG-29B 14기를 도입했으나 1990년대 내전과 코소보 전쟁을 겪으며 대부분 파괴되었고, 2006년에 신 유고 연방이 해체됨에 따라 남은 기체는 세르비아군으로 이관되었다.3.2. 아시아
3.2.1. 말레이시아
R-77 미사일 운용이 가능한 9.13S 버전 MiG-29N/NUB형 합 18대를 구매하여 운용했었다. 현재는 퇴역했고 치장 물자로 관리중이다.3.2.2. 카자흐스탄
2023년 기준 23대의 MiG-29A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전량이 퇴역 후 2023년 10월에 경매에 부쳐졌고 2024년 4월에 미국에 판매되었다. 이들은 예비 부품 공급원 또는 미끼로 사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3.2.3. 키르기스스탄
3.2.4. 이스라엘
미상의 유럽 국가의 공군에서 빌린 MiG-29 2대[17]가 이스라엘 공군의 비행 시험 센터 소속 제601비행대대에서 시험평가를 위해 사용되었다.3.2.5. 이라크
이라크는 37대를 운용했었다. 당초 이라크는 총 130대의 MiG-29를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고유가와 제재로 인해 취소되었다.걸프전에서 다국적군에게 16대가 파괴되고 4대가 이란으로 대피하여 이란군에 편입되었다. 나머지 17대는 엔진 유지보수 문제로 1995년 퇴역했다.
3.3. 북아메리카
3.3.1. 미국
여러 경로를 통하여[18] MiG-29를 입수하여 전력연구용으로 사용했다.3.4. 아프리카
3.4.1. 차드
도입하였으나, 현재는 퇴역하였다.
[1] 이라크가 미군에 침공당하자 미군과 맞서 싸운 것이 아니라 이란으로 도망간 기체들이다. 참고로 한두 대가 아니라 30여 기나 도망갔고 심지어는 A-50까지 이란으로 도망갔다.[2] Up-Front Control Panel: 전면 조작 패널[3] 본래는 2023년부터 납품되는 일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납기가 지연되었다.[4] 그나마도 1차 도입 예정분이 40대이며 추후 2차 도입 예정분(최소 20대 이상)이 진행될 예정이라서 F-35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5] F-16PBU, KF-16. 총 167대[6] 대한민국 공군 전투조종사의 연간 훈련비행시간은 130시간이 넘어가는 걸 생각하면 무지막지하게 큰 격차다. 이마저도 한국군의 연간 훈련비행시간은 미군과 중국군의 훈련비행시간보다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 실정이니 북한군의 현실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다.[7] 긴급출격[8] 북한의 선전물이나 열병식에서도 항공기가 나오면 상당수가 MiG-29일 정도로 북측은 공을 들여 관리하고 있다.[9] 빨강은 초록의 보색이다.[10] 구글에서 찾아보면 415번기와 550번, 553번, 555번기에 빨간 딱지가 붙은 것이 확인된다. 또한 조선인민군 공군 항목에 올라온 사진에서 두 기체와 다른 빨간 딱지를 붙인 또다른 전투기 사진을 볼 수 있으며, EC-121기를 격추시킨 북한 공군의 MiG-21(여기도 4.15가 쓰여있다)에도 빨간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1] 유럽 주둔 미 공군은 80년대까지 진한 초록색의 유로피언 원 도장을 사용했다.[12] 북한군은 이를 '항공유격전'이라 부른다.[13] 회색 계통의 제공위장도 대부분 두 가지 톤 이상의 색을 사용한다.[14] 고고도로 올라가면 사실상 가시광선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이 위장색으로 쓰일 수 있다. 영국군은 이 점을 역이용하여 대체로 중저고도에서 운용하고 눈에 잘 띄어야 하는 훈련기의 기본도장으로 검은색을 쓰고 있다. 초보운전자들에게 빨간색 차를 권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15] 2000년대 쯤 BEMIL 군사세계에 김해공항에서 몰래 찍힌 사진 게시물이 잠깐 게시되었다가 아마도 기밀이라 삭제되었던 적이 있다.[16] 다만 An-2의 사례처럼 자세한 정보는 기밀처리된 듯하다[17] 폴란드 공군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있다.[18] 주로 몰도바에서 구입한 21기의 MiG-29. 독일의 MiG-29도 10 여기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