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벽력(霹雳) 공대공 미사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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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霹雳) 미사일
1. 개요
중국이 개발한 공대공 미사일. PL은 PiLi의 약자로 霹雳(벽력)으로 벼락이라는 뜻이다.병음의 첫글자를 따서 PL로 표기되고 있다. 영문 직역해석 명칭은 Thunderbolt로 표기되나 코드명은 PL로 중국식 발음으로 표기된다.중국은 초기에는 구 소련의 대공미사일을 기반으로 하여 매우 이른시기부터 대공 미사일을 개발해왔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금문도 포격사건당시 대만이 AIM-9B를 장착한 F-86세이버로 미그-17과 15를 격추시키면서 제공권을 장악했고 이 탓에 더 많은 수의 전투기를 투입하고도 제공권에서 밀리는 대공미사일의 위력을 온몸으로 체감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당시 명중은 되었으나 MiG-17의 동체에 꽂힌채 불발된 사이드와인더를 중국에서는 귀환한 미그기를 통해서 회수했고 이를 소련에 제공하기도 했다.
2. 목록
개발 목록은 다음과 같다.
- PL-1 : 소련의 K-5 미사일을 카피생산한 단거리 미사일이다. MiG-19의 중국 라이센스 생산형인 J-6B에 최초로 장착되었다.
- PL-2 : 소련의 K-13 미사일을 라이선스한 단거리 미사일이다. 최대속도 마하 2.5에 유효 사거리는 10 km이내. 60년대 초도생산을 통해서 기능을 확인하고 72년부터 83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미사일을 기반으로 PL-3, PL-5, PL-6등의 파생형이 개발되었으나 PL-2외에는 대량생산하지 않았다. AIM-9E를 입수하여 기능을 개선한 PL-2 개량형이 존재하고 1982년에 소량생산되기도 했다.
- PL-3 : 단거리 미사일로 소련에서 K-13관련 사항을 넘겨받고 바로 그에 대한 성능 향상형에 대한 개발을 시작한 프로젝트였으나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았기때문에 프로젝트가 밀리게 되고 PL-2와 분류하는게 의미가 없게되자 소량생산이후에 80년대 프로젝트를 폐기하게 된다.
- PL-4 : 시계외(BVR) 중거리 대공 미사일이다. J-8의 개발과 함께 제안된 미사일로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SARH)의 PL-4A와 적외선 시커를 탑재한 PL-4B가 있다. 66년 개발이 시작되고 반능동레이더 유도 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베트남전에서 북베트남이 획득한 AIM-7E 스패로우 미사일을 획득하여 이를 카피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곧장 문화대혁명에 프로젝트가 직격탄을 맞고 프로젝트가 밀렸다. 그러다가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80년대초에는 두 개의 프로젝트로 분리되었으나 서방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J-8에 미국 레이더와 스패로우 미사일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이탈리아로부터 아스피데[1]의 도입이 고려되자 성능이 부족했던 PL-4는 종료되었다.
- PL-5 : PL-2를 기반으로 한 단거리 대공 미사일. 개발초기인 66년에는 반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개발을 시작하여 테스트를 시작하였으나 문화대혁명등으로 프로젝트에 심각한 영향을 받아서 1984년까지 프로젝트가 끌리다가 반능동방식으로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기존의 적외선 유도방식으로 변경하여 1986년에 사용적합 판정을 받아서 양산에 들어갔다. PL-5C부터 전방위 열추적이 가능해졌고 이후 PL-5E등의 개량형이 존재하며 해외 판매도 제법 된 편이다.
- PL-6 : PL-3의 개발이 밀리자 PL-2를 기반으로 베트남전의 전훈을 반영하여 75년부터 개발한 단거리 미사일이다. 79년에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으나 PL-2의 개량프로젝트에 프로그램을 통합하는게 더 낫다는 판단에 기반하여 소량 양산후 1983년 프로젝트가 접혔다.
- PL-7 : 프랑스의 R.550 매직에 기반하여 80년대 생산한 단거리 미사일이다.[2] 주로 J-7에 장착되었으나 이란에 수출되어 F-5E에 장착되기도 했다. 짐바브웨에서 영국제 BAE 호크에 장착된 사진이 떠돌기도 했다.
- PL-8 : 이스라엘의 파이썬-3를 80년대 라이선스 생산한 단거리 대공 미사일. 유효 사정거리 20km에 최고속도 마하 3.5. 오리지널인 파이슨-3는 엘빗사의 HMS(helmet mounted sight)에 연동되도록 되어 있는데 중국 전투기에 엘빗사의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PL-8은 그러한 기능까지 제공되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 PL-9 : PL-8을 라이선스 하면서 PL-8은 수출이 불가능하자 자국 제품을 이용하여 성능을 살짝 바꿔서 만든 단거리 미사일. 91년도에 PL-9C라 불리는 지대공버전까지 공개가 되었다.
- PL-10 : 2004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이 알려져 있는 최신 단거리 대공 미사일. 멀티 IIR시커와 추력편향엔진을 조합하고 HMD를 이용 조준으로 전방위 공격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PL-10E형이 J-20에 탑재가 확인되었다.
- PL-11 : 지/함대공 미사일인 HQ-61에서 파생된 (반)능동 레이더 유도 중거리 대공 미사일이다. 반능동 버전은 이탈리아의 아스피데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시커를 탑재하여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L-11B는 능동 레이더 유도로 바뀌었다. PL-12 때문에 대량배치는 되지 않았다.
- PL-12 : 능동 레이더 유도 중거리 대공 미사일이다. 암람이나 R-77에 비견되는 미사일이다. SD-10이라는 수출형 대공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개발시 러시아의 대공미사일 개발사인 vympel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2005년 PL-12라는 명칭이 공개되었다. 파생형으로 지대공 미사일인 DK-10A가 있다.
- PL-15 : 능동 레이더 유도 장거리 대공 미사일이다. 2016년 확인이 되었고 J-10C/J-16/J-20에 장착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공표된 사정거리는 150km 이상이고 이 미사일을 더 기반으로 300km이상의 사거리를 가지는 미사일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L-21 : 능동 레이더 유도 장거리 대공 미사일로 마하 5이상의 램제트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