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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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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범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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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실태3. 2019년 이후4. 관련 문서


Mara Salvatrucha-13[1]

1. 개요

마라 살바트루차-13(Mara Salvatrucha-13)은 1970년대1980년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스앤젤레스에서 발원한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수레뇨스 계열 이자 국제범죄조직으로, 수레뇨스 계열 갱 중 두 번째로 큰 갱이다. 원래 이 조직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다른 범죄조직들로부터 엘살바도르인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러나 과거 시칠리아 마피아가 그랬듯이 결국 이 조직도 범죄조직이 되었다. MS-13은 특유의 잔인함과 같은 수레뇨스 계열 갱인 18번가 갱(18th Street Gang)과의 적대의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조직 이름의 어원은 이견이 있는데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의 거리인 라 마라(La Mara)와 살바트루차 내전에서 싸웠던 게릴라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설과 마라분타[2]라는 사나운 개미의 이름에서 따온 칼리체 속어로 갱단을 의미하는 마라(Mara)에다 엘살바도르인(Salvadoran)과 경각심을 갖는다는 칼리체 속어 트루차(Trucha)의 합성어 살바트루차(Salvatrucha)가 합쳐진 것이라는 다른 설이있다.

이들은 입단식으로 조직 구성원들에게 13초간 집단 폭행을 견뎌내는 의식을 치른다.

2. 실태

파일:external/freetimeasylum.com/Mara%20Salvatrucha,%20MS-13%20&%20MS-18%20American%20Most%20Violent%20Street%20Gang%20(3).jpg
▲압수한 MS-13의 총기들.

미국 내 본거지인 로스앤젤레스가 속한 캘리포니아 주는 물론 역시 엘살바도르인들이 건너간 미국 서북부 시애틀 그리고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걸쳐서 퍼져 있다. 구성원의 대부분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에서 이민 혹은 망명해 온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인구이동으로 미 동부 뉴욕 주뉴저지 주에도 급속히 퍼졌다.[3]

2009년 '국가 갱 위협 평가(National Gang Threat Assessment)'에 따르면 MS-13 조직원은 전 세계적으로 3만 5천 명이 있고, 이 중 8000명에서 1만 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MS-13 조직들은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들의 활동은 주로 지역적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 반면 엘살바도르에서는 더욱 집약적이고 응집력이 있다. 엘살바도르의 공권력도 이들을 어찌하지 못했다.

엘살바도르는 1979년부터 1992년까지 13년간 엘살바도르 내전을 겪었다. 1992년 평화협정으로 전쟁이 종료되었지만 인구의 대다수가 빈곤에 허덕이는 삶을 사는 것은 여전했고, 마피아들은 빈곤층 청소년들과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젊은 층들을 조직원으로 대거 끌어들이며 세를 확장해 나갔다. 거기에 오랜 내전으로 총기가 대량으로 풀린 것과 맞물려 이미 구축된 멕시코 북부를 거쳐 미국 남서부로 가는 마약유통로, 부패한 공권력과 조화를 이루며 막강한 세를 갖추게 된 것이다. 18번가파와 함께 엘살바도르의 밤을 지배하는 양대 마피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또한 18번가파와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양대 갱단 조직원들끼리 치열하게 싸움을 벌였는데 어느 한쪽이 압도한 것도 아니었고, 일반인들이 이들의 패싸움에 휘말려서 같이 죽는 경우도 빈번하여 엘살바도르의 살인률이 한때 세계 최악의 수준까지 다다랐다. 조직 자체가 벌어들이는 돈이 많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2019년 이전까지는 엘살바도르 공권력도 꼼짝하지 못하여 오죽하면 엘살바도르 공권력도 잡범 혹은 살인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조직원 정도나 처벌하고 이들의 본진 자체를 완전히 박살낼 생각을 하지못했을 정도였다. 물론 엘살바도르 정부 차원에서 아예 손을 대지 않을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역량이 안되는 정부에서 자체 경찰력만으로는 갱단을 토벌하기에는 힘이 부쳤다. 2010년대 중반부터 양대 조직에 대한 단속이 펼쳐지고, 특히 2019년부터는 군대까지 동원해 범죄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면서 이전보다는 세가 위축되었다. 사업이라도 할 경우 보호세를 내지 않으면 바로 죽여버린다. 한인 교민들 역시 사업 때문에 이들과 불쾌한 접촉을 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는데 대개 돈 몇 푼 보호세로 쥐어주고 시끄러운 일 안 만들려고 한다. 이들이 그 정도로 위세가 너무 강하다.

MS-13 조직원들은 유별나게 문신을 많이 하고 또 드러나게 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이마의 악마 뿔 문신이나 고딕풍의 MS-13 글씨를 새기는 문신을 많이 하고 악마와 관련된 문신을 드러내거나 숨기고 있다. 얼굴이나 전신 문신도 많다. 어느 정도 조직 체계가 잡히고 성장한 2007년부터는 조직원들이 눈에 띄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얼굴 문신은 삼가는 편이다. 또 검지와 소지로 악마 뿔 형상을 만드는 손가락 사인도 널리 쓰고 잘 알려져 있다. 악마를 유독 부각하는 이유는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해서인데 이들이 애초 무고한 서민을 삥 뜯는 집단이라 아주 막장적인 방법으로 위협을 주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공개적인 폭력을 지향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도 앞장서서 유아 살해와 여성 살해에도 앞장선다. 본거지인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여성 살해율을 보이는데, 2016년 통계치 기준으로 엘살바도르 여성 인구 5000명 중 1명이 살해당했다.

2017년 마들린 싱가스(Madeline Singas) 뉴욕주 지방검사는 "MS-13의 범죄는 잔혹하다. 그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마체테다. 이는 총기를 선호하는 다른 범죄조직과 대조적이다."라고 말했다. 수사기관에서는 MS-13이 마피아나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필적하는 국가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40개 주에 걸쳐 조직원이 수천 명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구성원 대부분은 엘살바도르 내전으로 인한 양민 학살 및 테러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목도하거나 경험했던 세대들이기에 다른 갱단에 비해 극단적이며 잔혹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MS-13은 특유의 전투력으로 멕시코의 거대 마약 카르텔로스 세타스고용되기도 했다. 로스 세타스가 와해된 현재에는 주로 시날로아 카르텔 등 멕시코 북부의 다른 카르텔에 용병으로 고용된다.

미국 사회에서 이들이 큰 위협으로 인식되는 이유로 이탈리아계 라 코사 노스트라 마피아러시아계 오르가니자치야 레드 마피아 혹은 바이커 갱단, 중국계 삼합회 같은 메이저급 범죄조직들이 불문율로 여기는 더럽고 잔혹한 일들을 이들은 거리낌없이 하는 데 있다. 가령 사람의 유무와 상관없이 가택에 침입하여 무장강도를 하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하는 것을 일종의 훈장이나 경력으로 생각한다거나, 관공서를 공격하고 관련자를 추적해서 살해하는 등 한마디로 절제하지도 않으며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물론 이런 무모한 행태는 대부분의 거리 갱 조직의 공통된 현상이긴 하지만 MS-13은 그중에서도 특기할 만한 저돌성을 가졌다고 평가된다.[4]

18번가 갱들과 마찬가지로 MS-13 또한 별다른 이유없이 살인을 저지른다. 그나마 눈치를 봐야하는 미국이 아니라면 별 시덥잖은 이유만으로도 죽이는데 이중 하나가 자신이 관할하는 구역내 주민이 다른 구역으로 이동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죽인다. 이들 갱들은 자신의 구역의 주민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거주·이전의 자유조차도 없는 것이다. 정 가야 한다면 갱들에게 허락을 받고 가야만 한다.

이들을 상대할 때는 LAPD뉴욕 경찰은 커녕 캘리포니아 주경찰이나 뉴욕 주 트루퍼 등 주 경찰만으로도 어렵고 연방 차원의 FBI에서 나선다. MS-13은 이탈리아계 라 코사 노스트라 마피아, 멕시코콜롬비아마약 카르텔과 함께 FBI가 직접 상대해 주는 조직이다. 이 정도 조직이려면 조건이 전술한 국제 범죄조직들이나 알 카에다, ISIL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들이나 KKK단 같은 정치깡패들 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MS-13이 주요 반사회 세력들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들은 마체테 칼을 많이 쓰지만 총기 사용에도 거리낌이 없으며 본국 엘살바도르에서는 보호세 내기를 거부하는 업주나 운전기사 등을 권총으로 즉결 처형하여 공포심을 준다. 이러한 즉결 처형은 치안 부재라는 멕시코 북부 카르텔 지역들에서도 없는 것이다. 적어도 멕시코 북부 카르텔은 이렇게 대놓고 공포심을 조장하기보단 상징성이 큰 인물들을 참수해 목매달아 버리는 식의 충격요법을 쓰며, 주민들이 순순히 카르텔의 말을 들어서 굳이 주민들을 건드리진 않고 경찰이나 검사, 판사, 군 장교, 정치인, 정보부원 혹은 상대편 조직원 등 상징성이 크고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표적만을 건드린다.

FBI2004년부터 MS-13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들었으며 2005년 전미에 걸쳐서 660명의 갱단원들을 검거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FBI는 몇 년 뒤에 이 경험을 살려 국가 조직범죄 정보센터(National Gang Intelligence Center)를 만들게 된다.

한편 다수의 MS-13 조직원이 엘살바도르 등 해외로 추방되었는데 현지에서도 갱단을 결성하여 엄청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물론 미국에선 이놈들을 추방하는 걸 지지하지만, 엘살바도르는 전후 수습이 엉망이 된지라 치안이 나쁜데 거기에 범죄자들을 받아들이는 꼴이니 좋아할 리가 없다.

어째서인지 2017년을 휩쓴 랜섬웨어워너크라이의 최종 배후라는 가설이 있는데 이 랜섬웨어의 유포에는 MS-13 갱단이 깊게 개입 및 관여를 했다는 소문이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퍼져 있어서 신원이 노출되어 있는 유명 화이트 해커들이 몸을 사리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한 영국 보안회사의 프로그래머도 보복이 두려워서 큰 공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신원 노출을 꺼렸다. 워너크라이의 경우 그간 중국 해커들인 홍객 집단이나 러시아가 개발 배후로 지목되었지만 그 대대적인 유포에는 이들이 개입해 있을 수 있다.

MS-13은 미국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도 유명하다. 이들만큼 정치인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미국 범죄조직은 단연코 없다. 그 이유로는 이들의 잔혹성을 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불법 체류자가 많이 가담된 조직이기에 가장 만만한 대상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5] 실제로 미국의 보수주의 정당 공화당에서는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며 제일 잘 드는 예시가 MS-13이다. 특히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에 자주 등장한다. 트럼프는 민주당의 친이민 정책이 MS-13 같은 미국 내 라틴아메리카계 범죄조직의 증가를 불렀다고 얘기하는 편이다.[6] 2018년 이후에는 여러 연방기관과 주 공권력의 집중 수사로 과거에 비해 세력이 약화되었다.[7] 주 요인으로 불법체류 신분의 갱스터는 단순 폭력이나 가담일 경우 사법처리가 아니라 국외추방을 통해 엘살바도르를 비롯한 인근 중남미 국가로 송환하는데, 이 조치가 비용 대비 훨씬 저렴하고 신속해서 엄청난 효과를 보았다. MS-13은 불법체류자를 받아들임으로써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제는 조직원의 불법체류자 신분이 미국 내 성장에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곤 해도 본국인 엘살바도르에서는 활개를 치고 다니며 추방당한 인간들까지 되돌아오면서 엘살바도르에는 꿈도 희망도 없다. 이웃 온두라스로 넘어가는 조직들도 있으며 온두라스도 치안이 개막장인 나라라 이들 둘은 한동안 계속 이런저런 갱들에게 시달리는 나라가 될 수 있다.

3. 2019년 이후

조직 창설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 상태다. 본 고장인 엘살바도르에서 범죄 조직에 대한 강경책을 공약으로 내걸던 나이브 부켈레가 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된 이후로 군대까지 동원해 무자비한 진압작전을 펼치며[8] 조직원들이 잡혀 들어가거나 사살 당하면서 엘살바도르 교도소는 수감된 갱 단원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미 정원 초과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지 오래이며 2020년에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교도소내 코로나 19 유행문제도 심각하다. 그래서 인권단체들의 맹렬한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살인범죄율이 같은 근방 지역 국가파나마와 비슷해진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지라 진보층 뿐만 아니라 보수층에서도 드디어 밤에 길거리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며 만족해하고 있기 때문에 부켈레의 지지도는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2021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LA코리아타운에 거주하는 미국 IRL 스트리머(jonsf[9])를 한국인으로 착각하고 괜히 다가와 갑자기 꽥 소리를 지르는 MS-13 홍보대사 여성의 동영상 클립이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 스트리머는 동양인 외모를 하고 코리아타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봉변을 당한것인데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인이었기에 한국에서 해당 사건이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2022년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4월 11일 기준 보름새에 MS-13을 비롯한 18번가 갱 등 엘살바도르의 여러갱 9000명을 체포하여 교도소에 수감했다. 인권 침해에 대한 비판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어쨌든 MS-13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기사 또한 갱단원들의 묘비를 부수고 낙서를 지우고, 갱에 가입만 해도 중형으로 처벌하는 등 강경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말부터 온두라스에서도 마피아 단원들에 대해 대규모 검거작전에 착수하면서 온두라스에서도 세가 악화되고있는 중이다.

다만 MS-13 단원들이 구속되는것을 피해 타 중남미 국가로 탈출하면서 해당국가에 치안에 악영향을 끼치는 풍선효과를 낳을수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해외로 도피하면서 에콰도르와 코스타리카의 치안이 급속히 악화되고있는 추세이다.

엘살바도르 법원은 MS-13 두목과 간부들에게 수백년씩 징역을 내리면서 강력하게 처벌을 단행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 8월초에 전해진 바, 어린 MS-13의 두 일원이 17살 아이를 '8' 을 입고 있었다고 살해 했다는 보고도 있다. [10]

2023년 11월 미국에서 MS-13의 인터내셔널 리더 중 한명인 엘머 카날레스 리베라가 붙잡혔다.#

엘살바도르 법원이 조직원 수십명에게 징역 1420년을 선고하는 등 강력한 처벌이 계속 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멕시코계 미국인이나 푸에르토리코계/ 도미니카계 미국인 등 히스패닉 내진 라틴아메리카 출신 갱단들의 이름뒤에 '13'이라는 숫자가 자주 붙는 이유는 이들을 운영하는 La Eme(The Mafia)이라는 이름을 가진 멕시코 마피아인 마약 카르텔들의 상징적 알파벳 'M'이 13번째 철자이기 때문이다. 즉 마피아들과의 관련성을 의미한다.[2] 울트라맨 에이스에 나온 큰개미초수 아리분타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다.[3] 치안 사각지대인 할렘의 동부지역과 브롱스, 브루클린 동부, 퀸스의 자메이카 일대에 급속히 퍼져 소굴이 꽤 많다. 이들은 직접 엘살바도르에서 뉴욕으로 오기도 하고 서부에서 이주해 오기도 하며 푸에르토리코나 도미니카 출신 갱들을 쩌리로 밀어낸 지 오래다. 이 두 그룹은 적어도 민간인을 막 해치거나 하진 않고 뒷골목에서 마약이나 팔곤 했으나 엘살바도르 갱들은 문자 그대로 깽판을 치고 다닌다.[4] 실제 흑인 스트리트 갱스터 조직인 블러즈크립스 조직원들도 MS-13에 대해서는 악평을 한다. 모 갱스터 관련 다큐멘터리에 등장하여 "이놈들은 더러운 짓도 거리낌 없이 저지른다. 우린 강도질이나 마약 거래, 구역 보호비나 걷는 게 전부인데, 저놈들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라고 할 정도.[5] 즉, 투표권이 없다.[6] 물론 과거로 따져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애초에 엘살바도르 군부정권과 군벌들인 14가문을 지원한 미국이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7] 2018년 MS-13 조직원 수는 미국 전체 범죄 조직원 수인 140만 명의 1%에도 못 미치는 수로 집계되었고, 이들이 벌이는 살인사건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8] 재미있는 점은 부켈레가 산살바도르 시장을 지냈을 때에는 온건한 정책으로 범죄율을 낮췄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아예 산체스 세렌 정부에서 펼쳤던 기조를 이어받았다. 산체스 세렌 정부에서 갱단과의 평화협정을 불인정하면서 갱단 조직원 체포를 대대적으로 단행하기는 했으나 MS-13과 18번가가 그간의 적대감정을 잠시 접고 서로 협력까지 하면서 정부에 맞섰고, 또한 경찰의 조직력이 갱단 조직원들의 조직력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 이번에는 통신 차단 등의 체계적인 계획을 짠 것이 큰 효과를 보고있는 셈이다.[9] 프로필상 철권 프로게이머였다고 소개되어 있다.[10] 18번가 갱의 '8' 이라고 착각한 채 죽였다고 주장했다.[11] GTA 세계관에 등장하는 갱단으로, 이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