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술이 단지 눈과 발이 아니라 인간의 몸이 되어줄 수는 없을까요?
설모리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에 등장하는 잡몹 로봇으로, 메인 빌런인 설모리가 개발한 변신로봇. 두뇌 인식 장비인 '뉴런마스터'를 통해 인간의 뇌를 CPU로 사용한다.설모리
2. 상세
MM 레이버를 사용하려면 CPU가 될 사람 1명,[1] 기기와 인간을 중계할 기기인 뉴런마스터가 필요하며, 외부에서 제어하기 위해서는 수신안테나를 헬멧에 부착해야 한다.[2] 사람의 두뇌가 MM 레이버와 연결된 후에는 필요한 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억을 정리하며,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CPU 겸 사용자의 의지대로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3] 또한, CPU로 쓰일 두뇌는 최소한 일반인 정도의 지적 수준만 갖춰도 충분한 반면, 엄연히 사람임에도 두뇌가 CPU로 인식되지 않았던 옥디룩 같은 특수한 경우도 존재한다.[4] 일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된 로봇인 만큼 용용회 재단 회의에서 설모리 박사가 능률을 극한으로 높여 준다는 식으로 변호했으며, 시범 가동 때에는 탁구 경기를 통해 섬세함과 순발력, 정교함 등을 강조하는 장면이 나온다.[5] 작품 초반에 나오는 장면에서는 육박사를 통해 또봇의 메커니즘을 참조해서 만들었다고 나오는데[6] 또봇이 파일럿과 교감함으로서 인간에 맞먹는 사고력을 지닌 마인드 코어를 CPU로 삼는다면 이쪽은 그냥 인간 자체를 CPU로 삼는 차이가 있다. 마인드 코어가 긴 배양 기간을 요구하는 점을 생각하면 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설모리의 가치관을 잘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작중에서 처음 공개되는 때는 사진 속의 초반부이며, 차량 모드로 시작해서 용용회 재단 이사들을 의자에 앉힌 뒤, 헬멧 형태의 기기인 뉴런마스터를 씌워 조수석에 배치시키는 모습이 나온다. 중간중간에는 설모리 박사의 부하들이 여러 종류의 MM 레이버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며, 대사들 중에는 부하들 중에서도 MM 레이버의 CPU로 투입된 사람이 있다고 암시하는 대사도 있다. 그 외에도 노교수가 또봇 파일럿 및 개발자들에게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사용했던 쪼꼬봇을 추적하고, 국종민 관장을 납치하는 데도 쓰인다. 중간에 차도운, 권리모, 국종민이 MM 레이버 1대를 노획해 재단 건물을 탈출하는 데 사용했으며, 추락사고로 권리모만 탈출에 성공한 후에는 리모가 MM 레이버와 뉴런마스터를 개조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침 기기 내에는 뉴런마스터의 사용설명서가 들어가 있었고, 그 덕에 권리모가 이를 참고해서 MM 레이버와 뉴런마스터를 자기 의지대로 조종하는 데 성공한다. 반면에 설모리 박사 일행은 두뇌(=CPU)가 인식되지 않는 옥디룩을 두고 고민하다가 만두 냄새에 두뇌가 반응하는 것을 보고 옥디룩의 MM 레이버 기체에 만두 조각 여럿을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짓는다.
또봇 파일럿들과 권리모가 재단 건물을 찾아가자 설모리 박사는 그동안 잠수함 투어로 납치한 모든 사람들을 활용해 MM 레이버 모두를 출격시키고, 항구에 있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CPU로 투입하려는 것은 물론 전투 모드를 활용해 또봇 일행을 제압하려 한다. 처음에는 사람이 기기 안에 들어가 있다는 점 때문에 또봇 일행들이 혼란에 빠졌지만 권리모를 통해 수신기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하자 수신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고, 결국 대부분의 MM 레이버들은 이런 식으로 처리된다.[7] 전투가 끝난 후에 소모된 MM 레이버 본체들은 또봇 파일럿들과 구조대에 의해 사람들이 구출된 이후 방치된 상태로 남겨지며, 남겨진 상태에서 영화가 끝난다.
3. 사용된 차량
베이스로 이용된 차량으로는 현대 에쿠스, 르노삼성 QM5, 쉐보레 스파크, 쌍용 코란도 스포츠, 기아 카니발 3세대[8], 기아 K3 1세대[9] 등이 있다.#극장판이 개봉된 2017년 기준, 이 차량들은 중간에 한 번 부분변경 내지는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쳤거나 세대교체를 코앞에 둔 차종들이다.[10] 작중 배경이 정황상 근미래인데다가 레트로봇 스튜디오도 근미래라는 설정을 제외하면 특정 연도를 정한 적이 없다고 밝혀[11] 작품 내적으로 연식 자체의 큰 의미는 없는 편으로, 작품 외적으로는 문화적인 타임캡슐로서의 가치를 생각하여 제한된 예산 내에서 다양한 국산 차종들을 출연시키고자 했다고 제작진이 밝힌 바 있다.
또한 또봇은 기아만 라이센스를 맺고 또봇들도 기아차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 극장판에선 유일하게 한국GM,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 계열 차종들도 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4. 베리에이션
4.1. MM 솔져
자세한 내용은 MM 솔져 문서 참고하십시오.4.2. M보스
자세한 내용은 M보스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 이름의 MM은 'Man to Machine'의 약자이다.
[1] 영장류도 가능할 것이 아니냐는 팬들을 위해 알리자면 디룩처럼 CPU를 활성할 두뇌가 보통 사람보다 지능이 낮으면 CPU를 찾는 데 지장이 생긴다. 또한, 대부분의 영장류가 아무리 인간처럼 학습을 해도 보통 인간의 지능을 갖는게 기적 수준으로 드물기 때문에 영장류로 대체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2] 이 메커니즘은 레이버 외에도 MM 솔져와 M보스에도 조금씩 변형되어 응용된다.[3] 설모리 박사가 개발한 M보스에도 뉴런마스터가 들어가지만 이쪽은 사람의 기억을 강제 정리하는 기능을 쓰지 않는 듯하다. 뉴런마스터의 설명서에는 기기를 정비하거나 훈련할 때로 한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의식차단 기능을 끄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덕분에 권리모가 도운과 관장과 함께 설모리의 본부에서 탈출할 때 탔던 MM 레이버를 자기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4] 디룩이 상식이나 교양적인 면에서 다소 부족할지언정 적어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나름대로 치밀한 작전이나 잔꾀도 부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과 별개로 디룩의 기본적인 아이큐가 20인 점이 이에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12기에서 두개골이 평범한 사람보다 몇 배는 더 단단하다는 언급이 나와있는걸로 보아 CPU를 찾지 못한 것은 안 그래도 바보인데 두꺼운 두개골이 뇌파 인식까지 방해해서일 가능성이 높다.[5] 실제 사람이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하게 탁구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설모리 박사가 덧붙인 설명이 "실시간으로 전략을 바꿔가면서 하는 진짜배기 경기"를 하고 있다는 식이었다. 게다가 경기 도중 설모리 박사가 탁구공 백여개를 탁구대 위에 뿌렸는데도 사전에 표시를 해두었던 공만을 정확히 포착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나가는 경악스러운 능력을 선보인다.[6] 이는 또봇을 만든 권리모 및 차도운 박사를 자기 편으로 포섭하려는 계기가 된다.[7] 만두 조각을 다 떨어뜨려 자폭했던 옥디룩의 빨간색 코란도 스포츠 MM 레이버, 그리고 권리모의 은색 코란도 스포츠 MM 레이버가 예외다.[8] 또봇 카고와 동일. 다만 변신 구조는 아예 다르다.[9] 또봇 C와 같은 모델을 공유한다. K3는 후반부에 설모리 박사 일행이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모든 MM 레이버 기체를 가동할 때 잠깐 등장했다. 또한 삭제된 장면 중에는 진청색 K3이 쪼꼬봇을 쫓는 장면도 있다.[10] 가령 1세대 기아 K3은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쌍용 코란도 스포츠와 함께 후속모델 출시가 거의 코앞이었다. 또한 쉐보레 스파크와 르노삼성 QM5, 현대 에쿠스는 이미 후속모델이 시중에 등장했다.[11] 북미 영어더빙판을 포함하여 오션 프로덕션이 현지화를 담당한 외수판의 시놉시스에서는 20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