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1911의 파생형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100년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애용되던 자동권총이다 보니 다양한 파생형들이 등장해 왔다.2. 콜트 社 제품
2.1. 기본형
- 콜트 거버먼트 마크 4 시리즈 70 (Colt Government Mk. IV Series 70)
니켈 도금버전
1970년부터 1983년까지 생산된 명품 권총. 시리즈 70 모델은 오리지널 콜트 생산 M1911계열 중 최상의 표면마감[1]을 가졌다. 이전의 군용 모델의 일반 1911A1과 비교 불허한 고정밀 총열과 시리즈 70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콜렛 부싱(Collet Bushing)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명중률이 높은 편이다.
- 콜트 거버먼트 마크 4 시리즈 80 (Colt Government Mk. IV Series 80) #
시리즈 70의 단점들을 없애고, 여러 개량을 해 1983년에 출시한 시리즈 70의 업그레이드 버전. 1983년부터 지금까지 생산해 오고 있다.
- 콜트 골드 컵 내셔널 매치(Gold Cup National Match) 시리즈
사격용으로 만들어진 커스텀 모델. 1935년 코머셜 모델 때부터 '네셔널 매치'란 명칭을 달고 나오는 고정밀 1911A1이 존재하였으며, 미 육군 및 공군에서 사격대회용으로 군용 1911A1에 정밀 슬라이드와 매치그레이드 바렐, 상하좌우 조절 가늠자가 추가되며, 그립 전면에 체커링을 추가로 작업한 '밀리터리 네셔널 매치'라는 한정 모델도 존재한다. 난반사 방지 서레이션이 들어간, 슬라이드 상부를 평평하게 절삭한 골드컵 네셔널 매치 모델은 Pre-70(1950'-60') 코머셜 모델부터 등장이 시작되었으며, 이 때부터 조절식 가늠자와 트리거 풀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방아쇠가 특징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1980-90년대까지 비앙키 컵이나 IPSC 경기에 사용되는 레이스건의 상당수가 시리즈 70을 베이스로 할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시리즈 70 골드컵 네셔널 매치는 당연히 기본형보다 더 최고급 사양으로 제작된 것으로 현재도 콜트 팬들 상당수가 Series'70을 콜트 중 최고의 제품으로 꼽는데 이견이 없다. 혹여나 시리즈 70 실총을 한번 분해 한 경험이 있다면, 다른 콜트와는 분해 자체에서 오는 느낌이 크게 다르다고 느낄 정도로 모든 부속이 기본형조차 타이트하며, 특히 콜렛 부싱으로 인해 분해 방법이 일반 콜트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하는 편이 수월하다. 정확히는 토카레프 TT-33을 분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분해 위치까지 슬라이드를 당겨, 슬라이드 멈치를 뽑고, 리코일스프링이 튀어나가지 않도록 앞에서 조심스럽게 왼손으로 감싸는 방식으로 분해하는 것이 좋으며, 부싱부터 빼려고 시도하면어지간한 힘으로는 부싱이 분해 위치까지 돌아가지도 않을 뿐더러 뽑는건 손가락의 힘만으로는 거의 불가능할 수준으로 타이트하다. 골드 컵 내셔널 매치는 시리즈 80 모델까지 존재하였으며, 시리즈 80 모델 골드컵 네셔널 매치는 방아쇠압을 위해 AFPB는 생략되어 있다.
- 콜트 컴페티션 피스톨
콜트 사의 사격용 커스텀 모델.
- 콜트 레일 건
CQBP의 베이스가 된 모델로 원래 XSE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지만 레일 모델만 남고 이름도 콜트 레일 건으로 바뀌었다.
- M45A1 CQBP(Close Quarter Battle Pistol)
2013년부터 MEU 피스톨을 대체할 모델로서[2] 선정되었다. 콜트 사로서는 30년만에 군용 권총 복귀이며, 1911계열로는 100년을 넘어 제식으로 복귀라는 의미가 있는 총이다. 겉은 오히려 A1이 아니라 레일이 파인 오리지널 1911에 가깝고, 안쪽은 그냥 질 좋은 부품을 쓴 1911 그 자체.
- 콜트 컴뱃 유닛 레일 건
콜트 사의 최신 1911 모델. M45A1의 검은색 버전에 가까운 외형이다.
2.2. 단축형
- 콜트 컴뱃 커맨더
기본형 총신 5.03인치를 4.25인치로 줄인 모델.
- 콜트 라이트웨이트 커맨더
현재 발매되고 있는 커맨더 모델. 하부 프레임이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 재질이다.
- 콜트 오피서's ACP(Officer's ACP)
총신을 3.5인치로 더더욱 줄인 모델.
- 콜트 뉴 에이전트
- 콜트 M1991A1
1991~2001년까지 제작, 판매된 권총으로 Mk.IV 시리즈 80을 기반으로 1911A1처럼 파카라이징 처리를 해 군용같은 분위기를 살렸다.
- 콜트 디펜더
3인치 총열 모델. 디펜더, 즉 "지키는 자" 라는 이름답게 호신용이며, 총열이 짧고 컴팩트해 은닉용으로도 좋다.
록 아일랜드 조병창 박물관에 전시된 M15 실물 |
- M1911A2
실총 사진이 전무한 관계로 웨스턴암즈 사의 M1911A2 SOCOM 가스건 사진을 첨부함 |
또한 필리핀의 암스코(Armscor)[4]사의 록 아일랜드 아모리(Rock Island Armory) M1911 계열 중에 동명의 M1911A2가 있으나 상술된 내용과는 연관성이 없다.
2.3. 구경 변경
- 콜트 M1911 .455 웨블리 "영국형 모델British service models"
- 콜트 델타 엘리트
초기형 | 후기형 |
2.4. 한정판
- 100주년 기념 M1911
2011년에 탄생 100주년을 맞아서 콜트사가 내놓은 한정판. 검은 도장에 상아 그립을 장착하였고, 금으로 새뮤얼 콜트의 영정을 새겨놨다. M1911A1이 아니라 오리지널 M1911인 것이 특징.
3. 다른 제조사
- AMT 하드볼러 시리즈
오토매그를 만든 회사에서 제작한 콜트 거버먼트의 스테인리스강 사용 복제품. 하드볼러 롱슬라이드 버전이 터미네이터 초대작에 등장한 걸 시작으로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인 창 와이산이 사용 , 이후 바이오하자드 4 및 바이오하자드 RE:4엔 "킬러 세븐"이란 이름으로,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에서는 ".45 스테인리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나름 인지도가 있는 파생작 권총이다. 참고 자료 #1
- VIS Wz.35
폴란드군이 사용한 9mm 버전 M1911...이라곤 하지만 M1911의 작동방식을 가지고 있을 뿐 자세히 보면 내부 구조가 많이 달라서 완전한 카피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Star Model B
스페인의 Star Bonifacio Echeverria, S.A.에서 제작한 1911 기반 카피 권총으로 구경이 9mm로 바뀌고 몇몇 구조가 단순화 되거나 달라진것을 제외하면 M1911과 구조가 동일하다. 연장 총열과 16발 들이 확장 탄창및 홀스터겸 개머리판이 탈 부착이 가능한 Model A와 좀 더 구조가 변경된 Model 1920이 존재한다.
- P14
캐나다의 파라-오드넌스 사에서 개발된 더블 스택 탄창을 사용하는 M1911. 덕분에 장탄수가 늘어났지만 그만큼 그립도 두꺼워졌다. .40 S&W, .38 Super, 9×19mm 파라벨룸 등의 다른 탄종을 쓰는 판도 있다.
- LAR 그리즐리
문서 참조.
- 뉴 남부 M57 (新中央工業 ニューナンブM57)
일본의 신중앙공업(흡수 합병하여 현 미네비아)에서 개발하여 사용탄을 바꾸고 그립 세이프티 기능을 제거한 것인데, M1911A1를 사용하고 있었던 자위대의 요청에 따라 개량, 채용을 노리고 있었으나 권총의 본 사용국이었던 미군이 아직도 사용 중에 있었던 데다 보급 및 정치적으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중단되었다. 이후 새로운 제식 권총 채용 계획이 등장하자 1970년대 후반에 대대적으로 M57A1로 개량하지만, 자위대가 SIG P220을 채용하면서 이 권총은 무산되고 미네비아는 P220을 '9mm 권총(9mm拳銃)'이라는 이름으로 면허 생산하게 되었다.
- MEU 피스톨
미 해병대의 MCB 퀀티코에서 커스텀된 모델로, MARSOC의 해병원정대(MEU)와 수색대가 사용하는 M1911A1의 커스텀 모델. 방아쇠와 공이치기, HD 슬라이드로 M1911A1과 구별할 수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 SW1911
스미스 & 웨슨 에서 생산하는 1911 라인업.
- 임벨 1911
브라질의 임벨 사가 면허생산한 M1911.
- Kimber TLE II
킴버 아메리카 사의 커스텀 중하나로 LAPD의 SWAT부서에서 LAPD SWAT Custom이란 이름으로 채용해 유명한 총. 영화 S.W.A.T.시리즈로 유명해졌다. 이 권총을 기반으로 제작된 권총 중에는 MARSOC에서 채택한, MEU 피스톨과 비슷한 외관의 ICQB 피스톨 등이 있다. 위의 사진은 실총이 아닌 MGC의 에어소프트건이다.
- 데토닉스 마크 1 (Detonics Mk 1)
기본적인 45구경 M1911 중에서 가장 소형인 모델.
- 스프링필드 오퍼레이터
스프링필드 아모리에서 제조하는 M1911으로서, 로디드, 레인지 오피서, TRP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고 이 중에서 프레임 하부에 레일을 추가한 것이 오퍼레이터로 호칭된다. 스프링필드 1911 시리즈 참조.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등장하며, 실제로도 크리스 카일은 이 권총을 P226 대신 사용했고 팔루자에서 대신 수류탄을 맞고 부서진 뒤 45구경 P220으로 바꿨다
- SIG/SAUER
SIG/SAUER 사에서 만든 모델. .45 ACP를 사용하는 모델 외에도 10mm AUTO 버전이 존재하며, 양쪽 모델 전부 8발들이 탄창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357 SIG를 사용하는 버전도 존재한다.
- AF2011-A1
더블 배럴 버전 1911. 단순한 쌍열권총이 아니라 방아쇠와 탄창, 공이치기등의 거의 모든 부품이 2개씩 혹은 2배의 폭으로 만들어져 있다. 권총 두 정을 용접해 붙여놓은 셈이나 마찬가지. #
- 빅 뱅 피스톨 셋(Big Bang Pistol Set)
운석을 깎아 만든 M1911.
- 부산진 조병창 1911
부산진 조병창에서 카피를 시도했던 극소수만 생산된 M1911 권총. 후술.
- 도널드 트럼프 에디션
- STI TTI Combat Master
타란 택티컬과 STI 인터내셔널에서 만든 M1911의 9mm 버전. 존 윅 3: 파라벨룸에서 주인공 존 윅이 쓰는 권총으로 크게 알려졌다.
- (가칭)Lebman M1911 머신 피스톨
Lebman 사가 개조한 25발 탄창을 단 자동연사 개조판. SMG 비스무리하게 개조됐다.
}}} || ||심지어 29발, 40발짜리 전용 드럼탄창도 있다. |
- AWS 1911
필리핀의 Elisco Tool Company에서 제작한[6]전자동 M1911이다. 베레타 93R과 비슷하게 경호원들을 위한 기관권총으로서 제작되었으며 .38 Super, 9mm 파라벨럼, .45 ACP를 호환하는 모델이 있다. 반동 억제를 위한 컴펜세이터와 수직손잡이가 특징.
- GSG 1911
독일의 총기 제조사 German Sports Guns 사에서 내놓은 .22LR 버전 M1911 피스톨. 앞의 사용 구경 설명에서 처럼 사실 이 모델은 STI 컴뱃 마스터 같은 M1911의 구경 변경 버전이기도 하다. 원래 이 German Sports Guns 사(줄여서 GSG 사)가 기존에 나와있는 총기를 .22LR탄으로 컨버전한 모델들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회사다 보니, 이런 M1911의 .22LR 버전도 나오게 된 것이다. GSG 사의 총기 라인업을 보면 죄다 GSG로 시작되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고, 그 중에는 GSG AK-47, GSG StG44, GSG MP40 같은 물건도 있다.[7]
성능은 꽤나 준수한 편이라고 하는데, 사용탄인 .22LR 자체가 원래 꽤나 작은 탄이어서 위력이 약한 대신 반동과 소음이 작은데다가 M1911 역시 소음기 장착 시 굉장히 준수한 소음권총으로의 설계라는 평가를 받은지라[8] 소음기와 결합할 시, 꽤나 준수한 소음억제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재미있게도 GSG 사는 GSG922라고, 또 다른 .22LR 사용 1911 피스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모델은 9mm 버전 1911을 .22LR로 컨버전한 건지, GSG 1911에 비해서는 줄어든 총열길이 같은 몇몇 디자인적 차이점 말고는 거의 다를 바 없다.[9]
- 2011
원본은 STI에서 만든 대용량 컴페티션용 1911 개량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미국 액션 슈팅 선수들은 1911의 싱글액션 트리거와 인체공학적인 감각을 유지하면서 대용량 더블스택인 총기를 찾고 있었다. 현재는 글록도 트리거잡 등을 하면 컴페티션 슈팅에서 훌륭한 선택으로 취급되지만, 당시 선수들은 글록 따위는 레이스건으로 취급하지 않았기에, 결국 정답은 1911의 더블스택형이었다. 여기서 회사의 대응은 파라-오드넌스처럼 하부 프레임을 통짜로 두껍게 더블스택 금속제로 만든 회사와, STI처럼 그립(+트리거 가드) 부분만 폴리머 더블스택으로 만들고 하부총몸 리시버는 1911 사이즈로 금속제로 남긴 회사로 나뉘었다.
STI가 개척한 금속 프레임+폴리머 더블스택 그립 형상이, 요즘 2011으로 불리는 총기의 기반이 된다. 더블스택 탄창을 사용하는 대용량화를 위해 하부 프레임에서 그립+트리거 부분을 잘라내고 폴리머제로 만들어 붙이는 모듈러 그립 구조가 특징. 모듈러 그립 구조의 특허가 2016년 끝남에 따라, STI 외에도 여러 회사에서 더블스택 모듈러 그립의 1911 개량형을 만든다.
다만 이 스타일을 사용했다고(또는 더블스택 1911이라고) 전부 2011은 아니다. 액션 슈팅 선수들은 메이저 파워 팩터를 만들면서 장탄수를 높이고 반동을 낮추기 위해 .45 ACP보다 .38 수퍼를 택했는데, 그 덕분에 현재 2011이라 하려면 9mm 여야 한다는 관념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즉, 2011은 이렇게 1911과 어느 정도 부품 호환이 되나, 더블 스택 탄창이 들어가는 모듈러 그립 구조에, 주로 9mm를 사용하는 1911 개량형을 일컬는다.
STI는 딱히 2011이란 표현에 상표권을 가지진 않았기에(애초에 2011이란 개념을 만든다고 스스로 생각한 것도 아니기에) 다른 회사에서도 2011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2011이 원래부터 레이스건 출신이고, STI도 개인에 맞춘 세미 커스텀으로 총을 만들어주는 회사였다보니, 2011 대부분이 듀티건처럼 막굴리기에는 좀 내구성이 딸린다는 평이 있다.
- EDC X9
EDC에서 제작한 9×19mm 파생형
[1] 로열 블루잉 피니쉬라고 하며 콜트 파이슨에서도 적용되어 그 명성을 떨쳤다.[2] 스프링필드 아모리와 콜트가 경쟁했으며, 30년 넘게 군용 권총과는 인연이 없던 콜트보다는 스프링필드가 유력했으나... 콜트의 XSE가 승리했다.[3] 2005년에 미합중국 육군의 FHS(Future Handgun System, 미래형 권총) 사업과 합쳐져 JCP(합동 전투용 권총, Joint Combat Pistol)로 변경되었다.[4] 필리핀의 방위사업체로, 필리핀군에 AR-15와 M1911 등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납품한다. 필리핀군과 협약을 맺어 예비군 사령부 예하에 친선 대대를 설립한 회사중 하나이기도 하다.[5] 물론 .45구경 M1911도 사용했다.[6] 이 회사는 자국군을 위해 M16 소총을 라이센스 생산하기도 했다.[7] 아카데미과학에서 세미전동건으로 예전에 발매한 GSG522 또한 이 회사의 제품으로, 무려 MP5를 .22LR탄으로 컨버전한 물건이다. 다만 원본 GSG522의 경우, 현재는 단종되었는지 GSG 사 홈페이지에 미등록되어 있다.[8] 물론 .45 ACP 탄 자체가 워낙 조용한 물건인 탓에 M1911이 고평가 받은 감도 있다. 물론 .22LR 탄 역시 토끼같은 물건은 한 방에 보내는 데다가 머리같은 급소가 보호되지 않는 암살 같은 상황에서 꽤나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9] 참고로 GSG 사는 실총 말고도 공기총(#)이나 에어소프트건(#), 다트건(#) 같은 물건들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