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Korn | |
멤버 | 브라이언 '헤드' 웰치 제임스 '멍키' 쉐퍼 조나단 데이비스 레이 루지어 레지날드 '필디' 아르비주[1] |
활동 | 1993~현재 |
출신지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이커스필드 |
장르 | 뉴메탈, 얼터너티브 메탈 |
링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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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뉴메탈 밴드. 뉴메탈이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이자 뉴메탈 사운드를 정립한 밴드 중 하나이다. 림프 비즈킷과 더불어 양대산맥으로 꼽힐 정도로 초창기 뉴메탈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2] 앨범 및 포스터나 공연 등에서는 KoЯn 으로 R을 좌우반전하여 밴드 로고로 사용한다. 가짜 키릴 문자로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가 왼손에 크레파스를 쥐고 한번에 쓴 것이다.Korn의 음악은 뉴 메탈 밴드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뛰어난 음악성과 깊이 있는 가사가 어우러져 있는데, 사회 문제, 우울한 감정들, 폭력, 성범죄 등 어두운 내용을 다루는 곡들이 많다. 특히 아동폭력과 아동 성착취에 대한 트라우마가 주요한 주제. 워낙 많은 곡들이 히트했지만 그 중 몇가지 대표곡으로는 뉴메탈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콘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노래 Blind[3]를 비롯하여, Faget, Ball Tongue, Need To, Shoots And Ladders, Clown, A.D.I.D.A.S[4][5], Daddy[6], Good God, Freak on a Leash[7], Got the Life, Falling Away from Me[8], Somebody Someone, Here to Stay, Right Now[9], Y'All Want a Single[10] 등등이 있다.
애초에 뉴메탈이라는 장르 자체가 새로운/장르불명의 메탈 (Nu(New/Name Unknown)-Metal)이라는 뜻이 있는만큼 크로스오버적인 장르인지라, 뉴메탈의 대부 혹은 시초라 불리는 콘은 앨범마다 색깔이 꽤 다르다. 대부분의 팬들은 초창기 뉴메탈 사운드를 들려주던 1~3집 시절을 가장 좋아하지만, 콘 본인들은 이 사실에 크게 연연해 하지 않고 매 앨범마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6집 시절 이후로는 콘 자체가 한물 간 밴드 취급 받고 있지만, 뉴 메탈의 튼튼한 팬층과 신보가 나올 때마다 빌보드 차트에 올라간다. 데뷔 20년차가 넘은 밴드임에도 2년에 한 번꼴로 앨범을 쉬지 않고 내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게다가 많은 고참 밴드들이 그들이 하던 음악들을 답습하는 반면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잘나가던 시절의 콘은 그야말로 뉴메탈의 상징. 멍키와 헤드가 쓰던 저음의 7현 기타[11][12]는 그 무렵 단종되었던 7현 기타가 다시 팔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필디 특유의 타악기 마냥 절그럭거리는 베이스 소리는 그야말로 콘 사운드의 핵심이자 아이덴티티. 여기에 장르를 타지 않는 올라운드 성향의 데이빗의 드럼, 중얼거림과 내지르기, 공격적인 스캣과 감미로운 클린 보컬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조나단의 보컬까지. 좋은 의미로써 뉴메탈의 상징 중 하나이자 레전드가 되었다.
본래는 조나단 데이비스, 제임스 '멍키' 셰퍼, 브라이언 '헤드' 웰치, 레지날드 '필디' 아르비주, 데이비드 실베리아의 5인조였으나, 2005년 기타리스트 헤드가 어린 딸이 A.D.I.D.A.S.를 부르는 걸 보고 충격먹어 (...) 탈퇴한 후 2008년 CCM 메탈 앨범 Save Me from Myself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크리스천 메탈밴드 Love and Death로 1집 Between Here & Lost를 발매하는 등 상당히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2013년 마침내 콘으로 복귀했다!
또 드러머 데이빗 실베리아는 레스토랑 사업과 의류 판매업을 하기 위해, 그리고 어깨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2007년 탈퇴했다. 현재는 자신이 콘의 멤버였다는 사실을 떠벌리고 다니며 의류 판매업을 해서, 콘의 팬들이 부끄러워하며 재가입을 바라지 않을 지경이다. 그러나 여전히 데이빗의 뛰어난 실력을 그리워하는 올드팬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 2008년 새로 영입된 드러머 레이가 결코 실력이 떨어지는 드러머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을 콘과 함께했던 데이빗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헤드의 탈퇴 이후 한동안 4인조 체제를 유지하다가 2013년 10월 발매된 11집부터는 탈퇴했던 멤버 헤드가 재결합해 5인조로 활동 중이다.
2. 역사
2.1. 결성과 데뷔 (1993~1997)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작은 마을 베이커스필드에서 활동하던 훵크 (펑크가 아니다. 이 쪽은 Funk.) 메탈 밴드 L.A.P.D.의 멤버들[13]에 고딕 메탈을 주로 하던 밴드 섹스아트 (Sexart) 출신의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가 조인하여 원년 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1993년 말까지 캘리포니아의 헌팅턴 비치 지역 로컬 클럽 공연을 하던 콘은 EPIC 레코드의 폴 폰티우스에게 계약 제의를 받고, 그들의 첫 데모 카세트 테이프 Neidermeyer's Mind를 발매한다. 테이프에는 4개의 트랙 Predictable, Blind, Daddy, 그리고 Alive가 실렸는데, Alive는 6집에서, 나머지 세 트랙은 1집에서 모두 리레코딩 되어 추후에 다시 공개되었다. 이 첫 데모 테이프는 뉴메탈의 시초를 담은 첫 결과물들 중 하나로 평가된다.
EPIC 레코드와 계약을 한 콘은 스튜디오로 들어가 Slipknot 1, 2집, Limp Bizkit 1집 등을 프로듀스한 전설의 프로듀서 로스 로빈슨과 작업해 데뷔앨범 Korn을 발매한다. 빌보드 차트에서는 72위에 오르는데 그쳤지만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Deftones, Slipknot, Limp Bizkit, Coal Chamber과 같은 밴드들의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뉴메탈 역사상 가장 중요한 데뷔앨범으로 자리잡았다.
데뷔앨범 Korn의 첫 싱글이자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인 "Blind," 그리고 연이어 "Shoots and Ladders"와 "Clown"과 "Faget" 등의 곡들을 히트시키며 메이저에서 가장 성공한 뉴 메탈 밴드 중 하나가 되었다. 본래 Blind의 뮤직비디오는 MTV에서 심야시간에 방영하던 뮤직비디오였으나, 싱글의 히트와 함께 자주 플레이되는 뮤직비디오가 되며 대중들에게 점차적으로 콘의 존재감을 발산해나가는 시발점이 되었다.
1996년, 데뷔앨범의 히트에 힘입어 콘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스튜디오로 들어가 로스 로빈슨과 두 번째 앨범 작업을 시작한다. 당시 밴드 멤버들과 스튜디오는 성공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 서둘러 앨범 작업을 진행시켰고, 녹음 일 년을 갓 넘긴 시점에서 순식간에 2집 Life Is Peachy가 발매되었다. 첫 싱글 "No Place to Hide"와 "A.D.I.D.A.S."를 히트시켰고, 이후 콘의 첫 북미 투어를 가졌다.
Life Is Peachy는 콘의 가장 어둡고 거친 앨범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콘의 마지막 "올드스쿨" 앨범으로 기억된다. 예측불허한 곡구조와 피폐한 정신을 대변하는 조나단의 부르짖음은 수많은 팬들을 양상시키에 충분했으나, 2013년 조나단은 Life Is Peachy를 회고하며 콘이 만든 최악의 앨범들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이유는 충분한 시간 없이 너무 급하게 곡을 썼고, 확실히 곡들이 정제되기 이전에 녹음해서 발매해 버렸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7년에는 이미 콘은 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되었다. 전통적인 메탈밴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콘은 스케이트 펑크 패션의 영향을 받은 츄리닝과 점프수트, 그리고 드레드락을 기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부분들은 중, 고등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1980년대 락/메탈씬에선 가사를 통해 "락스타의 삶"을 강조했다면, 콘이 창조한 뉴메탈 씬에서 그들은 얼마나 그들이 사회적으로 도태되어 있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는지에 관해 다뤘다. 많은 청소년들이 콘의 음악에서 위로를 받았고 2집의 성공은 곧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
2.2. 메인스트림 성공 (1998~2001)
1998년, 인터넷이 떠오르던 시절 콘은 KornTV라는 온라인 시리즈를 만들어 3집이 제작되고 있음을 알렸다. 영상에는 밴드 멤버들이 앨범을 녹음하는 모습, 일상적으로 지내는 모습들과 함께 형제 밴드와도 같은 뉴메탈 밴드 Limp Bizkit의 보컬 프레드 더스트 등이 인터뷰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8월 3집 Follow the Leader가 발매되었고, 힙합의 영향을 노골적으로 음악에 녹아내리며 프레드 더스트와 랩퍼 아이스 큐브, 파사이드와 트레 하드슨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조나단 데이비스가 밴드 섹스아트에서 활동하던 시절 작곡된 곡이자 콘의 초기공연들에서 연주되기도 했던 Molested가 My Gift to You로 편곡되어 실렸다. 이후 Molested의 기괴한 기타 인트로는 콘의 라이브 공연에서 종종 Clown이나 Falling Away from Me의 인트로로 쓰이기도 한다.Follow the Leader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뉴메탈의 메인스트림 진출을 세상에 알렸다. 여전히 청소년대와 공감하는 어둡고 피폐한 문화를 노래하지만, 훨씬 정제되고 대중적인 사운드를 담아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첫 싱글 "Got the Life"의 뮤직비디오는 MTV에서 끊임없이 플레이되어 Total Request Live 1위에 한동안 머물렀고, 너무 오랫동안 방송되어 MTV 역사상 처음으로 "은퇴"한 뮤비가 되었다. McFarlane 만화/피규어 회사의 리더 토드 맥팔레인이 감독한 "Freak on a Leash"의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최우수 락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고, 결국 Follow the Leader는 전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앨범의 성공 이후 콘은 살인적인 스케줄의 투어를 시작했고, 이어 Family Values 투어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이 단체 투어는 90년대 말 콘과 함께 메인스트림 음악계를 풍미했던 밴드들이 참여했는데, Limp Bizkit, Ice Cube, Incubus, Deftones, Rammstein, Dir En Grey 등이 Family Values 투어의 역사와 함께했다. 말할 것도 없이 1998년 첫 투어는 대성공을 거뒀다.
Follow the Leader의 프로듀서인 스티브 톰슨이 콘에게 프로듀서로 발탁된 이유가 단지 맥주 한 박스를 면접에 들고 왔다는 것이었을 만큼 콘은 술, 마약과 섹스에 쩔어 있었는데, 1999년을 기점으로 결혼하고 아이까지 가지게 된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가 모든 술과 마약을 끊는다.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랑하는 사람들과 미래를 고민하게 된 조나단의 삶은 이후 콘의 음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1999년 콘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4집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로 복귀한다. 프로듀서 브랜든 오브라이언은 녹음 기간 동안 밴드 멤버들에게 녹음 중 음주를 철저하게 금지했고, 그로 인해 녹음 과정이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과묵하게 진행되었다. 냅스터와 같은 MP3 공유 사이트와 P2P가 떠오르던 시절 콘은 매니지먼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첫 싱글 "Falling Away from Me"를 무료로 배포했고, 공유할 때마다 아동학대 피해자들에게 25센트씩 자동 기부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성공적이었고 총 25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피해자들에게 기부되었다.
7월 23일에는 40만 관객 앞에서 전설적인 우드스탁 페스티벌 공연을 선보였다. 뉴메탈의 인기 상승 시절 중 하나를 대변하는 이 공연은 콘 멤버들이 지금도 "커리어 사상 가장 떨리고 흥분됐던 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세기말인 1999년 11월, 마침내 4집 Issues가 발매됐고, 다시 한번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로 데뷔했다. 지난 세 앨범과 현저하게 대비되는 정제된 뉴메탈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미친듯이 폭발하는 보컬과 소음과도 같은 소리를 냈던 기타 대신 비교적 단조로운 곡구성과 여러가지 이펙터를 먹인 감성적인 기타 멜로디로 앨범을 채웠다. 가사 또한 일방적을 학대당하고 왕따당한 피해자의 입장보다는 조나단이 낳은 자식과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뇌를 주로 다루었다.
앨범 발매 공연은 뉴욕의 역사적인 공연장 Apollo Theater에서 전곡을 플레이했다. 뉴욕 경찰부대가 마칭드럼과 백파이프를 연주하고 코러스가 백보컬로 참여하며 공연의 질을 높였고, 1950년 이후 처음으로 락 밴드가 Apollo Theater에서 공연한 역사를 남겼다. 공연은 수많은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라이브로 방송되었고 이는 녹음되어 부트렉 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4집 발매 당시 거의 모든 팬들이 철저하게 외면했다는 점이 거의 정설로 통하고 있으나, 본토에서는 초기 콘의 가장 성공적인 역작으로 평가받았고, 발매 이후 2001년까지 이어진 Sick and Twisted 투어는 당시 사상 최고가의 무대 세트를 동반하며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현재까지도 해외 팬들은 1집과 함께 콘 최고의 앨범으로 뽑고 있으며, 기타리스트 멍키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콘 앨범이기도 하다.
2.3. 하향기와 헤드의 탈퇴 (2001~2005)
4집 Issues와 관련 활동들로 커리어 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둔 콘은 2001년 5집 Untouchables 녹음을 위해 아리조나에서 작곡 작업을 한 뒤 로스앤젤레스의 스튜디오로 들어간다. 완벽주의자 프로듀서인 마이클 바인혼과 진행된 녹음은 1년 동안 15명의 스태프들과 합숙하며 진행되었고, 마이클은 수 개월 동안 노력해 녹음한 드럼 트랙들을 갈아치우고 재녹음을 시키는 등 빡세게 콘 멤버들을 굴렸다. 당시에 최신형으로 나온 녹음 장비들과 엔지니어 장비들을 사용하며 엄청난 예산이 들어갔고, 2013년 조나단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락/메탈 역사상 가장 비싸게 만들어진 앨범 중 하나라고 한다. 무려 400만 달러 가량이 들었고, 음악 역사상 최초로 96kHz로 제작된 음반이며 보컬 조나단이 1집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콘 앨범이다.5집 Untouchables의 음악은 4집 Issues와 같이 정제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지만, 복잡해진 곡구성과 철든 멤버들의 노련함마저 보이기 시작한 첫 콘 앨범이었다. 평론가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으나 곧이어 밴드 내에 수많은 악재들이 겹치기 시작했다. Sick and Twisted 투어부터 시작된 베이시스트 필디의 마약 중독이 악화되어 멤버들과 사이가 안 좋아져 거의 밴드에서 해고당할 위기에 처했고, 인터넷이 발전하던 시기에 투어 버스에서 기타리스트 멍키의 노트북이 도난당해 앨범 발매 한참 전에 앨범 전곡이 유출당하고 만다. 이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이어졌고, 2002년 6월에 발매되어 에미넴에게 빌보드 차트 1위를 내어주며 첫 주에 43만 4천장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Untouchables의 발매 기념 공연은 뉴욕의 Hammerstein Ballroom에서 진행되었고, 미국 곳곳의 극장에서 생중계되었다. 당시 최대 규모의 디지털 방송으로 방영된 최초의 공연이며 녹화된 영상은 이후 "Live" DVD로 발매되었다. 이어진 The Tour with No Name 투어와 Pop Sux 투어도 큰 성공을 거뒀다. 콘은 이후에도 음악적, 판매고적 하향기를 겪으나, 한번도 투어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올린 기록은 없다.
Untouchables의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한 콘은 빚을 해결하기 위해 성급히 6집 Take a Look in the Mirror 녹음을 진행한다. 앨범은 고용된 프로듀서 없이 콘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스했고, 음악적으로는 육중한 기타와 철컹거리는 베이스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초기 콘 사운드로의 회귀"를 시도했다. 랩퍼 Nas와 함께 곡 Play Me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3집에서 보였던 힙합의 영향을 다시금 내비쳤다. 그래서 앨범 제목도 "거울 안을 들여다보라"고, 앨범 내부 이미지에도 2003년의 콘 멤버들과 1997년의 콘 멤버들이 거울을 마주보는 사진이 실려있다.
2003년 11월에 발매된 Take a Look in the Mirror 의 판매량은 5집보다 훨씬 더 저조했고, 싱글 Did My Time이 그래미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에 노미네이트 되고 Right Now와 같은 싱글들이 라디오에서 선전했으나 콘의 실패를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팬들로부터는 "볼륨이 크고 시끄럽다고 초기 사운드가 아니다"는 의견과 지나치게 단조로운 곡구성이 비판을 받았고, 평론가들에게도 "셀프 패러디에 가깝다"는 의견과 "단조로운 앨범구성이 지루하다"는 악평을 받았다. 2013년 헤드는 Take a Look in the Mirror가 콘 최악의 앨범이라고 평가했고, 다른 멤버들도 앨범 전체가 어거지로 헤비하게 만들어졌다며 선호하지 않는다.
2004년 서태지 7집 발매 콘서트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며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한국에 와서야 서태지와 함께 공연한다는 걸 알았다는 멘트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공연 리뷰를 보면 대표곡 'Blind'때 콘 팬과 서태지 팬이 한데 어우러지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한다. 기자의 표현을 빌자면 헤비메탈식 강강수월래.
2004년 10월에는 콘의 첫 베스트 앨범인 Greatest Hits, Vol. 1이 발매되었다. 90년대 리허설때부터 장난으로 자주 플레이했다던 Cameo의 커버 Word Up!과 Pink Floyed의 명곡 Another Brick in the Wall이 수록되었다. 한정판에 수록된 DVD에는 역사가 깊은 미국의 하드락 클럽 CBGB에서 공연한 실황이 수록되었다.
2005년, 원년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헤드가 콘을 탈퇴했다. 당시 중독성이 치명적이기로 악명높은 마약 크리스탈 메스에 심각할 정도로 중독이 되어 있던 상태에서, 그의 어린 딸이 콘의 노래 중 A.D.I.D.A.S.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안 그래도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에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헤드는 이후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어 자서전 Save Me from Myself를 냈고, 크리스찬 메탈 프로젝트인 Head와 Love and Death의 리더로 활동하며 각각 앨범 Save Me from Myself와 Between Here & Lost를 냈다. 당시 헤드로부터 섭섭함을 느낀 콘 멤버들은 인터뷰에서 공공연히 헤드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고, 이후 7집의 곡 Love Song, 8집의 곡 Ever Be와 Love and Luxury 등에서 헤드를 디스하기도 했다.
2.4. 실험기와 데이빗의 탈퇴 (2005~2008)
원년 멤버 헤드의 탈퇴 이후 콘은 음악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을 결심한다. 커리어 이후 처음으로 Immortal/EPIC 레코드에서 벗어나 Virgin 레코드와 정규앨범 2개 분의 계약을 체결한다.2005년 6월부터 진행된 7집 See You on the Other Side의 녹음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조나단의 홈 스튜디오에서 녹음됐고, 충격적이게도 에이브릴 라빈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팝 프로듀서 메가그룹 The Matrix와 함께 작업했다. 그 결과물은 콘이 가지고 있던 뉴메탈의 색체에 팝/펑크적인 스타일과 인더스트리얼의 느낌까지 맛볼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콘 앨범이었다. 프로듀서가 한 앨범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였는데, 심지어 드럼 트랙의 대부분은 드러머 데이빗이 직접 연주한 것도 아닌 드럼머신으로 녹음된 트랙들이었다.
올드스쿨 콘과 뉴메탈을 선호하는 팬들은 이가 갈릴 정도의 충격적인 변화였음에도 불구하고 See You on the Other Side는 대중적으로도, 평론가들에게도 호의적인 평을 받았다. 계속되는 콘과 뉴메탈의 하락기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반응이었고, 누구나 즐기기 쉬운 싱글 Twisted Transistor는 빌보드 메인스트림 락 차트 3위까지 올라갔으며, Coming Undone과 Politics 또한 라디오에서도 한동안 플레이되었다. 물론 처음으로 콘의 팝적이고 대중 지향적인 모습을 본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리기도 했다. 상업적 성공은 근 10년만의 첫 Family Values 투어로 이어졌고, 에반에센스, 데프톤즈, 디르 앙 그레이 등의 밴드들이 함께했다. 그 후 계속된 See You on the Other Side 투어도 큰 성공을 거뒀으며 2006년 투어의 일환으로 페스티벌이 아닌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가졌다.
기쁨도 잠시, 콘에게는 다시 한번 악재가 찾아오는데, 우선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가 "특발성 혈판 감소성 자반증"에 걸리게 된다. 면역력 체계에 이상이 생겨 혈소판이 감소하는 병인데, 조나단의 수술과 치료로 인해 투어 일부가 취소된다.
또한 원년 멤버이자 드러머 데이빗 실베리아가 "잠정적 휴식기"를 선언하고 밴드를 떠난다. 이후 수 년간 복귀한다, 하지 않는다 뉴스가 여러번 뜨다가 결국 탈퇴로 결정이 났다. 이후 데이빗은 콘의 이름을 걸고 레스토랑을 열거나 청바지 모델로 활동하며 콘의 이름을 팔고 다니며 밴드 멤버들과 팬들 모두에게 욕을 먹었다. 미국에서 유명했던, 지금은 사라진, 콘 팬사이트 Kornspace에서도 활동하며 콘에 있었을 당시의 부조리함을 노골적으로 까발리며 밴드를 디스했다. 데이빗이 밴드를 떠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다가 2013년 Scuzz 인터뷰에서 조나단이 밝히길, 그는 2007년 8집 Untitled 앨범 녹음 직전에 연락이 두절되고 다시는 콘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밴드 멤버들은 어떠한 통보도 없이 사라져버린 드러머로 인해 Untitled 앨범 녹음에 여러가지 고초를 겪게 된다.
8집 Untitled가 발매되기 전인 2006년 12월, 콘은 MTV 언플러그드 시리즈에서 그들의 곡들을 어쿠스틱 악기들로 재편곡해 공연을 하고 실황을 앨범으로 발매했다. Evanescence의 보컬 Amy Lee가 Freak on a Leash에 게스트로 참여했고, Radiohead의 Creep을 커버했으며, 전설의 고스락 밴드 The Cure의 Robert Smith와 함께 콘의 Make Me Bad, 그리고 큐어의 In Between Days를 메들리 형식으로 리메이크해서 함께 연주했다. 기타리스트 멍키는 후에 이것은 콘이 한 가장 큰 실험들 중 하나였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후기 콘 사운드에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이벤트였다고 한다.
드러머 데이빗도, 기타리스트 헤드도 없이 진행된 콘의 제목없는 8집 앨범 Untitled는 2006년 10월부터 녹음되었다. 제목이 없는 이유는 보컬 조나단이 "왜 그냥 사람들이 앨범 제목을 원하는 대로 지을 순 없는 거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7집과 같이 프로듀서 그룹 The Matrix가 참여했었으나, 곧 현재의 Nine Inch Nails 멤버인 Atticus Ross가 프로듀서로 내정되었다. 공석인 드러머는 세션 드러머 Terry Bozzio와 Brooks Wackerman, 그리고 보컬 조나단이 직접 연주했다.
팝/펑크적인 7집 See You on the Other Side 이후 8집 Untitled는 한발 더 나아가 고딕 인더스트리얼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현재까지도 콘의 커리어에서 가장 사운드적으로 튀는 앨범이고, 전통적인 뉴메탈의 색채가 가장 옅은 앨범이다. 7집 투어부터 키보디스트 세션으로 활동한 Zac Baird가 연주하는 키보드와 신디사이저가 비중있게 활용되었다.
2007년 7월 발매된 Untitled 앨범은 메인스트림 락 차트 4위까지 오른 싱글 Evolution을 내고 활발하게 홍보했으나, 당황스러울 정도의 사운드 변화와 그다지 일관되지 못한 곡들의 완성도가 평론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고 팬들도 반복적으로 앨범을 감상한 이후 매년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앨범이기는 하나, 발매 당시 콘의 위상은 커리어 중 거의 가장 낮은 위치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2007년 Bitch We Have a Problem 투어는 성공적이었다.
2.5. 방황기와 레이의 영입 (2009~2012)
Untitled 앨범 활동 이후 콘의 멤버들은 잠시 솔로 활동 기간을 갖는다. 보컬 조나단은 본인의 솔로곡들과 콘의 곡들을 어쿠스틱으로 편곡해 Alone I Play라는 이름의 투어를 돌며 라이브 앨범 두 장을 냈고, 기타리스트 멍키는 Fear and the Nervous System이라는 뉴메탈 밴드에서 리더로서 기타를 쳤다. 베이시스트 필디는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데프톤즈의 베이시스트 치 쳉을 위한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슬립낫, 세븐더스트, 머신헤드 등의 멤버들과 탈퇴한 기타리스트 헤드까지 연주에 참여한 대곡 A Song for Chi를 프로듀싱했다.2010년 Virgin 레코드와의 계약이 끝난 뒤 콘은 유명한 락/메탈 레이블 Roadrunner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Ballroom Blitz 투어 발표와 동시에 9집 Korn III: Remember Who You Are 발매를 발표한다. 이어진 투어에서는 8집 Untitled 앨범 공연 때부터 세션으로 활동했던 드러머 레이 루지어가 데이빗을 대신해 콘의 정식 드러머로 공식 발표됐다. 레이 루지어의 드러밍은 훵키하고 그루브하고, 심플했던 데이빗의 드러밍과는 달리 화려한 테크닉과 여러가지 심벌들로 다채로운 사운드를 냈는데, 콘 특유의 그루브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라이브 초기에는 팬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다. 현재에는 레이가 많은 연습과 실험들을 통해 어느정도의 그루브를 되살린 상태이나, 팬들 사이에서는 어떤 드러머가 콘에 더 적합한지에 대한 논쟁이 존재한다.
새로운 멤버와 함께 4인조로 녹음된 Korn III: Remember Who You Are은 콘의 1, 2집을 맡았던 로스 로빈슨이 프로듀서로 복귀하며 6집 이후 또 다시 한번 올드스쿨 콘의 사운드로의 복귀를 시도했다. 그럴싸한 조합이었지만 9집 결정적인 결함은 정작 프로듀서인 로스 로빈슨의 작업방식이었다. 90년대의 분노하고 철없는 젊은 멤버들에게는 그의 자비없고 폭력적인 현장 운영 방식과 잘 맞았겠지만, 나이 40을 먹은 멤버들에게 더 이상 로스의 거친 작업방식은 맞지 않았고, 결국 9집은 6집에 이어 억지로 없는 분노와 거침을 이끌어내려는 얄팍한 시도에 불과한 앨범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Holding All These Lies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보컬 조나단이 그의 학대의 트라우마를 관해 노래할 때 로스는 조나단의 아내를 스튜디오에 데리고 와서 조나단이 노래하는 모습을 내내 지켜보게 했다고 한다. 조나단은 그때 정말 로스를 죽여버리고 싶어했다고. 실제 앨범을 들어봐도 조나단의 울부짖음은 거의 일부러 악지르는 절규에 가깝고, 그에 반해 악기들의 사운드와 곡구조는 여전히 단순하기만 하다. 억지로 올드한 사운드를 내려는 시도에 새로 들어온 멤버 레이 루지어도 발매 이후에 본인의 복잡한 연주 스타일을 거세한 채 이미 짜여진 기타와 베이스 라인에 구색만 맞춰야 했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콘의 출신지인 캘리포니아 주 베이커스필드의 한 풀밭에 초거대 크롭서클을 만들고 그 안에서 공연을 하고 헬리콥터까지 이용해 촬영한 The Encounter 공연을 라이브로 인터넷에서 방송하고, 싱글 Oildale (Leave Me Alone)과 Let the Guilt Go를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결국 로드러너 레코드는 세 번째 싱글 Pop a Pill의 싱글 발매와 뮤직비디오 촬영을 취소하기에까지 이른다. 2013년 조나단은 Korn III: Remember Who You Are를 콘 최악의 앨범으로 꼽았고, 시끄럽고 거친 프로듀싱으로 과도하게 헤비한 음악을 만든다고 올드스쿨 사운드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6집 Take a Look in the Mirror에 이어 다시금 증명했다.
2011년 8월 7일에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가했다. 전날의 아이돌 페스티벌에 실망한 록마니아들을 충분히 미치게 만들었다. 만 명도 넘게 운집한 관중들은 그날 행사장에 내린 비와 땀에 흠뻑 젖은 채 콘의 죽지않은 모습을 보며 열광했다.
9집 활동 이후 보컬 조나단은 당시 유행하던 덥스텝 유행에 편승해 솔로 DJ 프로젝트인 JDevil로 잠시 활동했다. 그러던 와중 Datsik과 Infected Mushroom, 그리고 Skrillex 등과의 아티스트들과 친분을 쌓았고, 그렇게 받은 영향으로 덥스텝 음악을 콘의 음악에 접목하기로 결정한다. 2011년 5월 Skrillex와 함께한 신곡 Get Up!이 선공개되었고, 이는 콘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당시 가장 큰 콘 팬사이트 Kornspace의 운영진들 사이에 불화를 야기하며 사이트가 폐쇄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짧은 EP로 계획되었으나, 이후 Excision과 Downlink 등의 덥스텝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정규앨범 규모로 발전했고, 2011년 10집 The Path of Totality가 발매되었다. "덥스텝과 메탈을 퓨전시킴으로서 메탈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들과 "들어 줄수도 없는 잡종 쓰레기" 라는 평들로 완전히 갈렸으며, 이때 한국 라이센스 수입사는 새로운 장르명인 퓨처 메탈이라는 장르명을 붙이기도 했다. 수록곡 중 My Wall과 Let's Go!의 보컬은 2011년 8월 내한 당시 한국의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다.
앨범 발매 공연은 로스앤젤레스의 Hollywood Palladium에서 수많은 덥스텝 아티스트들의 서포트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후 The Path of Totality 투어에서 콘은 덥스텝 음악에 실망한 올드팬들을 위해 90년대 이후 20년 가까이 단 한번도 연주된 적이 없는 곡들인 Proud, No Place to Hide, Lies, Predictable 등을 연주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올드스쿨 사운드를 지향했던 9집과 새로운 사운드를 지향하는 10집을 짧은 기간 안에 연달아 발매하며 콘은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10집 발매 이후 올드팬들은 거의 다 떨어져 나가 버렸고, 그 뒤에는 콘의 계속되는 음악적 변화를 사랑하는 팬들과 10집을 통해 입문하게 된 신생 팬들이 이후 현재 팬덤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2.6. 헤드의 복귀와 그 이후 (2012~2018)
2012년 5월 5일, Carolina Rebellion 락페스티벌에서 콘 팬덤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마지막 곡인 Blind를 연주하기 전에 조나단 데이비스가 원년 기타리스트 헤드가 연주하던 자리에 서서 "이 자리가 참 오랜 시간동안 비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고 말한 뒤 갑자기 7년간 콘을 떠나있던 헤드가 무대 위에 나타나 함께 Blind를 연주한 것이다. 당시 영상.아무런 예고도 없이 헤드가 무대에 등장하게 된 사연은 2013년 11집 The Paradigm Shift 스페셜 에디션 DVD에 수록된 다큐멘터리 Reconciliation에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그날 헤드는 딸이 Carolina Rebellion 페스티벌에 콘과 에반에센스, Creed 등의 공연을 보고싶다며 헤드를 데려갔고, 백스테이지에서 그나마 가장 친분이 있었던 친구인 베이시스트 필디를 만났다. 필디는 헤드에게 다른 멤버들도 얼굴이나 한번 보지 않겠냐며 조심스레 제의했고, 헤드는 그렇게 멤버들과 수년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다.
멍키는 그 당시를 회고하며 "예전에 헤드가 밴드를 나가버렸을 때 난 그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내가 헤드의 얼굴을 다시 보고, 그가 그의 딸을 바라보는 눈빛을 보는 순간 모든게 이해되었고 갈등이 풀렸다"고 했다. 헤드도 기독교인이 된 뒤 콘의 음악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마약을 끊고 자아를 찾아가면서 다시 콘에 합류할 심적 여유가 생겼던 것.
Blind에서 일시적으로 합류한 뒤 헤드는 곧장 콘으로 복귀하지 않았고, 밴드 멤버들 모두와 헤드는 아주 조심스럽게 고민하고 차근차근 복귀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콘은 새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고 2012년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지만, 헤드가 정식으로 콘에 돌아왔다고 밝힌 것은 2013년이었다.
2013년 10월 프로듀서 Don Gilmore와 원년 기타리스트 헤드를 데리고 제작한 콘의 11집 The Paradigm Shift가 발매되었다. 2002년 5집 Untouchables 이후 처음으로 억지로 헤비하게 만들지도 않았고, 지나치게 실험적이지도 않았으며, 적당히 정제되고 세련된 뉴메탈 사운드를 들려주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원년 멤버가 돌아온 만큼 1, 2집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기대한 팬들도 많았으나 역시 멤버들도 나이가 있는지라 그정도의 어두움과 괴기한 사운드를 11집에 내비치지는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럽다는 지적도 있었다. 앨범의 첫 싱글 Never Never는 그들 커리어 첫 빌보드 메인스트림 락 차트 1위곡이 되었고, 이후 발매된 Spike in My Veins와 Hater도 5위에 오르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헤드가 돌아오고 새로운 사운드로 정비한 콘이 귀환하자 팬들 사이에는 올드스쿨 분위기를 부르짖는 분위기가 끓었고, 이는 7년만에 처음으로 Family Values의 귀환을 야기했다. 대신 이번에는 밴드들이 함께하는 투어가 아니라 페스티벌로 개최되었다. Asking Alexandra와 Machine Gun Kelly 등의 밴드들이 참여했으며 97년 이후 처음으로 무대 뒤에 철창 안에 랜덤으로 선택된 관객들을 집어넣어 가까이에서 공연을 관람할수 있도록 하는 혜택인 Korn Kage가 다시 등장하며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016년 7월 14일 기타리스트 헤드가 메탈 해머에서 신보에 슬립낫의 코리 테일러가 게스트로 참여할 것임을 발표하였고, 새 앨범의 프로듀서로는 앨리스 인 체인스와 데프톤즈의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는 Nick Raskulinecz로 낙점되었다. 이후, 7월 16일에 신곡인 Rotting in Vain을 공개하였다. 팬들의 의견은 전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대체적으론 괜찮다는 평가가 대세. 새 앨범의 타이틀은 The Serenity of Suffering로 10월 21일 발매되었다. 곡 구조들은 단순하지만 파괴적인 기타리프들과 조나단의 폭력적인 보컬로 5집 Untouchables 이후로 가장 올드스쿨 콘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슬립낫의 보컬 코리 테일러와 함께한 A Different World, Take Me, Insane 그리고 Black Is the Soul이 싱글커트되며 2017년 현재에도 활발하게 투어를 이어갔다.
2018년, 3월까지 콘은 투어를 잠시 쉬고 휴식기를 갖는 동안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의 정규앨범이 발표되었다. 영화 American Satan의 스코어 작곡을 맡은 조나단은 앨범에 신곡 What It Is를 수록했고, 뮤직비디오와 투어 일정 또한 공개했다. 조나단 데이비스의 솔로밴드 Jonathan Davis and the SFA는 2007년부터 정규앨범에 관해 수없이 인터뷰했으나 두 장의 라이브 앨범만 발표되었을 뿐 재차 딜레이되며 팬들을 감질나게 했었다. 11년만에 밴드 이름이 Jonathan Davis로 변경되어 5월 말 첫 정규앨범이 발매된다. 앨범 제목은 Black Labyrinth로, 몇년 전 조나단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 업로드되었던 데모 Basic Needs, Final Days, 그리고 Happiness를 포함한 새로운 트랙들이 포함되어 발매되었다.
또한 콘은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3집 Follow the Leader의 20주년 기념공연을 북미에서 진행했다. 전 세계를 뉴메탈로 들썩이게 했던 앨범인 만큼 기념 머천다이즈와 호주 공연도 준비하는 등 열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8월 17일 조나단 데이비스의 아내 데븐 데이비스가 사망했다. TMZ와 각종 언론에 따르면 조나단과 데븐은 2016년 이혼서류를 제출했으나 이혼과정을 완료하지는 않은 듯 보이고, 최근에는 데븐의 패션 브랜드 Somber One을 함께 프로모션하고 SNS에 함께 동영상을 올리는 등 겉으로는 화목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제로는 둘 사이에 문제가 많았는지 결국 조나단은 8월 17일 법적으로 접근금지 요청서를 제출했고, 그날 오후 데븐은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 이로써 조나단은 데븐과 낳은 아들 둘을 혼자 키우게 되었다. 사망 며칠 후 SNS를 통해 공개한 조나단의 공식 성명에는 그간 데븐이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정신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둘 사이에서 일어난 문제는 철저하게 정신적인 고통 때문이지 둘은 서로를 증오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나단은 그녀를 언제나 그녀를 사랑했고 죽을 때 까지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로 인해 향후 Follow the Leader 20주년 기념 투어와 앨범 작업이 지연되는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측되었으나 조나단이 정신적으로 잘 이겨내고 있는 것인지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되었으며, 패션 브랜드 Pleasures와 Urban Outfitters를 통해 20주년 머천다이즈를 내놓는 등 활발하게 홍보했다. 미국의 세 도시에서 3일간 이루어진 2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콘 역사상 단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된 적 없는 Justin, 1999년 이후 한번도 연주된 적 없는 B.B.K.와 Reclaim My Place, 그리고 2003년 이후 한번도 연주된 적 없는 My Gift to You가 공연을 멋지게 장식했다.
2.7. 현재 (2019~)
2019년 콘은 13집 작업에 열중을 기했다. 드러머 레이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미 12집의 프로듀서 Nick Raskzulinecz와 함께 드럼을 트래킹하는 영상이 올라왔었다. Blabbermouth와 헤드의 인터뷰에선 앨범은 12집과 11집의 스타일을 적절히 섞은 느낌이 될 것이라고 했고, MusicFeeds와 조나단의 인터뷰에 따르면 앨범 발매는 2019년 중후반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지난 두 앨범은 조나단을 제외한 멤버들이 곡을 미리 써 놓으면 조나단이 막판에나 작업에 참여해 보컬 파트를 붙이는 매우 게으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번 앨범은 조나단이 작업 초반부터 참여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드는데 열중을 기할 것이라고.또한 일부 작업은 Blink-182, The Used 등 펑크나 팝 락 위주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John Feldmann과 작업했다고 한다. 콘으로써는 이례적인 일이다.
2019년 6월 18일, 콘의 공식 홈페이지에 "Watch it all fall down..." 이라는 말과 함께 이메일을 적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창이 마련되었다.
한국시간으로 2019년 6월 26일 오후 10시, 유투브 프리미어를 통해 신곡 "You'll Never Find Me"과 정규 13집 The Nothing 발매 일정이 발표됐다. 조나단 데이비스의 말에 의하면 초월적 '존재'에 대한 앨범이라고.#
8월 2일에는 The Nothing의 두 번째 트랙 Cold가 애니메이션으로 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데스메탈을 연상시킬 정도로 헤비한 그로울링이 주를 이루는 보컬과 오랜만에 확실히 청취가 가능하도록 믹싱된 필디의 베이스 연주도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9월 6일에는 여덟번째 트랙 Can You Hear Me의 음원이 공개되었다. 이는 4년 반 전 조나단이 EDM 음악에 심취해 만든 곡으로, 유투브에 첫 1분이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곡이다. 데모의 큰 틀은 가져온 채 묵직한 기타와 드럼이 가세해 더욱 강렬한 곡이 되었다.
2019년 9월 13일 콘의 정규 13집 The Nothing이 정식 발매되었다. 어머니와 부인을 불과 몇달 차로 잃은 조나단의 진심어린 고통이 보컬과 음악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올뮤직에서 4.5점, 메타크리틱에서 83점을 기록하는 등, 5집 Untouchables 이후로 최고로 높은 점수들을 기록하고 있다. 발매 첫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위로 데뷔했다.
이후 코로나 시대에 맞서 Monumental이라는 제목의 비대면 녹화 콘서트를 송출했다. 오랫동안 플레이 되지 않은 Alone I Break, Dirty, Black is the Soul, 그리고 한번도 공연되지 않은 Victimized 등을 연주했다.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는 최근 투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일주일 간 회복 뒤 10년 전 Alone I Play 솔로 투어에서 선보였던 왕좌에 앉아 공연하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11월 11일, 드디어 14집 Requiem의 첫 싱글 Start the Healing이 공개되었다. 베이시스트 필디는 지난 투어부터 재활치료 및 회복을 위해 잠정적으로 콘 활동을 중지하여 공식 사진에는 빠져 있다.[14]
Start the Healing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현재 콘의 투어 베이시트를 맡은 이는 다름아닌 Suicidal Tendencies의 Ra Diaz.
2022년 1월 13일, 두 번째 싱글곡인 Forgotten이 선공개되었다. 2월 2일에는 11집 작업 중 Kage라는 곡의 데모 리프를 차용한 새 싱글 Lost in the Grandeur를 발매하고, 정규 14집 Requiem은 2022년 2월 4일 발매되었다.
2022년 2월 4일 오후 1시(한국시간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Requiem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영화 백 투더 퓨처 등의 촬영지인 할리우드의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Requiem Mass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스트리밍 공연을 하였다. 2007년 MTV 언플러그드 공연 이후로 한번도 연주되지 않은 5집의 No One's There 등을 어쿠스틱으로 연주했고, 이후에는 신보의 9곡 중 5곡을 연주했다.
이후 콘은 에반에센스와의 콜라보 투어에서 2007년 MTV 언플러그드 이후 처음으로 에반에센스의 보컬 에이미 리와 함께 무대에 서 Freak on a Leash를 앵콜곡으로 연주하며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쳤고, 5집 Untouchables의 20주년 리마스터반을 프로듀서 마이클 바인혼과 준비 중이며 최근에는 Requiem의 릴리즈 공연실황을 담은 Requiem Mass를 발매했다.
3. 멤버
3.1. 정식 멤버
1993~2003년 5인조 원년 멤버. (좌에서 우)
- 기타 : 제임스 크리스천 "멍키" 쉐퍼
- 드럼 : 데이빗 실베리아
- 베이스 : 레지날드 "필디" 아르비주
- 보컬/백파이프 : 조나단 데이비스
- 기타 : 브라이언 "헤드" 웰치
2012년 기타리스트 헤드의 탈퇴와 드러머 레이 루지어 교체 후 4인조 시절. (좌에서 우)
- 기타 : 제임스 크리스천 "멍키" 쉐퍼
- 보컬/백파이프 : 조나단 데이비스
- 드럼 : 레이 루지어
- 베이스 : 레지날드 "필디" 아르비주
현재. (좌에서 우)
- 기타 : 브라이언 "헤드" 웰치 (1993~2005, 2013~)
- 베이스 : 레지날드 "필디" 아르비주 (1993~)
- 보컬/백파이프 : 조나단 데이비스 (1993~)
- 드럼 : 레이 루지어 (2007~)
- 기타 : 제임스 크리스천 "멍키" 쉐퍼 (1993~)
3.2. 구 멤버
- 드럼 : 데이빗 실베리아 (1993~2006)[15]
3.3. 투어 멤버
- 키보드 : 잭 배어드 (2006~2017)
잭은 콘의 노래에서 키보드와 피아노가 필요한 부분들을 라이브에서 구현해내는 역할을 했었다. 백보컬도 겸하면서 힘을 실어주는 등, 콘의 라이브를 완성시켜주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2017년 투어 도중 급작스레 밴드에서 잘렸는데, 이유는 인스타그램에서 멍키의 아내 Evis Shaffer와 잭의 아내가 댓글로 물어뜯고 싸웠기 때문.
2023년에 슬립낫의 크레이그 존스가 퇴출된 이후 여러 정황상 그 자리를 대체하는 멤버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3.4. 서포트 멤버
- 보컬 : 코리 테일러[16]
- 기타 : 롭 버터슨[17]
- 기타 : 크리스티안 올데 볼베르스[18]
- 기타 : 클린트 로리
- 기타 : 쉐인 깁슨
- 베이스 : 라이언 마티니[19]
- 베이스 : 타이 트루히요[20]
- 베이스 : 라 디아즈[21]
- 드럼 : 테리 보지오[22]
- 드럼 : 브룩스 워커먼
- 드럼 : 조이 조디슨[23]
4. 디스코그래피
4.1. 정규 음반
발매일 | 음반 아트 | 음반명 |
1994.10.11. | Korn | |
1996.10.15. | Life Is Peachy | |
1998.08.18. | Follow the Leader[24] | |
1999.11.16. | Issues[25] | |
2002.06.11. | Untouchables | |
2003.11.21. | Take a Look in the Mirror | |
2005.12.06. | See You on the Other Side | |
2007.07.31. | Untitled | |
2010.07.13. | Korn III: Remember Who You Are | |
2011.12.06. | The Path of Totality | |
2013.10.04. | The Paradigm Shift | |
2016.10.21. | The Serenity of Suffering | |
2019.09.13. | The Nothing | |
2022.02.04. | Requiem |
4.2. 데모/EP
발매일 | 앨범아트 | 앨범명 |
1993.10.17. | Neidermeyer's Mind | |
1999.11.06. | All Mixed Up | |
2005.10.25. | The Other Side, Part 1 | |
2005.11.15. | The Other Side, Part 2 | |
2009.09.28. | Korn Digital EP #1 | |
2010.07.26. | Korn Digital EP #2 | |
2010.12.13. | Korn Digital EP #3 |
4.3.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일 | 앨범아트 | 앨범명 |
2004.10.05. | Greatest Hits, Vol. 1 | |
2006.09.05. | Live & Rare | |
2006.09.26. | Chopped, Screwed, Live & Unglued |
4.4. 라이브/비디오 앨범
발매일 | 커버 | 앨범명 | 매체 |
1997.03.18. | Who Then Now? | VHS, DVD | |
2002.06.11. | Deuce | DVD | |
2002.11.19. | Live | DVD | |
2006.06.20. | Live on the Other Side | DVD, Blu-Ray | |
2007.03.05. | MTV Unplugged | CD | |
2008.05.13. | Live at Montreux 2004 | DVD, Blu-Ray | |
2012.12.09. | Live at the Hollywood Palladium | DVD+CD, Blu-Ray+CD | |
2023.02.03. | Requiem Mass | CD |
4.5. 싱글
발매연도 | 싱글 | 수록앨범 |
1994 | Shoots and Ladders | Korn |
1995 | Blind | Korn |
1995 | Clown | Korn |
1996 | No Place to Hide | Life Is Peachy |
1996 | A.D.I.D.A.S. | Life Is Peachy |
1997 | Good God | Life Is Peachy |
1998 | Freak on a Leash | Follow the Leader |
1998 | Got the Life | Follow the Leader |
1999 | Falling Away from Me | Issues |
1999 | Make Me Bad | Issues |
2002 | Here to Stay | Untouchables |
2002 | Thoughtless | Untouchables |
2003 | Did My Time | Take a Look in the Mirror |
2003 | Right Now | Take a Look in the Mirror |
2004 | Word Up! | Greatest Hits, Vol. 1 |
2005 | Twisted Transistor | See You on the Other Side |
2005 | Coming Undone | See You on the Other Side |
2007 | Evolution | Untitled |
2016 | Rotting in Vain | The Serenity of Suffering |
4.6. 프로모 싱글
발매연도 | 싱글 | 수록앨범 |
1994 | Christmas Song | 라디오 싱글 |
1995 | Need To | Korn |
1998 | Children of the Korn | Follow the Leader |
1998 | All in the Family | Follow the Leader |
1998 | B.B.K. | Follow the Leader |
1999 | Jingle Balls | All Mixed Up |
2000 | Somebody Someone | Issues |
2002 | Alone I Break | Untouchables |
2003 | Everything I've Known | Take a Look in the Mirror |
2003 | Y'All Want a Single | Take a Look in the Mirror |
2006 | Politics | See You on the Other Side |
2007 | Freak on a Leash (Unplugged Version) | MTV Unplugged |
2007 | Hold On | Untitled |
2008 | Kiss | Untitled |
2008 | Haze | Untitled 호주 투어 에디션 보너스 트랙 |
2010 | Oildale (Leave Me Alone) | Korn III: Remember Who You Are |
2010 | Let the Guilt Go | Korn III: Remember Who You Are |
2011 | Get Up! | The Path of Totality |
2011 | Narcissistic Cannibal | The Path of Totality |
2011 | Chaos Lives in Everything | The Path of Totality |
2012 | Way Too Far | The Path of Totality |
2013 | Never Never | The Paradigm Shift |
2013 | Love & Meth | The Paradigm Shift |
2013 | Spike in My Veins | The Paradigm Shift |
2014 | Hater | The Paradigm Shift: World Tour Edition |
2016 | Take Me | The Serenity of Suffering |
2017 | Black Is the Soul | The Serenity of Suffering |
2019 | You'll Never Find Me | The Nothing |
2021 | Start the Healing | Requiem |
2022 | Forgotten | Requiem |
2022 | Worst Is on Its Way | Requiem |
5. 여담
- 현재의 이름인 Korn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계기가 다소 지저분한데, 조나단의 이야기에 따르면 15~16살 경에 간 파티에서 만취한 한 게이커플이 갑자기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한 쪽이 상대의 항문을 입으로 애무했고, 그때 애무를 받고 있던 남자가 그대로 설사를 분출했다고 한다! 그때 조나단이 애무를 했던 남자의 혀에 옥수수 알갱이
우웩가 얹혀져 있던 것을매의 눈으로발견했다고. 그 이후, 밴드의 이름이 여전히 안 정해져 있을 때, 조나단이 멤버들에게 이 옥수수(...) 썰을 풀었고 필디가 철자 c를 k로 바꾸고 r를 좌우로 뒤집어 'Koяn'으로 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 조나단은 당시 Korn이라는 이름을 결정하던 시점에 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물론 콘이라는 이름은 내 생각에도 진짜 한심하긴 해' 라고 난 그 때 말했었다. 허나 우리가 죽여주는 곡들을 만들어서 성공을 하고 우리가 메이저 밴드가 된다면 '그 때는 아무도 우리의 이름을 유치하거나 우습다고 생각하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했지. 아마도 팬들은 그 때의 우리를 보면서 '우와, 콘. 맞아. 얼마나 멋진 이름이야. 존나 쿨하고 간지나는 이름이잖아? 밴드 이름은 콘 정도는 되어야 멋지다고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할걸?' 이라고 말했었고, 결국엔 멤버들 모두의 동의 하에 우리의 이름은 콘이 되었다.
- Follow the Leader의 Justin이라는 곡은 장암으로 죽어가던 저스틴 (Justin)이라는 소년에게 바치는 곡이다. 저스틴의 마지막 소원은 콘의 멤버들을 만나는 것이었다는데, 리드 싱어 조나단 데이비스는 이를 듣고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조나단의 말을 인용해 보자면,
누군가가 죽어가고 있었고, 전에 없던 충격이 강하게 내 머리에 덮쳤다. 대체 왜 하필 나지? 죽어가는 그 아이라면 마지막 소원으로 온갖 다른 소원들을 이룰 수 있을 텐데. 대체 무엇이 나를 이토록 특별하게 만들길래? 보답으로 나는, 얼마나 저스틴의 힘과 삶을 우리가 존중하는지에 대해 노래했다. 그 아이는 만족하며 눈을 감을 것이었기에, 나는 그 아이를 똑바로 바라볼 수도 없었다. 아무도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아직도 저스틴의 힘에 감탄한다. 내게도 그런 것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 반대로 같은 앨범에 수록된 림프 비즈킷의 프레드 더스트가 피쳐링한 All in the Family은 콘 노래중 가장 멍청하고 우스꽝스러운 노래로 꼽힌다. 사운드는 매우 거칠고 기괴하지만 가사는 프레드와 조나단이 수많은 게이 드립을 치면서 욕하다가 마지막엔 서로 사랑고백하는 가사로 끝나는 이뭐병스러운 가사로 유명하다. 조나단의 말에 따르면 만취한 상태에서 프레드와 랩배틀을 하려다가 가사가 그렇게 됐다고 하며 가장 멍청한 트랙이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게이 비하 단어들이 자주 나오지만 정작 너무 우스꽝스러워서 게이들도 웃고 넘긴다고..
- Korn은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성우 역시 각 멤버들 본인. 해당 에피소드인 "Korn's groovy pirate ghost mystery(시즌 3 10화)". 해당 에피소드는 스쿠비 두 시리즈를 패러디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Korn 멤버들만 사우스 파크 그림체가 아닌 스쿠비 두 그림체로 나온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Korn은 사우스 파크의 할로윈 축제에 섭외되어 공연을 하러 가다가 정체불명의 해적 유령들과 엮이게 되어 이리저리 구르게 된다.
사우스 파크의 Korn은 Korn power라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능력이라는 게 각양각색의 옥수수(팝콘, 옥수수 알갱이, 버터 바른 통옥수수, 스위트콘 통조림)로 변신하기(...). Korn power의 발동 장면을 본 에릭 카트먼 왈, '전혀 도움 안 되잖아.'
- 심슨 가족 "Stop Or My Dog Will shot(시즌 18 20화)" 에피소드에서 산타의 작은 도우미가 옥수수 밭에서 길을 잃은 호머 심슨을 찾는 장면에서 콘의 노래 Freak on a Leash가 수록되었다.
- 조나단 데이비스는 영화 ""퀸 오브 더 댐 (Queen of the Damned)"[26]의 OST 앨범 프로듀스를 맡기도 했다. 대신 레이블 문제로[27] 본래 5곡을 조나단이 부르기로 했으나 결국 부르지 못하고 조나단은 곡만 쓰고 보컬은 외주 보컬을 썼다.[28] 하지만 조나단이 부른 원곡들도 유투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29].
- 7집 싱글 Twisted Transistor 뮤직비디오에서 본인들은 양복 번듯하게 입고 나와서 콘을 갈구는(...) 음반사 임원진 역할로 나오고 콘은 대역으로 등장하면서 온갖 기행(...)을 일삼는데 대역들이 하나같이 후덜덜하다. https://youtu.be/n4aELnPYCIc
- 그래픽 디자인 지망생들에겐 꿈의 밴드였다. 4집 앨범인 Issues는 모두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한 공개 공모전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우승 작품은 메인 앨범 커버로 쓰이고, 뽑히지 않은 나머지 네 작품들은 모두 각국의 한정판과 싱글 앨범 커버로 쓰였다. 뮤직비디오인 Right Now의 애니메이션 작화 및 제작 역시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한 공모전으로 스토리 보드를 공모받아 제작되었다. 비슷한 경우로 2011년에 발매된 10번째 정규앨범 The Path of Totality의 자켓 디자인 역시 공개 공모로 선정한다고 하여 수많은 서브미션들을 받았으나 결국엔 매니지먼트에서 그래픽 아티스트 ROBOTO의 결과물을 커버로 쓰며 뒤통수를 쳤다. 이후 11집 The Paradigm Shift의 싱글 Love & Meth 커버 또한 팬들의 아트를 사용한다고 했으나 결국 ROBOTO의 앨범 커버를 포토샵으로 재탕한 커버를 사용했다. 아마 에픽레코드 시절에야 이런 자유로운 마케팅이 가능했던 거고, 새로 이적한 레이블들에선 밴드의 자체 마케팅에 제약을 많이 건 것으로 보인다.
- 파이브 핑거 데스 펀치의 보컬 이반 무디는 본인이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할 때 큰 힘이 되어 준 인물로 롭 헬포드와 더불어 조나단 데이비스를 꼽았다. #
- 년도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의 체격이 참 왔다갔다 한다. 초창기에는 빼빼 마른 미청년이었으나 30대로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살이 쪘고 2000년대 중후반에는 고도비만 수준까지 갔으나 다이어트로 2010년대 들어와서 슬림해졌다. 하지만 요요현상이 왔는지 2016년에 다시 살이 쪘으며 2019년에 역대 가장 뚱뚱해졌고 2022년 현재는 살짝 빠졌다.
- 2023년 10월에 아디다스 와 첫 콜라보를 진행하였다. # 2집의 A.D.I.D.A.S. 와 제목의 연관성 때문인듯 하다.
정작 저 노래는 하루종일 섹스에 관해 생각한다는 내용(...).2024년 5월에 두번째 콜라보 제품을 냈다. #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품절난 상태고 리셀가도 비싸다.
- Oh my god it's Korn이라는 밈이 있다. 원본 영상 하드코어 메탈 밴드 Native Blü의 보컬인 Jesse Miller가 자신의 틱톡에 올린 영상인데, 옥수수밭을 거닐면서 "Oh my god it's Corn!"이라고 한 마디 내뱉은 다음에 갑자기 이 밴드의 Twist를 열창하는(...) 내용.
[1] 사진에 없음/휴식 중[2] 데프톤즈와 머신헤드도 초창기 뉴메탈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3] 문희준이 표절한 의혹이 있는 곡이다. 여기저기 외기러기~...[4] 밴드가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아디다스 트레이닝 복을 입어 화제가 되었다. 물론 곡은 아디다스와는 일체 상관없다. 곡의 의미는 All Day I Dream About Sex로써 성범죄 의식 등을 소재로 한 곡. 그리고 아마도 이 곡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선 아디다스가 All Day I Dream About Sports라는 의미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5] 밴드의 히트곡이고 밴드의 이미지도 아디다스란 브랜드와 잘 어울림에도 의외로 그간 단 한 번도 콜라보를 하지 않다가, 2023년 10월에 처음으로 공식 콜라보를 진행했다. 티셔츠 2종, 트레이닝복 상하의, 후드티, 신발 2종 등이 발매되었고, 많은 팬들이 고대하던 콜라보인데다 디자인도 잘 뽑힌 덕에 몇몇 제품은 해외에서 리셀가까지 붙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6] 아동 성범죄를 주제로 한 노래로, 조나단이 어릴 적 베이비시터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부모님께 일러바쳤으나 부모님이 믿어주지 않은 데에서 비롯된 노래이다. 곡 후반부에는 녹음하다 트라우마가 도진 조나단의 보컬이 점점 절규로 바뀌더니 끝내 오열을 하며 자신이 당한 성폭행의 가해자에게 욕설을 내뱉는 것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다. 조나단이 인터뷰에서 언급하기 꺼리는 모습을 보일 정도의 노래라 정규 앨범 발매 이후 20년 넘게 라이브를 하지 않다가 2015년 메이저 데뷔 20주년 공연에서 1집 수록곡들을 통째로 공연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를 하였다. #[7] Follow the Leader 앨범 수록곡으로 뮤직비디오가 MTV에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는 등 그들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곡. 정작 가사 내용은 자기를 착취하려 드는 레이블과 철들고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이 싫은 자신을 자학하는 어두운 내용. 중간 비트박스 파트의 임팩트가 엄청나다.[8] 사우스파크에 Korn이 게스트로 출연한 Korn's groovy pirate ghost mystery 에피소드에 삽입된 노래이다.[9] 뮤직비디오가 가관이다.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지만 고어수준...이 아니라 고어다.뮤직비디오의 내용이라곤 등장 주인공(?) 캐릭터가 자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해하며[30] 코믹하다기보단 불편하고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드는 뮤직비디오다.[10] 6번째 정규앨범 Take a Look in the Mirror에서 싱글커트된 곡이지만, 정작 곡의 내용은 지나치게 앨범의 곡들을 싱글커트하는 메이저 뮤지션들의 상업적 행보와 쓸데없이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드는 뮤직비디오를 비판하는 노래다. 해당곡의 뮤비에선 콘의 멤버들이 큰 레코드샵에 난입해 CD들을 시원하게 부숴버리는 장면에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사람들이 많다.[11] 굵은 7번 줄이 6번 줄 위에 한 줄 더 있는 기타. 더욱 낮고 무거운 소리를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2] 7현기타가 없을 때는 D드랍 튜닝으로 한다. 하지만 일반 튜닝의 곡은 연주하기에 지장이 생긴다.[13] 제임스 "멍키" 쉐퍼, 브라이언 "헤드" 웰치, 레지널드 "필디" 아르비주, 데이빗 실베리아.[14] 교통사고로 인한 재활치료로 예상되었으나 인터뷰에서 "Bad Habbit"(나쁜 버릇) 때문이라는 것을 보아 다시 약물에 손을 댄듯하다.[15] 위에도 나와있지만 탈퇴 과정에서도 마찰이 심했고 지금은 콘과 두 번째 소송까지 치르고 있다. "밴드가 록앤롤 명예의 전당 가지 않는 한 복귀는 없다"고 못 박을 정도.#[16] 2015년에 콜라보레이션 라이브로 비스티 보이즈의 'Sabotage'를 선보였다.# 12집의 A Different World에서 피쳐링을 하기도 했다.[17] 오텝의 기타리스트.[18] 피어 팩토리의 전 기타리스트/베이시스트.[19] 머드베인의 베이시스트.[20] 메탈리카의 베이시스트 로버트 트루히요의 아들이다.[21] Suicidal Tendencies 베이시스트.[22] 전 프랭크 자파 드러머. 이 외에도 제프 벡을 비롯한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의 작업에 세션으로 참여한, 퓨전재즈씬의 거장 드러머. 특히 이 사람은 드럼킷 자체가 유명하다. 현존하는 모든 타악기란 타악기는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종류 불문하고 다 때려박아넣기 때문에 그 안에서 때려서 소리나는 악기만 200개는 족히 넘는, 설치에만 2~3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안에 들어가서 치는걸 보고 있으면 욕부터 절로 나올 엄청난 드럼키트. 드럼키트 설치 영상과 이미지들. 혹시 환공포증있으면 클릭하지 말 것을 권한다. 테리는 실제로 그중 5-60%까지만 사용해봤다고 한다(...).테리는 8집 무제 앨범에서 콘 멤버들과 함께 작업.마지막 곡 'I Will Protect You'의 간주 구간에서 테리의 폭발하는 드럼 난타를 들을수 있다.[23] 슬립낫의 전 드러머.[24] 이때부터, 랩과 힙합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대중성을 가미했다.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1/2집 시절의 폭발력이 유지돼서 대부분은 괜찮다고 평가한다.[25] 콘의 앨범들 중에서 한국에서 호불호가 가장 크게 갈리는 앨범으로 여태까지의 앨범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이 있는가하면, 대중적으로 가더니 완전 망했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평이 극과 극이다. 그러나, 이 앨범을 좋아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은 편.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낡은 인형은 2001년 투어에서 실제 상품화가 되기도 하는 등 콘을 상징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으며, 2016년에 나오는 The Serenity of Suffering 에서 앨범 커버에 내부에 갈비뼈가 들어가있는 좀비스러운 디자인으로 다시 등장한다.[26] 앤 라이스의 소설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이 원작.[27] 당시 Korn은 소니 산하의 EPIC 레코드 소속. 이 OST는 워너뮤직에서 발매되었다.[28] 참여 보컬과 곡은 각각 디스터브드의 데이비드 드레이먼(Forsaken), 린킨 파크의 체스터 베닝턴 (System), Orgy의 제이 고든 (Slept So Long), Static X 웨인 스태틱 (Not Meant for Me).[29] 영화 내에서의 레스타 드 리용쿠르의 노래파트를 조난단이 직접 맡았다.영화 내에서의 공연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