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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19:11:07

IL-2 Sturmovik: Great Battles/l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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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반적인 운용 방법3. La-5 series 8
3.1. 제원3.2. 개조사항
4. La-5F series 38
4.1. 제원4.2. 개조사항
5. La-5FN series 2
5.1. 제원5.2. 개조사항
6. 특이 사항

1. 개요

IL-2 Sturmovik: Great Battles 시리즈에 등장하는 라보츠킨 시리즈에 관한 문서. 문서 작성시 타국가 또른 다른 기종들을 폄하하는 일을 자제하도록 합시다.

2. 전반적인 운용 방법

3. La-5 series 8

파일:la5.jpg
동시기 소련군 전투기들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지닌 기종이다. 전시 긴급 출력에 해당되는 부스트 출력으로 가속할 경우 독일군의 Bf109 G-시리즈보다 더 빠르게 비행할 수 있는데, 이 덕분에 F-4 전투기부터 G-6 전투기까지는 단순 수평 비행만으로도 다 따라잡을 수 있다. 반면에 포케불프 전투기를 상대로는 최고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다소 불리한 감이 있다. 그러나 엔진 출력이 향상된 M-82F 엔진을 장착할 경우에는 부스트 출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충분히 속도 우위를 지닐 수 있다. 포케불프 전투기의 전시 긴급 출력은 3분으로 제한돼있기 때문에 시간만 충분하다면 라보츠킨 전투기 쪽이 결국 포케불프 전투기를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2] 이 뿐만 아니라 20mm 기관포 2문이 기수에 장착돼있다보니 독일군 전투기들 마냥 빠른 속도로 접근해와서 순식간에 적기들을 도륙한 다음 빠르게 이탈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스트 출력을 사용하는 방법은 부스트 해제 장치를 활성화한 다음 쓰로틀 레버와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끝까지 밀어주면 된다.

그러나 위와 같은 사례는 라보츠킨 전투기에 익숙한 베테랑 유저들만 가능하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게임에서 구현된 소련군 전투기들은 독일군 전투기들에 비해서 자동화가 부족한 탓에 엔진 운용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인데, 라보츠킨 전투기는 그 중에서도 약간 더 까다로운 엔진 운용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라보츠킨 전투기의 엔진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쓰로틀, 프로펠러 피치, 믹스쳐, 슈퍼차져, 엔진 카울 플랩, 엔진 오일 라디에이터, 에어 쿨링 인테이크를 전부 수동으로 조작해야하기 때문에 초보 유저들의 경우에는 독일군 전투기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이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위 장치들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라보츠킨 전투기가 처음 구현됐을 당시에는 운용 방법에 대한 질문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지금도 라보츠킨 전투기의 엔진을 어떻게 운용해야하냐고 물어보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 그러나 게임 자체가 단순하게 구현된 덕분에 해당 장치들의 개념만 이해하면 충분히 능숙하게 운용할 수 있다.

사실 라보츠킨 전투기뿐만 아니라 다른 소련군 전투기들 또한 쓰로틀, 프로펠러 피치, 믹스쳐(연료 혼합 비율), 슈퍼차져까지는 전부 수동으로 조작해야하기 때문에 엔진 운용 난이도 면에서는 딱히 큰 차이가 없다.[3] 항상 정격 출력으로 날아다니는 소련군 전투기들의 특성상 쓰로틀이랑 프로펠러 피치는 그냥 끝까지 밀어준 상태에서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고, 연료 혼합 비율은 믹스쳐 레버를 끝까지 밀어서 자동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4] 슈퍼차져 기어는 고도 3,500m를 기점으로 변환해줘야 하는데, 이 수치를 기억하기 싫다면 그냥 조종사가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는 시점에 맞춰서 슈퍼차져 기어를 조작하면 된다. 그리고 카울 플랩은 수랭식 엔진마냥 엔진의 온도를 냉각하는 장치고, 오일 라디에이터는 말 그대로 엔진 오일을 냉각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각 온도계를 보면서 적당히 조절해주면 된다. 더군다나 카울 플랩의 경우에는 상승 기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딱히 열어 줄 필요가 없어서 그냥 닫고 있어도 된다.[5]

여기까지만 보면 다른 소련군 전투기들의 엔진 운용 난이도와 똑같아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다. 라보츠킨 전투기의 엔진 운용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여기서 에어 쿨링 인테이크의 조작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에어 쿨링 인테이크란 말 그대로 공기를 흡입해서 엔진을 냉각시키는 장치로, 공랭식 엔진의 특성상 그냥 100% 다 열어주고 있으면 된다. (...) 에어 쿨링 인테이크를 닫아야 하는 상황은 실린더 헤드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뿐이며, 겨울철에 급강하 기동을 지속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특성을 모르고 라보츠킨 전투기를 운용하면 엔진 발열을 잡지 못해서 애꿎은 카울 플랩만 자꾸 열게 되고 그래도 엔진 발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다보니 결국에는 엔진 출력을 줄이게 되면서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것이다. 에어 쿨링 인테이크를 전부 개방하고 있을 경우 속도가 조금 줄어든다는 의견도 있지만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라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6] 오히려 에어 쿨링 인테이크를 닫으면 엔진 발열이 극심해지기 때문에 전투 비행이 불가능해진다. 이쯤되면 엔진 운용 난이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냥 조작해볼 수 있는 장치가 하나 더 있는 수준인 셈.[7][8]

이러한 요소만 주의해서 운용하면 43년 말기 무렵의 독일기들을 상대로도 속도 우위를 지닐 수 있어서 막강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소련군 전투기들과 마찬가지로 고도 4km 부근부터는 대부분의 독일기들에게 완전히 압도 당하기 시작하고, 에너지 우위를 지닌 독일기들을 상대로는 속도 우위를 지니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전 무적의 기체는 절대 아니다. 애초에 공중전은 고도가 높은 쪽이 무조건 유리하기 때문에 저고도에서 날아다녀야하는 라보츠킨 전투기의 특성상 항상 불리한 상태로 교전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동시기 전투기들에 비해서 기동성도 많이 둔한 편이라 저속에서 적기에게 꼬리를 물릴 경우에는 생존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라보츠킨 전투기를 운용할 때는 최대한 고속을 유지함과 동시에 적기들보다 높은 고도를 유지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라보츠킨 전투기의 고고도 비행 성능이 형편없는 수준이긴 해도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멀티플레이 서버에서는 주로 4km 이하의 저고도에서 교전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일기들이 고도 3km 부근에서 붐앤줌 기동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을 노려서 고도 4~5km 부근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상승 기동으로 이탈하는 적기들을 골라서 공격하면 아주 쉽게 요격할 수 있다.

제작진들이 La-5F 38형식을 구현하면서 새로운 자료를 얻었는지 저고도 성능이 약간 향상됐다.

3.1. 제원

3.2. 개조사항

4. La-5F series 38

파일:la5f.jpg
M-82F 엔진을 장착한 La-5FN 전투기. M-82FN 엔진이 부족함에 따라 임시 방편으로 M-82F 엔진을 장착한 기종이다. 이런 이유로 기체 명칭 또한 엔진의 이름을 따라서 La-5F 전투기로 명명됐다.

엔진 자체는 La-5 전투기의 개조 사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M-82F 엔진과 동일하지만, 기체 설계 부문에서 많은 개선 사항들이 적용된 덕분에 전체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먼저 조종석 시야를 향상시킨 버블 캐노피가 설치됐고, 비상 탈출시 캐노피를 제거할 수 있는 폭약이 도입되면서 고속에서도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났다. 캐노피 제거 기능은 후속기인 FN 전투기에서도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구현된 소련군 항공기들 중에서 유일하게 고속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종으로 구현됐다. (...) 이외에도 승강타의 크기가 조금 커졌고, 연료 탱크가 5개에서 3개로 줄어드는 경량화가 진행된 덕분에 기체 중량이 150 kg이나 줄어들었다. 엔진을 제외하면 사실상 La-5FN 전투기와 동일한 상태인 셈.

이 덕분 게임에서 구현된 La-5F 전투기의 성능은 La-5 전투기보다 더 민첩한 대신 La-5FN 전투기보다 느린 과도기적인 기체로 구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수면 고도에서의 최고 속도가 552 km/로 상당히 빠른 편이고, 수평 선회 성능 또한 후속기인 FN 전투기보다 더 좋게 구현된 덕분에 43년 무렵의 독일기들을 상대로는 상당히 위협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이 뿐만 아니라 43년 무렵의 다른 기종들이 해수면 고도에서 시속 550 km/h로 가속하기 위해서는 전시 긴급 출력이나 전투 출력을 사용해야하지만, La-5F 전투기는 순항 출력에 해당되는 정격 출력으로 도달 가능한 속도이다보니 교전시 받게되는 심리적 부담감이 매우 적은 편이다. 엔진 고장 문제로 가속에 주저하게 되는 다른 기종들과는 달리 La-5F 전투기는 엔진 온도가 허용하는 한 무제한으로 가속할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전시 긴급 출력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42~43년 무렵의 Bf109 전투기들의 경우 저공에서 La-5F 전투기와 조우할 경우 살아남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그러나 엔진 부족으로 생산된 예비용 기체인 만큼, 한계점은 명확한 편이다. 기체 구조가 향상됐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M-82F 엔진을 장착한 La-5 전투기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속으로 일격 일탈 기동을 구사하는 Fw190 전투기나, 상승 및 급강하 기동으로 이탈하는 독일기들을 상대로는 은근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뿐만 아니라 44년 무렵에는 MW50 부스터를 사용하는 독일기들의 성능이 La-5F 전투기의 성능을 상회하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서 교전을 치르는 상황이 많아진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엔 과도기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셈. 더군다나 42년 무렵부터 사용할 수 있는 La-5 전투기와 44년 무렵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La-5FN 전투기가 이미 구현된 만큼, 구입 우선 순위 면에서도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되도록이면 세일 기간을 노려서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저고도 성능만큼은 스핏파이어 Mk.IXe 전투기와 견줄 정도인 만큼, 기체 단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La-5F 전투기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상황으로 교전 상황을 유도할 수만 있다면 44년도 전장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4.1. 제원

4.2. 개조사항

5. La-5FN series 2

파일:la5fn.jpg
현재 구현된 소련군 전투기들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전투기. 경량화된 기체 중량과 더불어서 더 강력해진 엔진 출력 덕분에 최고 속도가 엄청나게 증가됐고, 기동성도 크게 향상된 덕분에 저고도 한정으로 거의 모든 독일기들을 능가한다. 부스트 출력 사용시 해수면 고도에서의 최고 속도가 583 km/h나 되다보니 독일기 입장에서 La-5FN 전투기를 따라잡으려면 대전 말기에 등장하는 Bf109 K-4 전투기나 Fw190 D-9 전투기를 끌고 와야 라보츠킨 전투기를 따라잡을 수 있다. 43년 중반에 나온 전투기가 44년 중반에 나온 전투기들과 맞먹는 셈. 이 덕분에 항상 속도 우위를 지닌 상태로 교전할 수 있는데, 기동성 마저도 메셔슈미츠 전투기들을 능가하다보니 독일기 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정말 어렵다. 독일기로 저고도에서 FN 전투기를 만날 경우에는 아군기들의 도움을 받는 것 외에는 살아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뿐만 아니라 버블 캐노피가 적용된 덕분에 후방 시야가 무척 좋아졌고, 연료 혼합 비율을 설정하는 믹스쳐가 자동화된 덕분에 엔진 운용 난이도까지 낮아지는 등 개선된 사항이 정말 많아졌다. 이 덕분에 구입 가치가 아주 높은 편.

그러나 속도가 아무리 빨라졌다 한들 고고도 비행 성능은 여전히 처참하기 때문에 고도 우위를 지닌 독일기들 상대로는 여전히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9] 특히나 44년 무렵부터 나오는 G-6 후기형이나 G-14 전투기의 경우에는 엔진 출력을 증가시켜주는 MW50을 사용할 수 있어서 고도 차이가 조금만 벌어져도 우위를 점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에는 엄청난 가속력으로 붐앤줌 기동을 구사해오는 독일기들을 피해다니느라고 속도를 조금씩 까먹다가 결국에는 날아다니는 관짝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그러므로 La-5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높은 고도를 유지하면서 매복하고 있다가 저고도로 내려오는 독일기들을 급습하는 방식으로 운용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기체 성능에 자만하지 말고 최대한 신중하게 날아다니면서 방심한 독일기들을 급습하는 방향으로 운용하도록 하자.

5.1. 제원

5.2. 개조사항

6. 특이 사항


[1] 프리미엄 에디션은 공식 홈페이지 상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2]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적기들에게 공격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리하게 추격하는 행동은 피해야한다.[3] 오히려 라보츠킨 전투기의 믹스쳐는 자동 모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 쉽다.[4] 연료 혼합 비율이 낮을 수록 연료 소모율이 줄어들고 엔진의 배기연이 줄어들기 때문에 순항 비행 중에는 연료 혼합 비율을 낮추고 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경우 엔진 발열이 높아지기 때문에 엔진 온도를 봐가면서 혼합 비율을 조절해야 한다.[5]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엔진 발열이 심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열어줘야 한다.[6] 5km/h 정도의 속도 손실이 발생한다는 의견이 있다.[7]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급가속을 위해서 6개의 레버를 전부 조작해야한다고 서술돼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전혀 말도 안되는 소리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썬더볼트 전투기는 급가속을 위해서 쓰로틀, 프로펠러 피치, 터보 슈퍼차져, 믹스쳐, 카울 플랩, 오일 라디에이터, 인터쿨러 플랩을 전부 다 조작해야하기 때문에 건드릴 게 오히려 더 많다![8] 근데 게임에서 썬더볼트 전투기를 운용하면 저걸 다 조작해야하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9] 어디까지나 고고도에서 고도 우위를 지닌 독일기들 한정이다. 상승률이 나쁠 뿐 최고 속도 자체는 6km 상공에서도 독일기들에게 꿀리지 않는다.[10] La-5FN 전투기의 경우에는 1180 mm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