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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05 15:53:33

IL-2 Sturmovik: Great Battles/Fw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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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반적인 운용 방법3. Fw190 A-3
3.1. 제원3.2. 개조사항
4. Fw190 A-5
4.1. 제원4.2. 개조사항
5. Fw190 A-6
5.1. 제원5.2. 개조사항
6. Fw190 A-8
6.1. 제원6.2. 개조사항
7. Fw190 D-9
7.1. 제원7.2. 개조사항
8. 특이 사항

1. 개요

IL-2 Sturmovik: Great Battles 시리즈에 등장하는 포케불프 시리즈에 관한 문서. 문서 작성시 타국가 또른 다른 기종들을 폄하하는 일을 자제하도록 합시다.

2. 전반적인 운용 방법

3. Fw190 A-3

파일:190a3.jpg
독소 전쟁이 배경이라서 그런지 A-1 전투기 대신 A-3 전투기가 첫 번째 포케불프 전투기로 구현됐다. 실제로는 양쪽 주익에 4문의 20mm 기관포가 장착됐지만, 게임에서는 희한하게도 바깥쪽 기관포 2문이 제거된 형태가 기본형으로 구현됐다.[2] 사실상 A-3가 아니라 지상 공격기 버전인 A-3/U3로 구현된 듯 한데, 희한하게도 또 폭탄 장착대가 제거된 상태라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애매한 형태로 등장했다.[3] 어쨌든 20mm 기관포 2문이랑 폭탄 장착대가 제거된 상태인 만큼, 중량이 엄청나게 가벼워져서 최고 속도가 빨라졌고 기동성도 상당히 좋게 구현됐다. 이 덕분에 전투 출력만 사용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게임에서 구현된 포케불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동성을 지니고 있다. 몇몇 유저들의 경우에는 A-8 전투기나 D-9 전투기가 등장하는 대전말기 무렵에서도 A-3 전투기를 고집하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동성은 고속 기동성을 말하므로 포케불프 전투기로 선회 전투를 구사해서는 절대 안된다. 포케불프 전투기의 선회 반경은 상당히 넓은 편이라서 저속 선회 전투가 장점인 소련군 전투기들을 상대로는 아주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고속 기동성은 대전 말기의 미군 전투기들과 견줄 정도로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비슷한 시기의 다른 전투기들은 시속 500km를 전후로 조종간이 점점 굳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속에서 기체를 움직이기가 매우 어렵지만, 포케불프 전투기는 비교적 원하는 대로 잘 움직여줘서 고속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 덕분에 지면 근처로 날아다니는 적기를 향해서 700km/h가 넘는 속도로 강하해서 공격한 후 재빨리 상승해서 이탈하는 붐앤줌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고속에서 조종간이 굳는 현상이 심한 메셔슈미트 전투기로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기동이기 때문에 고속 전투를 즐겨하는 유저들에게는 포케불프만한 전투기가 없다.

그 외의 장점으로는 순간적인 가속 능력과 뛰어난 롤 성능을 지니고 있어서 적기를 추월시켰다가 다시 따라잡는 반격 기동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게임에서 구현된 전투기들 중에서 롤 성능 만큼은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적기에게 꼬리를 물렸을 경우 정신없는 징킹 기동을 구사하면서 적기를 추월시킨 다음 엄청난 가속력으로 다시 따라잡아서 반격하는 상황을 아주 쉽게 구사할 수 있다. 더군다나 내구성도 뛰어난 편이다보니 여의치 않을 때는 적기들의 공격을 적당히 맞아주면서 추월시키는 것도 가능할 정도.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한다고 생각하면서 기동하면 된다.[4][5] 이 때문에 연합군 전투기로 포케불프 전투기를 추격할 때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단점으로는 동시기 기체들에 비해서 상승률이 낮고, 독일기 답지 않게 고고도 성능이 많이 아쉬운 편이다. 그러나 고고도 성능이 열악한 소련기들 상대로는 포케불프 전투기의 엔진 출력만으로도 압도적인 우위를 지닐 수 있고, 저고도 전투가 주를 이루는 동부전선의 특성상 고고도 비행을 구사해야하는 경우가 극히 적어서 딱히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동시기의 서방 전투기들 또한 상승률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데다가 A-3 전투기의 가속력이 워낙 좋다보니 상승률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크게 들지 않는다.[6] 선회 전투가 불리하다는 점 빼고는 별다른 단점이 없기 때문에 구입 가치가 아주 높은 편.

3.1. 제원

3.2. 개조사항

4. Fw190 A-5

파일:190a5.jpg
지상 공격에 필요한 무장을 더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버전. 엔진 위치를 전방으로 15cm 정도 이동시키면서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옮겨졌는데, 이 덕분에 이전 형식들보다 더 무거운 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게임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개조 사항들이 A-3 전투기와 별 차이가 없는 탓에 이러한 장점이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체 중량이 증가되면서 기동성과 상승률이 약간 감소됐고 최고 속도도 조금 더 느려진 탓에 A-3 전투기에 비해서 인기가 별로 없는 편이다.

A-5 전투기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엔진 카울 플랩을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라디에이터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A-3 전투기와는 다르게 A-5 전투기부터는 엔진 카울 플랩을 수동으로 조작해서 엔진 발열을 관리해야 한다. 공식 포럼에서는 이륙시에만 완전히 개방하고 그 후로는 40% 정도만 열어놓으면 된다고 말하는데,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좀 더 많이 열어줘야 하는 경우가 있고, 전시 긴급 출력을 사용할 경우에도 엔진 발열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카울 플랩 조작에 어느정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이 외에도 A-5 전투기부터는 아군 비행장의 위치를 알려주는 고정 루프 라디오 장치가 기본 사양에 포함돼있어서 목적지를 찾아가기가 쉬운 편이다. 단점으로는 탈착이 불가능한 탓에 기체 중량을 조금이나마 줄여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이 외의 소소한 특징으로는 A-5 전투기 또한 A-3 전투기처럼 기본 사양이 애매하게 구현된 상태다. 주익 바깥쪽에 장착된 20mm 기관포 2문이 제거된 상태가 기본형으로 등장해서 실제 A-5 전투기에 비해 많이 가벼운 편이다. 원한다면 개조사항에서 20mm 기관포를 장착할 순 있지만 기체 중량이 크게 증가하고 최고 속도도 줄어들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43년 무렵부터는 소련기들의 속도가 A-5 전투기의 전투 출력 속도와 비슷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용해야 한다. 특히나 야크-1b 전투기나 야크-9 전투기의 경우 높은 고도에서 라디에이터를 닫고 하강해오면 포케불프 전투기와 맞먹는 속도로 가속할 수 있고, La-5FN 전투기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성능면에서 포케불프 전투기를 완전히 압도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저공으로 날아다니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높은 고도를 유지하면서 적기를 급습하고 빠르게 이탈하는 에너지 파이팅 전술로 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1. 제원

4.2. 개조사항

5. Fw190 A-6

파일:190a6.jpg
미국의 중폭격기들을 수월하게 요격할 수 있도록 개수된 버전. 기체 골격이 재설계되고 경량화된 주익 덕분에 더 많은 탄환을 장비할 수 있게 됐다. 게임에서 구현된 특징으로는 드디어 4문의 20mm 기관포가 기본 사양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강력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 A-3, A-5 전투기가 20mm 기관포를 추가 장착할 경우에는 최고 속도가 줄어들고 늘어난 중량으로 인해서 기동성이 나빠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A-6 전투기의 경우에는 4문의 기관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최고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진 덕분에 본격적으로 4문의 기관포를 장착하고 날아다닐 수 있게 됐다. 더군다나 바깥쪽 기관포가 MG151 20mm 기관포로 대체되면서 기관포탄 수가 더 많아지는 등 여러가지 장점들이 생겼다. 그러나 4문의 기관포로 인해서 증가된 중량 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에 기동성 부문에서는 A-3 전투기나 A-5 전투기에 비해서 열세인 편이다.[9] 이 경우 기체 개조 사항에서 바깥쪽 20mm 기관포를 제거하는 옵션으로 기체 중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조금이나마 더 좋은 기동성을 원한다면 해당 개조 사항을 선택하도록 하자.

이외에도 기체 개조 사항들을 조합해서 지상 공격기 버전인 G-3로 바꿀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폭장 능력이 좋아지고 장갑이 증설되는 등 지상 공격에 적합한 기체로 개조할 수 있다. 또한 1km 이하의 저고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C3 시스템이 장착되기 때문에 저고도 한정으로 1.65 ata에 달하는 강력한 출력으로 가속할 수 있다. 그러나 증가 장갑과 폭탄 장착대로 인해서 기체 중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최고 속도가 그렇게 빨라지지는 않는 편이다. 폭장을 선택했을 때의 속도는 오히려 Bf110 쌍발 전투기가 더 좋은 편이므로 취향 껏 선택하도록 하자. 한가지 주의할 사항으로는 기체 형식을 G-3로 바꾸지 않더라도 동체 아래에 폭탄 장착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금이나마 더 가벼운 중량을 지닌 상태로 지상 공격을 하고 싶다면 A-6 전투기의 기본 사양에서 폭탄 장착대만 선택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G-3 전폭기에 비해서 폭장량은 적지만 폭격 후 적기와의 교전이 좀 더 수월해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5.1. 제원

5.2. 개조사항

6. Fw190 A-8

파일:190a8.jpg
기수의 7.92mm 기관총 2정이 13mm 중기관총 2정으로 대체됐고, 엔진 출력을 증가시켜주는 C3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장착돼서 이전 형식들보다 더 강력한 출력으로 가속할 수 있다.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하지만, 게임에서 구현된 13mm 중기관총탄의 위력은 20mm 기관포탄에 필적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사실상 20mm 기관포를 6문이나 장착하고 다닌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다. 이 덕분에 게임에서 구현된 포케불프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물론, 개조사항에서 주익 바깥쪽의 20mm 기관포를 30mm 기관포로 교체할 경우에는 게임내 최고의 순간 화력을 지니게 된다. 특유의 감속 기동으로 적기를 추월시킨 후 찰나의 사격으로 연합군 전투기들을 격추시키기가 더 수월해진 셈.

이 뿐만 아니라 전폭기 버전에서 장착되던 C3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달려있어서 이전보다 더 강력한 출력으로 가속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 장착되던 C3 시스템은 고도 1km 이하의 저고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A-8 전투기부터는 고도를 불문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10분씩 총 세 번에 나누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마치 MW50을 사용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까지 한다. 기체 제원에서는 해수면 고도에서의 최고 속도가 A-6 전투기보다 느리다고 표기돼있지만, C3 시스템을 이용해서 가속할 경우 A-6 전투기보다 5~10 km/h 정도 더 빠르게 비행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기존의 전시 긴급 출력을 상회하는 부스트 출력을 무려 10분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어서 적기를 추격하는 능력 만큼은 A-시리즈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그러나 MW50 부스트 장치와는 달리 C3 시스템은 엔진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항상 엔진 온도를 주시하면서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증가된 중량 탓에 C3 시스템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은근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항상 고속을 유지하고 있어야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되도록이면 교전이 시작되기 전에 C3 시스템을 사용해서 최대한 가속할 것을 추천한다. C3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은 부스트 장치를 작동시킨 후 쓰로틀 레버를 끝까지 전진시켜주면 작동한다. 저고도에서 사용되는 1단계 슈퍼차져에서는 1.58 ata로 가속하게 되고 고고도에서 사용되는 2단계 슈퍼차져에서는 1.65 ata로 가속하게 된다. 쓰로틀을 애매하게 밀어 줄 경우에는 3분 출력으로 가속하기 때문에 반드시 끝까지 밀어주도록 하자.

이외의 소소한 장점으로는 전투 기동시 플랩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3, A-5 전투기들은 교전시 플랩을 이륙 단계로 설정하면 플랩이 고장나는 상황이 많지만 A-8 전투기는 고속에서도 플랩이 잘 버티기 때문에 교전 상황에서 플랩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12] 이 덕분에 상황만 적절하다면 머스탱 전투기를 상대로 선회전을 펼칠 수도 있을 정도. 그러나 지속 선회율은 머스탱 전투기가 더 우월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기동성이 급하게 필요할 때 잠깐 사용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도록 하자.

이렇게만 보면 A-3 전투기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을 지닌 덕분에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 같지만, 실제 체감 성능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열세인 편이다. A-8 전투기의 성능이 향상된 만큼 연합군 전투기들의 성능 또한 엄청나게 향상됐기 때문. (...) 최고 속도 부문에서는 머스탱이나 템페스트 전투기를 상대로 완벽히 열세인 데다가, 선회 전투 부문에서는 아예 가망이 없고 포케불프 특유의 고속 기동성도 대전 말기 미군기들의 등장으로 더이상 우위를 지닐 수 없기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제법 높아진 편이다. 더군다나 화력면에서도 20mm 기관포를 4문이나 장착하고 있는 템페스트 전투기나 타이푼 전투기가 등장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적기의 공격을 맞아가면서 위험을 벗어나는 행동도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심지어 게임에서 구현된 미군기들의 경우에는 50구경 기관총의 탄환을 전부 철갑탄으로 도배해놓는 변태같은 짓을 저질러서 6정이나 8정의 기관총에서 쏟아져 나오는 화망에 걸려들 경우 조종사 즉사 판정을 받는 경우가 정말 많다. 이외에도 20mm 기관포 2문을 제거할 수 없는 탓에 이전 시리즈에 비해 기동성이 매우 둔하다는 점도 큰 단점으로 다가온다. 실제로는 이전 형식들처럼 주익 바깥 쪽 20mm 기관포 2문을 제거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남아있는 기록에는 이러한 개수를 받은 기체가 없기 때문에 아쉽게도 기체 중량을 줄여볼 수 있는 기회는 없다. 이것 때문에 기체 중량이 가벼운 A-3나 A-6 전투기를 더 선호하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

이런 이유로 되도록이면 적기들보다 높은 에너지 우위를 지닌 상태로 교전하면서 적기의 공격을 받을 만한 상황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을 추천한다. 성능적으로 열세인 상황이긴 하지만 포케불프 시리즈의 기본 성능이 워낙 좋은 편이기 때문에 공중전의 기본 요소만 철저하게 지킨다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오히려 아군기와 편대 비행을 적절하게 구사할 경우에는 강력한 화력과 빠른 가속력 덕분에 주변의 연합군 전투기들을 전부 도륙하면서 제공권을 장악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하기 나름인 셈.

6.1. 제원

6.2. 개조사항

7. Fw190 D-9

파일:190d9.jpg
포케불프 전투기의 고고도 전투기 버전. 기존의 공랭식 엔진 대신 수랭식 엔진이 사용되면서 고고도 성능과 상승률이 크게 향상됐다. 이 뿐만 아니라 엔진 출력을 증가시켜주는 MW50 부스트 장치가 장착된 덕분에 안그래도 좋던 가속력이 더더욱 좋아졌다. Bf109 K-4 전투기와 마찬가지로 D-9 전투기의 순항 출력은 포케불프 A-시리즈의 전투 출력(1.32 ata)과 동일하고, 전투 출력은 A-시리즈의 전시 긴급 출력(1.42 ata)과 동일하다. 여기서 MW50 부스트를 사용하는 전시 긴급 출력(1.8 ata)으로 가속할 경우 P-51D 전투기나 템페스트 전투기보다 약간 더 빠른 속도로 가속할 수 있어서 드디어 대전 말기의 연합군 전투기들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멀린 66 엔진을 사용하는 P-51B 전투기를 상대로는 속도 우위를 지니기가 힘들고[16], 150 옥탄유를 사용하는 P-51D 전투기나 향상된 세이버 IIA 엔진을 장착한 템페스트 전투기를 상대로는 최고 속도가 더 느리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열세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MW50 부스트 덕분에 상승률이 크게 향상돼서 고도 우위를 지닌 상태에서 교전할 경우, 대부분의 서부 연합군 전투기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닐 수 있다.[17] 그러므로 반드시 에너지 우위를 지닌 상태에서 교전할 것을 추천하며, 되도록이면 압도적인 상승률을 이용해서 한 명이 상승 기동으로 적기를 유인하는 사이, 동료기가 적기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교전할 것을 권장한다.

상승시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상대로는 상승 이탈 기동을 절대 함부로 구사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멀린 66 엔진이 장착된 스핏파이어 Mk.IXe 전투기의 경우, 최고 속도는 느려도 Bf109 K-4 전투기와 맞먹는 상승률을 지녔기 때문에 저속에서 상승 기동을 구사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리고 그리폰 엔진이 장착된 스핏파이어 Mk.XIV 전투기는 P-51D 전투기급 속도에 K-4 전투기를 능가하는 지속 상승률을 지니고 있어서 롤 성능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D-9 전투기가 불리한 입장이다.[18] 그나마 다행인 점은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전시 긴급 출력은 5분으로 제한돼있기 때문에 독일기들처럼 꾸준한 상승률을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이다. 이 덕분에 고도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라면 MW50 출력을 10분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는 D-9 전투기가 압도적인 성능 우위를 지니게 된다. 그러나 비슷한 속도에 비슷한 고도로 비행 중인 상황이라면 스핏파이어 전투기들을 상대로 상승 이탈 기동을 절대 구사해서는 안된다. 이 경우에는 특유의 롤 성능으로 적기를 추월시켜서 역공격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포케불프 전투기의 우월한 강하 성능을 활용해서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떨쳐내야 한다.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최대 강하 속도는 소련기들과 비슷한 720~750 km/h로 제한돼있기 때문에 800 km/h가 넘는 속도로 강하해주면 거리 격차를 쉽게 벌릴 수 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800 km/h 이상으로 가속할 수 있는 4 km 이상의 중고도를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

이렇듯 유모 엔진과 MW50 부스트 덕분에 기체 성능 자체는 크게 향상됐지만, 150 옥탄유를 사용하는 서방 전투기를 상대로는 전반적으로 불리한 경향이 많다. 이 때문에 몇몇 유저들의 경우에는 선회 성능이 우수한 메셔슈미트 전투기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 그러나 고속에서 조종간이 굳는 메셔슈미트 전투기와는 달리 D-9 전투기는 600 km/h 이상의 속도에서도 무난한 기동이 가능하고, 고속 선회 성능도 미군기와 맞먹을 정도로 뛰어난 덕분에 운용 난이도는 오히려 더 쉬운 편이다. 동시기에 등장하는 Bf109 K-4 전투기의 경우 최고 속도는 더 빠르지만 500 km/h 이상부터 조종간이 굳기 시작하는 탓에 고속에서 적기를 조준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고, 조종간을 무리하게 당길 경우 주익이 부러지는 상황도 있어서 고속 강하 기동을 구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D-9 전투기는 고속에서도 적기를 쉽게 조준할 수 있고 조종간 반응도 안정적이라서 적기를 공격하기 훨씬 더 수월한 편이다. 특히나 고속 비행 성능이 뛰어난 머스탱 전투기로 급선회 기동을 구사할 경우 포케볼프 도라 전투기가 급선회 기동을 가볍게 따라오면서 20mm 기관포탄을 퍼붓는 모습에 경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야면에서도 D-9 전투기가 더 우수하고, 20mm 기관포탄을 각각 250발이나 지닌 덕분에 전투 지속 능력이 더 뛰어난 점, 게임 내 최고의 롤 성능과 감속 및 가속 기동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점 등을 이유로 D-9 전투기를 더 우수하게 평가하는 유저들도 있다. 폭장 성능 면에서도 메셔슈미트 전투기에 비해 성능 하락의 폭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지상 공격 용도로 운용하기에도 좋은 편. 그러나 선회 성능과 상승률, 그리고 최고 속도 부문에서는 K-4 전투기가 압도적으로 더 뛰어나고, D-9 전투기의 엔진은 고도 4km 부근에서 출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어서 K-4 전투기가 더 우수한 경우도 충분히 많다. 고도 4 km 부근에서 엔진 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슈퍼차저 기어가 변속되지 않는 구간이기 때문인데, 독일군 전투기들은 슈퍼차져 기어를 직접 조작할 수 없는 탓에 해당 고도에서는 적기와의 동고도 전투를 최대한 피해야한다. [19]

그러므로 독일군 유저들의 경우 메셔슈미트 전투기와 포케불프 전투기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방식으로 비행해야 연합군 전투기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독일군이 제공권을 장악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비교적 기동성이 좋은 메셔슈미트 전투기들이 적기들을 물고 늘어지는 사이, 순간 화력이 뛰어난 포케불프 전투기들이 적기들을 처리하거나, 반대로 포케불프 전투기들이 특유의 고속 이탈 성능으로 적기들의 주의를 돌리는 사이, 메셔슈미트 전투기들이 접근해서 적기들을 처리하는 양상이 많다. 이런 이유로 단독 전투보다는 아군기들과 함께 협동하면서 교전할 것을 권장하며, 우월한 상승 성능으로 고도 4km 이상의 고도를 장악해나간다는 느낌으로 운용하면 제공권 장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외의 자잘한 특징으로는 1.3 ata 이상으로 가속시 연료 혼합 비율이 자동으로 높아지면서 엔진 배기연이 상당히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적기들에게 발각당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연료 소모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순항 비행 중에는 엔진 배기연이 나오지 않도록 엔진 출력을 감소시켜 줄 필요가 있다.[20] 마지막 특징으로 엔진 발열을 조절하는 카울 플랩 장치가 다시 자동으로 작동돼서 엔진 운용 난이도가 더 쉬워졌다. 원한다면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지만 자동 모드로도 충분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딱히 수동으로 조작할 필요는 없다.

D-9 전투기의 무장은 2정의 13mm 중기관총과 2문의 20mm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다. A-8 전투기에 비해서 화력이 약해진 셈이지만 13mm 중기관총과 20mm 기관포의 위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화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Bf109 K-4 전투기와 함께 대전 말기의 독일군 전력을 책임지는 기종인 만큼 구입 가치는 굉장히 높다. 여유가 된다면 반드시 구입하도록 하자.

7.1. 제원

7.2. 개조사항

8. 특이 사항

[1] 프리미엄 에디션은 공식 홈페이지 상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2] 기체 개조 사항에서 2문의 기관포를 추가해줄 순 있다. 그러나 속도가 느려지고 기동성도 둔해지기 때문에 대부분 선택하지 않는 편이다.[3] 현지 개수 사양이라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4] 20mm 기관포를 4문이나 장착하고 있는 허리케인이나 템페스트 전투기를 상대로는 절대 안된다. 이 친구들한테 걸리면 남아나는 게 없다.(...)[5] 예외적으로 연료 탱크를 피격 당할 경우 폭발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적기의 공격을 피해야 한다.[6] 43~44년 무렵에 등장하는 스핏파이어 Mk.IXe 전투기만 조심하면 된다. Mk.IXe 전투기의 경우에는 150 옥탄을 사용할 경우 Bf109 K-4 전투기의 상승률을 견제할 정도라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7] 남아있는 기관포탄에 따라서 기체 속도가 변한다.[8] 남아있는 기관포탄에 따라서 기체 속도가 변한다.[9] 사실 게임에서 구현된 A-3, A-5 전투기의 기본사양이 이상하게 구현돼서 그렇지 실제로는 A-6 전투기의 모습이 더 정상적이다.[10] Sturmjäger나 G-3 개조사항들과 조합시 다양한 구성으로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11] G-3 전폭기를 위한 개조사항이다.[12] 상대적으로 더 잘 견디는 수준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고속에서 플랩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장한다.[13] 부스트 출력을 사용할 경우 최대 5~10km/h 정도 더 빠르다.[14] F-8, G-8 개조사항들과 조합시 다양한 구성으로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15] 프리미엄 에디션은 공식 홈페이지 상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16] P-51B 전투기의 라디에이터 플랩을 수동으로 폐쇄하고, 엔진 회전수를 2,700~2,800 RPM으로 낮출 경우 150 옥탄유가 없어도 D-9 전투기보다 더 빠르게 비행할 수 있다.[17] MW50을 사용할 경우 지속 상승률 부문에서는 대부분의 연합군 항공기들을 능가한다. 그러나 순간적인 상승 성능은 현재 비행 속도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이 점을 주의하고 교전해야 한다. 비행 속도가 느릴 경우 상승률이 나쁜 소련기로도 D-9 전투기의 상승 기동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18] 두 기체 다 150 옥탄을 사용했을 때의 경우다. 150 옥탄이 없는 스핏파이어 전투기들을 상대로는 D-9 전투기로 충분히 우위를 지닐 수 있다.[19] 머스탱 전투기도 고도 4 km 부근에서 엔진 출력이 저하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슈퍼차저 기어를 수동으로 전환해도 1단 기어만 선택할 수 있어서 해당 고도에서 적기와 교전시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20] 연료 소모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시 연료를 만재할 것을 추천한다.[21] 기존의 캐노피는 신장 180cm의 조종사가 낙하산과 비행 헬멧을 장착한 상태로 탑승할 경우 머리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크게 제한됐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제자리에서 카메라를 돌려서 180도 뒤의 시야를 간단하게 확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상체를 같이 움직이면서 고개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좁은 캐노피는 무척 불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2] 꼭 사용해야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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