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0:44:36

D∴G 교단

D∴G교단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D∴G교단/DG.jpg

D∴G教団
D∴G cult

1. 개요2. 설명3. 관련 인물
3.1. 피해자 및 사망자3.2. 교단 섬멸 작전 참가자
4. 관련 문서

1. 개요


D∴G 교단은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단체 중 하나로,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서 언급할 때엔 '그러므로 기호(Therefore sign)'라는 이름을 가진 '∴'는 별도로 읽지 않고 'DG 교단'이라고 발음한다.

교단은 각각의 지부를 일컫는 '로지(Lodge)'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칠요력 700년경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각 작품이 전개되는 칠요력 1200년대엔 이미 10여년 전에 궤멸 된 단체이므로 교단 자체가 표면적인 적대세력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괴멸된 이후에도 잔당이 벌였던 만행이 여전히 회자되거나 살아남은 피해자의 모습이 꾸준히 그려지는 등 스토리의 뒤에서 암약하는 모습이 강하므로, 궤적 시리즈를 플레이 중이라면 본 문서를 읽기 앞서 게임 본편으로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2. 설명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간이 나아갈 길을 이끌고 있는 여신 에이도스를 부정하고 인간이 진정한 예지(그노시스)를 얻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는 종교 단체. 참고로 교단 이름의 의미는 뒤에 붙은 G가 제로의 궤적에서 먼저 밝혀졌는데, 이는 그노시스를 의미한다. D는 후속작 벽의 궤적에서 데미우르고스라는 의미로 밝혀졌다.[1] 즉, 굳이 풀어 쓰자면 '데미우르고스 ∴ 그노시스 교단' 쯤 되겠으나, 개요 문단에서 서술하듯 가운데 ∴는 교단의 멤버나 관계자들 조차 입에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 교단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불명이다.[2]

교단이 처음으로 언급된 제로의 궤적으로부터 6년 전인 칠요력 1198년, 당시 유격사 협회 S급 유격사인 카시우스 브라이트를 중심으로 교단 섬멸 작전을 개시하여 완전히 궤멸시켰다. 로이드 배닝스의 형인 가이 배닝스 & 아리오스 매클레인 콤비도 이 작전에 참가하여 당시 지부 하나를 궤멸시키는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다. 카시우스와 협력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 우로보로스도 이 교단의 지부 몇 군데를 습격하여 불태웠다. 이를 행한 집행자는 검제 레온하르트칠흑의 송곳니 요슈아 아스트레이.[3][4]

목적은 차치하더라도 그 수단이 인간이 하면 안 되는 것들로 이루어 져 있다. 가장 비인도적인 세 가지로 아래와 같은 점들이 꼽힌다.
  1. 실험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어린아이 및 산모의 체내에 있는 태아를 약물과 실험으로 개조했다.
  2. 개조용 약물 그노시스를 어린아이에게 투여하여 보다 진정한 예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완성시키려 했다.
  3. 일부 지부에서는 《낙원》이라 불리는 아동 성매매 시설을 운영하면서 이곳을 이용한 자들을 협박했다. [5]

이 이 《낙원》 지부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서 실험용 어린아이 및 성노리개 감이 된 과거가 있다. The 3rd에서 레베요슈아에 의해 구출되는 과거를 확인할 수 있다.[6] 그리고 가이 배닝스가 지부 하나를 궤멸시킬 때 수천 명이 넘는 피실험자 중 유일한 생존자티오 플래토를 구출해 내었다.

그리고 새벽의 궤적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레미페리아 로지에서는 장기 적출이 이루어졌다고 하며,[7] 적출된 장기는 교단과 결탁한 의료 회사 쪽으로 흘러간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아힘 귄터는 그 적출된 장기를 이용한 장기 이식 수술까지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

본편의 등장은 제로의 궤적에서 당시 어쩌다 살아남은 간부사제 요아힘 귄터가 연구를 계속하면서 약물인 그노시스를 각지에 뿌렸는데,[8] 무슨 조작이 있던 것인지 이 그노시스를 복용한 사람들 모두는 요아힘에 의해 정신을 조종당하게 되었다.모 옆동네의 특전대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무런 능력도 없을 터인 천진난만한 소녀 키아를 숭배하여, 어디까지나 정중하게 교단으로 모시기 위해서 정신을 조종당하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각종 공작을 한다. 하지만 요아힘도 모르는 흑막이 있었고, 로이드와 에스텔 일행의 노력으로 키아를 모셔가는 것은 실패하게 된다.

본편 대사를 상세하게 읽지 않았을 경우 가이 배닝스가 교단 지부를 부수는 일을 할 때 죽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이가 교단 소탕작전에 참전한 것은 영벽궤 본편으로부터 6년 전이고, 의문사를 맞은 것은 본편에서 3년 전이다.[9]

벽의 궤적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실제로는 환의 지보를 맡았던 연금술사 일족이 만들어낸 괴뢰 조직이었다. 본인들은 전혀 몰랐지만. 게다가 이들이 숭배한 키아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첫 단추부터 글렀다. 사상이 부정된 수준이라기보다는 애초부터 부정된 사상을 진짜로 믿은 어리석은 자들. 애초부터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자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섬의 궤적 4편에서 화염마인꼭두각시였다곤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일궈낸 성과는 있었다고 언급한대로, 이들이 개발한 그노시스와 이에 따른 마인화가 본질적으로 제무리아 대륙을 벗어나는 외부의 이치와 밀접한 연관을 지녔음이 드러난다. 여신을 부정하는 자들의 집단이, 여신이 정한 세계의 틀을 벗어나는 시야에 도달할 뻔했다는 점은 특기할 부분. 어찌 보면 일회용 단역 주제에 궤적 세계관 전체를 꿰뚫는 떡밥을 편린이나마 보여준 비범한 녀석들이다.

새벽의 궤적에선 주인공 파티 4인 전부 다 이 교단과 연관점이 있고, 엽병단 니드호그랑 같이 이들의 광기 어린 실험들의 잔재들이 메인 스토리의 주축을 담당하게 되면서 상당한 비중이 생겼다. 레미페리아 공국의 전 대공 부부를 암살하는데 쓰인 약을 제공하는 등 위에 언급된 비인도적인 행위들 말고도 그야말로 국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게 드러났다. 괜히 제무리아 대륙의 국가들과 유력 집단들이 이들을 족치는데 힘을 합친 게 아닌셈.

시작의 궤적에선 검은 종언의 알베리히가 이곳의 간부로 활동하며 생체연구를 진행하였다는게 밝혀졌다.

공화국이 제일 피해를 많이 받았던만큼 공화국편인 여의 궤적에서도 비중 높게 언급된다. 본작의 주 악역인 아르마타의 조직원들이 그노시스를 사용하며[10], 아르마타 조직원에도 구 D∴G 교단 출신 인력들이 들어가 있다. 간부급들은 제로의 궤적에서 요아힘이 보여주었던 마인화를 보여주기까지 한다.

3. 관련 인물

===# 신도 및 관련 인물 #===

3.1. 피해자 및 사망자

교단이 처음으로 언급 된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시절에는 렌과 티오가 거의 유일한 생존자로 거론되었으나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신작과 함께 새로운 생존자도 속속 등장한다는 점에서 당초의 참혹성이 약간이나마 희석되어 버린 면도 없지는 않다.[13][14]

그러나 생존자 모두가 세상 물정 모르던 어린 시절에 교단에 납치당해 극악무도한 실험에 이용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고, 구출 된 이후에도 가족 또는 가족을 대신할 사람을 찾을 때까지 매우 힘겨운 나날을 보냈으며, 안정된 삶을 살게 된 이후에도 트라우마를 자극당하면 아무런 대응도 못 할 만큼 나약한 모습을 보이며 과거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교단이 남긴 상처는 여전히 사람이 할 수 있는 짓 중 최악의 유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3.2. 교단 섬멸 작전 참가자

파일:D∴G Cult Extermination.png 파일:Kuro.no.Kiseki.3707140.png
제로의 궤적 인게임 일러스트 여의 궤적 인게임 일러스트

4. 관련 문서



[1] 제로의 궤적 당시에는 악마를 숭배한다는 표면적 목적 때문에 Devil이나 Demon을 의미하는 D일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2] 있는 그대로 풀어 쓰면 '데미우르고스 그러므로 그노시스 교단' 이며, 작중 이 교단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을 통해 유추하면 '진정한 예지(그노시스)를 통해 자신들이 섬기는 진정한 신(데미우르고스)을 강림시키겠다.'를 기호화 한 이름이 이 'D∴G 교단' 이기는 한데, 이 중 ∴를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도록 명확히 풀어 쓴 서술이나 작중 인물을 통한 언급이 무엇인지는 아직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3] 뒷세계 질서를 확실히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며, 로젠베르크 인형공방의 마이스터 요르그 로젠베르크의 언급으로는 결사의 영향력 하에 있는 유력자에게 영향을 끼치려한 게 원인이라고 한다.[4] 정확히 말하자면 우로보로스가 교단을 습격한 게 먼저다.[5] 前 크로스벨 자치주 의장이자 제국파 의원이었던 할트만도 이 낙원을 이용했던지라, 만약 교단이 이 사실을 공표하면 자신의 정치 생명은 한 순간에 박살나는 만큼 교단의 잔당이 마음대로 활동하도록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다.[6] 당시 렌은 낙원에서 끔찍한 성폭행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방어기제로 인해 자아가 분리되어 다행히 인격에 큰 손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7] 설정 상 레미페리아 공국은 의료기술이 가장 발달 된 나라이기도 하다.[8] 뒷세계에서 활동하는 마피아 르바체에는 헤이위에에 대항할 비장의 수단으로, 크로스벨 경비대에는 부패한 벨가드 문에서 근무하는 프레스턴 사령의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새롭게 개발한 영양제라는 명목으로 경비대원에게 공급했다.[9] 생전에 가이는 교단을 습격할 때 적의 칼에 흠집 나버린 경찰 배지를 훈장 같은 거라고 자랑하며 달고 다녔다.[10] 당장 여궤 서장 보스인 아르마타 조직원 2명부터 그노시스를 본떠 만든 약물을 복용했다[11] 상세는 해당 문서의 서술을 참조 할 것. 흑막들도 처음부터 500년 가량 잠들어 있던 영교를 불완전한 형태로 깨어나도록 유도했으나 특무지원과의 난입으로 당초 예정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눈을 떴다. 이 때문에 영교는 적어도 흑막들이 목적에 맞춰 각성 시키기 전까지는 교단의 영교라는 자각이나 그런 위치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조금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12] 후술하는 크로이스 가문은 교단조차 존재를 파악하지 못했던 흑막에 가까우므로 교주나 최고사제 같은 교단 내에서의 최고 직책이라 볼 수는 없다. 또한 본문에서 후술하는 요아힘과 제라르도 간부사제임에는 분명하되 그들 사이에서 직책의 높고 낮은 정도는 별도로 밝혀지지 않았다.[13] 특히 벽의 궤적에서 최종보스를 쓰러트린 후 교단의 피해자인 (그리고 당시로선 렌과 더불어 거의 유일한 생존자로 여겨졌던) 티오 플래토가 "교단의 악몽도 진정한 의미로 끝난 건가요."라고 말하다 보니 이 당시엔 D∴ G 교단은 중심 사건으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고 여겨지는 분위기였고, 실제로 후속작 에레보니아 제국편에선 교단이나 관련 인물에 대한 언급은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과거 회상 위주였을 뿐 교단 그 자체가 사건의 중심으로 부각되진 않았다. 그나마 그노시스를 만드는 원료인 플레로마 풀이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하긴 했으나 이 또한 환수가 등장하는 등 제국의 이변을 표현하는 장치로 쓰였기에 D∴G 교단 그 자체의 입지는 제국편 안에선 비중이 매우 약한 편이었다.[14] 반면 교단이라는 단체에서 벗어나 생존자, 즉 인물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생존자들은 최초 등장 시점인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꾸준히 등장 해 온데다, 작품을 거듭할 수록 그 수도 늘어나다 보니, "이거 정말 작중 언급처럼 티오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알타이르 로지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었던 거 맞나"와 같은 의문이 생긴다는 점은 당초에 표현되던 교단의 참혹성을 조금씩이나마 희석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15] 부모가 티오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티오는 감응력으로 부모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자신을 대하는지 항시 알고 있었고, 부모는 티오에게 항시 마음을 읽히는 상황이라 사랑하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심적으로 지쳐버릴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