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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8:59:03

BEGIN(만화)

1. 개요2. 등장인물3. 비판

1. 개요

2016년 10월부터 소학관이 출판하고 북두의 권으로 유명한 부론손이 스토리를, 이케가미 료이치가 작화를 담당한 만화다.

겉보기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야쿠자를 묘사한 조폭미화물인데, 주인공이 중국 해경을 쏴죽이는 등, 내용은 테러리스트 옹호물에 가깝다. 읽다보면 알수있지만, 굳이 주인공을 야쿠자로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단 이래 봬도 장르는 정치물. 그러나 실상은 대본소 만화와 맞먹는 수준의 병맛 리벤지 포르노 개그물이나 마찬가지다. 빵빵 터지는 병맛이 가히 예술이다

일단 극우 요소가 넘치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일본이 핵폭탄을 맞고 멸망한다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런 걸 극우 미디어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생각 없이 그린 괴작으로 봐야 할지 헷갈릴 지경이다.

2. 등장인물

3. 비판

일본의 극우 미디어물이 그렇듯, 비긴도 일본을 찬양하는 국뽕이 가득 흘러나온다. 이는 스토리 작가 브론손부터가 극우 성향이 짙기 때문.

이렇게 문제적인 내용을 보여줬으나, 정작 결말의 내용은 일본이 이렇게 우경화에 치닫고 다른 나라들에게 민폐를 끼치면 파멸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으로 볼 수도 있어 완결 후 불쾌감을 가지는 우익 독자들도 꽤 있는 작품이다. 제딴에는 일본 극우 세계관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다가 일본 극우 사상의 자기 모순[7]과 인기 저조의 이중고로 이러한 결말이 나왔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듯.

결말이 핵미사일 발사로 끝나자 브론손의 인기작 북두의 권과 스토리가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북두의 권 프리퀄이다 같은 농담반 진담반 소리도 종종 나오는 데. 일단 시대 설정이 다르고 북두의 권은 전세계가 핵전쟁으로 망한 것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다른 세계관이 맞다.


[1] 원래는 바다에 추락시켜야 했으나, 초등학교에 추락했고, 그 과정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부상을 입는다.[2] 오스프리 추락사고로 인한 기지반대운동.[3] 야쿠자를 이용해 오키나와에서 난장판을 치게 하며 중국의 배후공작을 저지함.[4] 일본 정부 입장에선 중국에게 이용당하는 오키나와 독립주의자 + 괜히 영토문제를 심화시키는 미친 인간으로 보일 것이다.[5]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국뽕인지 간단히 알 수 있는 증거가 바로 지금도 일본이 러시아한테 돌려달라고 하는 쿠릴열도 4개 섬이다. 2차 대전 말기에 일본은 사할린섬 남부와 쿠릴 열도 4개 섬을 소련군한테 빼앗겼고, 소련이 망한 이후에도 여태까지 계속 러시아 영토로 남아있다. 차라리 프랑스와 미국과 전쟁하고 지지 않는 베트남에게 하는 것이 알맞을지도?[6] 상기한 나라들의 해군 전력은 국외 파견은 커녕 자국 방위에도 벅찬수준이다. 특히 대만은 이렇게 되면 중국이 옳다구나 하고 상륙할 것이다.[7] 왜곡된 현실 인식과 대책 없는 반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