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O.Z RE-BOOT GUNDAM INLE ガンダム・インレ ‐くろうさぎのみた夢‐Advance of Zeta 시리즈의 3번째 작품.[1] 단, 내용상으로는 시간에 저항하는 자는 건너 뛰고 바로 티탄즈의 깃발 아래서와 이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3번째 작품이라 하기에는 또 애매하다. 애초에 제목 자체가 RE-BOOT가 붙는만큼 앞부분 스토리를 아예 무시하는데, 시간에 저항하는 자-에우고의 푸른날개 연작은 다른 작가진에 의해 만들어진 내용[2]이기 때문인지 완전히 무시하고 작가 본인이 참가했던 티탄즈의 깃발 아래에서만 어느 정도 연결되는 수준.
작가는 후지오카 켄키(藤岡建機)로 메다로트 시리즈의 만화판이나 동 작품과 건담 시리즈의 다수[3]에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가했다. 덕분에 등장하는 MS의 디자인은 상당한 고퀄이지만, 인물 묘사는 무언가 미묘한 상황. 쉽게 말해 동화를 연상시키는 둥글둥글한 캐릭터가 메인이다. 덕분에 캐릭터와 메카닉간의 갭이 큰 편.
시대배경은 제1차 네오지온 항쟁 직후인 0088년과 리지온 건국 60주년을 맞이한 0150년대의 어느 한 시기를 교차하며 다루고 있다.
전격하비 웹에서 연재중이며, 2018년 12월 25일 단행본 1권이 발매되었고 2021년 11월 기준 6권까지 발매가 되어있다.
연재 페이지
2. 스토리
우주세기 0089년, 지구로부터 수십만의 이민자를 태운 수송선단과 함께, 제1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하만 칸의 네오지온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지온 마즈의 체스터 분견함대가 화성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겨우 복귀한 체스터의 눈 앞에는, 파견 전까지만 해도 근근히 게릴라 활동이나 하고있던 리지온이 새로운 화성의 지배자가 되어있는 황당한 모습이 펼쳐진다.이에 정당한 화성의 지배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체스터 분견함대는 공격을 시작하고, 포보스 우주항을 담당하고 있던 글로리아 자비가 조종하는 건담 TR-6 퀸리가 요격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우주세기 0091년, 리지온 건국 후 협력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무기를 빼앗기고 하층민 생활을 하고있던 티탄즈의 잔당들이, 살아남은 지온 마즈의 잔당들과 결탁해 원래 자신들의 기체였지만 현재는 리지온의 상징이 되어있는 TR-6 탈환작전인 <인레의 날개 탈환작전>, 통칭 '빛난 별' 작전을 시작한다. 화성의 주요 거점 5개소 중 올림포스 화산 기지, 아르카디아, 공업 플랜트, 빙하 지역의 인레 비밀건조기지를 동시에 공격한다.
3. 화성의 현황
스페이스 콜로니의 건설과 함께, 인류는 아스테로이드 벨트, 화성, 목성 등 다방면으로 진출하여 생활권을 늘리기 위해 분투중이었다.그 중 화성 식민지 '아르카디아' 역시 사이드A의 번호를 부여받아 개발이 시작되었지만, 각 사이드가 순조롭게 건설되어 간 덕분에 지구와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로 점점 잊혀진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지구연방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꾸준히 인구는 유입이 되고 있었고, 특히 1년전쟁 종결 후, 지구권에 남아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온 본국(사이드3)이나 액시즈로 갈 수도 없었던 키시리아 자비 일파의 지온군 패잔병 집단이 상당한 전력을 거느리고 화성으로 이동, 아르카디아를 제압하며 <지온 마즈>라 자처하며 화성의 지배자로 등극한다.
그러던 중 0083년, 데라즈 분쟁으로 지구권에서 쫓겨난 기렌 자비 일파의 잔당군들이 화성에 도착하고, 같은 지온 공국 소속이었음에도 불화가 있을 수밖에 없는 두 세력은 화성의 지배권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화성에서 단단한 지배기반을 가지고 있던 지온 마즈는 게릴라 잔당으로서 패잔병인 기렌파 잔당을 압도했고, 기렌파는 게릴라가 되어 괴로운 전투를 지속하게 된다.
상황이 변한 것은 0088년. 제1차 네오지온 항쟁시에 네오지온을 지원하기 위해 지온 마즈의 전력 상당수가 빠져나간 사이에 액시즈에 합류했던 티탄즈 잔당 중 일대세력을 자랑하던 트리스탄 일파(트라이테슬러라고도 불렸다고 한다)가 TR계획으로 만들어진 기체들을 가지고 화성으로 도망쳐오고, 이 때 갑자기 나타나 '지온의 후계자'를 자처하던 알리시아 자비라는 소녀가 이러한 티탄즈 잔당과 게릴라 활동을 하던 리지온을 통합해 화성의 지온 마즈를 괴멸상태로 몰아넣으며 패권을 쥐게 된다.
그간 지온 마즈의 압정에 괴로워 하던 아르카디아의 시민들은 리지온 신정권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지온 즘 다이쿤의 사상을 계승하여 신인류사상을 설파하던 알리시아는 합리적이고 온건한 지배로 시민들의 환호에 화답한다.
또, 지온 즘 다이쿤의 사상을 계승했기에 자비가가 중심이었던 구 지온계 기술을 철저히 배제함과 동시에 TR계획의 기체를 중심으로 한 티탄즈의 기체들을 재생산, 특히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TR-6를 중심으로 한 군사체계를 완성하고 화성의 방어력을 공고히 하게 된다.[4]
이로서 리지온은 단순한 지온군의 잔당세력이 아닌, 화성에서 새로 태어나 지오니즘을 계승하는 새로운 국가라는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게 된다.
4. 각 세력과 등장인물
4.1. 리지온
- 알리시아 자비
- 글로리아 자비
- 신시아
- 다이아나
4.2. 지온 마즈
- 아웃로 체스터
- 체스터 JR
4.2.1. 네오지온 잔당
- 누마슈
- 문스키
- PG부대
4.3. 티탄즈 잔당군
- 마리나
이름은 여성스럽지만 남성이다. 티탄즈 출신의 기술사관. - 미즈노
티탄즈 출신의 클론 강화인간. 화성에선 비합법 술집인 트라이 스텔라의 간판 점원 겸 지구출신 고아들을 보호하는 수녀의 역을 맡고 있었으나, 죽더라도 지구에서 죽자는 티탄즈 잔당군의 궐기[5]에 핵심 전력[6]으로 참여하게 된다. - 도널드
티탄즈 출신의 군인. 실은 베르나르도 몬시아가 가명을 대고 있는 것.
5. 등장 기체
5.1. 리지온 소속기
- 건담 TR-6 운드워트
- 건담 TR-6 퀸리
- ARZ-154BZ2 건담 TR-6 바잠 II
- ARZ-154 바잠 (리지온 노획 사양)
티탄즈에서 입수한 바잠을, T3팀에서 개발했던 각종 장비를 추가해 리지온 사양으로 양산한 기체. 주로 리지온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고급 사관기다.
원본 바잠이 사타구니 부분에 센서를 탑재한 것과는 달리 리지온 사양기는 그 문제의 고간포를 단 것으로 묘사된다.[7] - ARZ-154M 아쿠아 바잠
- 그란바잠
- 하이잭 (리지온 노획 사양)
- 아쿠아 하이잭
- 하이잭 비행형
- 아쿠아 함브라비
- 알렉산드렐급 전함
알렉산드리아급 중순양함을 재설계해 화성사양으로 만든 리지온의 주력함.
5.2. 지온 마즈 소속기
- 리벤 볼프
액시즈에서 공여해 준 도벤 울프에 자쿠III 등의 부품을 더해, 부품 공용화를 꾀함으로서 생산성을 향상시킨 기체. 지온 마즈의 고급사관기로 사용되며 작중에선 체스터Jr가 사용한다. - AMX-101S 갈루스 S
갈루스 J의 화성 사용기로, 지온 마즈의 주력기. - AMX-011G 자쿠 III
- AMX-009G 돔 III
이름은 돔 III지만 실제론 드라이센의 개수기. 역시 공여받은 드라이센을 화성 사양으로 개수한 지상전 전용기다. - 겔구그 III
- AMX-008M 가 조움 수중형
5.3. 네오지온 잔당군 소속기[8]
- 빅 자므르
빅 잠의 강화개수기. - 리벤 볼프 커스텀
네오지온 잔당군의 지휘관 문스키의 전용기. - 펜리스 볼프
리벤 볼프 프레임에 게마르크 모티브로 강화 개조한 대형기 - 미다란
사다란급 전함의 강화개수형.
5.4. 티탄즈 잔당군 소속기
- RMS-154 바잠
- RX-124 바잠 II
- 얼리 헤이즐
토끼사냥[9]으로 반파됐던 도널드의 짐 쿠엘을 수리하고, 건담 타입의 헤드유닛으로 바꿔 장착한 기체. 성능은 둘째치고 일단 머리만 보면 건담 타입이라 티탄즈 잔당군의 상징적 기체로 운용된다. - 어드밴스드 가르발디 베타
6. 기타
리지온의 경우, 지온의 정통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지만 구 지온공국계 기술은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티탄즈계 기술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TR-6를 제외한 모노아이 장착기들에 대해 인식이 좋은 편인데, 이는 "지온의 상징을 승리자란 명목으로 빼앗아갔던 연방으로부터 되찾아온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덕분에 수적 주력기는 하이잭 계열, 특수부대용 기체는 바잠 리지온 노획 사양이 쓰이고 있다.웹 연재판의 경우, 시간대가 널을 뛰는 경향이 강하다. 덕분에 연재판을 중간부터 보다보면 뭐가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10] 그래서 서적판에서는 시간대에 맞춰 에피소드를 재배치하여 발매하고 있다.
[1] Advance of Z 티탄즈의 깃발 아래에서, Advance of Z 시간에 저항하는 자에 이은 3번째 작품이다.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은 시간에 저항하는 자의 외전이기 때문에 본편으론 3번째가 맞다[2] 대신 이쪽은 티탄즈의 깃발 아래에서와 동시기를 다루기 때문에 내용이 연계된다.[3] Advance of Z 티탄즈의 깃발 아래에서,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등[4] 지온 즘 다이쿤의 사상을 계승한 샤아 아즈나블의 네오지온은 오히려 구 지온계 기술의 철저한 발전이었다.[5] 제 1차 네오지온 항쟁도 끝난 후이기 때문에 지구권으로 돌아가면 티탄즈 출신으로서 처벌받는게 당연한 상황이지만, 티탄즈 출신이라고 다 사형시키는 것도 아니고 개중에는 무죄방면된 경우도 있는데다, 기왕 죽을거면 지구에서 죽고싶다는 사람등 다양한 경우가 있다보니 결국 궐기하게 되었다고.[6] TR계열 기체를 움직일 수 있는 강화인간 병사이기 때문[7] 계통도에서 확실하게 티탄즈 사양기와 리지온 사양기를 구분하는 포인트로 컬러링과 이 고간포를 강조하고 있다.[8] 사실 전부 네오지온에게 설계도를 받은 마스지온이 개발해서 넘겨준 기체들이다.[9] 화성에서 죄를 지은 자들에게 내려지는 형벌로, MS를 타고 알리시아 친위대 다수와 싸우는 것. 당연히 기체 성능이나 머릿수에서 밀리기 때문에 대부분은 패배해 사망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운 좋게 살아남게 되면 무죄방면 되는 방식이라고.[10] 특히 다른 만화 연재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최신화를 제외하고 일부 연재분을 삭제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경향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