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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9:58:11

3단 하극상


Triple Takeover[1]

1. 개요2. 줄거리3. 작화 붕괴 및 옥의 티4. 명대사5. 일본판 대사

1. 개요


트랜스포머 G1의 전설적인(...) 에피소드. 정신 없기로 소문난 G1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에피소드는 등장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두서 없는 대사, 초우주적 전개, 심심찮게 보이는 작화 붕괴 등이 기막히게 어우러져 G1 전체를 통틀어서도 매우 혼란스러운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배신과 서로 엿먹이기가 끊이질 않고 단결력 및 팀워크도 엉망인 디셉티콘의 불편한 상황이 거듭되는 하극상으로 인해 개판 5분 전이라서 그런지 충신 기믹을 가진 웨이브 2인조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에피소드는 이후 모바일 게임 트랜스포머: 어스워즈에서 스트렉서스와 스타스크림의 2단 하극상으로 오마주되었다.[2]

하도 배꼽 잡는 전개라 하이라이트만 있는 엑기스 영상을 포함한 패러디 영상조차 전후관계 상관없이 봐도 단편 개그로 인지되어 처음으로 이 에피소드를 보면 정녕 이게 로봇 만화인지 로봇물의 탈을 쓴 개그 만화인지 의심스런 카오스한 전개로 팬들의 기억에 남게 되었다. 때문에 이 작품으로 G1에 입문한 사람들 상당수는 트랜스포머 더 무비를 보고 멘붕을 겪기도 했다

2. 줄거리

파일:attachment/uploadfile/TripleTakeover_main.jpg
위대한 지도자(웃음)와 세
스타스크림, 아스트로트레인, 블리츠윙절벽에 자기들의 얼굴과 메가트론의 얼굴을 새기면서 놀다가 매번 오토봇에게 지기만 하는 메가트론의 능력을 비난하고 기껏 만든 메가트론의 얼굴을 뭉갠 뒤(안면파괴대제)힘을 합쳐 메가트론을 없앨 음모를 꾸민다.

블리츠윙과 아스트로트레인은 스타스크림을 아주 살짝 도발하고, 스타스크림은 여기에 바로 낚여서 메가트론을 꾀어낼 미끼 역할을 자처한다.[3] 스타스크림은 오토봇의 비밀 발전소를 찾아냈다며 메가트론을 유인하고, 함정에 빠진 메가트론은 0도 소립자[4]를 맞아 얼려진다. 스타스크림은 얼려진 메가트론을 비웃으며 문을 열고 나가려 했지만, 이미 작당한 블리츠윙과 아스트로트레인이 스타스크림이 못 나오도록 문을 잠가서 스타스크림도 같이 얼어버린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frozen_fools.jpg

아스트로트레인은 저 안은 영하 470도[5][6]가 되었다며 둘을 비웃는다.

그리고 럭비팀이 연습중이던 경기장을 습격한 블리츠윙. 깜짝 놀란 선수는 들고있던 공을 던져주라는(?) 코치의 지시에 럭비공을 블리츠윙의 포대에 정확하게 던져넣은 뒤 도망간다. 블리츠윙은 경기장을 전투 훈련소라 착각하고 다짜고짜 럭비공을 점수판에 쏴서 1점을 획득.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더니(...) 럭비 코치를 잡아서 뭐라도 말하지 않으면 짓이겨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하면서 강제로 참모로 삼아버린다. 코치는 급한대로 '지역방어'와 '장거리 패스(long Bomb)'라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블리츠윙은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길을 방어하기 위해 컨스트럭티콘들을 불러 '고속도로 미궁'을 짓고 도시를 향해 '장거리 포격'을 하기 시작한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연락을 받은 프라울, 블루스트릭, 트랙스, 스키즈는 경기장으로 향한다. 이에 스크래퍼가 그들을 공격하려 하지만 블리츠윙은 스크래퍼를 말리고 오토봇들을 미궁 속으로 유인한 다음 미로를 헤메던 프라울 일행을 간단하게 때려눕혀버린다.

한편, 아스트로트레인은 역사를 습격해 기차들을 빼앗고선 기차 통제실의 컴퓨터를 뜯어낸 뒤 기차에 이식해 자신의 부하들인 '아스트로포스(Astroforce)'를 만든다. 이후 아스트로트레인은 아스트로포스들 앞에서 자신을 우주의 황제라고 선언하고 어떤 터널로 끌고 온 뒤 그 안에 있는 전선과 송유관으로부터 에너지를 모으게 한다. 하지만 아스트로트레인이 최신형(Latest) 컴퓨터랍시고 아스트로포스에게 심었던 컴퓨터는 사실 가장 느린(Latest) 컴퓨터(...)였었고, 아스트로포스들은 삽질만 하면서 아스트로트레인은 요즘엔 쓸만한 애들을 못찾겠다며 한숨을 푹 쉰다.[7]

그 동안 스크래퍼는 블리츠윙의 자화자찬을 적절히 띄워주면서[8] 프라울 일행을 블리츠윙을 위한 특별한 옥좌로 개조하고 있었고, 파워글라이드는 미궁 위를 날다가[9] 그 옥좌에 앉아있는 스크래퍼를 발견한다. 파워글라이드는 호이스트와 스모크스크린을 부른 뒤, 하늘에서 미궁의 길을 안내한다. 스모크스크린의 연막에 당한 스크래퍼는 블리츠윙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가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호이스트와 스모크스크린이 오토봇들을 다 구출해간지 오래였고 기세 좋게 날아온 블리츠윙과 박치기를 하고 만다.

에너존을 모아 이동하던 아스트로트레인은 시커즈들을 만난다. 쓰러스트가 너 거기에서 뭐하냐고 묻자, 아스트로트레인은 하라는 대답은 안하고 리더에게 존경심을 보이라고 요구한다. 이 뜬금 없는 소리를 들은 쓰러스트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이 칙칙폭폭 대가리야!"[10]라고 욕을 퍼붓자 아스트로트레인은 뒤의 부하들이 끌고 오는 에너존을 보라며 따지지만 리더라면서 부하는 어딨냐는 말을 듣고서야 자신을 따라오는 아스트로포스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아스트로트레인이 당황할 때 시커즈들은 한 발 먼저 터널로 들어가서 그들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아스트로포스들은 그 안 좋은 예감이 적중했는지 딱 한 대만을 빼고 죄다 탈선해있었다. 이 꼴을 본 시커즈들은 "아스트로트레인은 쥐새끼들을 쓰레기통으로 이끌지도 못하는군."[원문]이라며 비웃는다.[12] 아스트로트레인은 아직 탈선하지 않은 기차에게 빨리 달려서 에너존 큐브를 모으라고 명령한다. 아스트로트레인의 "더 빨리, 너는 할 수 있어! 그거야! 좋았어어어어어어!"라는 막무가내식 응원을 꿋꿋하게 이행한 건 좋았는데 이 기차가 너무 빨리 달리다가 터널 끝에 있는 수도관에 충돌하고, 터진 수도관에서 물이 넘쳐 흘러서 도시 전체에 홍수가 발생한다.

이 대홍수로 메가트론과 스타스크림이 얼려져 있던 파이프 안으로도 물이 가득차면서 둘은 겨우 해동된다. 얼음이 녹자마자 메가트론은 곧바로 또 나를 속였냐스타스크림의 목을 조르고, 스타스크림은 자기도 트리플 체인저들에게 속은 것이라고 변명한다. 겨우 하수구로 나오면서 메가트론은 올라오려는 스타스크림의 손을 밟고 이번에도 거짓말을 하는 거냐, 아니면 네가 멍청한거냐고 묻자 스타스크림은 불쌍하게 "제가 바보예요, 제가 머저리라고요!"[원문2] 라며 싹싹 빈다.

그 때 옵티머스는 하늘을 날아가는 메가트론과 스타스크림을 발견한다.[14] 이에 아이언하이드는 둘만 있는 메가트론과 스타스크림을 박살내버리자고 하지만, 옵티머스는 먼저 홍수부터 막고 보자면서 오토봇들과 함께 나서려 한다. 이 때 스파이크 윗위키가 물살에 휩쓸리다가 돌무더기에 깔린 탓에 의식을 잃고, 그를 건져낸 옵티머스가 트럭으로 변신해서 운전석에 태운 뒤 에어컨 바람으로 깨운다. 곧 파워글라이드가 스파이크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간다. 왜인지 건물 옥상에 앉아서 농땡이를 피우고 있던(…) 트레일브레이커는 파워글라이드가 닦달하자 그제서야 포스 필드를 사용해 도시에서 물을 밀어내고, 옵티머스와 아이언하이드가 터진 수도관을 막는데 성공한다.

한편 컨스트럭티콘들은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며 블리츠윙이 있는 곳으로 넘어와 공동 리더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하지만[15][16], 그들이 오면서 점수판을 박살낸 탓에 심기가 불편했던 블리츠윙은 헛소리 그만하고 하던 일이나 마저 하라며 쫓아내려 한다.[17][원문3] 그러자 스크래퍼는 컨스트럭티콘들을 데바스테이터로 합체시켜서 덤벼든다. 야, 그건 반칙이잖아 덩치!
일본어판 클라이맥스 부분(한글 자막[19])
그 와중에 메가트론은 스타스크림과 같이 아스트로트레인을 찾고 있었다. 평소 고분고분하던 아스트로트레인까지 반란에 가담했다는 사실에 어처구니없어하던 그 때 옵티머스와 딱 마주치는데, 메가트론은 당연히 옵티머스가 자신과 싸우러 온 줄 알고 방해하지 말라고 외친다. 그러나 옵티머스는 나는 너를 태워버리는 것에는 관심 없고, 디셉티콘의 리더를 찾고 있다며 가뜩이나 심란한 메가트론의 속을 긁고는, 내가 디셉티콘의 리더라는 메가트론에게 너와 스타스크림은 하찮은 한 쌍의 금속 모기일 뿐이라고 비웃는다.[20] 그 말에 발끈한 메가트론은 "뭐, 모기? 그럼 어디 금속 모기에게 한 번 물려봐라!"라며 성질을 내고, 옵티머스를 해치울 기회라는 스타스크림의 말에 트리플 체인저 놈들이 먼저라며 경기장으로 향한다. 메가트론을 따라가던 시커즈들은 누가 이길 지 내기하는데, 메가트론한테 배팅한 쓰러스트만 빼고 전부 데바스테이터가 이기는 데 건다.

그렇게 메가트론이 스타스크림과 함께 문제의 경기장으로 들어가자 옵티머스는 "난 집안 싸움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낄낄댄다. 그 후 오토봇들도 모이는데, 아이언하이드도 신이 났는지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관중이 빠질 수 있나요."라고 기름까지 부었다.[21]

블리츠윙이 데바스테이터에게 두들겨 맞고 있을 때, 홍수에 떠밀려가던 아스트로트레인이 트레일브레이커의 포스 필드로 경기장에 흘러들어온다. 그러자 블리츠윙은 아스트로트레인에게 힘을 합쳐 데바스테이터를 없애자고 제안하지만, 왠지 심기가 꼬인[22] 아스트로트레인이 그 말에 동의하면서도 그 전에 너부터 없애야겠다면서 블리츠윙에게 공격을 가하며 둘은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직후 경기장에 도착한 메가트론은 두 트리플 체인저를 금방 제압한다. 그 순간 데바스테이터는 블리츠윙이 자신에게 리더 자리를 약속했다며 메가트론마저 붙잡아 내동댕이친다. 그리고 데바스테이터가 스타스크림으로 타겟을 바꾸자 스타스크림은 방금 전까지 했던 아부가 무색하게 메가트론이 약해빠졌다고 욕한다.(...)[23] 하지만 데바스테이터는 너도 마찬가지라며 달려들고, 스타스크림은 그래도 자긴 속도가 빠르다며 전투기로 변신해 대항한다. 이 꼴을 바라보던 메가트론한테 달려온 블리츠윙은 힘을 합쳐 데바스테이터를 무찌르자고 제안한다. 이에 아스트로트레인도 동의하며 끼어들지만 블리츠윙은 아스트로트레인을 배신자라고 부르며 총을 쏜다. 이 꼴을 잠시 물끄러미 쳐다보던 메가트론은 "내 눈에는 배신자가 두 놈이나 보이는데?"라며 둘을 쏴 버린다.

메가트론의 공격을 맞고 쓰러진 둘은 스타스크림이야말로 진짜 배신자라며 변명한다. 때마침 데바스테이터가 파리 쫒듯 휘두른 싸다귀에 나가떨어진 스타스크림은 다급하게 이 녀석들의 말을 믿지 말라고 외친다. 이에 메가트론은 저 놈들이 하는 말이 진짜라서 그러냐고 말하다가 데바스테이터한테 다시 잡혀서 내동댕이쳐진다. 그리고 셋은 메가트론이 잡혀있건 말건 상관 없이 마구 쏴대며 한바탕 아수라장이 벌어진다.

오토봇들은 이 개판을 즐겁게(?) 구경하고 있었는데, 아이언하이드가 총을 겨누고 싸움에 끼어들려 하자 옵티머스는 우리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니니 그냥 있으라며 말린다. 아이언하이드는 자기가 저 놈들의 리더였을 상상을 하니 머리가 아파서 그랬다고[24][25](…) 변명하지만, 옵티머스는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디셉티콘들은 결국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메가트론을 제외한 모두가 쓰러지고 만다.[26] 반란이 진압되고 더지가 이제 메가트론이 반란을 일으킨 부하들에게 복수를 할 것이라고 짐작하자[27] 메가트론은 디셉티콘의 대의가 자신의 복수보다 더 중요하다며[28] 디셉티콘의 리더는 영원히 자신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한 뒤 기지로 돌아간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autobotthrone.jpg

디셉티콘들의 싸움을 끝까지 지켜본 오토봇들. 옵티머스는 처음부터 메가트론이 이긴다고 걸었고, 오토봇들도 저 모지리들을 용케도 수습하는 메가트론의 리더십에 감탄한다. 그러나 프라울 일행은 우주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옵티머스 프라임 뿐이라며 자진해서 의자로 변신해 옵티머스에게 앉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옵티머스는 그런 건 디셉티콘이나 하는 짓이라며 손사래를 친 뒤 변신해서 기지로 돌아가는 걸로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3. 작화 붕괴 및 옥의 티

4. 명대사

메가트론: 아스트로트레인, 그놈마저?
옵티머스 프라임: 나도 그게 궁금하던 참이었다, 메가트론.
메가트론: 프라임! 방해하지 마라!
옵티머스 프라임: 시간 낭비하지 마라, 메가트론. 난 널 태워버리는 데는 관심없다. 나는 그저 디셉티콘의 리더를 찾고 있을 뿐이야.
"Don't waste your time, Megatron. Incinerating you is of no interest to me. I'm looking for the leaders of the Decepticons."
메가트론: '내가' 바로 디셉티콘의 리더다!
" 'I' am the Decepticon leader!"
옵티머스 프라임: 너하고 스타스크림은 그저 성가신 금속 모기 한 쌍일 뿐이다.
"You and Starscream are just a nuisance. A couple of metallic mosquitoes."
메가트론: 모기라고!? 그럼 어디 나에게 물려봐라!
"Mosquitoes?! Then feel my BITE!"
옵티머스 프라임: 흐하하. 난 집안 싸움에 절대 관여하지 않았어.
선수: 코치님, 탱크에요! 어떻게 하죠?
"Coach, it's a tank! What do I do?"
코치: 그 녀석에게 공을 줘!
"GIVE HIM THE BALL!"
블리츠윙: (스코어 보드에 공을 쏘며) 내가 이겼다!
블리츠윙: 잘 왔어 파트너! 네가 날 좀 도와주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스트로트레인: 그래, 물론이지. 내가 너에게서 점수를 뺏은 다음에 말이야!

메가트론: 네가 날 이 함정에 빠뜨렸지!?
"You led me into this trap!!"
스타스크림: 저도 속은 거에요! 트리플 체인저 녀석들한테! 그놈들이 여기가 발전소라고 했다고요!
"I was tricked! The Triple Changers! They told me it was a power station!"
(물에 휩쓸려가면서 포를 쏴서 천장을 뚫은 뒤 빠져나오는 메가트론, 이후 따라나오는 스타스크림의 손을 짓밟는다)
메가트론: 이제는 거짓말까지 해? 아니면 네가 멍청한 거냐?
"You are either lying, or you're stupid!"
스타스크림: 제가 멍청했어요! 제가 멍청했다구요!
"I'm stupid! I'm stupid!"
썬더크래커: 내가 보기엔 메가트론이 우세해 보이는데.
I say Megatron will prevail!
쓰러스트: 네가 틀렸다에 에너존 큐브 3개 건다!
Three energon cubes says you're wrong!
썬더크래커: 4개로 해!
Make it four!
람젯: 내 돈은 데바스테이터한테 걸었어!
My money is on Devastator.
스타스크림: 이런 약해빠진 메가트론!
"Megatron is a wimp!"
데바스테이터: 너도다, 스타스크림!
"So is Starscream!"
블리츠윙: 데바스테이터를 물리치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아스트로트레인: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블리츠윙: 아니, 넌 아니다 이 배신자야!
메가트론: 내 눈에는 배신자가 두 놈이나 보이는데?
블리츠윙 & 아스트로트레인: 메가트론, 실수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스타스크림이 진짜 배신자에요!
스타스크림: 저놈들 말은 듣지 마세요, 메가트론!
메가트론: 왜 안되는데? 저놈들이 하는 말이 사실이라서?
더지: 이제 메가트론께서 저들의 분자를 대기에 날려버리겠군.
메가트론: 아니, 디셉티콘의 대의가 개인적인 복수보다 더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만은 결코 잊지 마라! 디셉티콘의 리더는 언제나, 이 메가트론 뿐이다!

5. 일본판 대사


#한국어 자막판
일본판에선 대사가 바뀌거나, 없던 대사가 생겨서[29] 오토봇들의 악랄함과 디셉티콘의 막장도가 더 증가했다. 게다가 G1 일본판의 매력인 나레이션도 빼놓을 수 없다.
나레이션: 파괴대제 메가트론이 이끄는 악의 군단 데스트론은 여지껏 단 한 번도 사이버트론에게 승리하지 못했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리더의 무력함 때문인가? 데스트론의 3명은 같은 의문을 품고 있었다.
블리츠윙: 메가트론을 유인하는 역할은 내가 맡지.
아스트로트레인: 아니, 스타스크림이 좋겠어.
블리츠윙: 흥! 스타스크림은 지금까지 몇 번이고 배신에 실패했잖아! 어떻게 믿겠어?
스타스크림: 실패라고? 딱히 실패한 게 아니야, 그저 기회가 오는 걸 쭉 기다렸을 뿐이라고!
아스트로트레인: 그러셔?[A]
스타스크림: 그리고 그 기회가 이제야 찾아왔어. 드디어 말이지. 메가트론은 이 몸이 처리하지. 맡겨두라구!
(그리고 스타스크림은 데스트론 기지로 들어간다.)
블리츠윙: 흥! 바보 녀석. 놈을 속이는 건 간단하구만.
아스트로트레인: 헤헤헤. 그러게나 말이야. 메가트론과 함께 자신도 처리될 줄도 모르고 속 편한 놈이야.
메가트론: 에에이!!! 실수했구나! 스타스크림! 이건 함정이다!!!!
메가트론: 그리고 이 가스는, 분자 동결 가스! 모든 머신과 그 파워를 얼려버리는 가스다! 으어어억...!
스타스크림: 물론 알고말고요, 메가트론 님. 왜냐하면 이걸 꾸민 건 다름 아닌 이 스타스크림이거든요! 하하하!
(그리고 스타스크림이 탈출구를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는다.)
스타스크림: 으엑!? 안 열려!?[A]
아스트로트레인: 어이쿠, 이걸로 메가트론도 스타스크림도 얼어버렸어!
블리츠윙: 하하하하!
나레이션: (미식축구 연습장에 블리츠윙이 난입하자) 당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나레이션: 보라! 이 스코어를! 블리츠윙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누구랑 싸우는 거냐
메가트론: 으아악! 네 놈, 나를 속였겠다!?
스타스크림: 저도에요, 저도 속은 거라고요! 그러니까 이렇게 같이 있는 거잖아요!
메가트론: 에이잇, 시끄럿! 제길, 출구는 없나!?[A]
메가트론: (지상으로 빠져나온 후 스타스크림의 손을 밟으며) 정말이지 너란 놈은! 멍청한 것도 정도가 있지!
스타스크림: 제가 머저리였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부디 자비를!
스크래퍼: 이 스타디움은 우리들이 접수했다!
블리츠윙: 그게 대체 무슨 소리지? 스코어 보드는 왜 부숴!
스크래퍼: 우리가 새 걸 만들어서 쓸 거거든. 네 놈에게 부려먹히는 것도 이젠 질렸다.
블리츠윙: 무슨 잠꼬대야?
스크래퍼: 네 놈 따위에게 데스트론 군단의 리더는 맡길 수 없다는 말이다!
블리츠윙: 잘 들어라, 이 바보들아! 빨리 가서 다리라도 만들어! 그게 일이잖나!
스크래퍼: 빌드론 부대! 트랜스폼! 데바스터 합체!
(빌드론들이 데바스터로 합체한다)
데바스터: 와라![A]
블리츠윙: 기... 기다려! 말로 하자! 말로!
메가트론: 아스트로트레인, 저 놈까지?
콘보이: 그래. 널 제치려고 이 홍수를 일으킨 모양이더군.[34]
메가트론: 콘보이? 에에이, 방해된다, 비켜라!
콘보이: 이런,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닐 텐데. 스타디움에선 이미 싸움이 시작됐다. 데스트론의 새로운 리더를 정하기 위해서 말이지.
메가트론: 닥쳐라, 데스트론의 리더는 바로 나다!
콘보이: 그건 너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가? 모두 널 퇴물[35]이라고 여기기 시작한 것 같은데.
메가트론: 뭐야, 퇴물이라고!? 이 놈이 못하는 말이 없어!
콘보이: 하하하핫, 그럼 데스트론 놈들끼리 싸우는 걸 안전한 데서 안주 삼아 구경해볼까.
아이언하이드: 자아, 그럼 이 BIG GAME에서 우승하는 건 누구일까요?
이게 어딜 봐서 정의로운 사이버트론의 총사령관이야
데바스터: 처먹어라, 이 고철자식아! 뭐... 뭐냐?!
(아스트로트레인이 경기장으로 흘러들어오자)
나레이션: 자아, 드디어 결투의 시작이다! 과연 데스트론 최강의 리더가 되는 건 누구일 것인가!
데바스터: 으악![A]
블리츠윙: 잘 왔어, 파트너!
아스트로트레인: 어엉?
블리츠윙: 데바스터를 해치우자. 힘을 빌려줘!
아스트로트레인: 그래, 좋고말고. 그 전에 먼저 너부터 치워버리고 나서다!
블리츠윙: 뭐라고?! 으악! 너 이 자식, 배신하기냐?![A]
메가트론: 이 배신자 놈들이! 데스트론의 리더는 바로 나다! 네 놈들 따위에게 자격은 없어!
스타스크림: 그렇고 말고요 메가트론 님!
데바스터: 잠깐! 우리들 빌드론에게는 자격이 있다. 누구보다 강하지!
메가트론: 뭣이?[A]
데바스터: 불만이 있으면 이 데바스터를 이겨봐라!
(메가트론을 던져버린 뒤)
데바스터: 다음은 너다.[A]
스타스크림: 인정할게. 메가트론은 고물[40]이야!
데바스터: 너도다, 스타스크림.
블리츠윙: 힘을 합쳐서 데바스터를 해치우죠!
아스트로트레인: 저도 찬성입니다!
블리츠윙: 시끄럿! 너같은 건 거절이다, 이 배신자야!
메가트론: 이놈이고 저놈이고 배신자 천지다!
데바스터: 에잇![A]
스타스크림: 으아아아악![A]
블리츠윙 & 아스트로트레인: 메가트론 님, 메가트론 님. 그건 당신의 오해에요! 진짜 배신자는 스타스크림입니다!
스타스크림: 전부 거짓말이에요! 귀를 기울이시면 안 됩니다!
메가트론: 누가 기울이겠느냐! 네 놈들이 하는 말은 뭐 하나 믿을 수… (데바스터가 메가트론을 집어든다) 으아악!
스타스크림: 쏴라! 쏴라앗![A]
아이언하이드: (데스트론들을 조준하며) 좋아![A]
콘보이: 그만둬 아이언하이드, (데스트론들은) 우리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게 아냐.
아이언하이드: (콘보이에게 제지당하자) 죄송합니다, 사령관. 데스트론 놈들을 한 방에 섬멸할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고 생각해서...
에너존이나 가져와라 아이언하이드
나레이션: 싸움은 끝났다.
더지: 이거야 원... 꼴 한 번 심각하네. 정말 어이가 없구만...
메가트론: 일어서라! 이 어리석은 놈들아! 이번만큼은 특별히 봐주마. 하지만 잊지 마라. 바로 나 메가트론이 영원한 데스트론 군단의 리더임을 말이다! 모두 내 뒤를 따르라!
스모크스크린: 아니아니, 우주의 진정한 리더는 한 명 뿐이지.
(사이버트론의 일원들이 의자로 변형하며)
스모크스크린: 자, 앉아주십시오.
콘보이: 관둬, 나한테 그런 취미는 없어. 자, 모두들 기지로 돌아가자고.

[1] 일본판 제목은 트리플 체인저의 반란(トリプル・チェンジャーの反乱). 화수로는 50화(시즌 2 34화). 일본판은 39화.[2] 당시 오토봇/디셉티콘 신규 유닛이었던 슬러지와 스트렉서스의 이벤트 시기였는데 이벤트명이 대놓고 2단 하극상이었다.[3] 이 때 블리츠윙과 아스트로트레인은 미끼 역할을 하러 기지로 향하는 스타스크림의 뒤에다 단순한 놈이라고 비웃는다.[4] 일본판에선 분자 동결가스.[5] 절대영도는 -273℃로 화씨로 환산해도 -460°F다.[6] 일본판에서는 온도 언급이 없다.[7] 일본판은 말장난을 살리기 어려웠는지 아스트로포스들이 열심히 일하고 아스트로트레인이 정말 유능한 부하들이라고 고평가하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8] 일본판에서는 다시봤다면서 진심으로 뛰어준다. 그도 그럴것이 오토봇 일행을 혼자서 박살냈으니 객관적으로도 대단한 것이다.[9] 원래 경기장에서 놀고 있는 블리츠윙과 옥좌를 만드느라 바빴던 스크래퍼는 파워글라이드를 눈치채지 못했지만, 일본판에선 블리츠윙이 파워글라이드에게 반응하는 대사로 사운드를 채워버려서 다음 내용과 앞뒤가 안 맞게 되었다. 다만 대사를 보면 블리츠윙이 파워글라이드를 잡는다고 생각해서 냅둔 걸 수도 있고. 호이스트와 스모크스크린을 눈치채지 못한것도 있다.[10] 일본판에서의 대사는 "리더어? 무슨 잠꼬대를 하고 있어, 이 고물 기관차가!"[원문] "Astrotrain couldn't lead rats to a garbage can."[12] 원래 시커즈들이 터널로 들어가고 아스트로포스들의 탈선 장면이 나올 때까지 아무런 대사도 없었는데, 일본판에선 여길 전부 제트론(시커즈)들의 조롱으로 채워놨다. "어디어디, 그 군단이라는 애들 좀 보러가자!" "히힛, 좋아!" "뭐야, 얘네들이었어?" "부하 여러분은 낮잠 주무시는 모양인데?" "거참 듬직한 부하들이네, 안그러냐?"[원문2] I'm Stupid, I'm Stupid![14] 메가트론에 대한 악감정과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일본판의 콘보이는 딱히 근거는 없이 메가트론을 보자마자 "홍수도 다 저 놈들의 짓인 게 분명하다"라고 자연스럽게 단정지어버린다.[15] 일본판에선 이 공동 리더의 언급이 없어져서 데바스테이터의 깽판이 그냥 배신이 됐다. 대신에 부려먹히는게 지겹다고 말한다.[16] 문제는 블리츠윙이 실제로 이 약속을 지켰다면 디셉티콘 내에 병사보다 리더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해 버린다는 것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반란 시점에 활동한 디셉티콘은 냉동당한 스타스크림과 메가트론을 제외하고 총 12명(블리츠윙, 아스트로트레인, 썬더크래커, 쓰러스트, 더지, 람젯, 컨스트럭티콘 6명)인데 여기서 블리츠윙과 컨스트럭티콘들이 공동으로 리더를 하면 리더는 7명, 병사는 5명이 되어 버린다(...). 7두 정치[17] 일본판에서는 일이나 하라고 하지만 원판은 자살다리를 만든뒤 거기서 뛰어내리라는 욕을 한다.[원문3] Why don't you go build a bridge, AND JUMP OFF IT![19] 빌드론들이 합체하는 부분까지는 잘려나갔다.[20] 일본판에서는 "모두 널 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라며 까버린다.[21] 일본판에서는 각각 "데스트론 놈들이 싸우는 걸 안전한 곳에서 구경해보실까""자 그럼 이 BIG GAME에서 우승하는 건 누굴까요"로 변경되며 에너존을 마시며 구경하겠다는 의미가 더 강해졌다.[22] 아마 시커즈들에게 망신을 당한 탓인 듯.[23] 일본판에선 메가트론이 고물이라며 목숨 구걸하는 듯한 뉘앙스로 바뀌었다.[24] 일본어판에서는 대놓고 "데스트론 놈들을 섬멸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한다.[25] 국내에서는 왜인지 이 대사 때문에 G1 아이언하이드가 과거에 디셉티콘이었던 줄 오해하는 사람이 꽤 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실사영화판의 아이언하이드가 메가트론 휘하 병사 출신의 오토봇인지라 헷갈린 듯. 작중 묘사를 보면 그냥 '내가 만약 저 놈들의 리더였다면 뒷목깨나 잡았겠네' 하는 것에 가깝다.[26] 워낙 개판이라 경기장 전체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얼핏 보면 전부가 쓰러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메가트론만 멀쩡히 서 있다.[27] 반면 일본판에서는 메가트론을 제외한 디셉티콘들의 모습을 보며 어이없다고 평한다.[28] 국내에 떠돌아다니는 자막본에선 저 배신자들은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자신을 노린 것이라고 오역해놓았다. 게다가 더지의 대사도 의문문으로 오역했다. 일본어판에서는 일어서라고 일갈하면서 어리석은 놈들이라고 비난하지만 "이번만큼은 특별히 봐주겠다"고 말하는 관대함을 보여준다.[29]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많다. 일본판을 먼저 보고 원판을 보면 허전해질 정도.[A] 추가된 대사.[A] [A] [A] [34] 일본판에선 메가트론에게 악감정이 강한 탓에, 태연하게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35] 원문은 こしぬけ(코시누케). 겁쟁이, 얼뜨기 등을 뜻하는 말.[A] [A] [A] [A] [40] 원문은 がらくた(가라쿠타). 잡동사니를 뜻하는 말.[A] [A] [A]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