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30><table bordercolor=#fdedee,#fdedee> | 한국여자바둑리그 2025 시즌 경기 일람 | }}} | ||
| 1~9라운드 | 10~18라운드 | 포스트시즌 | |||
1. 포스트시즌 개요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
- 이번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상위 5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함에 따라 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한다.
- 포스트시즌은 1일 1경기 체제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이 1승 어드벤티지를 얻고 시작하며 5위팀은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로 진출 할 수 있다.
-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 3번기로 시행한다. 준플레이오프가 3번기로 시행되는 것 역시 2018시즌 이후 7시즌 만이다.
- 포스트시즌은 1~2국 동시 거행 후 1:1시 3국이 거행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는 저녁 7시, 챔피언결정전 2~3차전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1~2국의 오더는 경기 당일에 발표한다.
- 대국 규정은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1국은 각자 40분 + 착수시 추가시간 20초 피셔룰, 2국과 3국은 각자 10분 + 착수시 추가시간 20초 피셔룰이다.
2. 포스트시즌 일정
- 이번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일부 일정이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기간과 같이 가게 된다.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일정 | |||||
| 일자/요일 | 시간 | 경기 | |||
| WC | 10월 | 29 | 수 | 19:00 | 와일드카드 1차전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2025 레전드리그 통합 11R | }}}}}}}}} | |||
| 30 | 목 | 휴식일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날짜 | 일정 및 대국 | |
| 10/30 | 2025 레전드리그 통합 12R 25-26 KB리그 2R(영암:합천) | ||||
| 10/31 | 양밍배 16강 25-26 KB리그 2R(정관장:전주) | ||||
| 11/1 | 양밍배 8강 25-26 KB리그 2R(GS:고려아연) | ||||
| 11/2 | 양밍배 준결승 25-26 KB리그 2R(원익:영림) | ||||
| 11/3 | 양밍배 결승 효림배 1회전 제9회 여자기성전 8강(김은지:김주아) | ||||
| 11/4 | 2025 레전드리그 통합 13R 효림배 16강~8강 제9회 여자기성전 8강(오정아:박소율) | ||||
| 11/5 | 효림배 준결승(정유진:김민서, 스미레:백여정) | ||||
| 11/6 | 2025 레전드리그 통합 14R 효림배 결승(정유진:스미레) 25-26 KB리그 통합 3라운드 | ||||
| 31 | 금 | ||||
| 11월 | 1 | 토 | |||
| 2 | 일 | ||||
| 3 | 월 | ||||
| 4 | 화 | ||||
| 5 | 수 | ||||
| 6 | 목 | ||||
| 7 | 금 | 19:00 | 와일드카드 2차전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18회 문경새재배 | }}}}}}}}} | |||
| 준PO | 8 | 토 | 19:00 | 준플레이오프 1차전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개막식 제18회 문경새재배 제25회 국무총리배 | }}}}}}}}} | |||
| 9 | 일 | 19:00 | 준플레이오프 2차전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30회 삼성화재배 32강 제18회 문경새재배 제20회 국무총리배 | }}}}}}}}} | |||
| 10 | 월 | 휴식일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날짜 | 일정 및 대국 | |
| 11/10 | 제30회 삼성화재배 16강 1잁차 제20회 국무총리배 제9회 여자기성전 8강(조승아:스미레) | ||||
| 11/11 | 제30회 삼성화재배 16강 2잁차 제20회 국무총리배 제9회 여자기성전 8강(김민서:최정) | }}}}}}}}} | |||
| 11 | 화 | ||||
| 12 | 수 | 19:00 | 준플레이오프 3차전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30회 삼성화재배 8강 1일차(딩하오:탄사오, 랴오위안허:푸젠헝) 제20회 국무총리배 | }}}}}}}}} | |||
| PO | 13 | 목 | 19:00 | 플레이오프 1차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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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금 | 19:00 | 플레이오프 2차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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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 토 | 19:00 | 플레이오프 3차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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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 결정전 | 16 | 일 | 19:00 | 챔피언결정전 1차전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30회 삼성화재배 결승(랴오위안허:딩하오) 1국 | }}}}}}}}} | |||
| 17 | 월 | 휴식일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날짜 | 일정 및 대국 | |
| 11/17 | 제30회 삼성화재배 결승(랴오위안허:딩하오) 2국 제9회 여자기성전 4강(김은지:조승아) 조훈현 vs 이창호 사천 특별 대국 | ||||
| 11/18 | 제9회 여자기성전 4강(오정아:최정) | }}}}}}}}} | |||
| 18 | 화 | ||||
| 19 | 수 | 13:00 | 챔피언결정전 2차전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제9회 여자기성전 3/4위전(조승아:최정) | }}}}}}}}} | |||
| 20 | 목 | 13:00 | 챔피언결정전 3차전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해당일 진행 기타 대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25-26 KB리그 4R(GS:영림) | }}}}}}}}} | |||
3. 정규리그 순위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fdedee,#fdedee>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순위 | }}} | |||||||
| <rowcolor=#fff> 순위 | <colcolor=#fff,#fff> 팀명 | 경기 | 승 | 무 | 패 | 개인승 | 비고 | |||
| 1 | 부광약품 | 16 | 12 | 0 | 4 | 29 | - | |||
| 2 | H2 DREAM 삼척 | 16 | 11 | 0 | 5 | 28 | - | |||
| 3 | 포스코퓨처엠 | 16 | 10 | 0 | 6 | 29 | - | |||
| 4 | 영천 명품와인 | 16 | 8 | 0 | 8 | 25 | - | |||
| 5 | 브레인시티산단 | 16 | 7 | 0 | 9 | 24 | - | |||
| 6 | OK만세보령 | 16 | 7 | 0 | 9 | 22 | - | |||
| 7 | 부안 붉은노을 | 16 | 6 | 0 | 10 | 21 | - | |||
| 8 | 여수세계섬박람회 | 16 | 6 | 0 | 10 | 19 | - | |||
| 9 | 한탄강 주상절리길 | 16 | 5 | 0 | 11 | 19 | - | |||
| ■: 챔피언 결정전 직행, ■: 플레이오프 진출, ■: 준플레이오프 진출 ■: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 탈락 | ||||||||||
- 정규시즌 최종 순위
4. 포스트시즌 참가팀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5a649; font-size: .9em"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961a8; font-size: .9em"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5507d; font-size: .9em"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0283a; font-size: .9em"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2da3fa; font-size: .9em"
5. 포스트시즌 대진표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0><table bordercolor=#fdedee,#fdedee>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 }}} | ||||||
| <rowcolor=#fff> 팀 | 와일드카드 결정전 2번기, 4위팀 1승 AD | 준플레이오프 3번기 | 플레이오프 3번기 | 챔피언결정전 3번기 | |||||
| | 서울 부광약품 12승 4패 / 개인 29승 | <colbgcolor=#BCBFCD,#505050> 1위 | → | 챔피언결정전 11/16, 19~20 1차전 2:0 부광약품 승2차전 1:2 삼척 승3차전 2:1 부광약품 승 | |||||
| | 삼척 H2 DREAM 삼척 11승 5패 / 개인 28승 | 2위 | → | 플레이오프 11/13 ~ 15 1차전 2:1 삼척 승2차전 1:2 평택 승3차전 2:0 삼척 승 | |||||
| | 포항 포스코퓨처엠 10승 6패 / 개인 29승 | 3위 | → | 준플레이오프 11/8 ~ 9, 12 1차전 2:0 포스코 승2차전 0:2 평택 승3차전 0:2 평택 승 | |||||
| | 영천 영천명품와인 8승 8패 / 개인 25승 | 4위 | 와일드카드 결정전 10/29, 11/7 1차전 1:2 평택 승2차전 0:2 평택 승 | ||||||
|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7승 9패 / 개인 24승 | 5위 | |||||||
6.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6.1. 와일드카드: 영천 vs 평택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 |
| | |
| 영천 영천 명품와인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
9개팀 체제가 되면서 7시즌만에 열리게 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영천 명품와인과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격돌한다. 양 팀은 전-후반기 모두 영천이 2:1로 승리를 거뒀는데 2승을 거둬여 하는 5위 평택이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또한 우이밍과 양쯔쉔의 출전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6.1.1. 1차전
|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10월 29일 수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영천 명품와인 (영천) | 1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2 |
| 19:00 | 1국 (장고) | 양쯔쉔 | 고미소 | ||
| 245수 흑 1집반승 | |||||
| 2국 (속기) | 허서현 | 스미레 | |||
| 135수 흑 불계승 | |||||
| 21:52 | 3국 (속기) | 김은선 | 김주아 | ||
| 288수 백 불계승 | |||||
| 해설진 | 캐스터: 배윤진 / 해설: 최명훈 | ||||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1승만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영천 명품와인은 장고판에 외국인 선수 양쯔쉔을 출전시켰고, 2국에 주장 허서현을 배치했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아야 하는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1국에 3지명 고미소, 2국에 주장 스미레를 투입시켰으며, 외국인 선수 우이밍이 자국 내 대국 일정 관계로 오지 못했다. 2국에서 주장전이 성사되었으며 3국으로 가게 되면 김은선과 김주아의 투입이 유력시 된다. 고미소와 양쯔쉔의 상대전적은 양쯔쉔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양쯔쉔이 승리하며 1승으로 앞서 있으며, 주장전은 스미레가 허서현에게 상대전적 4승 2패로 앞서 있으나 이번 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는 허서현이 승리한 바 있다.
선취점은 평택에서 나왔다. 스미레가 대국 시작 1시간 4분 만에 허서현에게 항복을 받아내었다. 초반부터 우세를 점한 스미레가 좌중앙에서 큰 차이를 벌려 마지막에는 허서현의 중앙 대마를 모두 잡아내며 허서현이 시계를 껐다. 단 135수 만에 단명국으로 끝이 난 스미레의 완승이었다. 평택은 장고판에서도 고미소가 오랫동안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나가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고 고미소가 조금 더 잘 두었으면 3국에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고미소가 후반 들어서 갑자기 크게 흔들리며 계속해서 이해할 수 없는 수순들이 나왔고 결국 끝내기에서 바둑이 뒤집혀 양쯔쉔의 한집 반 역전승을 거두며 영천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3국을 만들었다.
3국에서는 양 팀의 2지명인 평택의 김주아와 영천의 김은선이 출전했다. 초반부터 김은선이 실리를 많이 차지하면서 바둑이 초반에 김은선이 크게 앞서나가는 형세로 출발했고 좌상~좌하까지 이어진 좌변 전투에서 김은건이 유리한 상황으로 이어졌으나 좌하에서 김은선이 찌르는 수를 두자 형세가 5:5로 맞춰진 가운데 바둑이 이어졌다. 이후 다시 김은선이 우세한 상황이 있었으나 중앙에서 결국 바둑의 형세가 뒤집어졌고, 우상귀와 우하에서 바둑은 김주아에게 많이 기울어졌다. 이후 우하 사활의 변수가 있었고 여러 자리를 옮기면서 패 공방도 있었지만 김주아의 승세엔 변함이 없었다. 결국 김은선이 돌을 거두면서 평택이 스미레와 김주아 투톱의 활약을 앞세워 영천을 잡으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열리게 됐다.
6.1.2. 2차전
|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11월 7일 금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영천 명품와인 (영천) | 0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2 |
| 19:00 | 1국 (장고) | 허서현 | 우이밍 | ||
| 201수 흑 불계승 | |||||
| 2국 (속기) | 김은선 | 스미레 | |||
| 267수 백 반집승 | |||||
| - | 3국 (속기) | - | - | ||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 해설진 | 캐스터: 고윤서 / 해설: 송태곤 | ||||
지난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업셋 위기에 몰린 영천 명품와인은 장고판에 주장 허서현을, 2국 속기판에는 2지명 김은선을 투입 시켰고, 1차전을 승리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장고판에 외국인 선수 우이밍을 불러들였고, 2국에서는 전날 효림배 우승을 차지했던 주장 스미레를 투입시켰다. 영천은 1~2지명을 투입 시켰고, 평택은 외국인 선수와 주장을 1~2국에 투입시켰다. 만약 1:1이 될 경우에는 평택은 3국에 김주아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천의 외국인 선수 양쯔쉔이 투입 여부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선취점은 평택에서 나왔다. 속기판에서 스미레가 우위를 잡은 가운데 바둑이 이어지다가 김은선이 맹추격을 해오며 그래프가 요동친 기운데 바둑은 후반들어 미세한 반집 승부로 접어들었다. 여기서 스미레는 하변에 끝내기를 남겨놓고 중앙을 선수로 두고 하변을 선수로 두었는데 이후 수순에서 잠시 김은선에게 미세하게 유리한 상황이 있었으나 결국 스미레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반집을 지켰다. 계가까지 마친 결과는 백 44집, 흑 50집으로 반면 6집. 김은선은 덤(6.5집)에 걸렸고, 스미레는 반집을 남겼다. 그리고 장고판인 1국에서는 우이밍이 허서현을 상대로 전투에서 우위를 잡고 이끌어 간 끝에 대마를 잡는데 성공하며 항복을 받아내 3국까지 갈 필요 없이 정규리그 5위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1~2차전을 모두 잡고 업셋에 성공하여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리를 거둔 평택은 우이밍이 오지 못한 1차전이 고비였는데 1차전을 스미레와 김주아가 활약하면서 승리를 이끌어 스케줄상 우이밍이 합류가 가능한 2차전을 만들었던게 시리즈 업셋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반면 영천은 평택이 우이밍이 오지 못한 거운데 치러진 1차전을 놓친게 큰 아쉬움으로 남으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6.2. 준플레이오프: 포스코 vs 평택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 |
| | |
| 포항 포스코퓨처엠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여 준플레이오프에서 대기한 포스코퓨처엠과 와일드카드에서 1패의 패널티를 극복하고 업셋에 성공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대결. 양 팀은 전, 후반기에 1승씩 주고 받았는데 9라운드에서는 3:0으로 포스코가, 마지막 통합 18라운드에서는 반대로 평택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참고로 9라운드때는 우이밍이 오지 못했고, 18라운드에서는 우이밍이 등판했던 점을 생각하면 역시 평택의 우이밍의 등판 여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를 감안한 포스코의 오더 전략도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6.2.1. 1차전
| 준플레이오프 1차전 (11월 8일 토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포스코퓨처엠 (포항) | 2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0 |
| 19:00 | 1국 (장고) | 박태희 | 우이밍 | ||
| 298수 흑 2집반승 | |||||
| 2국 (속기) | 김경은 | 스미레 | |||
| 198수 백 불계승 | |||||
| - | 3국 (속기) | - | - | ||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 해설진 | 캐스터: 김여원 / 해설: 박정상 | ||||
정규시즌 3위로 준PO에서 기다렸던 포스코퓨처엠은 1차전에서 3지명 박태희를 장고판에 투입시켰고, 2국에는 이번 시즌 다승 공동 2위 김경은이 배치되었다. 주장 김혜민이 스미레 혹은 우이밍과의 대결을 피하는 전력적인 면이 있는 오더를 들고 왔다. 전날 와일드카드 2차전 승리로 준PO에 올라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장고판에 외국인 선수 우이밍, 속기판에는 주장 스미레로 어제와 같은 오더로 들고 나왔다. 만약 1승씩 주고 받을 경우 3국은 포스코는 주장 김혜민, 평택은 2지명 김주아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끝난 속기판 2국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선취점을 냈다. 바둑은 김경은의 완승국이었다. 김경은이 하변 수순에서 스미레의 스텝이 꼬인 틈을 타 큰 득점을 올리면서 바둑의 흐름을 잡았고 여기에 완급조절까지 보여주며 시종일관 스미레에게 틈을 주지 않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스미레는 버텨보았지만 백의 필승 지세에 변함이 없었고 결국 돌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 김경은이 스미레를 제압하며 선취점을 얻은 포스코는 장고판에서는 박태희가 우이밍을 잡았다. 중반에 공격을 통해 우세를 잡게 된 박태희는 이후 격차를 7~8집 차이까지 벌려가며 완벽한 우세 국면을 잡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끝내기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몇 차례 실수가 등장을 하여 차이가 좁혀져갔다. 하지만 박태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우세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계가까지 간 결과는 흑이 36집, 백은 27집으로 반면 9집을 흑이 남겨 덤(6.5집)을 백에게 줘도 2집반을 남기는 박태희의 승리였다.
결국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2:0으로 포스코퓨처엠이 2~3지명의 대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패배를 한 평택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미레와 외국인 선수 우이밍을 투입 시키고도 첫 판을 내줬기 때문. 게다가 내용도 좋지 못해 아쉬움이 큰 평택이었다. 반면 포스코는 3국에 내정되었던 주장 김혜민을 내지 않고 승리를 가져가면서 남은 준PO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6.2.2. 2차전
| 준플레이오프 2차전 (11월 9일 일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포스코퓨처엠 (포항) | 0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2 |
| 19:00 | 1국 (장고) | 박태희 | 우이밍 | ||
| 166수 백 불계승 | |||||
| 2국 (속기) | 김경은 | 김주아 | |||
| 217수 흑 불계승 | |||||
| - | 3국 (속기) | - | - | ||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 해설진 | 캐스터: 한해원 / 해설: 박정상 | ||||
전날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벼랑에 몰린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장고판에 우이밍을 다시 한 번 투입 시킨 가운데 2국에 전날 나오지 못했던 2지명 김주아를 투입시켰다. 반면 전날 승리를 거둔 포스코퓨처엠은 장고판 박태희, 속기판 2국 김경은으로 전날과 똑같은 오더를 들고 왔다. 이러면서 장고판은 전날 경기의 리턴 매치가 되었고 박태희와 우이밍은 이번 시즌에서만 18라운드와 준PO 1차전에 이어 세 번째 대결을 하게 되었다. 또한 양 쪽 모두 1~2국에 주장을 내지 않았기에 1:1이 될 경우엔 김혜민(포스코)와 스미레(평택)의 주장 맞대결이 3국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차전은 반대로 평택 선수들이 완승을 거뒀다. 속기판 2국에서는 김주아가 중앙~우변 전투에서 크게 득점을 올리면서 바둑의 주도권을 잡아샀고 이후에 차이를 벌렸고 김경은이 옥쇄를 각오한 선택 마저 대처하면서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김주아가 김경은에게 완승을 거둬 선취점을 낸 가운데 장고판에서는 우이밍이 좌하에서 부터 큰 우세를 잡은 후부터 시종일관 우위를 잡았고 거기서 이어진 전투에서 마저 압승을 일궈내 우이밍은 전날 패배를 그대로 설욕하는데 성공해내며 평택이 2차전을 잡아내 준플레이오프는 마지막 3차전까지 가게 되었다.
승리를 거둔 평택은 2국의 김주아 배치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오더의 승리였다. 김주아는 이 대국 전까지 상대 전적으로 7승 2패로 김경은에게 많이 앞서있었는데 김주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끝에 승리를 거두며 안형준 감독의 오더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장고판의 우이밍도 전날 패배를 완승으로 되갚아준 끝에 평택이 이번엔 주장 스미레가 나올 필요 없이 승리를 거뒀다. 포스코 입장에서는 전날 재미를 보던 오더를 들고 나왔다가 김경은이 상대전적에서 많이 밀려있던 김주아를 만난 것이 영향이 가면서 1차전엔 김혜민을 안내보내고 이긴 것이 이번엔 김혜민을 못써보고 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6.2.3. 3차전
| 준플레이오프 3차전 (11월 12일 수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포스코퓨처엠 (포항) | 0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2 |
| 19:00 | 1국 (장고) | 김혜민 | 김주아 | ||
| 272수 흑 4집반승 | |||||
| 2국 (속기) | 김경은 | 우이밍 | |||
| 232수 백 불계승 | |||||
| - | 3국 (속기) | - | - | ||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 해설진 | 캐스터: 배윤진 / 해설: 최명훈 | ||||
포스코퓨처엠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대결. 양 탐은 모두 오더를 비틀어 준비했다. 먼저 포스코는 속기판에 2지명 김경은은 그대로 출전하고 장고판에 주장 김혜민을 투입시켰다. 김혜민은 이번 포스트시즌은 첫 출전이다. 반면 평택은 1~2차전을 장고판을 내보냈던 우이밍을 2국에 배치시키고 1국에 김주아를 배치한 오더를 냈다. 만약 1:1이 될 경우엔 포스코는 박태희, 평택은 스미레를 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끝난 속기판에서는 우이밍이 김경은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초반 미세하게 나마 우위를 갖고 풀어가던 김경은은 좌상귀에서 우이밍의 실착을 응징해 크게 득점을 올리면서 대우세를 점한채 바둑을 풀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김경은이 우변 전투에서부터 느슨한 수가 이어지며 반반 승부가 되더니 우상귀와 좌상귀에서도 실수가 거듭되면서 상변이 크게 들어가며 바둑이 우이밍에게 완전히 기울어졌다.[6] 결국 김경은의 실수를 정확히 응징하며 역전시킨 우이밍이 평택에게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여기에 장고판에서는 김주아가 하변을 시작으로 우하귀의 백 대마를 공격해나가며 우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전투까지 우세를 점하면서 바둑을 풀어갔고 끝내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끝에 4집반을 남기며 포스코의 주장 김혜민을 잡아내면서 결승점을 만들었다.
이렇게 최종 스코어 2:0으로 3차전이 끝남과 동시에 정규시즌 3위 포스코퓨처엠을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꺾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다시 한 번 업셋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리를 거둔 평택은 김주아의 활약이 시리즈 승리로 이어졌는데 2차전에서는 포스코의 핵심이었던 김경은을 잡더니 3차전에서는 포스코의 베테랑 주장 김혜민을 잡아내며 상대 원투펀치를 무너트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우이밍도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2차전에서 다시 만난 박태희를 잡은데 이어 3차전에서 김경은에게 역전승을 일궈내며 외국인 선수로써의 역할을 다했다. 반면 포스코는 정규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김경은의 2~3차전 난조가 너무나 뼈아픈 패배로 돌아오며 결국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6.3. 플레이오프: 삼척 vs 평택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 |
| | |
| 삼척 H2 DREAM 삼척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린 H2 DREAM 삼척과 와일드카드에 이어 준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대결. 양 팀은 이번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을 듣던 팀이었다. 스미레와 김은지 그리고 우이밍과 리허로 대표되는 강력한 주장과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개인 매치업 면에서도 스미레와 김은지의 주장전 혹은 양팀 주장과 외국인 선수의 크로스 매치가 성사될지 여부가 관심사라 할 수 있다. 평택의 경우 준PO 3차전 바로 다음 날 부터 PO 3연전에 들어가는 점을 생각하면 우이밍이 계속 출전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삼척은 리허의 등판 여부가 시리즈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3.1. 1차전
| 플레이오프 1차전 (11월 13일 목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H2 DREAM 삼척 (삼척) | 2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1 |
| 19:00 | 1국 (장고) | 김은지 | 우이밍 | ||
| 180수 백 불계승 | |||||
| 2국 (속기) | 김신영 | 스미레 | |||
| 278수 백 불계승 | |||||
| 21:34 | 3국 (속기) | 리허 | 김주아 | ||
| 190수 백 불계승 | |||||
| 해설진 | 캐스터: 한해원 / 해설: 송태곤 | ||||
1차전에거 H2 DREAM 삼척은 장고판에 주장 김은지, 2국 속기판에 3지명 김신영이 나섰고,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장고판에 외국인 선수 우이밍, 속기판인 2국에 주장 스미레를 투입시켰다. 이렇게 되면서 장고판에서 김은지와 우이밍의 한중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1승 1패를 주고 받는 상황이 벌어질 때 오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인데 평택은 3국에 김주아의 투입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삼척의 외국인 선수 리허가 3국에 등판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1국 진행 도중 검토실 화면을 비춘 상황을 통해 리허가 온 것이 확인되었다.
속기판인 2국에서는 평택이 먼저 선취점을 따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세 경기만에 출전한 스미레가 김신영을 상대로 초반 불리한 바둑으로 풀어가며 어려움이 있었으나 역전승을 거두면서 항복을 받아내어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우이밍과 김은지의 빅매치로 이날 집중 중계한 장고판에서는 초반 좌상귀부터 전투가 이어진 가운데 바둑이 이어졌는데 서서히 김은지가 우세한 상황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우세한 분위기에서 바둑을 풀어가던 김은지가 우하쪽 포인트를 아닌 끼워 이어서 다른 형태로 이어져 우이밍의 우세로 반전되었고 반대쪽으로 끊는 상황까지 등장하며 차이가 더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우이밍이 탈출하며 양곤마로 백을 몰수 있던 상황을 놓치고 바꿔치기를 하는 치명적인 패착을 범해[7] 빵따냄을 허용 바둑이 결국 김은지에게 크게 기울어져버렸고, 김은지가 우하귀 흑 대마를 잡는 결말로 장고판이 끝이 났다.[8]
그렇게 1:1로 맞선 3국에서 삼척은 리허, 평택은 김주아가 출격했다. 3국은 리허의 완승이었다. 초반에 김주아의 발이 느린 행마가 등장하면서 바둑이 리허에게 기울어진 채로 이어졌고 리허는 노련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우세한 내용의 바둑을 보여준 끝에 김주아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결국 플레이오프 1차전은 막강 주장 김은지와 베테랑 외국인 선수 리허의 활약을 앞세운 삼척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다혜 감독은 리허의 3국 배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은지의 1승을 믿고 3국을 가면 김주아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리허를 3국에 두었다고 답했다. 이다혜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이 제대로 적중한 것이었다.
6.3.2. 2차전
| 플레이오프 2차전 (11월 14일 금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H2 DREAM 삼척 (삼척) | 1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2 |
| 19:00 | 1국 (장고) | 권효진 | 김주아 | ||
| 143수 흑 불계승 | |||||
| 2국 (속기) | 김은지 | 스미레 | |||
| 258수 흑 2집반승 | |||||
| 21:17 | 3국 (속기) | 리허 | 우이밍 | ||
| 211수 흑 불계승 | |||||
| 해설진 | 캐스터: 김여원 / 해설: 홍성지 | ||||
2차전에서 양 팀 모두 다른 오더를 들고 왔다. 챔피언결정전에 1승을 남긴 삼척은 장고판에 2지명 권효진을 투입시켰고, 속기판에 주장 김은지가 출전하게 되었다. 반대로 전날 패한 평택은 장고판에 2지명 김주아, 2국 속기판에 주장 스미레를 투입시키며 2차전은 1국과 2국 모두 동지명 맞대결(1국 2지명 맞대결, 2국 주장전)로 진행하게 되었다. 삼척은 1차전에 이어 외국인 선수 리허가 1~2국 오더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 2차전엔 평택도 외국인 선수 우이밍을 1~2국에는 넣지 않았다. 만약 1:1로 갔을 경우엔 외국인 선수 맞대결(리허 vs 우이밍) 혹은 3지명 맞대결(김신영 vs 고미소)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주장전으로 열린 속기판 2국에서는 김은지가 승리하여 팀에게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바둑은 스미레가 초반에 유리한 상황으로 가다가 좌상귀에서 김은지가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있었으나 우변과 중앙에서 다시 스미레의 흐름으로 바둑이 이어지다가 다사 김은지가 뒤집어서 바둑이 이어졌다. 결국 바둑은 김은지가 2집반을 남기는 결과로 끝이나 삼척이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2지명 맞대결로 열린 2국에서는 권효진이 중반에 우세한 흐름으로 이어진 바둑이었는데 김주아가 불리한 형세를 의식했는지 대마를 잡으러 가는 노림수를 두었고여기셔 우변에서 권효진이 붙이는 수를 두자 백돌들이 대마 사활에 걸려버리며 김주아의 노림이 통한 끝에 마지막엔 대마를 잡는 결과로 김주아가 원점으로 승부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맞이한 마지막 3국에서는 리허와 우이밍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 펼쳐졌다.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 벌어지는 것은 원년 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애서 헤이자자(당시 '인제 하늘내린' 소속)와 왕천싱(당시 '포스코켐텍' 소속)의 대결[9]에 이은 역대 두 번째이자 10년 만에 성사됐다. 바둑은 우이밍이 우세한 상황이 몇번 있다가 실수가 나와 형세가 맞춰진 상황이 있었으나 좌하귀 전투에서 판단미스를 저지른 리허의 결정적인 패착이 등장하며 바둑이 우이밍에게 기울어졌다. 우이밍이 승리를 거두면서 PO 2차전은 2:1로 평택이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기사회생했고, 부광약품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마지막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6.3.3. 3차전
| 플레이오프 3차전 (11월 15일 토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H2 DREAM 삼척 (삼척) | 2 | 브레인시티산단 (평택) | 0 |
| 19:00 | 1국 (장고) | 김은지 | 우이밍 | ||
| 231수 흑 불계승 | |||||
| 2국 (속기) | 리허 | 김주아 | |||
| 174수 백 불계승 | |||||
| - | 3국 (속기) | - | - | ||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 해설진 | 캐스터: 고윤서 / 해설: 박정상 | ||||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승부. 공교롭게도 1차전의 리매치가 1~2국에서 성사되었다. 장고판에서 1차전에 이어 김은지와 우이밍이 다시 대결을 펼치고, 2국에서는 1차전 3국에서 만났었던 리허와 김주아가 맞대결을 하게 되었다. 만약 1:1이 될 경우 평택은 스미레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3국까지 갈 경우 삼척의 이다혜 감독의 선택이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3차전은 두 판 모두 삼척 선수들의 완승이었다. 먼저 속기판에서는 리허가 상변에서 김주아의 대마를 몰아가는 내용이 나오며 우위를 잡았고 김주아가 위기를 넘기며 추격을 해봤지만 이후 다시 차이가 더 벌어지며 리허가 김주아에게 행복을 받아내어 선취점을 안겼다. 여기에 장고판에서는 김은지가 초반부터 압도적인 내용으로 판을 이끌어나갔고 우이밍이 마지막 추격 찬스까지 봉쇄해버리는 단단한 내용으로 항복을 받아내었다. 이렇게 리허와 김은지의 막강 투톱의 힘으로 스코어 2:0,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기적을 막아세운 H2 DREAM 삼척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숭리를 거둔 삼척은 다승 1위 절대강자 김은지의 위력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시리즈였다. 김은지는 이번 시리즈 3경기 모두 승리를 일궈냈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리허도 김주아와의 두 판의 맞대결에서 노련한 모습을 보여 최고의 투톱을 보여주었다. 반면 패한 평택은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멈추게 되었다. 3차전에서 오더 선택이 아쉬웠는데 특히 스미레를 써보지도 못하고 3차전을 패한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6.4. 챔피언결정전: 부광약품 vs 삼척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 |
| | |
| 서울 부광약품 | 삼척 H2 DREAM 삼척 |
정규리그 1위로 9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부광약품과 평택의 기적을 막아세우고 여바리 최초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정규리그 2위 H2 DREAM 삼척이 펼치는 대망의 챔피언결정전. 스토리면에서도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까지 부광약품 감독이었던 삼척의 2지명 권효진 선수가 자신이 부광약품 감독 마지막해에 뽑은 선수들을 만나게 되는 대진이 되었다. 한국바둑리그 통산 4회 우승 경력자로 새로 여바리로 건너온 이상훈(大) 감독과 여자바둑리그 최다 우승 감독인 이다혜 감독의 치열한 지략 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개인 매치업에서도 김채영-김은지 혹은 김채영-리허의 대결이 성사될지 여부 그리고 관록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삼척에 비해 2~4지명이 전부 리그 2년차 신예 선수들인 부광약품이 어떻게 상대를 할지 주목이 되는 시리즈이다.
6.4.1. 1차전
| 챔피언결정전 1차전 (11월 16일 일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부광약품 (서울) | 2 | H2 DREAM 삼척 (삼척) | 0 |
| 19:00 | 1국 (장고) | 김채영 | 김은지 | ||
| 326수 백 1집반승 | |||||
| 2국 (속기) | 이나현 | 김신영 | |||
| 245수 흑 불계승 | |||||
| - | 3국 (속기) | - | - | ||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 해설진 | 캐스터: 배윤진 / 해설: 최명훈 | ||||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부광약품은 장고판에 주장 김채영, 속기판에 2지명 이나현을 투입시켰고,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H2 DREAM 삼척은 장고판에 주장 김은지, 2국에 3지명 김신영을 투입시켰다. 이러면서 1국이 주장전이 되었다. 만약 1:1시에는 부광약품은 최서비의 투입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삼척은 리허의 투입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뚜껑을 연 결과는 부광약품이 2:0으로 1차전을 잡았다. 먼저 속기판에서는 이나현의 완력이 빛이 난 한 판이었다. 이나현은 우중앙에서 큰 우위를 잡으면서 바둑을 풀어갔고 이후에는 우변~우하귀 대마를 잡아 바둑의 형세를 자신의 페이스로 완벽하게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나현의 압승으로 부광약품이 선취점을 얻은데 이어 장고판 주장전에서는 김채영이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중반까지 상변에서 우세를 점한 김은지의 페이스로 흘러갔던 상황에서 하변 전투에서 김은지가 결정적인 실착이 등장하며 바둑이 김채영의 우세로 뒤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나 변수는 서로 시간이 없는 상황이었고 서로 실수가 나오다보니 바둑의 형세는 결국 돌고돌아 미세한 끝내기 승부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끝내기 승부에서 김채영이 조금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계가까지 마친 결과는 흑 20집, 백 15집으로 반면 5집을 김은지가 남겼지만 덤(6.5)에 걸렸고, 덤을 받은 김채영이 1집반을 남기는 결과로 끝이 났다.
1차전은 부광약품 이상훈(大) 감독의 뚝심의 오더가 빛이 난 승리였다. 1국에 김채영을 두면서 주장전을 각오하고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이 적중했다. 김채영은 김은지와의 대결에서 초읽기 속에서도 끝내기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김은지와의 주장전에서 승리를 이끌어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여기에 이나현도 2국에서 자신의 힘을 보여주면서 정규시즌 김채영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었던 모습을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가며 승리를 일궈낼 수 있었다. 반면 삼척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보여준 김은지 1승으로 최소 1승 1패+3국 리허 등판 전략이 김은지의 대역전패로 실패로 돌아가면서 리허를 써보지도 못하고 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19일 열리는 2차전엔 리허의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10]이라 1차전 패배가 치명타가 될수도 있는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6.4.2. 2차전
| 챔피언결정전 2차전 (11월 19일 수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부광약품 (서울) | 1 | H2 DREAM 삼척 (삼척) | 2 |
| 13:00 | 1국 (장고) | 김채영 | 김은지 | ||
| 217수 흑 불계승 | |||||
| 2국 (속기) | 최서비 | 권효진 | |||
| 205수 흑 3집반승 | |||||
| 15:45 | 3국 (속기) | 이나현 | 김신영 | ||
| 197수 흑 불계승 | |||||
| 해설진 | 캐스터: 한해원 / 해설: 송태곤 | ||||
2025 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부광약품은 1차전에 이어 주장 김채영을 1국에 내세웠고 2국에는 3지명 최서비를 등판시켰으며, 벼랑 끝에 몰린 H2 DREAM 삼척은 역시 주장 김은지를 1차전에 이어 다시 1국에 출전시켰으며 2국에는 2지명 권효진을 내세웠다. 이로써 1차전에 이어 주장 리턴매치가 성사되었으며, 2국에서는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1로 3국으로 간다면 부광약품은 이나현의 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척은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전날 중국여자갑조리그 대국이 있었던 외국인 선수 리허의 출전 가능 여부[11]가 변수가 될 듯 하다.
먼저 끝난 속기판에서는 서로 큰 집을 만들어내 바둑이 집바둑 양상으로 이어지면서 빠르게 끝내기까지 이어졌고, 계가까지 간 끝에 최서비가 반면 10집을 남겨서 덤을 제하더라도 3집반을 남기는 결과로 끝이났다. 최서비는 중앙~우변, 하변에 큰 집을 냈으며 권효진도 상변~좌변에서 큰 집을 냈으나 최서비의 집을 감당하기엔 모자른 상황이었다. 장고판에서는 김은지가 역전승을 거뒀는데 초반 포석 부터 김채영이 크게 우세한 상황으로 갔던 바둑이었으나 김은지가 상변에서 좋은 사활 수순으로 김채영의 돌을 잡아내며 바둑의 흐름이 김은지의 우세로 서서히 바꿔가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는 김은지의 분위기로 이어졌고 결국 김채영에게 항복을 받아낸 김은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맞선 가운데 3국에서는 부광약품은 이나현, 삼척은 김신영을 출전 시켰다. 김신영이 출전한 것으로 보아 리허의 출전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3국은 우변과 하변 수순에서 우세를 잡은 김신영이 좌변에서 확실한 우세를 잡고 풀어갔고 여기에 중앙에서 이나현의 아쉬운 행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바둑은 김신영에게 크게 기울어졌다. 사실상 김신영의 완승이었던 바둑이었다. 김신영이 이나현에게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면서 삼척은 기사회생했고 2025년 여자바둑리그 우승팀은 마지막 3차전에서 결정짓게 됐다.
6.4.3. 3차전
| 챔피언결정전 3차전 (11월 20일 목요일) | |||||
| <rowcolor=#fff,#fff> 개시 | 대국 | 부광약품 (서울) | 2 | H2 DREAM 삼척 (삼척) | 1 |
| 13:00 | 1국 (장고) | 최서비 | 권효진 | ||
| 255수 흑 불계승 | |||||
| 2국 (속기) | 이나현 | 김은지 | |||
| 171수 흑 불계승 | |||||
| 15:56 | 3국 (속기) | 김채영 | 김신영 | ||
| 338수 흑 6집반승 | |||||
| 해설진 | 캐스터: 김여원 / 해설: 홍성지 | ||||
2025 여자바둑리그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3차전의 오더에서 H2 DREAM 삼척은 2차전 오더에서 순서를 바꿔 주장 김은지를 2국에, 2지명 권효진을 1국에 출전시켰으며 (리허가 오지 못했다는 가정 하에) 전날 3국에서 좋은 내용으로 2차전 승리를 이끌었던 3지명 김신영을 다시 한 번 후반으로 돌렸고, 부광약품은 1국에 3지명 최서비를, 2국에 2지명 이나현을 출전시키며 주장 김채영을 3국으로 빼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로써 1~2차전과는 달리 주장전은 성사되지 않았고, 1국에서는 정규리그 양 팀의 전후반 맞대결과 2차전에 이어 또 다시 권효진과 최서비의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1:1로 3국으로 간다면 부광약품은 김채영이, 삼척은 김신영의 등판이 예상된다.
속기판 2국은 김은지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초반부터 우세를 점한 김은지는 시종일관 우세한 형세 바둑을 전개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집으로 버텨온 이나현의 선택을 응징하면서 상중앙 백 대마를 잡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항복을 받아내어 삼척에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김은지는 정규시즌 15승 1패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5승 1패,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합쳐 20승 2패로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삼척은 장고판에서는 권효진이 좌변~좌하에서 하변에서까지 대우세를 점하며 중후반까지 이어간 상황에서 이대로 골인만 하면 우승이 유력시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서비가 중앙에서부터 시작해 우상에 집을 지어가며 버티는 상황에서 권효진이 우상에서 수내서 결정타를 날릴 기회를 놓치더니 상변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등장하며 상변에 단패가 났다. 게다가 하변 흑이 잡혀있던 곳이 흑의 팻감 공장이 되면서 바둑은 최서비의 분위기로 완전히 반전되었다. 최서비는 패 공방 끝에 상변 백돌 10점을 따내며 해소했고 우변 약점을 지켜내 항복을 받아냈다. 장고판에서 최서비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부광약품은 마지막 3국에 주장 김채영이 나설 수 있게 됐다.
최서비의 대역전극으로 3국이 성사된 가운데 부광약품은 아껴두었던 주장 김채영 카드를 꺼내들었고, 삼척은 3국에 2차전에 이어 3지명 김신영이 다시 나오게 되었다. (상대 전적은 김채영 기준 8전 전승.) 3국은 김채영이 상변과 좌상에서 큰 득점을 올린 후에는 시종일관 안정적인 반면 운영으로 바둑을 풀어나가며 앞서나갔다. 패색이 짙어진 김신영은 아쉬운 마음에 돌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수순이 이어졌고 결국 계가까지 간 결과는 흑 18집, 백 5집으로 반면 13집을 흑이 남겨 덤을 제하고도 6집반을 남긴 김채영이 완승을 거두며 최종스코어 2:1,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이상훈 감독과 함께 김채영과 신예 3인방(이나현, 최서비, 백여정)이 조화를 이룬 '서울 부광약품\'이 2016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여자바둑리그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7. 우승팀
|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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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상훈(大) 감독, 김채영, 이나현, 최서비, 백여정, 원성진 코치 | |||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 서울 부광약품 (두 번째 우승,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통합 우승) | }}} |
- '서울 부광탁스'라는 팀명으로 우승했던 2016시즌 이후 9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8 시즌 '충남 SG골프' 이후 7시즌 만에 기업 팀이 여자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이상훈(大) 감독은 여자바둑리그 감독 첫 해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으며 2018년 '충남 SG골프' 감독이었던 이용찬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여자바둑리그 우승을 한 남자 감독이 되었다. 또한 한국바둑리그에서 4번 우승을 이끈데 이어 여자바둑리그에서도 우승을 일궈내며 한국바둑리그와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틀어 총 5번의 우승을 이끈 감독이 되었다.
- 주장 김채영은 이번 우승으로 '포스코켐텍'에서 뛰었던 2017년과 '삼척'에서 우승했던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해 여자바둑리그 역대 최다 우승 선수가 됐다. 또한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당시 고려아연 팀 소속으로 우승한 것 까지 포함하면 한국바둑리그와 여자바둑리그를 통틀어 총 5번의 우승 기록을 갖게 되었다.
- 2지명 이나현, 3지명 최서비, 4지명 백여정은 이번 우승으로 여자바둑리그 커리어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나현은 포스트시즌에서는 1승 2패로 아쉬웠으나 정규시즌에서 9승을 챙기며 큰 활약을 했고, 최서비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권효진을 두 번이나 잡으며 활약했다. 여기에 정규리그 우승 결정을 이끈 백여정까지, 올 시즌 전 미래를 보며 선택한 전원 보호가 9년 만의 통합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게 됐다.
- 두번 이상 우승한 팀은 삼척팀과 보령팀에 이어서 세팀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8. 여담
[1] 랴오위안허의 2:0 우승으로 삼성화재배 결승 3국 취소[2] 실제로 17라운드 철원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김채영과 의논 하에 전원 보호를 하기로 했다고 이상훈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했다.[3] 특히 2지명 이나현은 1승 10패의 지난 시즌을 훌훌털고 9승 7패로 김채영의 뒤를 받쳐주었고, 최서비도 지난 시즌 3승에서 5승으로 나아진 모습이 되었다. 여기에 후보선수 백여정도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통산 첫 승으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역할을 해줬다.[4] 김은지는 이번이 통산 첫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출전이다. 참고로 김은지의 한국기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팀 단위 바둑리그에서 첫 포스트시즌은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원익' 팀 소속으로 참가한 게 첫 기록이다.[5] 개인승수도 정규리그 1위인 부광약품과 같은 29승이다.[6] 해설을 맡은 최명훈 九단은 바둑이 뒤집혀지는 과정을 보면서 "흑의 수법이 너무 둔해 보인다" 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이게 뭡니까... 너무 느슨해지면서 수읽기를 정확히 안하고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두는 느낌"이라고 하거나 "그렇게 잘 두다가 갑자기 여기서 아마추어틱하게 행마를 하더니 여기(우변)서도 이상하고... 본인도 두면서 나 지금 뭐하지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말하는 등 김경은이 보여준 아쉬운 행마들을 호되게 지적했다.[7] 단수가 된 한 점을 이어두며 수읽기를 해야 할 것을 단수를 안 받고 그냥 바꿔치기를 결행해버렸다.[8] 여담으로 바둑이 패색이 짙어지자 우이밍이 돌을 날리는 듯이 착수하다가 반상 위의 돌이 흐트러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해설을 맡은 송태곤 九딘은 이 점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며 "TV 대국을 하는 선수들은 본인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바둑을 후배 선수들과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운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며 2019년 하세배 결승에서 커제가 박정환과의 대국에서 실착을 둔 후 자신의 뺨을 때리거나 말 그대로 돌을 '던지는' 등의 감정이 실린 대국 태도를 보였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9] 당시 결과는 헤이자자의 흑 6집반승.[10] 하루 전인 18일에 여자갑조리그 16라운드 대국이 있다.[11] 리허는 전날 중국 여자갑조리그에서 왕천싱과 대국했는데 매우 우세한 바둑을 대역전패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