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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 엘 꼴라시코 | 롯데 자이언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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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 |
엘롯기 | 두엘롯 | 엘롯한 | 헬로키티 |
1. 개요
2025년 5월 20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3차전 경기에 대해 정리한 문서.2. 선발 라인업
3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 ||||
LG 트윈스 | 타순 | 롯데 자이언츠 | ||
<rowcolor=#ffffff> 포지션 | 선수명 | 선수명 | 포지션 | |
중견수 | 박해민 | 1 | 장두성 | 중견수 |
지명타자 | 문성주 | 2 | 고승민 | 2루수 |
1루수 | 김현수 | 3 | 레이예스 | 좌익수 |
3루수 | 문보경 | 4 | 전준우 | 지명타자 |
유격수 | 오지환 | 5 | 전민재 | 유격수 |
우익수 | 송찬의 | 6 | 나승엽 | 1루수 |
2루수 | 구본혁 | 7 | 윤동희 | 우익수 |
좌익수 | 함창건 | 8 | 유강남 | 포수 |
포수 | 이주헌 | 9 | 손호영 | 3루수 |
투수 | 송승기 | SP | 윤성빈 | 투수 |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
3. 스코어보드
|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2025 Shinhan SOL Bank KBO League | |||||||||||||||
5월 20일 18:30 ~ 22:18 (3시간 48분) 사직 야구장 | 관중 : 22,669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 송승기 | 3 | 7 | 0 | 4 | 0 | 0 | 0 | 3 | 0 | 17 | 12 | 0 | 13 | ||
LG | ||||||||||||||||
| 윤성빈 | 0 | 0 | 2 | 1 | 0 | 6 | 0 | 0 | 0 | 9 | 17 | 1 | 5 | ||
롯데 | ||||||||||||||||
승리: 송승기 · 패배: 윤성빈 | ||||||||||||||||
중계방송 채널: | ||||||||||||||||
<colcolor=#fff> 주요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00000><colcolor=#fff> 결승타 | 송찬의(1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홈런 | 송찬의(2회4점 박진), 손호영(3회2점 송승기) | |||||||||||||||
2루타 | 오지환(4회), 함창건(4회), 전민재(4회), 유강남(4회), 고승민(6회), 레이예스(6회) | |||||||||||||||
실책 | 손호영(6회) | |||||||||||||||
도루 | 문성주(1회) | |||||||||||||||
병살타 | 함창건(6회), 박해민(7회), 문보경(9회) | |||||||||||||||
포일 | 이주헌2(3 6회) | |||||||||||||||
심판 | 최영주, 송수근, 정종수, 박근영 |
투수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rowcolor=#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송승기 | W | 5 | 23 | 97 | 4 | 7(1피홈런) | 1 | 3 | 5.40 | 1.60 | |||||||||||||||
성동현 | - | 0 | 4 | 18 | 0 | 3 | 1 | 4 | INF | INF | |||||||||||||||
김유영 | - | 0 | 3 | 14 | 0 | 3 | 0 | 2 | INF | INF | |||||||||||||||
박명근 | - | 1 | 5 | 22 | 2 | 1 | 1 | 0 | 0.00 | 2.00 | |||||||||||||||
김영우 | - | 1 | 5 | 35 | 1 | 2 | 0 | 0 | 0.00 | 2.00 | |||||||||||||||
백승현 | - | 2 | 9 | 32 | 0 | 1 | 2 | 0 | 0.00 | 1.50 |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기록 | |||||||||||||||||||||||||
<rowcolor=#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윤성빈 | L | 1 | 14 | 54 | 2 | 4 | 7 | 9 | 81.00 | 10.00 | |||||||||||||||
박진 | - | 5 | 21 | 86 | 0 | 6(1피홈런) | 0 | 5 | 9.00 | 1.20 | |||||||||||||||
송재영 | - | 1⅓ | 6 | 25 | 0 | 0 | 3 | 1 | 6.75 | 2.25 | |||||||||||||||
김강현 | - | 1⅔ | 9 | 36 | 1 | 2 | 3 | 2 | 10.80 | 2.40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3,#fff {{{#!folding [ STATIZ 선정 경기 BEST & WORST 5 (5월 20일자, WPa 기준)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Best 5 | Worst 5 | |||||||
이름 | REa | WPa | 기록 | 이름 | REa | WPa | 기록 | ||
구본혁 | 2.35 | 0.155 |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 윤성빈 | -7.45 | -0.418 | 투수 기록 참고 | ||
송찬의 | 3.29 | 0.121 | 3타수 1안타 1홈런 6타점 1볼넷 | 김유영 | -3.66 | -0.072 | 투수 기록 참고 | ||
문성주 | 0.85 | 0.102 |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 나승엽 | -0.59 | -0.059 | 4타수 1안타 1볼넷 | ||
오지환 | 2.52 | 0.055 | 3타수 2안타 1타점 | 윤동희 | 0.63 | -0.045 | 5타수 3안타 1타점 1삼진 | ||
박명근 | 1.30 | 0.054 | 투수 기록 참고 | 유강남 | 0.67 | -0.038 | 3타수 1안타 1삼진 1볼넷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3,#fff {{{#!folding [ 결정적 장면 best 5 (WPA 기준, 양수, 음수 관계없이 수치가 큰 순서대로 배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닝 | WPa | 상황 | 투수 | 타자 | 결과 | 이후상황 | 비고 | |
1회초 | 0.149 | 2사 만루 1:0 | 윤성빈 | 구본혁 | 중견수 방향 1루타 | 2사 1,3루 3:0 | |||
1회초 | 0.095 | 2사 만루 0:0 | 윤성빈 | 송찬의 | 4구 | 2사 만루 1:0 | 결승타 | ||
2회초 | 0.067 | 무사 1,2루 3:0 | 윤성빈 | 문성주 | 중견수 방향 1루타 | 무사 1,3루 4:0 | |||
6회말 | -0.058 | 무사 만루 14:9 | 박명근 | 나승엽 |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 1사 만루 14:9 | |||
6회말 | -0.049 | 1사 만루 14:9 | 박명근 | 윤동희 | 헛스윙 삼진 | 2사 만루 14:9 |
여담으로 엘꼴라시코 경기에 작년에 이어 이대형이 해설로 있으면 기상천외한 경기가 펼쳐졌다.
4. 경기 상황
4.1. 1~4회
많은 롯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윤성빈이 첫 타자 박해민을 상대로 157-156-157의 구속을 기록하며 삼진 처리했다. 그렇게 윤성빈의 달라진 모습을 보는 듯 했으나 문성주의 좌전 안타-김현수 삼진 이후 문보경-오지환-송찬의에 각각 4구-사구-4구를 내주며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이어 구본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0까지 달아났다. 1회 말 롯데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2회에도 윤성빈의 영점이 잡히지 않았고 첫 6명의 타자에게 4구-4구-안타-4구-4구-내야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3점 추가 실점(6:0)에 무사 만루 주자를 남겨놓고 박진과 교체되었다.
박진이 상대하는 첫 타자 송찬의가 2구째 포크볼을 때려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빨랫줄같은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10:0.
3회 말 손호영이 투런 홈런을 치며 2점 만회에 성공했으나, 이어지는 4회 초 LG가 5안타 4득점을 기록하며 오히려 거리를 벌렸다. 4회 말 윤동희의 적시타가 나왔고(14:3), 2사 만루까지 만들어졌지만 장두성이 삼진을 당하며 추격은 이어지지 못했다.
여기까지는 원사이드한 LG의 흐름인 줄 알았으나...
4.2. 5~7회
송승기가 5회까지 9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여 내려가고, 6회부터는 성동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성동현은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안타를, 이후 윤동희-유강남-손호영에게 안타-볼넷-내야안타로 1점을 주고(14:4) 무사만루까지 만들어놓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김유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유영 역시 아낌없는 친정사랑을 베풀었다. 장두성-고승민-레이예스가 안타-2루타-2루타를 쳐내며 남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김유영의 주자까지 싹 다 끌어들였다. 이제 점수는 14:9, 무사 2루.
투수는 박명근으로 교체되었다. 전준우가 안타를, 전민재가 볼넷을 얻어내며 또 무사만루가 만들어졌고 이제는 정말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막상 밥상을 차려주면 엎어버리기 전문 롯데는 이 기회를 깨끗하게 날리고 말았다. 나승엽이 포수 파울플라이를 치며 분위기가 묘해지더니, 윤동희와 유강남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사만루에서 한 점의 추가점도 뽑지 못했다.
점수는 계속해서 14:9.
4.3. 8~9회
8회 초 문보경의 4구와 이영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롯데는 김강현을 올렸다.김강현 역시 볼을 남발하며 첫 3타자에게 사구-4구-4구를 퍼줘 1점에 무사만루 리필까지 선물했고, 이후 박동원의 희생플라이와 박해민의 적시타로 17:9까지 달아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이후 문성주의 땅볼 아웃으로 8회 초가 끝나자 KNN 중계진은 정규방송으로 인해 중계를 끝내버렸다. 이어지는 롯데의 공격에서는 8회와 9회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KNN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5. 총평
5.1. LG 트윈스
경기 전 홍창기의 정규시즌 아웃이 알려짐에 따라 그 대안을 속히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송찬의와 함창건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그 외의 타자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윤성빈을 상대로 마냥 기다리기만 하지 않고 칠 땐 쳐 내며 다득점을 만드는 아주 이상적인 자세를 보였다.그러나 불펜, 그 중에서도 성동현과 김유영은 10~11점차에서도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는 한숨 나오는 모습과 함께 LG 마운드의 참상을 보여주고 말았다. 지난 주말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점 차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또 큰 점수차에서 삽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올 필요도 없었던 박명근이 나와야만 했다.
신인 김영우는 비록 2피안타를 맞고 1이닝에 35구나 던지며 고전했지만 끝까지 컨트롤을 놓치지 않고 롯데 중심 타선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으며 저들과는 이미 클래스가 다름을 보여줬다.
필승조의 부족도 부족이지만, 추격조로도 쓰기 아까운 선수만 한가득인 현실에서 일단 자기 공을 꽂아넣을 수 있는 선수가 나와야만 한다.
5.2. 롯데 자이언츠
2025 시즌 가장 최악의 경기를 꼽을 때 몇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졸전 그 자체였다. 다만 이 같은 졸전은 윤성빈의 선발 실험 대실패로 인한 대량실점 때문이었지, 다른 투수들이나 타자들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다소 힘들다. 오히려 이 같은 타선과 불펜진의 분투 덕분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경기에서 상대의 필승조를 꺼내게 만든 점은 도리어 칭찬 받아 마땅하다.작년에 비해 확실히 끈질기게 따라붙으려는 선수들의 투지를 느낄 수 있었고 실제로 어느 정도 따라갔지만 2회초까지 질러놓은 불을 수습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사실상 10점을 내주고 시작한 경기라 8점 차이까지 따라붙은 점만 해도 언제든 역전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작년 625 대첩처럼 고무적인 경기 결과이다.
선발 투수의 똥을 온 선수단이 다 달려들어서 그나마 수습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