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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02:57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준결승

파일:AFC-U23-Asian-Cup-Qatar-2024-logo(white).png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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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역별 4강 진출국
2.1. EAFF (동아시아) - 1/22.2. AFF (동남아시아) - 1/22.3. CAFA (중앙아시아) - 1/12.4. WAFF (서아시아) - 1/3
3. 역대 전적 및 최근 대결4. 경기 진행
4.1. 1경기 | 일본 2 : 0 이라크4.2. 2경기 | 인도네시아 0 : 2 우즈베키스탄

1. 개요

준결승 진출팀
8강전 경기진출탈락
<colbgcolor=#224392>1경기파일:일본 국기.svg일본파일:카타르 국기.svg카타르
2경기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인도네시아파일:대한민국 국기.svg대한민국
3경기파일:이라크 국기.svg이라크파일:베트남 국기.svg베트남
4경기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우즈베키스탄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사우디아라비아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의 준결승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남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지역 연맹이 모두 한 팀씩 준결승 진출국을 배출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부터는 최소 2경기, 최대 3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3연속 패배를 하면[1] 올림픽 진출은 좌절된다.

2. 지역별 4강 진출국

2.1. EAFF (동아시아) - 1/2

파일: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vs 카타르 4:2 승 vs 인도네시아 2 (10 PSO 11) 2 무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대한민국이 허용하면서 결국 일본만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물론 일본도 개최국인 카타르를 상대로 극적인 뒤집기 역전승을 하며 힘겹게 올라온 터라 준결승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기록은 9회에서 마감되었고, 반대로 일본은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또한 이란부터 시작해 호주,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이젠 FIFA 월드컵에서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있는 팀은 일본만 남게 되었다.

2.2. AFF (동남아시아) - 1/2

파일: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rowcolor=#000,#fff> vs 대한민국 2 (11 PSO 10) 2 무 vs 이라크 0:1 패

당초 생존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였던 베트남이 탈락했지만,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내며 대한민국을 잡고 사상 첫 U-23 아시안컵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 인도네시아에게는 3번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지는데, 첫 번째가 바로 이 준결승전이다.

다만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는 대회 우승 후보인 우즈베키스탄을 만나게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2.3. CAFA (중앙아시아) - 1/1

파일: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rowcolor=#000,#fff> vs 사우디아라비아 2:0 승

개막 전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은 만큼 압도적은 전력으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뒷심으로, 4년 전 열렸던 U-23 아시안컵에서도 4강까지 쾌속 질주를 했다가 준결승, 3-4위전을 연이어 패배하면서 다 잡은 줄 알았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래도 그때보단 상황이 나은 것이, 준결승 상대가 남은 팀들 중 가장 전력이 처진다고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라는 점이다. 물론 인도네시아가 대한민국을 잡고 올라온 팀이니 만큼, 방심하다간 4년 전과 같은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다.

2.4. WAFF (서아시아) - 1/3

파일:카타르 축구 협회 로고.svg 파일: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Iraq_National_Team_Badge.png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rowcolor=#000,#fff> vs 일본 2:4 패 vs 우즈베키스탄 0:2 패 vs 베트남 1:0 승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서아시아팀들이 올림픽 본선에 갈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결국 이라크만 살아남고 말았다. 카타르는 초반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2-1로 경기 중후반까지 앞서갔으나 결국 체력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일본에게 내리 3골을 먹히며 탈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역시 한 명이 퇴장 당하는 등 밀리며 완패했다. 그나마 베트남이라는 수월한 대진을 받은 이라크도 고전 끝에 1-0 신승을 하고 겨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이라크는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려보게 되었다.

대한민국에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마저 낙마하면서 FIFA 월드컵 1라운드 통과팀은 일본만 남게 되었다.

3. 역대 전적 및 최근 대결[2]

4. 경기 진행

4.1. 1경기 | 일본 2 : 0 이라크

파일:2024 U-23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가로형/흰색).png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준결승 1경기
2024년 4월 30일 02:30 (UTC+9)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카타르, 알라이얀)
주심: 숀 에반스 (호주)
관중: 6,405명
파일: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0
파일:Iraq_National_Team_Badge.png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rowcolor=#373a3c,#ddd> 28' 호소야 마오 (A. 후지타 조엘 치마)
43' 아라키 료타로 (A. 후지타 조엘 치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름|{{{#fff 선수명}}}]]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이인환
해설자

김오성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소준일
해설자

황덕연

카타르 땅에서 3개월 후 다시 한 번 일본과 이라크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8강전을 예상보다 더 어렵게 치르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 체력을 더 잘 보존한 팀이 우세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한 명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도 카타르에게 2골을 먹고 끌려가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나마 상대가 1명 퇴장을 일찍 당해 체력이 빠지면서 먹히긴 했지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측면 위주의 단조로운 운영을 하면서 일본은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후지오 쇼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것도 위험 사항이다. 그나마 2선 공격진이 8강전에서 대폭발하면서 준결승에는 진출했지만 카타르보다 한 층 더 피지컬적으로 우월한 이라크를 상대로는 충분히 이것이 약점이 될 수 있다.

이라크는 팀의 핵심 알리 자심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그래도 이라크 역시 골 결정력이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고, 베트남 전에서도 베트남 수비진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연장 승부로 가는 흐름의 경기였다. 그래도 8강전에 이어서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피지컬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으로, 이를 잘 살려서 올해 초 성인 대표팀이 일으켰던 이변을 또 다시 재현하려 할 것이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라크가 이긴다면 통산 6회,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되며, 일본이 이길 경우 통산 12회,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된다. 특히 일본이 이긴다면 아시아 국가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다시 갱신하게 되었는데 반면 일본이 지면 FIFA 월드컵 1라운드 통과 유경험팀은 전멸한다.

일본이 전반전에만 2득점을 하며 앞서갔고, 후반전 초반에도 거세게 몰아붙이며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는 등 불운을 거치며 잠깐 이라크가 흐름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이라크의 공격은 일본의 수비진에 번번히 막혔고, 몇없는 유효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일본 수비수의 발에 걸려 골대를 맞추는 장면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이라크의 공격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일본이 다시 경기의 흐름을 잡았으나 또 골대샷을 날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막바지에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일본이 전방 공격수를 빼며 체력 관리에 들어가자 이라크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공세를 펼쳤으나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어 일본의 2:0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불과 3개월전 이라크에게 진 대참사를 설욕하고 결국 8회 연속 본선진출을 이루게 되었다.

4.2. 2경기 | 인도네시아 0 : 2 우즈베키스탄

파일:2024 U-23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가로형/흰색).png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준결승 2경기
2024년 4월 29일 23:00 (UTC+9)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카타르, 도하)
주심: 선인하오 (중국)
관중: 8,792명
파일:dlsehsptldk cnrrn tls fhrh.png
0 : 2
파일: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rowcolor=#373a3c,#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68' 후사인 노르차예프 (A. 무함마드코디르 함랄리예프)
86' (OG) 프라타마 아르한
<rowcolor=#373a3c,#000> 84' 리즈키 리도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보고서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름|{{{#fff 선수명}}}]]
국내 중계
파일:tvN SPORTS 로고 가로형.svg
캐스터

윤영주
해설자

김환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윤장현
해설자

김동완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의 팀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맞붙는다. 당초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8년 대회 준결승 리매치가 예상되었으나, 그 대한민국을 첫 출전의 인도네시아가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올라오면서 이런 색다른 대진이 완성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호주와 요르단에 이어 대한민국까지 잡는 놀라운 여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감독 신태용이 조국을 잡는 드라마를 쓰면서 단숨에 대회 최고의 이목을 끄는 팀이 되었다. 한 체급 위의 팀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공격 짜임새는 인도네시아의 최고 장점이다. 최전방 공격수 라파엘 스트라위크가 지난 8강전 원더골을 비롯해 2골을 때려넣으면서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와 있고, A대표팀 수문장도 겸하고 있는 에르난도 아리의 선방 능력도 돋보인다. 생각보다 밸런스가 더 잘 잡힌 팀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다. 다만 스트라위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이변을 허용하지 않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했고, 최대 고비로 여겨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도 생각보다 더 무난하게 승리를 따냈다. 그 어느 때보다 역대급 재능이 많다고 평가받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인도네시아와의 체급 차이도 꽤나 크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오히려 공한증이 있는 대한민국보다 더 쉬운 상대인 점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여정을 돌아볼 때 방심할 경우 또 다시 다 잡은 올림픽을 놓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은 확실히 초전에 기세를 잡으려 강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가 이 경기를 잡을 경우 1956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멜버른 올림픽 본선은 상대의 기권으로 진출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에서 본선 진출을 달성할 경우 처음으로 제대로 아시아 예선을 뚫고 올라가는 하나의 큰 역사를 쓸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이번 경기를 이기면 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되며, 매번 U-17, U-20 월드컵에서만 세계 대회를 경험해온 불운한 자국 대표팀의 역사를 상당 부분 청산할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후반 19분경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VAR 이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이미 인도네시아를 몰아붙이고 있던 우즈베키스탄은 골 번복 이후로 더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했고, 인도네시아가 사정없이 털리며 순식간에 두 골을 헌납했다.

특이사항으로 이 경기 심판이 경기 내내 VAR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덕분에 연장전에 맞먹는 추가시간이 나온 것은 덤.

우즈베키스탄은 골대를 무려 5번이나 맞히는 등 불운이 따랐으나 인도네시아의 오프사이드로 인한 선제골 취소+킥을 하면서 공과 함께 상대를 같이 차버리는 위험한 플레이로 인한 레드 카드 퇴장+수비수와 골키퍼의 사인 미스로 인한 추가골이라는 3단 콤보로 불운을 극복하고 무난하게 2:0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하면서 끝내 자국의 첫 올림픽 진출을 이루게 되었다.


[1] 4강 준결승전 패배, 3, 4위전 패배, 기니와의 플레이오프 패배[2] U-23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