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07 00:52:57

2020 도쿄 올림픽/축구(남자)/A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0 도쿄 올림픽/축구(남자)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FFF,#AAAAAA>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파일:2020 도쿄 올림픽 축구 픽토그램.svg 축구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color=#FFFFFF> 남자 선수명단 | 지역예선
조별리그

A조 | B조
C조 | D조
토너먼트

8강 | 준결승
동메달 결정전
금메달 결정전
여자
조별리그

E조 | F조 | G조
토너먼트

8강 | 준결승
동메달 결정전
금메달 결정전
}}}}}}}}} ||


1. 개요2. 조 편성3. 경기 진행
3.1. 1경기 | 멕시코 4 : 1 프랑스3.2. 2경기 | 일본 1 : 0 남아프리카 공화국3.3. 3경기 | 프랑스 4 : 3 남아프리카 공화국3.4. 4경기 | 일본 2 : 1 멕시코3.5. 5경기
3.5.1. 프랑스 0 : 4 일본
3.5.1.1. 일본의 조별리그 경우의 수3.5.1.2. 경기 내용
3.5.2. 남아프리카 공화국 0 : 3 멕시코
4. 총평

1. 개요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 중 남자 16개팀 본선 A조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조 편성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는 조이다.
순위 팀명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3 0 0 7 1 +6 9
2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2 0 1 8 3 +5 6
3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1 0 2 5 11 -6 3
4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남아프리카 공화국 0 0 3 3 8 -5 0
결선 진출 | 탈락

꿀대진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B조의 한국과는 정반대로 일본은 강팀 멕시코와 프랑스를 만나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하게 되었... 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일본이 조 1위, 것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1]

일단 남아공은 그다지 전력에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다반사다. 지난 6월 평가전에서 이집트에 0:3으로 깔끔히 밟히는 등 사실상 16개 참가국 중 최약체로 봐도 무방할 정도.

멕시코의 경우 지역예선에서 프랑스를 조 1위로 밀어낸 루마니아에 1:0 신승을 거두긴 했으나, 아시아의 사우디와 1:1로 비기고 호주에 3:2 진땀승을 거두는 등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프랑스는 당연히 조 1위를 문제없이 차지할 것 같아 보였으나, 그건 차출 가능한 유망주들을 모두 끌어왔을 때 얘기고, 실상은 주전이 거의 모두 빠진 상태라 사실상 전력이 반토막, 아니 그 이상으로 크게 약화된 상태이다. 한국과의 평가전만 보면 압도적이라 볼 수가 없는 상황.

일본은 지난 6월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가나를 6:0으로 도륙내고, 자메이카 성인 국가대표팀에 4:0 승리, 7월에는 멕시코가 지역예선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로 간신히 누른 온두라스를 3:1로 잡았고, 이번 올림픽 금메달 후보 1순위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홈에서의 대회를 앞두고 작두를 제대로 탔다. 자국 올림픽에서 위신을 세우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선발했고 홈 어드밴티지 역시 받고 있다. 그러나 미성년 도안, 구보를 앞세운 공격진은 위협적이나 아이러니하게도 와일드카드를 2장이나 써가며 정비해 놓은 수비에서 계속 미스가 발생하고 실점이 이어진다는 것이 약점.

여담으로, 이 조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당시 A조 편성과 흡사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도 그 때나 이 때나 프랑스랑 남아공이 사이좋게 짐을 쌌지. 차이점은 우루과이 대신 일본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정작 우루과이는 이번 도쿄 대회 축구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알려진대로 우루과이가 올림픽 축구 본선에 진출한 횟수라고는 1924 파리 올림픽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 그리고 2012 런던 올림픽까지 단 3번밖에 안 된다.[2]

그리고 7월 18일, 남아공 축구 대표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선수단 전원이 격리당하는 사태에 놓였다. # 확진자가 여기서 그치면 다행이지만, 만약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면 남아공은 정상적으로 대회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워진다. 안 그래도 이 조는 물론 전체 본선 진출국들 중에서도 가장 약체 소리 듣는 남아공인데, 이러한 문제로 앞으로 대회를 치르는데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3. 경기 진행

3.1. 1경기 | 멕시코 4 : 1 프랑스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A조 1경기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17:00
도쿄 스타디움 (도쿄도 쵸후시)
관중: 명
주심: 크리스 비스 (호주)
파일:멕시코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4 : 1
파일:comite national olympique et sportif francais logo alternate.png
멕시코프랑스
47' 알렉시스 베가
55' 세바스티안 코르도바
80' 우리엘 안투나
90+1' 에두아르도 아기레
파일:득점 아이콘.svg69' 앙드레피에르 지냑 (PK)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A조 최고 빅매치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결과는 멕시코가 프랑스를 크게 쳐부수는, 싱거운 경기 양상이 되었다. 멕시코는 올림픽 축구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여기서도 그대로 과시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0대 0으로 나름 팽팽한 경기를 선보였으나, 양 쪽 측면과 중원 싸움에서 멕시코가 우위를 잡았다. 결국 이 페이스가 먹혀서 후반전이 되자마자 멕시코가 그대로 프랑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프랑스는 그대로 무너졌다. 프랑스는 후반전 2분과 9분에 각각 멕시코에 골을 허용한 이후로 후반 24분, PK를 통해 추격골을 넣었으나 이후 후반 34분에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경기 주도권에서 완전히 밀려버렸고 이후 45분에 쐐기골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뜻밖의 완패를 당했다.

멕시코는 첫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를 잡으면서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프랑스는 남은 상대들이 그나마 멕시코보다는 약한 편에 속하는 일본과 남아공이라는 것이 위안거리이기는 하지만, 멕시코전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보면 그들조차도 쉽게 이기기는 둘째치고 무재배조차도 회의적이다. 바로 직전의 평가전인 한국전에서도 부족한 골 결정력을 보이다가 상대 골키퍼의 알까기로 겨우 역전승을 거둔 것이기에 여기에서 프랑스 팀의 부진이 보였을 수도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유일한 득점자인 지냑[3]은 프랑스-멕시코 이중국적자여서 이 경기는 졸지에 5골을 전부 멕시코인이 넣은 경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지냑은 2:1로 한 점 따라가는 중요한 만회골을 넣고도 멕시코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이유에서인지 골 세레모니를 크게 하지 않았다.

3.2. 2경기 | 일본 1 : 0 남아프리카 공화국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A조 2경기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20:00
도쿄 스타디움 (도쿄도 쵸후시)
관중: 명
주심: 헤수스 발렌수엘라 (베네수엘라)
파일:일본 국기.svg
1 : 0 파일:NOC-RSA-Commercial-CMYK-300p-A.png
일본남아프리카 공화국
71' 쿠보 타케후사파일:득점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6 MF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카모헬로 말라치 파일:부상 아이콘.svg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경기를 3일 앞두고 남아공 대표팀 선수 19명이 밀접 접촉자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3명 제임스 몬야네, 카모헬로 말라치(남아공 영상 분석 코치 포함)#이 확진되었다. 밀접 접촉자는 경기 6시간 전에 PCR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와야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 최악의 경우 경기를 치룰 수 없을 수도 있었으나,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서인지 경기 강행이 결정되었다. 남아공 입장에서는 비보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호재이다. 6시간 전에 제임스 몬야네가 음성이 나왔지만, 카모헬로 말라치는 양성이 나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여러모로 일본에 유리한 상황이었고 당연히 일본의 낙승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남아공을 90분 내내 가둬놓고 패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남아공의 투혼의 우주방어로 후반 중반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하다가 쿠보의 과감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맞고 들어가 꽤 어렵게 승점 3점을 챙겼다. 남아공은 코로나 등으로 인한 분위기와 약한 전력을 고려했을 때 다실점이 예상되었지만, 90분 내내 멋진 투혼의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이 너무 빈약해 우주방어에도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고, 그저 홈 팀을 상대로 1실점만 허용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3.3. 3경기 | 프랑스 4 : 3 남아프리카 공화국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A조 3경기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17:00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관중: 명
주심:헤수스 발렌수엘라 (베네수엘라)
파일:comite national olympique et sportif francais logo alternate.png
4 : 3 파일:NOC-RSA-Commercial-CMYK-300p-A.png
프랑스남아프리카 공화국
57', 78', 86' (PK) 앙드레피에르 지냑
90+2' 테지 사바니에
파일:득점 아이콘.svg53' 코바멜로 코디상
72' 에비던스 막고파
81' 테보호 모코에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파일:external/bbs.gamechosun.co.kr/299392_1236068195.jpg
이 경기 한 장면 요약

첫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 국가대표팀이 보여줬던 것처럼 진흙탕 싸움의 재림이 될 것 같다. 그나마 당시와 다른 점은 프랑스 팀은 내분이 없다는 것이며, 남아공 팀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기 결과 프랑스가 4대 3으로 꽤 어렵게 이기면서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전반전은 0대 0으로 마무리. 그런데 선취점을 넣은 쪽은 남아공이었으며 앙드레피에르 지냑이 동점골을 넣으면 남아공이 다시 달아나는 패턴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야말로 지냑 vs 남아프리카공화국. 다행스럽게 후반 41분에 지냑이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테지 사바니에가 역전골을 넣으면서 프랑스는 한 숨을 돌렸다.

반대로 마지막에 리드를 빼앗기고 역전패하며 졸지에 2패를 떠안은 남아공은 곧바로 열린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를 주목해야 했다. 만약 일본이 멕시코를 이긴다면 남아공은 그나마 사흘 더 버틸 수 있지만, 반대로 일본이 멕시코에 패하거나 두 팀이 사이좋게 무재배를 한다면 남아공은 멕시코전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홈팀인 일본의 승리를 무조건 바라야 하는 상황.

그리고 바람대로 일본이 이기면서 남아공은 사흘 더 버틸 수 있게 되었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남자축구 부문에서 1호 탈락팀이 될 뻔했으나 극적으로 살아났으며 1호 탈락팀 타이틀은 D조의 사우디아라비아 쪽으로 넘어갔다.

3.4. 4경기 | 일본 2 : 1 멕시코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A조 4경기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20:00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관중: 명
주심: 아르투르 소아레스 디아스 (포르투갈)
파일:일본 국기.svg
2 : 1
파일:멕시코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일본멕시코
6' 쿠보 타케후사
11' 도안 리츠 (PK)
파일:득점 아이콘.svg85' 로베르토 알바라도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68' 호안 바스케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A조 1경기인 멕시코 대 프랑스가 빅 매치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멕시코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로 이해 이번 경기 역시 빅 매치가 될 경기로 예상 되고 있다. 멕시코는 축구계에서 전통 강호로 이름을 날렸고 특히 올림픽에서는 2012년에 금메달을 딴 적도 있을 정도로 그 유명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일본은 이번 도쿄 올림픽의 홈 팀으로서 주전 전력을 유지중이고,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지켜내는 등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중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팀은 2012년 당시 런던에서 같이 4강에 오른 적이 있고, 그렇게 맞붙은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3대1로 역전승을 거뒀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우승까지 했다. 반면 일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조차도 한국한테 패하면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일본이 홈에서 설욕전을 할지도 관심사이다.

한편, 바로 앞 경기에서 프랑스가 남아공을 이기면서 이 경기가 남아공의 오늘의 운명을 결정지을 경기가 되었다. 일본이 멕시코를 이긴다면 남아공은 사흘 더 버틸 수 있지만, 일본과 멕시코가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거나 멕시코가 일본을 이기면 남아공은 남은 멕시코전에 관계없이 오늘 자로 곧바로 탈락이 확정된다.

경기 결과 일본이 일찌감치 두 골을 넣고 승기를 잡으면서 남아공을 살려주었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H조 때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비겼던 사이타마에서 승리를 따냈으며, 9년 전의 복수에도 성공하였다. 그러나 2연승을 거두었음에도 토너먼트 진출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프랑스가 남아공을 이겨놓은 까닭에 발생한 일이었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2주 뒤 두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회하게 되었는데, 거기서는 멕시코가 3대1로 승리하며 복수 성공은 물론 동메달도 목에 거는 데에 성공한 반면 일본은 노메달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3.5. 5경기

지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F조가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룬 뒤 상황과 만화경 같이 흡사하다. 중간 순위만으로 보았을 때, 당시 1위는 2승 3득점 1실점 득실차 +2 승점 6점을 기록한 멕시코였으며, 2위와 3위는 1승 1패 2득점 2실점 득실차 0 승점 3점을 기록한 독일과 스웨덴이었고,[4] 중간 4위는 2패 1득점 3실점 득실차 -2 승점 0점을 기록한 대한민국이었다. 순위상 멕시코, 독일, 스웨덴, 대한민국이 각각 일본, 멕시코, 프랑스, 남아공에 대응하고, 매치업 상황만으로 보았을 때, 멕시코가 2018년 월드컵처럼 똑같이 패하고도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이 유럽 팀을 잡아내는 승리로 인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기에, 상황상 멕시코, 독일, 스웨덴, 대한민국이 각각 멕시코, 프랑스, 남아공, 일본이 된다.

3.5.1. 프랑스 0 : 4 일본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A조 5-1경기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20:30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관중: 명
주심: 이반 바톤[5] (엘살바도르)
파일:comite national olympique et sportif francais logo alternate.png
0 : 4
파일:일본 국기.svg
프랑스 일본
-파일:득점 아이콘.svg27' 쿠보 타케후사
34' 사카이 히로키
70' 미요시 코지
90'+1 마에다 다이젠
72' 랜달 콜로 무아니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대회가 열리기 2주 전, 앙투안 그리즈만우스만 뎀벨레가 2년전 일본 투어에서 전자기기 수리공에게 인종 차별스런 발언을 쏟아낸 영상이 공개되면서 범 동양권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이게 진정되기는 커녕 두 선수는 "자신을 음해하려 한 것이다",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는 식으로 사과를 회피했고 거기에 프랑스 축구 협회장 르 그라예가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다정한 사람들", "나라도 호의를 베풀고 싶다."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야말로 일본 내에선 프랑스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여론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해당 논란은 두 선수 문서 참고. 상위 라운드 진출의 당락을 떠나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이를 벅벅 갈고 있는[6] 일본이 프랑스를 이길지 주목된다.
3.5.1.1. 일본의 조별리그 경우의 수
일단 일본의 8강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이나 AFC 아시안컵과 달리 승점 다음에 바로 승자승이 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2경기 7실점, 거기다 최약체 남아공에게까지 3골을 내주며 어버버하던 프랑스가 일본을 꺾을 가능성은 어째 희박해보이는 상황. 그나마 공격력은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앙드레피에르 지냑이 2경기 4골을 터뜨리며 분전하고 있지만, 2골차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입장에서 2경기 1실점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수비도 뚫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3.5.1.2. 경기 내용
일본은 이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참가국들 중 홀로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아울러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 같은 유럽 국가인 러시아를 요코하마에서 꺾은 데 이은 2연승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기세 좋게 한국을 이기고 왔지만, 결국 UEFA 유로 2020에 이어 망신만 실컷 당하고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랐다.[9][10] 하지만 한국을 상대로 했을 때도 비록 원정이었지만 한국이 몸이 덜 풀렸고 손발이 거의 안 맞았던 데다가 경기 내용에서는 전반전엔 되려 밀리다 후반에 운 좋게 실수로 이긴 걸 감안했을 때 경기력에는 의문점이 많이 있던 팀이었다. 그리고 프랑스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다 치른 결과 유일하게 두자릿수 실점을 기록했다. 언제나 유능한 수비수를 배출하는 프랑스라는 점을 생각하면 흔하지 않은 기록이기도 하다.

3.5.2. 남아프리카 공화국 0 : 3 멕시코

파일:2020 도쿄 올림픽 로고.svg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남자 A조 5-2경기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20:30
삿포로 돔 (홋카이도,삿포로시)
관중: 명
주심: 매튜 콩거 (뉴질랜드)
파일:NOC-RSA-Commercial-CMYK-300p-A.png0 : 3
파일:멕시코 올림픽 대표팀 엠블럼.svg
남아프리카 공화국멕시코
-파일:득점 아이콘.svg18' 알렉시스 베가
45' 루이스 로모
60' 헨리 마르틴
58' 레포 말레페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66'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경기 최우수 선수: 미정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5 DF 파일:멕시코 국기.svg 호안 바스케스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출전 정지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나 네임밸류로 보나 당연히 멕시코의 우세로 예상되는 경기이다. 그러나 멕시코가 2차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하면서 남아공에게도 기회가 생긴 상황.

우선 남아공이 멕시코를 2골차로만 이겨도 승점과 득실차가 같아지며, 설령 2-0으로 결과가 나와서 다득점까지 동률이라 해도 일단 남아공이 승자승으로 멕시코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추가로 일본이 프랑스를 단 1골차로만 이길 경우 프랑스는 남아공, 멕시코와 승점은 같은데 득실차가 밀려서 결국 남아공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따라서 남아공이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투지를 멕시코에게도 그대로 선보인다면 말 그대로 기적이 벌어질 수 있고, 반대로 멕시코 입장에서는 남아공을 무조건 이겨야 자력으로 진출이 가능한 상황. 따라서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전 종료 기준 멕시코가 2:0으로 앞서있는 상황이라 남아공의 8강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덤으로, 일본이 프랑스를 4: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멕시코가 한국의 8강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4. 총평


[1] 한편 꿀대진 평가를 받은 한국은 1차전 경기 직후까지만 해도 뉴질랜드전 1:0 패배로 8강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루마니아, 온두라스를 무려 4:0, 6:0으로 이겨버리는 바람에 일본보다 먼저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물론 모든 조가 2차전까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데다 3차전은 한국이 일본보다 시간상 먼저 경기를 치렀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2] 그조차도 런던 대회에서는 조 3위로 광탈했다. 참고로 파리 대회와 암스테르담 대회에서는 모두 금메달.[3] 클럽 월드컵에서 한국 클럽팀인 울산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여 소속팀인 티그레스에 첫 승리를 안겨준 그 선수다.[4] 승자승 원칙으로 스웨덴을 이긴 독일의 순위가 더 높았다.[5] 1년 뒤 이 경기의 주심을 맡게 된다.[6] 얼마나 이를 가는 수준이었느냐면, 그렇게 한국에 친절하지 않은 편이었던 일본 뉴스 댓글창 유저들마저도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두 선수의 인스타테러에 들어가자 "그래도 한국과 중국인들이 든든하다"는 반응이었다. 진정한 대동아공영권.[부연설명] 2점차만 돼도 다득점에서 밀리고, 3점차 이상은 골득실에 밀린다.[부연설명] [9] 그나마 유로컵에서의 선배들은 토너먼트라도 갔지만, 후배들은 토너먼트조차도 못 갔으니...[10] 유일하게 4골을 넣으며 분전한 베테랑 와일드카드 지냑만이 호평을 받았다.[11] 16팀 중 유일한 두 자리 수 실점이기도 하다. 것도 같은 조 꼴찌 남아공보다도 실점이 3점 더 많다.[12] 이집트, 뉴질랜드, 코트디부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