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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2:59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영역 복수정답 사태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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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능 복수정답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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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도 영역 과목 문항번호 원 정답 바뀐 정답 정정 유형 문서
2004 언어 영역 17번 3 3,5 복수정답 2004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 복수정답 사태
2008 과학탐구 영역 물리Ⅱ 11번 4 2,4 복수정답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사태
2010 과학탐구 영역 지구과학Ⅰ 19번 3 1,3 복수정답 2010학년도 수능 지구과학Ⅰ 복수정답 사태
2014 사회탐구 영역 세계지리 8번 2 정답없음 전원정답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 사태
2015 영어 영역 25번 4 4,5 복수정답 201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복수정답 사태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Ⅱ 8번 4 2,4 복수정답 2015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복수정답 사태
2017 한국사 영역 14번 1 1,5 복수정답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영역 복수정답 사태
과학탐구 영역 물리Ⅱ 9번 3 정답없음 전원정답 2017학년도 수능 물리Ⅱ 출제 오류 사태
2022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Ⅱ 20번 5 정답없음 전원정답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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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2017 수능 한국사 영역 14번 문제가 복수정답 처리된 사건. 2017학년도 수능 물리Ⅱ 출제 오류 사태와 함께 2017 수능은 최초로 복수정답과 전원 정답이 함께 나온 수능이 되었다. 또한 2번째로 출제 오류가 2건 발생한 수능이 되었다.

2. 상세

파일:2017 수능 한국사 14번.jpg
이 문항은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애국 계몽 운동기에 발행된 대한매일신보의 특징과 활동상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이의 제기의 주된 내용은 답지 ⑤에서 언급한 시일야방성대곡이 대한매일신보에도 게재되었기 때문에 답지 ①과 함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의 신청 내용에 대해 전공 학회 및 외부 전문가에 자문한 결과, ‘대한매일신보는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의 전문을 영어로 번역하여 게재하였다.’라는 사실이 답지 ‘⑤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라는 진술에도 부합합니다. 그러므로 답지 ①과 함께 답지 ⑤를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한매일신보에 대해 물은 14번의 5번 선지가 논란이 되었다. 평가원에서 발표한 정답은 1번이지만 일부 학생들은 시일야방성대곡이 황성신문뿐만 아니라 대한매일신보에도 나와있다고 주장하며 5번도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는 부분이 논란의 중심인데, 이는 장지연의 황성신문에서 처음 논설이 나온 두산백과사전에 쓰여 있듯이 황성신문에 논설이 쓰인 바로 다음 날인 11월 21일에 보도하였다. 대한매일신보 영문판에서 원문의 영문번역판을 실은 적이 있지만 보도된 적은 있어도 그 외에 원문이 게재된 적은 없다. 영문 번역판이 실렸던 것을 게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인정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였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도 시일야방성대곡에 대해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등을 통한 항일언론활동의 대표적인 논설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 그러나 기막히게도 평가원에서는 이 문제를 10년 동안이나 몰랐다는 점이다. 물론 2007학년도 6월 모의고사 7번과 2011학년도 9월 모의고사 1번 모두 대한매일신보에는 시일야방성대곡이 게재되었다를 오답으로 제시한 바 있지만, 그때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없어서(...) 넘어간 적이 있다. 그리고 11월 25일, 결국 복수정답이 인정되었다. 역덕의 승리 그 자체

여담으로 2011년 4월 9일에 시행된 국가직 9급 한국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지문에서 "제일 환영받기는 영국인 베델이 경영하는 이 신문이었다."로 대한매일신보를 의도하였으나, 4번 지문에 "을사늑약 체결을 비판하는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사설이 발표되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문제는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이 문제는 결국 4번 지문이 정답으로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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