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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아시안컵 호주/조별리그 A조,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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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아시안컵 호주
<colbgcolor=#e72300> 조별리그 A조, B조 C조, D조
결선 토너먼트 8강 준결승 결승

1. 개요2. A조
2.1. 1경기: 호주 4 : 1 쿠웨이트2.2. 2경기: 대한민국 1 : 0 오만2.3. 3경기: 쿠웨이트 0 : 1 대한민국2.4. 4경기: 오만 0 : 4 호주2.5. 5-1경기: 호주 0 : 1 대한민국2.6. 5-2경기: 오만 1 : 0 쿠웨이트
3. B조
3.1. 1경기: 우즈베키스탄 1 : 0 북한3.2. 2경기: 사우디아라비아 0 : 1 중국3.3. 3경기: 북한 1 : 4 사우디아라비아3.4. 4경기: 중국 2 : 1 우즈베키스탄3.5. 5-1경기: 우즈베키스탄 3 : 1 사우디아라비아3.6. 5-2경기: 중국 2 : 1 북한

1. 개요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의 16강 조별리그의 진행 상황 중, A조와 B조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2. A조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3 3 0 0 3 0 +3 9
2 파일:호주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호주 3 2 0 1 8 2 +6 6
3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3 1 0 2 1 5 -4 3
4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3 0 0 3 1 6 -5 0
8강 진출 | 탈락
늪 축구와 사커루와의 경기에서 늪 축구가 이기면서 단 3골을 넣은 대한민국이 조 1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이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있었던 헬게이트조.

2.1. 1경기: 호주 4 : 1 쿠웨이트

경기장 호주 멜버른 -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
경기일 2015년 1월 9일 20:00 (현지시각)
국 가 호주 쿠웨이트
득 점 4 1
득점자 팀 케이힐 (33')
마시모 루옹고 (44')
마일 제디낙 (62')(PK)
제임스 트로이시 (90+2')
후사인 파델 (8')
방송사 캐스터 해설
SBS Sports 배성재 박문성
KBS N Sports(녹화) 이호근 김대길
KBS1(녹화) 이영호 한준희
MBC Sports+ 신승대 이상윤
[1]
SBS스포츠 버전 하이라이트
사커루, 쿠웨이트에게 묵직한 카운터 펀치를 먹이다.
호주의 우승을 예언한 경기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모터스알렉스 윌킨슨부산 아이파크 출신의 맷 맥카이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혀서 K리그 클래식의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보여줬다.
호주가 초반에 뜻밖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고전하는 것 같았으나, 쿠웨이트가 너무 일찍 어설픈 침대질을 발동했다(...). 선제골을 넣고 얼마 안 되어 쿠웨이트의 한 선수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중간에 미국 춤을 선보이며 쓰러졌는데,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이 선수 뒤에서 호주 선수가 달려들어 가슴에 살짝 손을 댄 게 전부였다.(...) 경기를 중계하던 배성재 캐스터도 "창조적인 부상을 당했다."라면서 디스했다. 더 웃긴 건 호주의 동점골이 터진 직후 아까 아프다며 나갔던 이 선수가 반칙을 하는데, 배성재는 "아까 마음이 아프다던 선수가 반칙을 했습니다"라며 한번 더 디스했다.
하여간 이게 오히려 호주를 자극했고, 정확히 4배로 갚아주는 무자비한 화력을 선보이면서 쿠웨이트를 말 그대로 짓밟아버렸다. 동점골을 넣은 36세 노장 팀 케이힐의 여전한 깃발복싱 세리머니는 일품이다. 슛과 선방이 여기저기서 난무하면서 축구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쿠웨이트 입장에서는 2차전인 대한민국전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희망이 생기니 대놓고 잠그는 수비축구를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호주는 측면의 돌파와 전체적인 전개는 좋았지만, 수비라인이 아직 불안해 보여서 수시로 쿠웨이트 공격수들을 놓치는 문제도 보였다. 우리가 3차전에 만났을때 충분히 공략할 여지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 경기의 숨어있는 1인치는 호주의 동점골 상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반 32분 호주가 오른쪽 측면공격을 시전하다 쿠웨이트의 수비에 막혀 공이 바깥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마침 그 지점에 볼보이로 나온 어린아이가 있었다. 양손에 공을 끼고 있던 그 아이는 지체없이 바로 호주 선수에게 공을 넘겨줬고, 이게 빠른 공격으로 이어지며 동점골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아프리카TV에서 멀티를 뛰는 엠스플 해설위원들의 생방송 드립이 인상적이었는데, 엠스플에서 이 경기를 중계했던 가레스 상윤은 후반전 도중 "이렇게 골이 많이 나오는 경기는 축구팬들이 좋아한다"며 꿀잼, 핵꿀잼드립을 쳤다. 뒤이어 밤 9시에 생방송된 <스포츠 투나잇>에 출연했던 이주헌 해설위원은 "경기예측 성공하면 별점을 매긴다"는 MC 김선신의 멘트에 "저는 별보다, 별풍선이 좋습니다"라며 뜬금 홍보를 시전했다.(...)

2.2. 2경기: 대한민국 1 : 0 오만

파일:아시안컵2015.png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조별리그 A조 2경기
경기 일자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16:00 (현지 시각)
경기 장소 호주 캔버라 - 캔버라 스타디움
국가 대한민국 오만
득점 1 0
득점자 조영철 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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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경기: 쿠웨이트 0 : 1 대한민국

파일:아시안컵2015.png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조별리그 A조 3경기
경기 일자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18:00 (현지 시각)
경기 장소 호주 캔버라 - 캔버라 스타디움
국가 쿠웨이트 대한민국
득점 0 1
득점자 - 남태희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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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경기: 오만 0 : 4 호주

경기장 호주 시드니 -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경기일 2015년 1월 13일 20:00 (현지시각)
국 가 오만 호주
득 점 0 4
득점자 - 매트 맥케이 (27')
로비 크루스 (30')
마크 밀리건 (45+3')(PK)
토미 유리치 (70')
방송사 캐스터 해설
MBC Sports+ 김성주 서형욱, 안정환
SBS Sports 조민호 장지현
KBS N Sports(녹화) 소준일 박찬하
SBS스포츠 버전 골모음
사커루의 4연속 스트레이트 펀치로 KO패 하는 오만.
아시아 최고 골키퍼라는 찬사를 받던 알리 알 합시의 흑역사
예상대로 호주가 4골을 집어 넣으며 오만을 압살해 한국과 호주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호주는 두 경기동안 화력쇼를 제대로 선보이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호주의 세번째 골은 PK였는데, 사실 이 전에 밀리건의 필드골이 들어가기 전 팀 케이힐이 오만 수비에 걸려넘어졌다. 보통 심판은 이럴 경우 들어간 필드골을 인정하고 반칙을 한 선수에게 경고를 주는 방식을 취하는데, 반대로 필드골을 불인정하고 PK를 줬다. 밀리건은 성공했기에 망정이지. 실축이라도 했다면 호주 입장에서는 골 하나를 그냥 날릴 뻔했다.
SBS Sports의 깨알같은 엔딩 크레딧 BGM은 유연실의 "토요일 날 만나요"였다. 적절하다.
한편, 엠스플에서 이 경기를 중계했던 안정환 해설위원이 귀가하던 중에 4중 추돌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2.5. 5-1경기: 호주 0 : 1 대한민국

파일:아시안컵2015.png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조별리그 A조 5-1경기
경기 일자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19:00 (현지 시각)
경기 장소 호주 브리즈번 - 브리즈번 스타디움
국가 호주 대한민국
득점 0 1
득점자 - 이정협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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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5-2경기: 오만 1 : 0 쿠웨이트

경기장 호주 뉴캐슬 - 뉴캐슬 스타디움
경기일 2015년 1월 17일 20:00 (현지시각)
국 가 오만 쿠웨이트
득 점 1 0
득점자 압둘라지즈 알 무크바리 (69') -
방송사 캐스터 해설
KBS N Sports 신승준 박찬하
MBC Sports+ 이인환 김환
꼴찌 탈출을 위한 자존심 대결.
이전 걸프컵에서 오만에게 0:5의 완패를 당했던 쿠웨이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매섭게 몰아부쳤지만 번번히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거나 알 하브시 골키퍼에게 걸려 선취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경기를 주도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혹은 승리)가 가능해 보일 정도로 몰아부쳤지만..결국 오만의 역습 한방에 알 무크바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였고 이후 오만은 적절한 시간 끌기라고 쓰고 침대 축구라고 읽는다와 선수교체로 쿠웨이트를 초조하게 만들었고 적절한 역습까지 곁들이며 결국 1대0의 승리를 거두었다. 오만의 아시안컵 본선 승리는 지난 2004년 중국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태국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11년 만에 거둔 본선 승리였다.[2] 이로써 약 4년 동안 폴 르갱(Paul Le Guen) 전 감독이 이끌었던 오만은 최소한의 자존심은 챙긴채 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3] 쿠웨이트는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도 전패로 마감해야 했지만 대한민국전 선전을 통해 어느 정도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3전 전패한 쿠웨이트가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이 느껴지면 지는 거다.

3. B조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3 3 0 0 5 2 +3 9
2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3 2 0 1 5 3 +2 6
3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3 1 0 2 5 5 0 3
4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3 0 0 3 2 7 -5 0
8강 진출 | 탈락
모두 인권탄압을 하는 국가들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다득점에서 중국에 앞서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승자승 원칙을 우선함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긴 중국이 조 1위를 확정하였다.

3.1. 1경기: 우즈베키스탄 1 : 0 북한

경기장 호주 시드니 -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경기일 2015년 1월 10일 18:00 (현지시각)
국 가 우즈베키스탄 북한
득 점 1 0
득점자 이고르 세르게예프 (63') -
방송사 캐스터 해설
KBS N Sports 강준형 김대길
MBC Sports+ 정병문 서형욱
엠스플 버전 하이라이트
중앙아시아의 맹주 우즈베키스탄. 천리마의 기를 꺾어놓다.
중앙아시아의 맹주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잘하는 팀은 아니다
바로 전 경기였던 한국-오만전도 수중전이었지만, 이 경기는 더했다.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게 화면에 그대로 잡힐 정도였다. 전반에 양팀은 찬스를 여러번 맞았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K리그 클래식 성남 FC세르베르 제파로프가 주장 완장을 차고 등장해서 K리그 클래식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보여줬다.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의 티무르 카파제도 선발출전을 했다. 그리고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재일교포 출신 J리그 베갈타 센다이량용기가 선발출전을 했다. 그리고 북한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스위스 리그의 박광룡도 맹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북한의 에이스 정대세의 대표팀 탈락이 큰 화제가 되었다.#
빗줄기가 더욱 거세진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됐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 북한은 후반 3분 리영직이 볼이 미끄러운 틈을 타 아크 부근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네스테로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우즈벡도 3분 뒤 기습적인 슛으로 리명국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우즈벡의 골로 깨지고 말았다. 우즈벡은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제파로프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세르게이프가 헤딩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북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세르베르 제파로프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2. 2경기: 사우디아라비아 0 : 1 중국

경기장 호주 브리즈번 - 브리즈번 스타디움
경기일 2015년 1월 10일 19:00 (현지시각)
국 가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득 점 0 1
득점자 - 위 하이 (81')
방송사 캐스터 해설
MBC Sports+ 이인환 김환
경기 하이라이트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화려하고 거친 격투기를 방불케하는 난투극 쇼. 쿵후축구 VS 침대축구
여기가 그라운드인가? 격투기 링인가?

두 팀의 거친 성향을 보여주듯, 이 경기에서만 파울 29개(사우디 15, 중국 14)가 쏟아져 나왔고, 경고도 사이좋게 3개씩 받았다.(...)
그 중 백미는 후반 16분에 중국이 헌납한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선 사우디의 하자지가 슈팅을 날렸는데, 중국의 골키퍼 왕다레이의 무릎에 맞으면서 실축으로 끝났다.
더 웃긴 것은, 중국의 결승골도 사우디의 반칙으로 인한 세트피스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후반 36분 위하이가 오른쪽 먼거리에서 쏜 프리킥이 탄도가 낮게 날아가며 왼쪽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이 경기도 볼보이가 숨어있는 1인치였다. 페널티킥을 앞두고 왕다레이는 골그물을 사이에 두고 볼보이와 웃으면서 어느쪽으로 몸을 날릴까에 대해 얘기를 했고, 볼보이는 손가락으로 골대 왼쪽을 가리켰다. 긴가민가하던 왕다레이는 오른쪽으로 가는 척하다가 왼쪽으로 몸을 날렸는데, 공을 막았다!! 왕다레이는 기뻐하면서 골대 뒤쪽 펜스에 서있던 볼보이와 포옹을 했다. 중국 대표팀은 경기 다음날 이 볼보이를 훈련장으로 초대해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3. 3경기: 북한 1 : 4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장 호주 멜버른 -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
경기일 2015년 1월 14일 18:00 (현지시각)
국 가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득 점 1 4
득점자 량용기 (11') 나이프 하자지 (39')
모하메드 알 살라위 (52', 54')
나와프 알 아비드 (77')(PK)
방송사 캐스터 해설
KBS2 이광용 이영표
MBC Sports+(녹화) 이인환 이상윤

중동의 왕자 사우디. 천리마를 낙마시키다.
천리마 :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되!
이 경기는 대한민국 경기가 아님에도 KBS 2TV 지상파 생중계가 잡혔다. 만화 보려는 초딩들 지못미
전반 초중반에는 북한이 강력한 압박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꽤나 멋있는 골을 만들어냈다. 1골 넣고 잠그려던 북한은 나름 좋은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사우디는 마음이 급해져서 계속해서 측면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보였다. 여기까지만 해도 북한이 나쁘지 않았는데...
밀어붙이던 사우디가 전반 39분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북한도 더이상 잠그지 않고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잠근 게 아니라 그냥 지친거였는지(...)별 공격적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장성혁[4]아마추어도 안 할 수비 실책[5]을 연발하며 후반전에 순식간에 2골을 내주고 무너져버렸다. 그 와중에 손을 쓰는 버릇 못 고친 리영직[6]이 페널티킥까지 헌납하며 쐐기골을 내줬다.
결국 4:1로 북한이 패하며 2패를 기록한 북한은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 확정되기 일보직전[7]. 사우디 아라비아는 승점 3점+골 득실 회복을 하며 8강 진출 기회를 살려내는 동시에 8년 전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 이후 이어진 아시안컵 5회 연속 패배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북한은 이어 열린 중국 대 우즈벡 전의 결과가 중국의 승리로 끝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한편 경기중에 북한 선수가 사우디 선수에게 반칙을 하여, 양 팀이 서로 다투고 해당 북한 선수가 경고를 받던 사이, 사우디 팀의 알 도사리 선수가 홀로 버려진 공을 가지고 무심한듯 시크하게 개인기를 벌인게 화제가 되었다.

3.4. 4경기: 중국 2 : 1 우즈베키스탄

경기장 호주 브리즈번 - 브리즈번 스타디움
경기일 2015년 1월 14일 19:00 (현지시각)
국 가 중국 우즈베키스탄
득 점 2 1
득점자 우시 (55')
쑨커 (66')
오딜 아흐메도프 (21')
방송사 캐스터 해설
MBC Sports+ 신승대 서형욱
이무기에서 용으로 변하여 승천하는 중국 축구의 화려한 비상.
중국이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와 중앙아시아의 강자 우즈베키스탄을 파죽지세로 연파하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대회에서의 오랜 기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린 중국 축구의 쾌거이다. 게다가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우즈벡에게 당한 0-3 참패를 갚아줬다.

3.5. 5-1경기: 우즈베키스탄 3 : 1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장 호주 멜버른 -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
경기일 2015년 1월 18일 20:00 (현지시각)
국 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득 점 3 1
득점자 사르도르 라시도프 (2', 79')
보키드 쇼디에프 (71')
모하메드 알 살라위 (60')(PK)
방송사 캐스터 해설
SBS Sports 조민호 장지현
MBC Sports+(녹화) 이인환 김환

All or Nothing. 반드시 이기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
2위 자리,즉 나머지 8강 티켓 1장을 건 최후의 대결은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PK 혜택을 얻었지만 그 PK혜택을 잘쓰지 못하며 붕괴해 버렸다.[8]
사우디는 이번 경기에서도 패하며 재기의 가능성은 요원해보이는 상황.
우즈베키스탄이 조 2위로 진출함으로써 8강에서 상대할 팀은 한국. 일단 우즈베키스탄은 차상광 알까기로 유명한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준결승 이후로 한국에 이긴 적이 없는데다,[9]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졸전을 펼치면서도 어쨌든간에 이기고야 마는 늪 축구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대진운이 없는 편이지만 이번에야말로 한국을 이기겠다고 벼르는 중.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의 실력이 과거에 비해 일취월장했고 이는 곧 아시아 축구의 상향 평준화 그 자체이기 때문에 결코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6. 5-2경기: 중국 2 : 1 북한

경기장 호주 캔버라 - 캔버라 스타디움
경기일 2015년 1월 18일 20:00 (현지시각)
국 가 중국 북한
득 점 2 1
득점자 쑨커 (1', 42') 가오린 (56')(O.G)
방송사 캐스터 해설
KBS N Sports 신승준 김대길
KBS1(녹화) 이광용 김태륭
MBC Sports+ 정병문 이상윤

시진핑 국가주석 VS 김정은 대장동지
중국 : 넌 이미 죽어 있다 단지 깨닫지 못했을뿐.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설사 중국이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조별리그 순위결정에서 승자승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우즈벡과 사우디 둘 중 누가 이겨도 중국과 2승 1패 동률이 되고 두 팀 모두 중국에 패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중국은 북한과의 최종전을 쉬엄쉬엄 하면서 8강전을 대비할 것이다. 조 1위를 확정지은 중국의 8강 상대는 A조 2위인데, A조의 경기력을 보면 2경기 연속 4득점의 화력을 선보이는 홈팀 호주보단 전력에 누수가 생긴 한국이 중국의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공한증이냐, 중국 쇼크냐?
그리고 동네북한전에서 세 골을(?)[10][11] 넣으며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토너먼트를 준비하는데..
호주가 대한민국에게 패배를 당해 중국의 네 번째 상대는 호주가 되고 말았다. 덤으로 킥복싱 대 소림축구라는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중국은 조 1위해서 그나마 더 나은 한국을 만나리라고 기대했지만 대한민국이 늪에 빠진 사커루를 잡아먹으면서 8강에서 개최국을 만나게 됐다. 아이고, 의미없다!
따라서 중국은 대한민국의 FIFA 랭킹을 왕창 떨궈 대한민국이 톱시드를 못 받게 만든 홍명보를 원망할 수도 있다.
홍명보: 훗 계획대로

[1] 재방송 혹은 방송사를 선택해 볼사람들을 위해 작성[2] 2007년 대회는 2무 1패였고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예선에서 탈락했다.[3] 만약에 오만이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배했다면 4년이나 오만을 이끌었던 오만의 폴 르갱 전 감독은 부임한 지 2달도 안된(2014년 12월 부임) 쿠웨이트의 나빌 말룰 전 감독을 못 이긴 감독, 4년이나 이끌고도 월드컵은 본선도 못 가보고 아시안컵에서도 조 꼴찌로 광탈한 감독이 되어 감독 인생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게 되었을 것이다.[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과 북한의 결승전에서 임창우에게 육두문자를 날리면서 기싸움을 벌인 그 선수다.[5] 세 번째 실점은 수비진과 골키퍼가 모두 '양보'의 미덕을 실천한 끝에 누구도 공을 차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골을 내준 실점이었다.[6]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당시 이용재의 슛을 손으로 걷어내려고 했던 전적이 있다. 임창우가 대 놓고 차 넣지 않았다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던 걸 생각하면 그냥 프로답지 않게 손을 쓰는 게 버릇인 듯.[7] 북한이 8강에 진출하려면 우즈벡이 중국을 이겨 주고, 중국을 큰 차이로 이긴 다음 우즈벡이 사우디를 잡아줘서 1승 2패로 맞물리길 바래야 한다.[8] 중국 전에서 하자지가 PK 골을 넣었더라면 최소 무승부, 잘 하면 승리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렇게 되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승점은 4점~6점. 우즈베키스탄도 사우디를 이기면서 6점을 얻었지만 만약, 만약에 하자지가 골을 넣어 사우디가 중국을 꺾었더라면 골득실 효과를 톡톡히 봐 조 1위로 진출할 수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9] 이 경기도 슈팅 수 10배차이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던 경기였다[10] 쑨커의 멀티골 + 중국의 스트라이커 가오린의 자책골[11] 그리고 이 경기에서 북한의 주전 수비수(다시 말하지만 주전 수비수) 장성혁은 2경기 연속 어시스트상대편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주며 패배에 일조했다.이중스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