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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11 10:57:57

2005년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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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1978년엔 한큐 브레이브스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플레이오프가 개최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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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퍼시픽리그 우승
치바 롯데 마린즈

1. 개요2. 일정
2.1. 제1스테이지
2.1.1. 1차전2.1.2. 2차전
2.2. 제2스테이지
2.2.1. 1차전2.2.2. 2차전2.2.3. 3차전2.2.4. 4차전2.2.5. 5차전
3. 기타

1. 개요

1위 파일: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심볼.svg 2위 파일:치바 롯데 마린즈 화이트 심볼.svg 3위 파일:세이부 라이온즈 심볼.svg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치바 롯데 마린즈 세이부 라이온즈
89승 45패 2무 .664 84승 49패 3무 .632 (+4.5) 67승 69패 0무 .493 (+23.0)

2005년 10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된 퍼시픽 리그 단일리그 시기의 2번째 플레이오프. 2위 치바 롯데 마린즈가 1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31년 만에 5번째 퍼시픽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지난 시즌에 이어 홈 경기 개최권은 각 스테이지의 상위팀인 1, 2위에게 주어졌으며 1위와 제2스테이지 진출팀의 승차가 5게임차 이상일 시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게 했으나 얄궃게도 지난 해처럼 4.5게임차로 2위를 차지한 롯데가 제2스테이지에 진출하면서 어드밴티지가 취소되었고 결과조차 되풀이되었다. 자세한 것은 하단 참조.

2. 일정

제1스테이지, 제2스테이지의 승패, 홈런 성적은 별개로 계산한다.

2.1. 제1스테이지

경기 날짜 경기장 원정팀 점수 홈팀
1차전 10월 8일(토) 치바 마린 스타디움 세이부 라이온즈 1 2 치바 롯데 마린즈
2차전 10월 9일(일) 세이부 라이온즈 1 3 치바 롯데 마린즈
제2스테이지 진출 : 치바 롯데 마린즈

2.1.1. 1차전

2005.10.8(토) | 치바 마린 스타디움 (관객 수: 28,979명)
<rowcolor=#000000>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세이부 마츠자카 다이스케 1 0 0 0 0 0 0 0 0 1 8 1
롯데 와타나베 슌스케 0 0 0 0 1 0 0 1 X 2 8 0

승리투수 :
롯데
야부타 야스히코(1승) : 1이닝 0탈삼진 무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패전투수 :
세이부
미츠이 코지(1패) : 0.1이닝 0탈삼진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1자책)
세이브 :
롯데
코바야시 마사히데(1세이브) : 1이닝 0탈삼진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홈런
롯데
없음
세이부
쿠리야마 타쿠미 1호(1회 초, 1점)

세이부가 시작부터 쿠리야마 타쿠미의 초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갔으나 0:1 스코어를 유지하던 5회 말, 롯데가 무사 만루 찬스에서 호리 코이치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8회 말에 마츠자카 다이스케의 뒤를 이어 등판한 미츠이 코지를 상대로 후쿠우라 카즈야, 오오무라 사부로, 맷 플랑코의 3연타로 1점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이부도 직후인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의 마무리 코바야시 마사히데에게 나카지마 히로유키, 나카무라 타케야의 연속 안타를 뽑아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대타 히라오 히로시가 병살타로 아웃당하며 롯데가 1승을 선점했다.

2.1.2. 2차전

2005.10.9(일) | 치바 마린 스타디움 (관객 수: 28,996명)
<rowcolor=#000000>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세이부 니시구치 후미야 0 0 0 0 0 0 0 1 0 1 4 0
롯데 코바야시 히로유키 1 0 0 0 0 2 0 0 X 3 9 0

승리투수 :
롯데
코바야시 히로유키(1승) : 7.2이닝 9탈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1자책)
패전투수 :
세이부
니시구치 후미야(1패) : 5.2이닝 2탈삼진 8피안타 1사사구 3실점(3자책)
세이브 :
롯데
코바야시 마사히데(2세이브) : 1이닝 0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홈런
롯데
없음
세이부
나카무라 타케야 1호(8회 초, 1점)

2차전에선 롯데가 1회부터 선두타자 코사카 마코토의 3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호리 코이치가 어제에 이어 희생 플라이로 선제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고, 여기에 6회 말 베니 아그바야니, 이마에 토시아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세이부도 8회 초에 나카무라 타케야의 솔로포로 반격에 나섰으나 결국 2시합 내내 홈런 외엔 점수가 나지 않는 빈타에 발목을 잡히면서 결국 롯데가 2연승으로 제2스테이지에 진출했다.

2.2. 제2스테이지

경기 날짜 경기장 원정팀 점수 홈팀
1차전 10월 12일(수) 후쿠오카 돔 치바 롯데 마린즈 4 2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차전 10월 13일(목) 치바 롯데 마린즈 3 2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3차전 10월 15일(토) 치바 롯데 마린즈 4 5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4차전 10월 16일(일) 치바 롯데 마린즈 2 3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5차전 10월 17일(월) 치바 롯데 마린즈 3 2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우승 : 치바 롯데 마린즈

2.2.1. 1차전

2005.10.12(수) | 후쿠오카 돔 (관객 수: 31,848명)
<rowcolor=#000000>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롯데 댄 세라피니 0 0 0 1 0 0 1 2 0 4 11 0
소프트뱅크 스기우치 토시야 0 1 0 0 0 0 1 0 0 2 7 0

승리투수 :
롯데
후지타 소이치(1승) : 1이닝 1탈삼진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패전투수 :
소프트뱅크
스기우치 토시야(1패) : 7이닝 6탈삼진 8피안타 1사사구 4실점(4자책)
세이브 :
롯데
코바야시 마사히데(1세이브) : 1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홈런
롯데
사토자키 토모야 1호(7회 초, 1점)
소프트뱅크
홀베르트 카브레라 1호(2회 말, 1점)

소프트뱅크가 2회 말 홀베르트 카브레라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갔으나 롯데도 4회 초 2사 1루에서 오오무라 사부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7회 초 사토자키 토모야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곧바로 7회 말에 마토바 나오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뒤이은 8회 초에 롯데가 호리 코이치, 후쿠우라 카즈야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마운드에서 내려간 스기우치 토시야의 후속 투수 요시타케 신타를 상대로 베니 아그바야니가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이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면서 롯데가 제2스테이지에서도 1승을 선점했다.

2.2.2. 2차전

2005.10.13(목) | 후쿠오카 돔 (관객 수: 31,696명)
<rowcolor=#000000>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롯데 시미즈 나오유키 0 0 0 0 0 3 0 0 0 3 6 0
소프트뱅크 사이토 카즈미 0 0 0 0 1 1 0 0 0 2 4 0

승리투수 :
롯데
시미즈 나오유키(1승) : 7이닝 6탈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2자책)
패전투수 :
소프트뱅크
사이토 카즈미(1패) : 6이닝 8탈삼진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3자책)
세이브 :
롯데
코바야시 마사히데(2세이브) : 1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홈런
롯데
없음
소프트뱅크
홀베르트 카브레라 2호(5회 말, 1점), 카와사키 무네노리 1호(6회 말, 1점)

1차전에 이어 소프트뱅크가 5회 말 홀베르트 카브레라의 2시합 연속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으나 직후인 6회 초에 롯데가 사이토 카즈미를 상대로 1사 만루 찬스에서 맷 플랑코의 2타점 적시타, 베니 아그바야니의 1타점 3루 땅볼로 3점을 따내며 또 다시 역전했다. 소프트뱅크는 곧바로 6회 말 카와사키 무네노리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잡았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한 채 계투진에게 틀어막히며 롯데가 제1스테이지부터 이어지는 4연승으로 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되었다.

2.2.3. 3차전

2005.10.15(토) | 후쿠오카 돔 (관객 수: 34,757명)
<rowcolor=#FFFFFF>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롯데 와타나베 슌스케 0 0 2 0 0 0 2 0 0 0 4 9 1
소프트뱅크 아라카키 나기사 0 0 0 0 0 0 0 0 4 1x 5 15 0

승리투수 :
소프트뱅크
마하라 타카히로(1승) : 0.2이닝 2탈삼진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패전투수 :
롯데
오노 신고(1패) : 0.1이닝 0탈삼진 1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1자책)
홈런
소프트뱅크
없음
롯데
없음

4연승으로 기세를 탄 롯데는 3회 초 무사 1, 3루에서 하시모토 타스쿠의 선제 2루 땅볼, 후쿠우라 카즈야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데 이어 8회 초에도 후쿠우라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리드를 4점차로 벌리며 스윕 우승이 눈 앞에 보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뒤가 없던 소프트뱅크도 9회 말 롯데의 마무리 코바야시 마사히데[1]를 상대로 선두타자 훔베르토 카브레라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1사 1루에서 대타 오미치 노리요시가 친 투수 쪽 땅볼이 송구 미스로 안타가 된 것을 시작으로 4연타를 터뜨리며 점수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우선 코바야시는 어떻게든 2아웃째를 잡은 뒤 2, 3루 위기에서 이때까지 무안타에 그쳤던 거포 마츠나카 노부히코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승부를 걸었으나 다음 타자인 훌리오 줄레타를 밀어내기로 내보내며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서 점수가 더 나오지 않은 채 진행된 연장 10회 말, 다시 소프트뱅크가 후속 투수인 오노 신고를 상대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오노를 대신해 등판한 후지타 소이치에게 카와사키 무네노리가 끝내기 적시타를 날리며 피스윕 위기에서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2.2.4. 4차전

2005.10.16(일) | 후쿠오카 돔 (관객 수: 34,772명)
<rowcolor=#FFFFFF>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롯데 코바야시 히로유키 1 0 0 1 0 0 0 0 0 2 5 0
소프트뱅크 와다 츠요시 0 1 0 2 0 0 0 0 0 3 5 0

승리투수 :
소프트뱅크
요시타케 신타로(1승) : 2.2이닝 3탈삼진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패전투수 :
롯데
코바야시 히로유키(1패) : 8이닝 6탈삼진 5피안타 1사사구 3실점(3자책)
세이브 :
소프트뱅크
마하라 타카히로(1승 1세이브) : 1.2이닝 2탈삼진 0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홈런
소프트뱅크
훌리오 줄레타 1호(2회 말, 1점), 2호(4회 말, 2점)
롯데
사토자키 토모야 2호(4회 초, 1점)

롯데가 어제에 이어 베니 아그바야시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땄으나 2회 말, 소프트뱅크가 전날 경기에서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훌리오 줄레타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2]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초에 롯데가 사토자키 토모야의 솔로포로 재차 리드를 잡으며 소프트뱅크의 선발 와다 츠요시를 조기강판시켰지만, 직후인 4회 말에 소프트뱅크가 또 다시 줄레타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다음 계투진들을 조기 투입하여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4차전을 잡아내고 2:2 스코어로 마지막 승부인 5차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2.2.5. 5차전

2005.10.17(월) | 후쿠오카 돔 (관객 수: 350,71명)
<rowcolor=#000000>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롯데 댄 세라피니 0 0 0 0 0 1 0 2 0 3 12 1
소프트뱅크 스기우치 토시야 0 1 1 0 0 0 0 0 0 2 5 0

승리투수 :
롯데
후지타 소이치(2승) : 0.1이닝 0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패전투수 :
소프트뱅크
미세 코지(1패) : 0.1이닝 0탈삼진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2자책)
세이브 :
롯데
코바야시 마사히데(3세이브) : 1이닝 0탈삼진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홈런
롯데
없음
소프트뱅크
없음

대망의 5차전에선 소프트뱅크가 2회 말 1사 2, 3루에서 토리고에 유스케의 희생 플라이로 선제점을 따낸 뒤 3회 말에도 17타수 무안타에 허덕이던 마츠나카 노부히코가 2사 2루에서 시리즈 첫 안타가 되는 좌익수 쪽 적시타를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고, 선발 스기우치 토시야도 5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스윕을 실현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롯데도 6회 초 1사 2루에서 후쿠우라 카즈야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7회 초 2사 1, 2루 찬스는 아쉽게 놓쳤으나 8회 초, 이 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었던 베테랑 하츠시바 키요시대타로 나와서 친 3-유간 땅볼이 3루수 토니 바티스타와 유격수 카와사키 무네노리가 서로 부딪혀 송구가 늦어지는 바람에 행운의 내야안타가 된 것을 시작으로 후쿠우라 카즈야도 추가 안타를 쳐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소프트뱅크는 전날에 이어 마무리 투수 마하라 타카히로를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두면서 첫 타자인 오오무라 사부로는 2루 뜬공으로 아웃시켰으나 다음 타자인 사토자키 토모야가 초구를 후려쳐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3] 롯데가 역전에 성공했다.

패퇴 위기에 몰린 소프트뱅크는 9회 말 롯데의 마무리 투수 코바야시 마사히데에게 또 다시 1사 2루 찬스를 만들며 3차전의 재림을 바랬으나 코바야시가 남은 타자 2명을 모두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고, 그렇게 롯데가 격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31년 만의 퍼시픽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3. 기타


[1] 코바야시는 이 날까지 플레이오프 4시합에 모두 등판해 연속으로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었다.[2] 줄레타는 이 타석에서 홈런을 치기 전까지 불과 1안타에 그쳤다.[3] 이 때 1루 주자였던 후쿠우라 카즈야가 미칠 듯이 홈으로 질주해 세이프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장면은 현재도 당시의 명장면으로 회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