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font-size: 0.92em; letter-spacing: -0.8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font-size:0.90em" | 전후기리그 | 단일리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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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1978년엔 한큐 브레이브스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플레이오프가 개최되지 않았다. 2007년부터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개정. |
1980년 퍼시픽리그 우승 | |
킨테츠 버팔로즈 | |
플레이오프 MVP | 히라노 미츠야스 |
1. 개요
롯데 오리온즈 | 킨테츠 버팔로즈 |
전기: 33승 25패 7무 (.569, 우승) | 전기: 33승 28패 4무 (.541, 공동 2위[1]) |
후기: 31승 26패 8무 (.544, 3위) | 후기: 35승 26패 4무 (.574, 우승) |
종합: 64승 51패 15무 (.5565, 2위) | 종합: 68승 54패 8무 (.5573, 1위) |
1980년 10월 15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된 제6회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전기 우승팀 롯데 오리온즈와 후기 우승팀 킨테츠 버팔로즈가 맞붙어 킨테츠가 지난 해에 이어 3연승으로 롯데를 꺾고 2년 연속으로 통산 2번째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플레이오프의 단골 손님을 맡던 한큐 브레이브스가 5위(전기 4위/후기 5위)로 주저앉으면서 플레이오프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한큐가 없는 단기결전이 되었다. 킨테츠의 니시모토 유키오 감독이 롯데의 전신인 다이마이 오리온즈 시절에 코치 및 감독을 맡았고, 롯데의 야마우치 카즈히로 감독은 당시 다이마이의 주포로 활약했던 과거 때문에 한큐-킨테츠에 이은 또 다른 사제 대결이 되었다.
킨테츠 버팔로즈는 지난 해처럼 난카이 호크스의 홈구장이었던 오사카 구장을 빌려 홈경기를 개최했다. 아울러 롯데 오리온즈에겐 카와사키 구장으로 연고지를 옮긴 후의 첫 포스트시즌이 되었다.
2. 일정 및 결과
경기 | 날짜 | 경기장 | 원정팀 | 점수 | 홈팀 | |
1차전 | 10월 15일(수) | 카와사키 구장 | 킨테츠 버팔로즈 | 4 | 1 | 롯데 오리온즈 |
2차전 | 10월 16일(목) | 킨테츠 버팔로즈 | 4 | 2 | 롯데 오리온즈 | |
3차전 | 10월 18일(토) | 오사카 구장 | 롯데 오리온즈 | 4 | 13 | 킨테츠 버팔로즈 |
우승: 킨테츠 버팔로즈 |
2.1. 1차전
1980.10.15(수) | 카와사키 구장 (관객 수: 18,000명) | |||||||||||||||||||||||||||||
<rowcolor=#00014e>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킨테츠 | 이모토 타카시 | 1 | 0 | 0 | 2 | 0 | 1 | 0 | 0 | 0 | 4 | 8 | 2 | ||||||||||||||||
롯데 | 니시나 토키나리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6 | 0 |
승리투수: 이모토 타카시(1승): 9이닝 6탈삼진 6피안타 2사사구 1실점(1자책) 완투승
패전투수: 니시나 토키나리(1패): 6이닝 3탈삼진 7피안타 1사사구 4실점(4자책)
홈런
히라노 미츠야스(1회 초, 1점), 하다 코이치(4회 초, 2점), 쿠리하시 시게루(6회 초, 1점) 1호
없음
롯데가 히라노 미츠야스의 초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한 3홈런으로 롯데를 격파했다. 롯데는 4회 말 오치아이 히로미츠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은 것 이외엔 킨테츠의 선발 이모토 타카시에게 틀어막혀 완투승을 허용했다.
2.2. 2차전
1980.10.16(목) | 카와사키 구장 (관객 수: 19,000명) | |||||||||||||||||||||||||||||
<rowcolor=#00014e>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킨테츠 | 스즈키 케이시 | 1 | 2 | 0 | 0 | 0 | 0 | 0 | 1 | 0 | 4 | 11 | 0 | ||||||||||||||||
롯데 | 미즈타니 노리히로 | 0 | 0 | 0 | 1 | 0 | 0 | 0 | 0 | 1 | 2 | 7 | 1 |
승리투수: 스즈키 케이시(1승): 9이닝 1탈삼진 7피안타 1사사구 2실점(2자책) 완투승
패전투수: 미즈타니 노리히로(1패): 6.2이닝 4탈삼진 9피안타 3사사구 3실점(3자책)
홈런
없음
아리토 미치요 1호(9회 말, 1점)
1차전에 이어 킨테츠가 1회 초부터 1사 1, 3루에서 찰리 매뉴얼의 스퀴즈 번트로 선제점을 딴 데 이어 2회 초에도 이시와타 시게루, 후키이시 토쿠이치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따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4회와 9회 말에 아리토 미치요가 솔로홈런을 포함한 적시타로 2점을 따며 어떻게든 쫓아갔지만 초반 3실점을 이기지 못한 채 스즈키 케이시에서 완투승을 허용하며 킨테츠가 연속 완투승과 함께 2년 연속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2.3. 3차전
1980.10.18(토) | 오사카 구장 (관객 수: 32,000명) | |||||||||||||||||||||||||||||
<rowcolor=#00014e>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롯데 | 니시나 토키나리 | 2 | 1 | 1 | 0 | 0 | 0 | 0 | 0 | 0 | 4 | 8 | 0 | ||||||||||||||||
킨테츠 | 야나기다 유타카[2] | 1 | 0 | 0 | 4 | 3 | 0 | 5 | 0 | X | 13 | 10 | 0 |
승리투수: 무라타 타츠미(1승): 8.1이닝 1탈삼진 7피안타 1사사구 2실점(2자책) 완투승
패전투수: 니시나 토키나리(2패): 6.2이닝 4탈삼진 9피안타 3사사구 3실점(3자책)
홈런
크리스 아놀드 1호(4회 초, 1점), 히라노 미츠히사 2호(4회 말, 3점), 나시다 마사타카 1호(7회 말, 2점), 후키이시 토쿠이치 1호(7회 말, 3점)
장훈 1호(1회 초, 1점)
오사카로 무대를 옮긴 3차전에서는 더 이상 뒤가 없는 롯데가 1회 초부터 장훈의 선제포와 도이 켄지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따내며 킨테츠의 선발 야나기다 유타카를 불과 2아웃만에 넉아웃시켰고, 후속 투수로 나선 무라타 타츠미에게도 2회 초 아리토 미치요, 3회 초 도이 켄지의 추가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3회까지 4: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킨테츠는 4회 말에 크리스 아놀드의 솔로 홈런과 히라노 미츠야스의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5로 역전했고, 5회 말에 집중타로 3점을 더 추가한 데 이어 7회 말엔 나시다 마사타카의 투런, 후키이시 토쿠이치의 쓰리런을 터뜨리며 13득점으로 롯데를 박살내 버렸다. 넉아웃된 야나기다를 대신해 등판한 무라타 타츠미는 2, 3회에 1실점씩을 허용했지만 이후 점수를 내지 않은 채 끝까지 던졌고, 그렇게 킨테츠가 맹타선을 앞세운 3연승으로 2년 연속 퍼시픽 리그 제패를 달성했다.
2.4. 타이틀 시상
- 최우수선수상(MVP)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a252b; font-size: 0.8em"
킨테츠
}}} 히라노 미츠야스- 감투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221155; font-size: 0.8em"
롯데
}}} 아리토 미치요- 우수선수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a252b; font-size: 0.8em"
킨테츠
}}} 크리스 아놀드- 우수선수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a252b; font-size: 0.8em"
킨테츠
}}} 이모토 타카시- 우수선수상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a252b; font-size: 0.8em"
킨테츠
}}} 스즈키 케이시이 해부터 일본시리즈와 동일하게 기능상, 우수투수상, 수위타자상이 모두 우수선수상으로 통일되었다.
3. 기타
- 위에 적힌 두 팀의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1, 2위의 종합 승률 차이가 8모밖에 안 될 정도로 이 해 퍼시픽 리그는 엄청난 각축전이 펼쳐졌다. 전기에는 5월 후반까지 세이부 라이온즈를 제외한 모든 팀이 1위를 할 정도로 순위가 오락가락했고, 후기 때도 비슷하게 시작부터 내려앉은 난카이 호크스, 9월 이후 기세가 떨어진 한큐 브레이브스를 제외한 나머지 4구단들이 시즌 최종전까지 우승을 겨뤘을 정도. 후기에서 우승한 킨테츠는 중간에 2번씩 5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기세를 올리는 등 어려운 싸움을 펼치다 겨우 최종전[3]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추가로 닛폰햄 파이터즈는 종합성적 3위(66승 53패 11무 .555)를 기록하며 킨테츠와 불과 2리 차이로 선전했지만 전, 후기 모두 각각 1.5게임차와 반 게임차로 2위에 그치며[4]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 킨테츠는 지난 해부터 이어지는 플레이오프 6연승을 거뒀지만 이 기록이 일본시리즈 제패,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 연승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다음 해 주포 찰리 매뉴얼이 재계약 실패로 팀을 떠난 여파로 꼴찌로 추락하며 이 해가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이 되었다.
[1] 전기 종료 시점에선 31승 27패 4무로 3위였는데, 이때 3경기를 미개최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본시리즈 종료 후 남은 전기 3경기를 개최하면서 2승 1패를 거두고 닛폰햄 파이터즈와 같은 성적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2]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타자인 야나기타 유키의 삼촌이다. 2명 모두 한자 표기는 같지만 삼촌이 프로 입단 후 성씨의 田 발음을 야나기다로 바꿔서 둘의 성씨가 달라 보이는 것.[3] 10월 11일 vs 세이부전. 이마저도 초반에 3실점으로 우승이 날아가기 직전이었으나 타선 폭발로 대량 득점을 하면서 10:4 역전승을 이뤄내고 후기 우승을 차지했다.[4] 특히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했던 후기 최종전(10월 7일 킨테츠와의 맞대결)에서 매우 아쉬운 결말을 맞았는데, 2회 초에 선제점을 따놓고도 3, 4회에 4점을 내주는 바람에 경기의 흐름이 킨테츠에게 넘어갔고 어찌저찌 1점차로 쫓아갔으나 결국 패배한 데 이어 킨테츠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면서 우승을 내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