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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11:26:26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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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5. 호우가 해결한 사건
5.1. 1권5.2.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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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일상 추리소설. 작가는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를 쓴 반시연, 삽화가는 김경환(=tahra). 약칭은 '흐리호우'다.

노블엔진의 새 레이블인 노블엔진 팝에서 출간된 첫 국내 작품이다.

2. 줄거리

“나갈 필요 없습니다. 애는 집 안에 있어요. 현관 바닥에 물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뜻이에요. 통로가 전혀 젖어 있지 않은 걸로 보아 신발을 벗었고, 따라서 유괴범의 소행은 아니라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패스워드를 아는 사람이 들어왔다는 의미입니다. 집안 내부 사정에 훤하고 아이와도 안면이 있는 사람.”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파격적으로 첫 사건을 해결한 호우는 승승장구하여 1년 만에 업계 넘버 원이 된다. 그러나 일생일대의 의뢰에 실패한 뒤 보증금 300에 월세 30, 겨울이면 보일러가 터지는 낡은 원룸에서 망가진 채 살아가게 된다.

그러기를 1년. 그런 그에게 옛 여자친구인 사야가 찾아온다.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5. 호우가 해결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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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1권


* <로또 사모님> 사건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 순식간에 '사모님'소리를 듣게 된 일명 "로또 사모님"의 아이가 사라졌다. 로또 사모님은 로또 복권에 당첨되기 전에는 고시생 남편을 둔 가난한 주부였는데, 로또 복권에 당첨되자 남편이 공부를 그만두고 도박판에 빠져버렸다. 호우는 현관에는 물이 있지만 집안에는 물이 없다는 점, 도어락에 스크래치가 없다는점에서 아이가 유괴된 것이 아니라 추리해낸다. 거기에 더해 세탁물과 사모님의 패션을 통해서 살림이 엉망이라는 점과 남편의 폭력에 시달린다는 점까지 추리하고, 20년간 배웠던 권투로 사모님의 남편을 때려준다.

5.2. 2권

호우는 헤브닝에서의 삶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그러던 중 시인 '구유'가 찾아와 호우와 대화를 나누고 호우에게 "자네는 이곳(헤브닝)과 어울리지 않는 것같다"는 말을 한다. 안그래도 '어두운 세계'에 있던 자신이 헤브닝과 같은 평화로운 일상에 섞여있어도 되는지, 과거 셔터였던 자신과 헤브닝의 일원인 현재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던 호우는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1] 작중 업계의 넘버원을 가리키는 고유명사.[2] 아버지가 복서.[3] 이 때는 호우와 헤어진 이후.[4] 단, 비이와 고지는 서로를 약혼한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5] 호우가 셔터가 되기 전이었다. 하지만 호우의 전임 셔터였던 구도가 호우에게 일을 몰아줬던 점, 호우의 추론능력 등을 봐선 셔터가 되기 전에도 이미 네임드급이었다고 알 수 있다[6] 고등어 팔며 힘들게 살아가던 한 시장 아주머니의 돈을 들고 튀어버린 아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맡았는데 아들을 찾은 것까진 좋았으나 아들을 폭행해서 초주검을 만들어놨다. 이 사건이 무슨 복수극도 아니고 패도 어머니가 직접 패야 할 일인데 그렇게까지 해야했냐는 호우의 추궁에 "애초에 우리 흥신소 사람이 돈도 안받고 의뢰 받는 것부터 문제였다."라며 호우와 대립한다.[7] 이는 백설의 트라우마와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 백설은 어린 시절 가난을 못이겨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계속 그리워 하고 있는데, 이 의뢰의 아들놈은 힘들게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의 돈을 가지고 튄, 백설 입장에선 자신의 트라우마와 분노를 자극시킨 쓰레기같은 놈이라 폭행한 걸로 볼 수 있다.[8] 덤프트럭 : "형님, 이거 백설이가 작업친거 아닙니까?[9] 비이, 고지 둘 다 안나를 싫어하고 두려워하기에 그녀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두 사람이 호우 얘기를 했을 가능성은 낮다.[10] 가령 안나는 호우가 비오는 날 태어났다는 걸 초능력으로 간파하는데, 사실 이는 생년월일만 알면 일기예보 기록을 조사해 쉽게 알 수 있다. 초능력이 아니라 고지가 호우의 생년월일을 안나에게 넘겨, 안나가 이를 통해 조사한 뒤 마치 초능력인 척 한 거 아니냔 추리[11] 자신과 똑같은 옷, 똑같은 머리스타일을 한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을 찾아내라는 것[12] 아무나 붙잡고 뺨을 때린 후 반응을 살폈다. 가장 놀라지 않는 사람이 바로 이 판을 짠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진짜 고지의 커피잔만 리필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알아냈다. 직원은 오너인 고지의 커피를 리필해주면 특별히 신경써주는 것처럼 보여서 '진짜 고지'임이 들통날 것이라 지레짐작한 것.[13]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맞을 때 피아노 밑에 숨었는데, 그걸 모르는 헤브닝 3인방은 호우에게 피아노모양 오르골이 고장났다며 호우에게 들이댔고, 안그래도 폐인 상태의 호우는....[14] 도서관 책은 책머리나 밑 면에 도장을 찍으므로[15] 셔터시절[16] 게임내의 피해자의 이름[17] 원작 레미제라블에선 에포닌이 마리우스 대신 죽지 않는다고 한다[18] 호우를 찾아 저소강변으로 왔다[19] 막았다기 보다는 방화범이 덤프트럭을 보고 쫄아 도망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