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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후파.2. 행적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역대 메인 포켓몬 | ||||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 → | 후파: 광륜의 초마신 | → |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
디안시 | 후파 | 볼케니온, 마기아나 |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역대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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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벨타르 | 후파의 그림자 | 자비스 |
2015년 7월 18일 개봉된 후파: 광륜의 초마신의 주역 포켓몬으로 확정되었다.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굴레에 빠진 후파)[1]/야마데라 코이치(굴레를 벗어난 후파)[2]다. 한국판은 여민정(굴레에 빠진 후파)[3]/이광수(굴레에서 벗어난 후파).[4]
"어떠냐! 후파, 완전 세!"
사용 기술 : 이차원러시, 사이코키네시스, 섀도볼, 악의파동
설정상으로는 나이를 굉장히 많이 먹은 포켓몬인데도 약 5~6살 꼬마 아이 수준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다. 해맑고 장난끼가 많다. 자기과시가 심하고 인정과 칭찬을 좋아하는 성격이다.[5] 마신폼의 중후하고 멋진 목소리로 어린아이 같은 말투를 쓰는데 이게 의외로 갭 모에가 느껴진다. 거기에 나옹을 제외하고 육성으로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켓몬이기도 하다.[6] 식성은 도넛을 좋아한다.
본 극장판에서 굴레에 빠진 후파와 굴레를 벗어난 후파는 서로 다른 존재이다. 100년 전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다 오히려 창조신의 힘을 받은 일족에게 힘을 봉인당한 후 굴레에 빠진 후파 쪽은 장난끼 넘치고 쾌활한 성격으로 발전한 반면, 굴레를 벗어난 후파는 굴레의 항아리에 봉인된 힘 그 자체가 사악한 의지, 그 중에서도 분노에 이끌려 행동하게 된 것. 원래는 후파의 육체를 지배하려 했으나, 후파의 거부로 인해 갈 곳을 잃고 새로운 개체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7][8]
과거 후파가 굴레를 벗어난 상태에서 난동을 피우자 여행자 그리스가 나타나 항아리에다 힘을 봉인시켰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힘을 쓸 수 있다. 놀라운 건 이 때 아르세우스의 플레이트를 사용해서 항아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9]
작중에서의 후파의 소환능력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전설의 포켓몬들이 등장한다. 제르네아스나 이벨타르, 뮤츠의 경우 전 극장판에 나온 탓에 나오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럼에도 칠색조는 끝까지 안 나왔다. 하지만 칠색조의 경우 모티브가 봉황인데 이번 극장판의 출현 포켓몬 대부분이 드래곤이나 괴수형태인데다 전 극장판에서 대부분 활약을 펼쳤으나 칠색조는 애니에서 거의 모습을 거의 보인 적 없는 신비적인 이미지가 있기에 나올 여부는 없었을 것이다. 결국 2년 후에야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다.
포켓몬 애니메이션 특유의 기억 리셋 때문에 지우가 얼마나 알아볼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단 작중에서는 지우가 본 포켓몬이라면 다 알아본다.[10]
- 100년 전의 후파가 소환한 적 있는 전설의 포켓몬
신오지방의 레지기가스, 하나지방의 제크로무와 레시라무[11][12] - 후파가 소환한 전설의 포켓몬
성도지방의 루기아,[13] 호연지방의 라티아스와 라티오스 남매에 색이 다른 레쿠쟈 - 후파의 그림자가 소환한 전설의 포켓몬
호연지방의 원시그란돈과 원시가이오가, 신오지방의 디아루가와 펄기아, 기라티나, 하나지방의 큐레무
후파의 링은 소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환된 포켓몬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파가 소환한 포켓몬들은 너나할것 없이 후파와 지우가 하는 말을 착실히 들었으며[14], 후파의 그림자가 소환한 일복 포켓몬들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기운이 흐르며 후파의 그림자가 이끄는 대로 행동한다.
데세르타워에서 굴레의 항아리를 복원하고 후파의 그림자를 다시 봉인한다. 지우가 그 항아리를 잡으면서 후파의 그림자가 지우를 조종하려고 시도 하는데 후파가 바르자와 메아리 남매와 같이 살면서 깨달은 것을 후파의 그림자에게 보여 주면서 후파의 그림자를 진정시키고 끝나나 싶었다.
하지만 전설의 포켓몬을 너무 많이 소환한 부작용으로 데세르타워 주변의 공간이 일그러지고 데세르타워를 잠식한다. 소설판에서는 다소 다르게 나오는데 존재 자체만으로도 자연에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이들이 본래 다른 장소에 있어야 함에도[15] 엉뚱한 장소에 모여 심지어 싸우기까지 하자 공간이 담당하지 못하고 고차원의 일그러짐이 발생했으며 그림자 녀석이 포켓몬들의 정신에 간섭한 것도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는 소설판에서 처음 이들이 나타나서 싸울 때부터 공간에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묘사가 수시로 등장하는 복선이 뿌려진다.
이 일그러짐은 전설의 포켓몬들의 간섭조차 차단하는 것으로 나온다. 후파는 굴레의 항아리를 열어 굴레에서 벗어난 후파로 변해서 피난 온 데세르시티의 주민들과 지우 일행을 피신시킨다. 후파 자신은 원래 링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고 한지우가 두고 갈 수는 없다며 둘 다 소멸할 뻔한 찰나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면서 잠깐 공간붕괴가 멈춘다.[16]
후파는 어떻게든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고[17] 마지막으로 바르자를 데려 오면서 데세르타워는 소멸했다. 소설판에서는 아르세우스가 직접 등장해 한지우와 사람들이 모두 알아보았으며 전설의 포켓몬들은 아르세우스의 명 하에 자신들의 영역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온다. 이후 아르케의 계곡으로 돌아가기 전에 후파 자신과 후파의 그림자가 벌인 민폐를 청산하기 위해 복구 공사를 돕는다.
후파의 그림자 기준 극장판의 최종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이지만, 디아루가/펄기아/기라티나 같은 전설의 포켓몬 중에서도 최상단에 위치한 존재들을 마구 조종했기 때문에 비판을 많이 받았다. 후파가 아르세우스에게 대적했던 존재라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으니 당연히 나오는 비판이다.
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에서 오박사의 포켓몬 소개코너에 깜짝출연했다. 코너 시작 부분에는 링을 이용해 로토무를 빨아들였다 뱉거나 로토무랑 놀다 오박사가 된통에 당하면 로토무 대신 웃는 식이다. 66화부터 후파 : 광륜의 초마신이 개봉하기 전까지 오박사의 포켓몬 소개코너에서 후파가 로토무의 역할을 일부 대행했다.
[1] TV판에서는 여러 단역을 맡았으며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에서는 세레비 역을 맡았다.[2]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단골 성우.[3] XY에서 카르네, 썬문(재더빙 극장판 포함)부터 최이슬 역을 맡았다. 또한 한일 성우 모두 아이사카 타이가를 맡았다.[4]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에서 큐레무 역을 맡았다. 또한 한일 성우 모두 얏타맨 08년판에서 얏타펠리컨, 얏타진베를 맡았다. 하지만 이광수는 TVA 한정.[5] 후파 쇼트무비에서도 보면 "후파에게 맡기시라"라고 하며 각종 포켓몬들이나 도구를 소환시키는데 그러고 결과가 나오면 "깜짝 놀랐어?"하는데 오박사(굴욕)+시트론(엉뚱한 실패) 기질이 있는지 너무 지나쳐서 되려 본인도 피해를 입는다.[6] 다크라이, 쉐이미, 아르세우스 등은 텔레파시로 말을 한다.[7] 사실 후파의 그림자가 격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게 후파의 폭주에는 후파를 부추긴 마을 사람들의 책임이 컸다. 그런데도 후파 혼자 독박을 뒤집어쓰고 힘을 빼앗긴 채 100년간이나 갇혀 있었으니 성격이 난폭해질 만도 하다. 소설판에서 당시 묘사가 자세히 나오는데, 이는 18기 극장판의 소설판 항목 참고.[8] 또 소설판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후파가 자신의 어둠을 받아들이면 항아리에 봉인된 그림자가 진정될 수 있으며 그를 위해 여행자 그리스가 일부러 죽이지 않고 힘만 빼앗은 것으로 나온다. 그 때문에 한지우에게 씌일 당시 자신의 추억을 그림자에게 보여주며 그림자를 받아들이자 진정한 것으로 나온다.[9] 소설판에서 12기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와 동일개체임이 확정되었으며 12기 극장판 마지막에 역사가 바뀌면서 봉인에서 풀린 시기가 빨라졌기 때문에 100년 전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한다.[10] 아르세우스의 허리장식(소설판에서는 신오지방 신화에서 천 개의 팔로 우주를 창조했다고 하여 천주완(千宙腕)이라는 전승으로 불린다고 나온다)도 처음엔 몰랐다가 도감 자료를 보여주자 바로 알았고, 루기아에게 구해지자마자 루기아를 알아보았다. (소설판에서는 루기아가 직접 한지우에게 뛰어난 훈련사라고 알아보고 말을 걸고 기억하고 있었냐는 한지우의 말과 심해로 퇴거당하자 한지우를 도우려다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무사를 비는 장면을 통해 루기아의 탄생에 나온 루기아임이 암시된다.) 또한 후파가 부른 라티아스, 라티오스, 레쿠쟈를 보며 각각의 이름을 외쳐 주었다. 소설판에서는 아르세우스가 탈출 이후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아르세우스의 이름을 한지우가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11] 100년 전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 깜짝 등장하는 정도. 이후로는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살짝 나오는게 전부다.[12]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의 밸런스 논란에 가려져서 큰 논란은 안 되었지만 이 당시에 레시라무, 제크로무는 봉인되어 있었고 설정상 레시라무와 제크로무는 유일무이한 개체이다.[13] 소설판에서는 루기아의 탄생 때의 루기아인지라 한지우를 알아보고 스스로 도운 것으로 나온다.[14] 특히나 여태껏 전 TVA와 극장판 통틀어 모든 애니메이션에서 난폭함과 깽판만 보여줬던 레쿠쟈가 순순히 협력한다. 다만 이로치가이인 만큼 타 개체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15] 보면 알겠지만 후파는 XY극장판, 즉 칼로스지방 출신이며 극장판 배경도 칼로스지방에서 벌어진 일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소환한 포켓몬들은 전부 성도지방, 호연지방, 신오지방, 하나지방의 전설의 포켓몬들이다.(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의 경우는 신오지방의 전설의 포켓몬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이들은 창조신의 분신이므로 신오지방에만 국한되어있지는 않다. 그 증거로, 이들은 신오지방에 머물러 사는 것이 아닌, 그들 자신만의 공간에서 산다.) 즉 존재 자체부터가 칼로스지방에게 있어서 이질적인 존재인 것. 칼로스지방의 전설의 포켓몬은 17기 극장판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와 TVA 포켓몬스터 XY 애니메이션에 나온 제르네아스, 이벨타르, 극장판 19기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과 TVA 포켓몬스터 XY&Z에 나온 지가르데다.[16] 극장판에서는 암시만 나오지만 소설판에서는 아르세우스가 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되며 전설의 포켓몬들이 그를 알아차리고 환호성을 내질렀다고 한다. 이는 아르세우스가 이들에게 기회를 준 것으로 이들의 노력에 생존과 죽음이 정해진다고 묘사된다. 직접 구해주지 않은 건 후파의 결심을 시험해보려고 그런 모양.[17] 소설판에서는 자신의 가족, 인연들을 떠올리고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자 빠져나올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