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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5:59:06

이벨타르(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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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극장판 이벨타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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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이벨타르.

2. 행적

2.1.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역대 보스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후파: 광륜의 초마신
게노세크트 이벨타르 후파의 그림자
사용기술:데스윙/악의파동/섀도볼/파괴광선

애니메이션에서 뮤츠와 함께 살인을 직접적으로 행한 무시무시한 포켓몬이다. 다만 뮤츠는 그래도 정상참작이 좀 되는 이유로 생명을 살해했던 반면 이 쪽은 모든 존재를 이유 없이 무차별로 살해하였다는 점에서 훨씬 더 위협적인 존재.[1] 하지만 애초부터 이 포켓몬의 본질은 파괴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는 이벨타르 처지에선 당연한 행동이자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사명, 혹은 본능으로 볼 수 있다.

XY 애니 극장판 1탄이자 17기 극장판의 최종 보스로 등장했다. 17기 극장판에선 게임에서의 낮은 비중과는 다르게 굉장히 위엄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생명을 빨아들이는 포켓몬답게 이벨타르에게 생명을 빨린 곳은 초목이 마르고, 포켓몬과 인간들도 돌이 되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작중에서 표현되는 바로는 데스윙을 조금이라도 스친 존재는 무조건 죽는다. 작중 디안시를 노리는 악역 도적단들은 물론, 디안시의 시종들까지 데스윙으로 살해하였으며 한지우피카츄와 격돌하다가 피카츄에게 데스윙을 써서 피카츄마저 돌로 만들어 죽여버린다.[2] 다행히도 디안시의 시종들과 피카츄는 바로 직후에 제르네아스에 의해 되살아난다. 디안시를 노렸던 도적단도 제르네아스가 부활시켜 주었다.

극장판 도중 이벨타르가 생명을 없애는 이유가 나오는데 그것은 자연의 섭리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숲의 생명을 없앰으로서 다시 숲의 재생력이 활발해지거나 생명력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 드래곤볼에 등장한 파괴신 비루스의 말처럼 창조를 하려면 파괴가 있어야 한다는 것, 즉, 원래 의미의 파괴신과 같은 이치인 모양이다.[3] 하지만 작중 도적들은 물론이고 디안시를 살해하는 데 거의 성공할 뻔했기 때문에 이유와 상관없이 무차별 학살이 정당화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원인은 도적들과의 싸움인데 정확히는 이벨타르가 잠든 파괴의 고치를 깨운 게 원인이었다. 전승에서도 "파괴의 고치를 깨우는 자, 커다란 재앙이 일어난다"고 경고가 있을 정도다.

이후 제르네아스와 눈빛으로 교감하고 어딘가로 떠난다. 극장판의 묘사로 미루어 보면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의 기술은 서로 상쇄가 가능하다. 이로 미루어보아 아무나 다 죽일 정도로 괴랄한 녀석은 아닌 듯.

2.2. 포켓몬스터 XY&Z

48화의 특별편에서 고지카의 조상으로 보이는 여신관 마지카란 사람이 이벨타르가 나타난다고 예언하여 남주인공 '장'은 이벨타르를 잡으러간다. 하지만 이벨타르의 압도적인 힘 앞에 무력하게 쓰러진다. 그때 특별편의 히로인 '아이라'가 나타나 대신 석상이 된다. 데스윙으로 주변을 파괴하고, Y의 도감 설명대로 대지의 생명을 빨아들여 고치 상태로 돌아간다.[4] 플라타느 박사의 언급으로는 이벨타르는 1000년을 주기로 대파괴를 한다고 한다. 지금은 어떤지는 모른다고 언급된다.

대개 선역을 맡은 전설의 포켓몬에게 무조건 패배하거나, 세 번째 전설의 포켓몬이 등장하면 콩라인으로 전락하고, 지우 일행의 포켓몬이라도 비벼볼 수 있었던 여타 시리즈의 악역 기믹 전설의 포켓몬들과는 달리 이쪽은 만나는 순간 죽음이며, 제르네아스를 불러 오지 않는 한 작중에선 어떤 방법으로도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존재로 묘사되었다. 지우 일행에게 구해진 도적단 부녀가 은혜를 갚겠다며 클로킹까지 가능한 최신식 전투기를 가져와 이벨타르에게 미사일 폭격을 했는데도 상처 하나 없이 날아와서는 클로킹한 전투기를 찾아내고 으스러뜨리고 내부에 있는 부녀에게 데스윙을 갈겼다. 태도의 위험성만 보면 여태까지 등장한 포켓몬 중 가장 위협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그리고 규모 면에서도 뮤츠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뮤츠가 죽인 사람의 숫자는 추정은 불가능하나 연구소에 있던 사람 전원을 살해했으니 많아도 100명은 되지 않겠지만 이벨타르는 도적단 3개의 4명과 그들의 포켓몬 4마리+로켓단 3인방+마자용+멜리시 3마리+피카츄인데 이벨타르가 날뛰던 곳이 숲인 만큼 앞의 이들만 해도 16명/마리인데 거기다 이전부터 살던 포켓몬들까지 합치면 수가 엄청나다.[2] 하지만 별 저항도 못하고 맞자마자 최후를 맞은 다른 이들에 비해 맞고도 꽤나 오랜 시간동안 싸웠다. 피카츄는 데스윙에 직격당하지 않고, 10만볼트로 상쇄하지 못한 여파가 꼬리에 아주 살짝 스쳤을 뿐이라서 오래 버틴 것.[3] 다만 파괴신이라고 해서 그 반대인 창조신 아르세우스와 동급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애초에 이벨타르는 생명을 다스리는 제르네아스의 라이벌 관계라 파괴보단 죽음에, 즉 사신에 가깝지만 분류가 파괴 포켓몬이라서 파괴신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우주를 창조한 아르세우스와는 천지차이다.[4] 여담으로 장의 고향도 이벨타르가 깨어난곳도 모두 숲이었다. 이 말은 48화와 극장판이 좀 멀긴 하지만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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