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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9:20:00

환도상어속

환도상어속(채찍꼬리상어, 긴꼬리상어)
Thresher shark
파일:환도상어속.jpg
환도상어(Alopias pelagicus)
학명 Alopias
(Rafinesque, 1810)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악상어목(Lamniformes)
환도상어과(Alopiidae)
환도상어속(Alopias)

1. 개요2. 특징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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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환도상어속에 관한 문서이다. 환도상어속에 속한 상어는 총 3종이 존재하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않은 한 종도 있다.

2. 특징

몸통은 일반적인 상어들처럼 방추형으로 뻗어 있고, 길이(꼬리 포함)는 다른 상어들과 달리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라고 단정짓기 어려우나, 평균적으로 3.4m에서 5.5m 정도 된다.

우리나라에 출현하는 환도상어가 평균적으로 3.4m까지, 흰배환도상어가 5.5m까지 성장한다. 7~8m를 넘는 대형 개체는 드물지만 목격되기도 한다. 몸 길이만 무려 32 피트(약 9.75 m)에 달하는 거대한 환도상어가 포획된 기록도 있다.[1]
파일:환도상어속종류.jpg
흰배환도상어(위)
큰눈환도상어(중간)
환도상어(아래)
환도상어속에 속한 상어는 총 3종이 있는데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길이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긴 상엽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꼬리지느러미를 채찍처럼 이용하여 작은 물고기 떼나 꼴뚜기 등을 때려서 기절시킨 뒤 잡아먹는다.
파일:환도상어 브리칭.jpg
이 기다란 꼬리지느러미의 추진력으로 물 밖으로 튀어오르기도 하는데, 이는 고래류가 하는 브리칭(Breaching) 동작과 흡사하며, 이렇게 브리칭을 하는 상어도 얼마 없다.[2] 특이한 꼬리 때문에 때문에 헤엄치는 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방향 전환도 매우 잘 한다. 사진 속 환도상어에 붙어있는 물고기는 빨판상어다.

악상어목에 속하는 상어라서 온혈동물이다.[3]

다른 상어들과 달리 먹이를 치아로 물어뜯거나 잘라서 먹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때려서 기절시킨 뒤 섭취하는 방식으로 먹는다. 때문에 자신이 기절시킬 수 없을 만큼 몸집이 큰 인간을 오히려 피해 다니고, 물더라도 입이 너무 작기 때문에 치명상을 입지는 않는다. 성격도 다른 상어들에 비해서 순한 편이다.

주로 넓은 해양에서 서식하나 연안에도 출몰. 0~152m 수심대에 서식한다. 환도상어의 경우 주로 인도-태평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서 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의 남부 해역에서도 이 종이 관찰된 바가 있다. 나머지 두 종은 모든 열대 및 온대 해역에서 서식한다.

상어들 중에서 귀상어와 더불어 가장 고기 맛이 좋고 상어 특유의 비린내가 적으며 샥스핀의 재료가 되는 지느러미가 길어 매년 백만 마리씩 죽임을 당하고 있다. 또한 분식집 등 저렴한 식당의 회덮밥에 나오는 하얀색 또는 연분홍색이고 깍두기 모양인 냉동 회가 환도상어속에 속한 상어 고기를 주로 사용하며 참치 회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므로 참치로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상어깍두기로 검색하면 구입도 가능하다. 때문에 2종은 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종(VU), 환도상어(A. pelagicus)는 위기종(EN)으로 분류되고 있다.

3. 대중매체


[1] 오징어잡이를 하던 그물에 혼획된 것으로, 해당 어부들이 쓰던 그물은 상어잡이에는 부적합함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상어가 우연히 포획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사건이다.[2] 환도상어 이외에 브리칭을 하는 상어로는 돌묵상어가 있으며, 같은 악상어목백상아리청상아리같은 경우는 먹이 사냥을 위해서 수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기에 일반적인 브리칭과는 다르다.[3] 하지만 환도상어는 혈류역순환조직이 퇴화되어 있어 냉혈동물에 가깝다.[4] 빠르게 먼 거리를 대쉬해가면서 꼬리로 후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