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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CC2B><colcolor=#fff> 호시미야 무쿠로 [ruby(星宮, ruby=ほしみや)] [ruby(六喰, ruby=むくろ)] | Mukuro Hoshimiya | |||||
출생 | 9월 12일 (13-14세) | ||||
종족 | 정령[1] | ||||
성별 | 여성 | ||||
신체 | 148cm | ||||
B91(F)-W60-H88[2] | |||||
좋아하는 것 | 고구마 양갱, 이츠카 시도 | ||||
싫어하는 것 | 거짓말 | ||||
상징동물 | 불명[3] | ||||
가족 | 호시미야 아사히(의붓언니) | ||||
1인칭 | むく(무쿠) | ||||
성우 | 카게야마 아카리 | ||||
크리스틴 맥과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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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쿠는 쓸쓸함이라는 것을 느끼지 않는 게다.」
《데이트 어 라이브》의 서브 히로인.14권에서 등장하는 (본편에서) 마지막이자 열 번째로 출현한 정령.[4][5] <SpiritNO.6>의 정령 부제는 무쿠로 플래닛(Planet).[6] 그리고 모두가 예측했듯이 마지막 남은 6(六)이 들어간 이름을 하고 있다.
자기를 가리킬 땐 3인칭에다가 애칭(무쿠)을 쓰지만 할머니풍 말투를 구사하고 있다. 이런 말투와 달리 외모는 극장판에 나온 마유리처럼 기다란 금발에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머리 장식을 가지고 있고 여기사 혹은 검사를 연상시키는 영장을 걸치고 있다. 가끔씩 무언가 일이 생기면 "뭉"이라며 당황하는 것 같은 대사가 있다.
2. 능력
2.1. 천사
<colcolor=#FFF> Weapon-KeyType [Michael] | |
[ruby(「봉해주(封解主)」, ruby=미카엘)] | |
미카엘 / Michael / ミカエル
열쇠(Key) 타입. 표지에서 밝혀진데다가 특전 표지에서 자신의 키 정도로 거대한 열쇠를 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거대한 석장의 형태의 긴 열쇠의 천사로 디자인은 바티칸의 국기에 있는 천국의 열쇠에서 착안.
봉해주(封解主)라 쓰고 미카엘이라 읽는다. 물건이나 개념에 열쇠를 거는 것으로 봉인과 해방이 가능하고, 워프를 만들어내어 우주에서 물체를 날려보내는 것이 가능한 능력이다. 그리고 미카엘 끝에서 빔을 쏘는 능력도 있다. 14권에서 무쿠로 본인의 마음을 이 능력으로 열쇠를 걸어 봉인했으며, DEM이 자기를 계속 공격하겠다면 아예 별의 순환을 멈춰버리겠다는 엄청난 발언을 했고 다음권에서 실제로 지구의 자전을 멈춰버리면서 진짜 인류 멸망 직전까지 몰렸으나 다행히 인류나 다른 생물에게 피해가 가기 이전에 영력이 봉인된 탓에 자전의 정지도 풀렸다.[7]
* 빔 발사: 미카엘의 공격기. 미카엘의 끝에서 황금빛 빔을 쏠 수 있다.
- [ruby(【개(開)】, ruby=라타이브)](ラータイブ): 연다(Unlock). 기능, 개념, 기억 등 존재, 비존재를 가리지 않으며 범위 또한 한쪽에 찔러넣기만 하면 무한하다.[8] 단, 너무 넓은 범위에 적용하면 어느정도 발동 딜레이가 있다. 쉘터 철문이나[9] DEM의 기억 처리 같은 영력이 원인이 아닌 봉인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곳으로 통하는 <문>을 '열' 수도 있다.
?이 <문>은 포탈 시리즈의 그것처럼 몸이나 물체의 반쪽만 걸쳐 있을 수도 있고 거리의 제약이 전혀 없다. 컨트롤만 된다면 지구 끝에서 끝까지, 아니 우주로 넘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17권에서 DEM 위저드가 공격한 빔을 통과시켜 등 뒤에서 공격자 자신을 공격하게 했으며, 원거리에서 문을 통해 미카엘을 찔러넣어 세그바를 사용했고, 단편집인 앙코르 7권의 <토카 푸드파이트> 에선 목구멍 속에 전개해 먹기 대회에서 반칙용[10]으로 쓰는 괴랄한 범용성을 선보였다.
- [ruby(【폐(閉)】, ruby=세그바)](セグヴァ): 닫는다(Lock). [ruby(【개(開)】, ruby=라타이브)]가 적용 가능한 모든 것에 가능하며 라타이브의 '해제' 를 반대로 적용한다. 물체의 기능을 '정지' 시킬 수 있고 문을 '닫을' 수 있으며 기억, 감정 등을 '봉인' 할 수 있다. 라타이브의 포탈도 닫을 수는 있겠으나 그냥 능력 사용을 중단하면 되는지라 별 의미는 없다.
라타이브와 세그바의 사용은 서로 관계가 없다. 라타이브가 적용 안 된 것에도 세그바를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도 가능하다.
참고로 미카엘의 이러한 기능은 시원의 정령 입장에서는 다른 정령들의 천사가 정령들과 시도 이외의 적들에게 강탈당할 경우를 상정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13권에서 니아의 천사 라지엘이 마왕 벨제붑으로 반전해서 웨스트코트에게 강탈당하고 한동안 시도와 정령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었지만, 18권에서 시도가 웨스트코트를 쓰러뜨리고 미카엘로 벨제붑을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미카엘은 10개의 천사들 중 그 어떤 천사보다도 시도가 반드시 봉인해야만 하는 천사였을 것이다.[11] 10개의 천사들 중 미카엘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것도 그 증거. 다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사기적 기능도 18권에서 무쿠로와 시도가 각자 시원의 정령에게 사용했을 때는 통하지 않았다(...).
<nopad> |
- [ruby(【방(放)】, ruby=시플뢰르)](シフルール): 대상의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능력으로,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무쿠로 본인에게 사용할 경우, 영장은 장수처럼 바뀌며 미카엘도 미늘창 형태로 바뀐다. 19권에서는 마왕 벨리알로 각성한 웨스트코트를 상대하면서 코토리의 잠재력을 해방시켜 주었다.
- [ruby(【해 (解)】, ruby=헤레스)](ヘレス): 사실상 미카엘의 진정한 필살기 능력. 창으로 바뀐 미카엘을 찔러 닿은 걸 분자와 영자의 결합을 해제해 분해할 수 있다. 물질을 분자 단위로 분해 할 수 있으며, 영자(霊子)에도 영향력을 발휘해 같은 정령의 영장마저 손쉽게 파괴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이 능력으로 반전 토카의 영장을 분해했으며, 본의 아니지만 시도의 한 팔 또한 분해시켜 버리기에 이른다. 다만 사기적인 능력이긴 해도, 대상이 어느정도의 영력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일단 목숨을 부지하고만 있으면. 능력에 당하더라도 다시 재생시킬 수는 있는 모양.[12]
- [ruby(【작은 열쇠 (小鍵)】, ruby=테페테)](テフェテー)[13]: 미카엘 자체를 축소시킨다. 미카엘을 사용할 때 크기 때문에 사용하기 곤란한 상황에 도움이 되며, 이렇게 해서 시도의 기억을 푸는데 사용했다.
사실 석장 형태라고는 해도, 실제 모습을 보면 오히려 카드캡터 체리에 나오는 별의 지팡이에 가깝게 생겼다는 것이 함정. 게다가 이 지팡이도 평상시에는 열쇠의 형태를 취하는데다가, 봉인에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영장 또한 아무리 봐도 마법소녀.
2.2. 영장
<colcolor=#FFF> AstralDress-ZodiacType |
[ruby(「신위영장·6번」, ruby=엘로바)] |
神位霊装・六番(エロバ)
대체적으로 영장 이름은 카발라의 각 세피라에 해당하는 신의 명칭을 사용하는 만큼, 무쿠로의 영장 이름도 이대로 따른다면, 테트라그람마톤 엘로아 베 다트가 되지만 역시나 작가도 그런 긴 이름을 쓰자니까 여러 문제가 있었는지 다른 정령들처럼 그대로 나오기 보단 줄여서 "엘로바"로 나왔다.
정령의 영장 중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상의는 치파오와 선녀의 날개옷을 섞은 것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있고, 머리엔 상술한듯이 토끼귀 형태의 장식이 달려있으며, 다리엔 금속으로 보이며 발목 반대편엔 열쇠모양으로 튀어나온 각반이 무릎부터 발목까지를 감싸고 있는 요약하면 통일성이 있는 다른 정령의 영장형태와 달리 치파오 + 날개옷 + 기사갑옷 + 기타등등을 섞은듯한 통일성없는 복장이다. 날개옷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이는, 허리로부터 양쪽으로 뻗어가는 천의 안쪽부분은 우주를 상징하듯이 별자리가 그려져 있다. 그림으로 언뜻 볼때에는 이츠카 코토리 정도의 노출도지만, 구조상으로는 가슴이 상당히 트여져 있고, 치마는 겨우 치마 역할을 수행할 정도의 길이라서, 제 역할을 본다고 하기 뭣하다. 야마이 카구야, 야마이 유즈루 자매, 혼죠 니아, 반전 정령들을[14] 제외한 대부분이 그나마 건전한 복장이 대부분인데 반해 어른버전 나츠미 수준으로 상당히 불건전한 복장이다. 이 복장에 대해 추측을 해보면 나츠미가 아이/어른 버젼에 따라 성격이 바뀌며 복장이 확 바뀌듯이 무쿠로 본인이 정령이 되면서 딱히 계기나 목적이 있던 것도 아니라 적당히 책에 나올법한 잡다한 기억과 별을 좋아하니 별무늬를 넣은 결과 이렇게 섞인듯.
2.3. 전투력
토카를 제외한 10명의 정령 중 코토리, 오리가미와 함께 작가 공인 TOP 3다.[15]3. 작중 행적
3.1. 본편
14권 타마 선생님이 지인이 결혼했다는 소식에 맨붕해서 "운석이라도 떨어져라!"니 뭐 그런 얘기를 하는 순간 우연찮게 진짜로 떨어뜨리면서 존재감을 어필했다.단 알고보니 운석이 아닌 DEM이 공격용으로 보낸 기계의 파편으로 자신이 자고있는데 DEM이 습격해서 되갚아준답시고 일으킨 사태. 그냥 우연찮게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지구상에서 정령과 관련된 힘이 느껴지는 곳에다 죄다 노려서 떨군 덕에 DEM사 기지 몇 개가 초토화됐다.[16] 다만, 텐구시는 정령들과 얽힌 일이 무진장 많아 영력이 넘쳐나는 곳이라 DEM사 기지 같은 게 없음에도 억울하게 말려들었다.이후 라타토스크가 확인, 곧바로 홀로그램으로 모습을 드러낸 시도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DEM의 공격으로 인해 화가 났는지 시도가 말을 걸자 시도를 공격한다.
시도가 말하는 족족 무차별 공격을 퍼부어도 시도가 멀쩡하자 이제서야 입을 열었다. 당시 입체영상의 시도를 미카엘로 찔러보고 시도가 자신의 이름을 묻자 답해주고서 이름을 물으며 "남의 이름을 물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다니 무례"하다며 이름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17] 그 뒤 시도의 황당한 선택지에 따라 밝힌 자기소개에 큰 반응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뒤 시도에게 목적이 무엇인지 물어보며 시도가 입체영상이면 본체도 지구에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거짓을 싫어함을 밝히면서 "허황된 소리를 할 때마다 돌들을 떨굴것이라 경고"한다.[18]
시도가 상황을 설명하고 시도의 눈을 보곤 시도의 말을 믿지만 자신은 자신의 워프능력으로 도망치면 된다면서 시도의 도움을 거절한다. 그리고 그 뒤에 자신이 마음을 잠근 사실을 말한다. 말하는 기능만 남긴 체.[19]
어째서라는 시도의 질문에 "그것을 지니면 불행해진다고 과거의 자신이 생각해서가 아닐까" 라는 식으로 답한다. 지금은 모르는 일이지만. 그리고 시도에게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행복을 시도가 멋대로 정하지 말라고 한다.
"분명 그대에게 구원받은 정령도 있을 것이니라. 무쿠는 그것을 부정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무쿠는 무쿠이니라. 왜 이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무쿠에게 쓸데없이 손을 내밀려고 하는 게지?"
본편 14권. 121.p
본편 14권. 121.p
그리고 뒤이어 시도의 행동을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시도의 도움을 거부하고 자신을 구한다는 거나 행복을 바란다는것에 참견이 심하단 말과 함깨 성취감을 느끼기위해 자신을 이용하지 말란 말도 하고 뒷이어 "그것"이 시도의 의지인지 그리고 정령의 힘을 모으려는 이유를 묻고 "뒤편에 있는 자"가 무슨 꿍꿍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DEM도 거기 있는 거냐는 말을 뒤로 시도에게 "가령 무쿠의 힘을 봉인했다 치더라도, 무쿠는 정말 이곳에 있을때보다 안전하게 지낼수 있는 것이냐? 지금까지 그대가 구원한 정령들은 그 후의 단 한번도 적에게 공격을 받지 않는 것이냐?"라고 한다. 정령들을 구하는게 주목적인데도 정령들을 사지로 내몰고 몇 번이나 죽을뻔하게 만든 라타토스크 기관의 무능력함을 대놓고 지적한 대답이기도 하고, 이 말을 듣고 시도는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못했다.
"<[ruby(봉해주(封解主), ruby=미카엘)]>로 이 별의 순환을 멈추겠노라." |
그리고 시도한테 더 이상 다가오면 지구의 순환을 멈추겠다는 말로 대화를 끝마치고 카메라를 자신의 능력인 <세그바>로 봉인한다.
그 이후, 시도 일행이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의 <벨제붑>에 의해 이야기 속에 갇혀있어 등장이 없다가 최후반부에서 등장. 조용히 자고있다가 또 다시 자신에게 접근하자 능력인 <라타이브>로 프락시너스를 공격, 그 뒤 홀로그램으로 봤던 시도를 실제로 만나고 이야기 속에서 각오를 다진 시도가 대화를 시도하려던 때에서 14권이 끝난다.
시도: "ㅡ간다, 무쿠로. 내가 네 마음을 열어 주겠어." 무쿠로: "불손하구나. 주제를 알거라." |
15권에서 시도가 "하니엘"로 "미카엘"을 복제하자, 불손하다며 시도와 대치한다. 여기에 DEM까지 끼어들어 난전 상태가 되는데, 무쿠로는 DEM도 시도 일행도 개의치 않고 모두 적으로 보고 대항한다. 결국 DEM도 시도 일행도 무쿠로에게는 접근하지 못하여, 이대로 무쿠로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나츠미의 계책 덕분에 무쿠로의 허를 찌를 수 있었고, 시도가 마침내 무쿠로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한다. 마음이 "열려", 갑작스러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아무것도 못하는 무쿠로를 아르테미시아가 격추시키기 위해 철수하기 전에 크게 한 방 날렸다. 감정의 격류 때문에 대처가 늦어서 당하기 직전까지 몰렸고, 시도가 막았지만 제대로 막진 못해 그대로 같이 지구로 낙하해버린다. 그러면서 시도가 자신을 구해준다는 말에 한가지 감정에 대해 갈피를 잡지만 지구에 떨어지는 상황이라 문을 열고 사라져버렸다.
시도를 지켜보고 있던 것인지 떨어진 충격 등으로 실려갔던 시도가 깨어나자 바로 뒤에서 '문'을 열며 이때까지의 모습관 정반대로 주변에 사람이 있든 없든 시도만 보이는듯이 어리광을 부리기시작한다.
이에 시도도 정령들도 굉장히 당황하는데, 시도가 도대체 왜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애정을 표현하냐고 묻자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비슷한 점이 있는듯해 그 부분이 매우 끌리게 된다.'라며 애정표현을 지속하려하자 코토리가 침착하게 시도는 지금 부상을 입은 상태이니, 내일 다시 만나달라고 요청하자 시도가 자신을 구하느라 부상입은 것을 떠올리며 '날 위해 입은 부상이구나'라며 사랑스러워하다가 코토리의 의견을 받아들여 올때처럼 문을 열고 사라졌다.
이때 여기서 시도를 (정발판 기준으로)"나리(主様)"[뜻][발음]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다음날 시도가 완전히 회복하여 라타토스크와 코토리의 백업을 다 받을 때 쯤 갑자기 시도의 뒤에서 문을 열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낸다.
그런데 부른 장소가 사람이 많은 텐구시 거리에서 시도를 불려들인 탓에 시도가 당황하면서 자신을 끌고가자 인적이 드문 곳으로 대답하자 미카엘을 쓰려 했지만 제지를 받고 어떻게든 시도랑 같이 도망을 쳤다. 이후 골목에서 숨게 되면서 시도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어떻게 지켜줄 것이냐고 묻는데, 시도는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있다고 말하자 그럼 전부 다 해보자며 앞장서다가 자신의 긴 머리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22] 머리의 먼지를 털자 시도는 무쿠로의 머리를 자르자고 제안하지만, 이를 말이 다 하기도 전에 단칼에 단호하게 거절하고, 한순간 분위기가 험악해지며 기분이 나빠진다. 그러자 시도가 당황하고 이후 자신의 어조가 험악해진 것을 알아채 놀라며 사과하면서 이유는 모르지만 머리는 자르는 것을 싫다고 말해주고 시도도 사과를 한다. 다만 그렇다고 긴 머리카락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었기에 묶는 것은 싫은지 질문을 받고 이를 자르지만 않으면 괜찮다며 허락하고 이후 시도가 선택지에 따라 시도의 집에 가기로 한다. 이후 시도가 집에 가는데 눈에 띄는 자신의 영장 때문에 고민할 때, 뭘 고민하냐는 듯 라타이브로 시도의 집으로 문을 열어서 시도의 집에 가게 된다.
시도의 집에서 시도에게 머리 빗질을 받고 어떻게 머리를 할지 묻자 하나로 묶어주라고 대답하면서 머리를 하나로 묶게 된다. 그럼에도 머리가 길이는 변함이 없자 머리를 빙 돌려서 목덜미에 감는 것으로 해결한다. 그 뒤 시도는 코토리에 말에 따라 외출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영장으로 돌아다니기엔 너무 눈에 띄니 옷을 갈아 입자하고 옷은 코토리 것을 빌리게 되는데 그리고는 시도 앞에서 영장을 푸는데 전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서있더니 시도가 든 옷을 가져가 입는다. 다만 코토리의 옷은 가슴이 꽉 껴서 도저히 사이즈가 맞지 않아,[23] 시도의 말에 따라 영력으로 사이즈를 조절해 코토리의 옷을 재현하여, 자신에게 맞게 만들어 영장 대신의 요령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복장을 정한 이후 그대로 데이트를 하는데, 마음이 '열린' 무쿠로는 정말로 솔직한데다가 시도를 잘 받아들여줘, 지금까지의 정령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호감도가 순조롭게 쌓인다. 코토리가 오늘 바로 영력을 봉인하라고 지시를 내릴 정도. 데이트 마지막에 무쿠로는 시도 보고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데, 이에 시도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무쿠로는 굉장히 기뻐하며 자신도 시도가 좋다며, 시도가 자신을 지켜준다면 자신의 영력이 봉인되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이에 시도도 코토리도 굉장히 기뻐하며 정말로 그 자리에서 바로 무쿠로의 영력을 봉인하고자 하는데, 무쿠로는 자신과 시도는 맺어졌으니, "무쿠와 연을 맺었으니 앞으로 다른 계집과는(토카를 비롯한 다른 정령들)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하거라."라고 어제 의무실에 있었던 정령들과는 만나지 말아달라 부탁한다.
이에 시도가 어안이 벙벙해 있자, 무쿠로가 자신이 당연한 것을 요청한 것 아니냐며 묻는다. 이에 시도는 모든 정령들의 영력을 봉인하여야 하는 자신의 입장 때문에 어렵기는 하지만, 확실히 무쿠로가 자신과 '맺어졌다', 즉 '혼인관계'와 같은 관계를 상정하고 있는 것임을 알고, 무쿠로의 말이 확실히 당연한 것임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들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며 꽤 크게 상처를 받아버린다. 결국 시도가 말문이 막혀 축 쳐져버리자, 코토리는 무쿠로의 '혼인관계'를 상정한 이 요청에 시도는 응해줄 수 없는 입장인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지시한다. 이에 시도는 마음을 다잡고 고개를 끄덕이며, 무쿠로에게 그 청은 받아줄 수 없다고 대답한다.
이에 무쿠로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리는 바람 기질이 있으신가?'라고 묻자 이번에도 시도는 상처를 입어버린다. 코토리가 또 다시 다그치차, 시도는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들, 그리고 앞으로도 해야할 일들을 솔직하게 모두 털어놓는다. 이에 무쿠로는 "아아...나리는 상냥하구나."라고 답하면서, 자신에게 모두 맡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무쿠로는 시도와 헤어진 후, 혼자서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이전처럼 잠시 우주에 머물러 있으면서, 시도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기쁨과 사랑스러움을 느끼면서 정말로 즐거워한다. 이때 왜 자신은 마음을 잠그고 말았는지 궁금해한다 다만 시도가 너무나도 상냥하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 이에 대해 수를 쓰기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음날, 시도가 주변인물들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당황해 하다가,[24] 혹시 무쿠로가 한 짓이 아닐까 싶어 하니엘을 꺼내 다시 한번 미카엘로 변형시켜서 모두의 기억을 "열고자" 하는 순간, 무쿠로가 나타나 하니엘의 미카엘로 변형하는 기능만을 '닫아'버린다.[25]
"역시 네가 그들의 기억을......!"
"음, 그러하니라. 대단하지?"
무쿠로는 잘난척 하듯 허리에 손을 대고 가슴을 폈다. 시도는 미간을 한껏 찌푸린 채 고함을 질렀다.
"이유가 뭐야!?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건데?"
"이유? 흠, 이상한 걸 묻는구나."
무쿠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도니 구김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러면 나리랑 단둘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이제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느니랴. 마음껏 무쿠를 사랑하거라."
"뭐......?!"
15권 184쪽(정발판)[출처1]
"음, 그러하니라. 대단하지?"
무쿠로는 잘난척 하듯 허리에 손을 대고 가슴을 폈다. 시도는 미간을 한껏 찌푸린 채 고함을 질렀다.
"이유가 뭐야!?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건데?"
"이유? 흠, 이상한 걸 묻는구나."
무쿠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도니 구김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러면 나리랑 단둘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이제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느니랴. 마음껏 무쿠를 사랑하거라."
"뭐......?!"
15권 184쪽(정발판)[출처1]
그러면서 무쿠로의 행동에 당황하는 시도가 묻자 "단 둘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어서"가 이유였고 그 후 시도에게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을 마음껏 사랑하라고 하면서 순수한 선의과 사랑이 담긴 미소를 건넨다.
자신의 대답을 듣고 경악과 동시에 혼란에 빠져 있는 시도에게 자신을 좋아하는지 묻는다.
『최악의 정령』 토키사키 쿠루미는 무시무시했다.(중략) DEM의 웨스트코트나 엘렌과 대치했을 때에도 시도는 강렬한 공포를 느꼈다.(중략) 하지만 무쿠로에게는 살의도, 악의도 없다.
그녀의 얼굴에 어려 있는 것은― 순수한 선의, 그리고 애정 뿐이었다.
본편 15권 184쪽 [출처1]
그녀의 얼굴에 어려 있는 것은― 순수한 선의, 그리고 애정 뿐이었다.
본편 15권 184쪽 [출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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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리." "나리는 무쿠를 좋아하지?"[28] |
이후에는 시도와 함께 다시 한번 데이트를 즐기는데, 시도에게 계속해서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이에 시도는 좋아한다고 대답하기는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무쿠로만큼 솔직하게 데이트를 즐기지는 못한다. 결국 시도가 무쿠로를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 이전에 무쿠로가 시도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 끌렸다는 말의 의미를 묻는다. 무쿠로는 시도가 자신을 감싸면서 지구에 떨어진 이후, 이상한 꿈을 꿨는데, 그게 시도인지 자신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묘한 느낌이 느껴지는 아이가 있었고, 동시에 시도에게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끌렸다고 대답한다. 이에 시도는 자신도 그 꿈에 대한 이상한 경험을 겪고 있는지라 경악하는데, 바로 이때 시도를 다급하게 부르며 '데빌' 오리가미가 나타난다. 이에 무쿠로는 분명 기억을 '닫았'는데, 어떻게 된 거냐며 눈살을 찌푸리다가, 그냥 다시 한번 닫아주면 그만이라며 미카엘을 꺼내는데, 그 영력에 반응하여 이번엔 반전된 야토가미 토카가 나타난다.[29]
반전된 토카가 시도를 노리자 무쿠로는 시도를 절대 내어줄 수는 없다며 대치하는데, 이때 '데빌' 오리가미가 필사적으로 계책을 짜내어, 둘 중 시도에게 먼저 키스하는 쪽이 시도를 차지하는 승부를 제안한다. 이에 당연히 반전 토카와 무쿠로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어리둥절해 하는데, '데빌' 오리가미는 둘을 어떻게든 납득시켜서 승부가 진행되게 된다. 결국 '데빌' 오리가미가 심판 및 중재 역할로 동행하며 무쿠로, 시도, 반전 토카가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처음으로 들어간 메이드 카페를 시작으로 여러 데이트 스포트를 거치면서 승부를 벌이지만 좀처럼 승부가 나질 않는다.
토카: "아~를 해주지. 입을 벌려라. 그렇지 않으면 볼에 바람 구멍을 내주마." 시도: "...으, 음..." 무쿠로: "정말 상스러운 여자구나. 자, 나리, 무쿠가 먹여주도록 하마." |
이에 무쿠로는 겉으로는 태연하게 시도를 계속해서 따르는 척 하긴 하지만, 속으로는 애간장이 타들어간다. 분명 절대적일 터인 미카엘의 힘을 깨고 둘이나 시도를 기억해낸 것, 그리고 어느 쪽이든 오직 자신만의 시도가 이들에게 친근하게 대하고 있는 점 등, 슬슬 초조와 불안이 한계 지점에 이르게 된다. 무쿠로는 재빨리 이들에게 다시 한번 미카엘을 쓰고 싶긴 하지만 반전 토카는 틈이 없고, 이들이 미카엘의 힘을 어떻게 깼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같은 수를 반복해봤자 의미가 없다는 계산에 이르러, 더이상 겉으로 보기에도 태연해 보이지 않을만큼 심리 상태가 불안해진다. 그런 와중에 '데빌' 오리가미의 제안으로 텐구 타워에 도착하게 되는데, 무쿠로는 갑자기 텐구 타워에 대해 지금까지의 불안과 초조와는 색다른 공포를 느끼며 심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시도는 무쿠로가 머리를 자르는데 대한 단호한 거부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며 텐구 타워는 관두자고 제안하는데, 이에 반전 토카가 승부를 포기하는 거냐며 도발하자 무쿠로는 이를 깨물면서 어림없는 소리 말라며 억지로 텐구 타워에 들어간다. 하지만 얼마 안가 심한 구토감과 두통에 시달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되어, '데빌' 오리가미의 간호를 받으며 여자 화장실에서 몸을 추스르게 된다. 일단 어느 정도 상태를 회복하여, '데빌' 오리가미에게 '너는 기억을 닫을 때 상냥하게 해주겠다'며 미묘한 감사를 표하고, 다시 시도와 반전 토카에게 가는데, 이때 반전 토카가 시도의 멱살을 잡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무쿠로는 정색하며 시도를 자신에게서 빼앗으려는 거냐며 반전 토카의 멱살을 잡는데, 이에 필사적으로 자신은 괜찮다며 말리는 시도의 제지도 듣지 못할 정도로 분노한다. 하지만 반전 토카는 차갑게 대응하면서 날카로운 수도를 날리며 무쿠로에게 이거 놓으라고 다그치는데, 이때 무쿠로의 뺨에 날카로운 상처가 남과 동시에 머리카락이 몇가닥 잘리게 된다. 이것을 계기로 무쿠로는 마침내 이성을 잃어버리고 미카엘을 본래의 형태로 변형시킴과 동시에 영장을 두르며 전투 모드에 들어간다.
반전 토카는 이런 무쿠로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기뻐하면서, 지금까지의 '키스' 승부를 취소하고 그 목을 떨어뜨려 결착을 지어주겠다며 영장을 두르고 마왕 '나헤마'를 꺼내들어 대응한다.
둘의 치열한 사투에 의해 텐구 타워는 엉망진창이 돼버리면서, 엄청난 영력의 파동에 의해 공간진 경보가 발령, 텐구 타워에 있던 사람들은 신속하게 대피하고, 텐구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도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심각한 사태에 대해 기억을 잃어버린 정령들과 라타토스크가 대응하게 되고, '데빌' 오리가미의 중재도 있어서 시도는 정령들과 라타토스크의 협력을 얻게 된다.[30] '데빌' 오리가미가 반전 토카를 상대하는 틈에 시도는 필사적으로 무쿠로를 진정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무쿠로는 그저 시도와 함께 있고 싶다며, 시도를 누구에게도 건네줄 수 없다는 소리를 반복하며 시도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기억이 '닫힌' 정령들이 '데빌' 오리가미와 반전 토카가 싸우고 있는 상황에 당황하며 달려오자, 마침내 무쿠로의 불안이 완전히 폭발하여, 이전에 선언한 적이 있었던, 지구의 회전을 멈추는 행위를 실제로 실행해버리고 만다. 시도가 지구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자, 무쿠로는 워낙 큰 물체를 '닫은'거라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 행성의 회전이 완전히 멈추면 세상에는 자신과 시도 둘만이 남게 되며, 둘이서 영원히 하늘에서 사는 것이 너무나 기대된다며 웃는다. 그러면서 반전 토카를 완전히 끝장내기 위해 움직인다. 시도는 라타토스크와 정령들에게 다시 한번 도움을 요청하여, 무쿠로가 벌인 일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부탁하고 무쿠로를 말리려고 달려간다. 무쿠로가 '데빌' 오리가미와 반전 토카가 격렬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예의 주시하다가, 반전 토카의 결정적인 틈에 확실하게 끝을 낼 수 있는 회심의 일격을 가하는 찬스를 잡아 '문'을 열어 미카엘을 꽂아넣는다. 하지만 이에 시도가 달려와 양 팔을 벌리며 무쿠로를 막아서는데, 이에 무쿠로는 당황하여 미카엘의 궤도를 약간 틀기는 하지만 이미 늦어버려서, 미카엘이 시도의 한 쪽 어깨 부근에 꽂히게 된다. 결국 이츠카 시도는 한 쪽 팔이 "상실"'(!)되어, 그 순간 쇼크사로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처하게 되지만, 하니엘의 힘에 의한 응급처지, 미쿠의 영력에 의한 진통 효과, 코토리의 재생의 불꽃의 힘에 의한 신속한 지혈 등이 이루어져 어찌어찌 생명과 정신줄은 붙잡게 된다. 하지만 무쿠로는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손으로 시도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에 대해 크나큰 쇼크를 받는데, 바로 이때 미카엘을 통해 다시 한번 시도와 무쿠로의 기억이 뒤섞이면서, 시도와 무쿠로는 동시에 서로의 '과거'를 보게 된다.
무쿠로는 시도처럼,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 버려진 '고아'였다. 다만 철이 들 무렵에는 자신에게 이미 가족 같은 건 없었기에, 가족이 없는 것이 무쿠로에게는 '보통'이었으며, 가족이 있는 아이들이 무쿠로에게 있어서는 '특별'했다. 때문에 무쿠로는 자신은 '특별'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보통'이기에 가족이 없다고 생각하여, 세상을 무미건조하게 바라보며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을 받아들여준 가족이 나타났고, 이에 무쿠로는 처음으로 세상의 다양한 색깔과 빛들을 보게 되어,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환희를 느낄 수 있었다. 동시에 무쿠로는 생애를 들여 자신의 가족을 평생 사랑하겠다고 맹세했다.
시도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신은 '무가치'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에 따른 달관이야말로, 시도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지탱해주고 있었다. 덕분에 시도는 선망이나 질투 같은 감정들을 최대한 피하면서 살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이 한 가정에 받아들여졌다. 이에 시도는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자신은 무가치하다고 생각해 왔으니까. 그렇기에 처음에는 당연히 가족들을 의심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렇게 의심하면서 삐뚤어져 있는 것은 자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무쿠로는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무쿠로는 마음껏 가족들을 사랑했고, 가족들도 무쿠로에게 마음껏 사랑을 돌려줬다. 특히 무쿠로의 '언니'는 무쿠로의 머리를 손질해주면서, 정말로 아름다운 머리칼이라며 칭찬해주었다. 무쿠로 자신은 자신의 머리칼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언니가 항상 칭찬해주며 자신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 것이 정말로 기뻤다. 그리고 언니는 별을 정말로 좋아했는데, 밤에는 항상 무쿠로와 함께 누워서 별을 같이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별자리 같은 것들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었는데, 사실 무쿠로는 이에 대해서 하나도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언니와 함께 바라보는 별들이 너무나도 좋았다. 얼마 안가 무쿠로가 꾸벅 꾸벅 졸기 시작하면 언니가 너무 열심히 설명했다면서 무쿠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둘이 함께 잠에 드는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서 언니는 무쿠로의 머리를 칭찬해 주면서 손질해준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 그 일상이 무쿠로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소중한 보물이었다.
시도가 자신의 의심이 필요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가족들과의 거리감은 조금 미묘해져 있었다. 시도는 지금까지 한번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른 적이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가족들도 시도에게 사랑을 주고 있는데도 시도가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것이 슬퍼서, 제대로 자식 취급을 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시도는 '어머니의 날'에 쓸 곳이 없었던 용돈으로 카네이션을 사서, 어머니에게 선물해주며 '고마워요, 엄마'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시도를 안아줬고, 시도 역시 참지 못하고 눈물이 흘러나왔다. 이 모습을 보고 아버지는 상냥하게 웃으며 시도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코토리는 어머니와 시도가 우는 모습을 보고 착각해서, 울지 말라며 돌격해왔는데, 시도는 기쁜 건지 우스운 건지 알지 못하면서도 그저 눈물을 흘리며 웃었다.
하지만 무쿠로의 행복한 날들은 오래 가지 않았다. 사실, 무쿠로의 언니에게 있어서는 아무 것도 아닌, 언제나처럼 무쿠로를 사랑했기에 일어난 일에 지나지 않았다. 무쿠로와 함께 텐구 타워에 가기로 한 날, 언니의 친구도 동행하게 된 것이다. 언니는 무쿠로에게 친구를 소개해주며, 함께 텐구 타워에 갈 것을 제안했다. 무쿠로는 이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내심 큰 충격을 받았다. 무쿠로의 가족들은, 언제나 무쿠로만을 사랑해주고, 무쿠로 역시 자신은 가족들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무쿠로의 가족들에게는 무쿠로말고도 다양한 지인들이 있었고, 그들에게도 사랑을 나눠주며 살고 있었다. 무쿠로는 이 날, 처음으로 그것을 깨달았다. 결국 결정타가 된 사건은, 역시나 언니와 그 친구에게 있어서는 아무것도 아닌, 오히려 무쿠로를 생각해줬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언니의 친구가, 너무나도 길어져 버린 무쿠로의 머리를 보고 말했던 것이다. 조금 자르는게, 다듬는게 낫지 않냐고. 이에 언니도 무쿠로의 머리를 보며 너무 길어졌으니, 자신이 다듬어주겠다며 제안했다. 무쿠로는 이에 견디지 못하고 텐구 타워를 뛰쳐나오고 말았다. 언니가 칭찬해준 머리였는데, 언니는 친구의 말을 듣고 자르겠다고 했다. 이 말은 즉 무슨 일이 있으면 언니는 자신이 아닌 친구를 선택하겠다는 뜻이었다. 만일 세상에서 자신과 친구를 선택해야 한다면, 언니는 자신을 버리고 친구를 선택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그렇게 자신은, 또다시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만일 무쿠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면, 그저 그대로일 뿐이니 상관없었겠지만, 무쿠로는 '사랑'을 알아버렸다. 그러니 다시 혼자가 되면 다시는 예전처럼 태연하게 살 수 없다. 자신은 '사랑'을 잃어버리고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무쿠로의 마음이 부숴지기 직전에, '그것'이 나타났다.
'그것'이 무쿠로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뭔가 '황금색으로 빛나는 것'을 받았다. 무쿠로는 정령으로서 지니게 된 힘을 순식간에 이해하여, 이 힘을 사용하면 자신은 영원히 사랑 속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여 환희했다. 무쿠로는 바로 힘을 사용한 다음, 가족의 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가족은 자신이 바라는데로 행동해주지 않았다. 가족들이 느꼈던 것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자신들을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곤혹, 혼란이었다. 결국 무쿠로는 가족들이 자신만을 봐주기를 바라서, 그들에게 자신이 손에 넣은 힘과 그 힘으로 한 행동들에 대해 모두 말해줬다. 가족들의 주변 사람들이 가족들을 기억하지 못하면, 가족들은 자신만을 바라보며 사랑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무쿠로를 거부하며, '거절'했다. 무쿠로 자신의 마음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세한 내용들은 잊혀졌지만, '괴물', '나가버려', '꺼져'같은 말들을 들었다. 무쿠로는 뛰쳐나갔다. 가족들에게 있어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닫아'버리고. 그리고 자신도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도록, 그리고 아무 것도 느낄 수 없도록 '기억'과 '마음'을 '닫아'버렸다.
무쿠로가 시도에게 끌린 것은, 그리고 시도와 함께 서로의 과거를 꿈으로 보게 된 것은, 시도가 무쿠로의 마음을 열었을 때, 마음과 기억은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닫혀져 있던 '기억'에도 틈이 생겼기 때문이다. 절대적일 터인 미카엘의 힘이라면 무쿠로는 '기억'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어야 했지만, 시도의 복제 미카엘에 의해 틈이 생겼고, 시도와 무쿠로가 워낙 비슷한 아픔과 기억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복제 미카엘을 통해 서로의 기억이 공명하며 뒤섞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미카엘에 의한 접촉 때문에, 마침내 무쿠로의 '마음'만이 아니라 '기억'마저 의도치 않게 완전히 열려버리고 말았다.
무쿠로는 모든 것을 되찾음과 동시에 자신의 손으로 시도를 죽을 지경에 빠뜨렸다는 절망에 삼켜져, 언니에게, 그리고 시도에게 자신을 혼자 두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면서 반전의 영력에 삼켜지기 시작한다.[31] 천사 미카엘이 사라지고,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은 검은 눈물이 되면서 시커먼 영력이 넘치기 시작한다. 시도는 피를 토하면서도 어떻게든 이를 악물고, 반전 토카가 '변덕'으로 열어준 무쿠로에게의 길을 걸어 힘없이 남은 한팔로 무쿠로를 껴안으면서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며 필사적으로 외치지만, 무쿠로의 반전은 계속해서 진행된다. 시도는 그런 무쿠로에게 건낼 말을 찾다가, 자신의 과거와 무쿠로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조금씩 말을 자아낸다. 시도는 자신도 무쿠로와 비슷한 불안을 느꼈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자신 역시 무쿠로와 같았다며 무쿠로에게 한 마디, 한 마디를 전달해준다. 무쿠로는 그 말들을 들으며, 자신의 마음이 떨리는 것을 느끼면서 드디어 제정신을 차리며 시도를 알아보지만, 이미 자신은 그런 가족들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해 한탄한다.
하지만 이에 시도는, 무쿠로를 있는 힘껏 '가족'으로 받아들여준다. 이에 무쿠로는 검은 눈물이 아닌 맑은 눈물을 흘리면서, 계속해서 시도를 부른다. 하지만 여전히 검은 영력은 넘쳐나고 있다. 시도는 지금 이 순간이 분기점이라는 것을 깨닫고, 무쿠로와 키스를 하면서[32] 무쿠로가 반전하지 않고 돌아와 주기를 필사적으로 기원한다. 다행히도 위험한 도박은 성공하여, 무쿠로의 영력은 봉인되고, 반전 역시 멈춰지게 된다.[33]무쿠로는 영력이 봉인되어, 영장도 사라져서 편안한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버린다.
이후에 나타난 반전 토카가 시도와 키스를 하면서 본래의 토카로 돌아온 다음, 무쿠로가 여전히 잠들어 있는 줄 알고 있던 시도를 뒤에서 기습하여 다시 한번 키스한다. 이에 당황하는 시도였지만, 무쿠로는 자신은 시도와 가족이 되었으니, 이제 전처럼 불안해 하면서 시도를 독점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며 안심시킨다. 다만 이 정도 스킨십은 가족이니까 당연하지 않냐고 하는데, 이에 시도는 "가족이 뭐였더라..."라면서 혼란스러워 한다.
모든 검사와 치료가 끝난 후, 시도와 함께 정령들이 살며, 자신 역시 살게 된 맨션의 옥상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본다. 무쿠로는 밤하늘을 보면서 '어째서 그때 가족들은 항상 자신과 함께 있어 준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까'라면서 후회하는데, 시도는 고개를 저으면서 어쩔 수 없다고, 누구도 혼자가 되는 것은 견딜 수 없다며, 분명 무쿠로가 지나치게 어긋난 점은 있지만, 자신 역시 자칫 잘못하면 무쿠로와 비슷한 길을 걸었을지도 모른다며 위로해준다. 이에 무쿠로는 시도는 역시 자신과 같다며, 그렇기에 자신은 시도와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된다며 웃는다. 그러면서 뭔가 시원해지고 싶은 기분이니, 시도에게 자신의 머리를 잘라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머리에 손댈 수 있는 것은 시도뿐이라고 하면서.
시도의 말에 따르면, 무쿠로가 워낙 자신만을 따르고 있기에 다른 정령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지만, 우선 붙임성만큼은 발군인
16권에서 토키사키 쿠루미와의 데이트 승부와 쿠루미의 색기에 대처할 논의에 참가한다. 이 때 쿠루미는 왜 그렇게 시도의 영력을 손에 넣어 대체 뭘 할 생각이냐고 말을 꺼낸다.[34] 그 후 시도의 색기 내성 훈련에 마지막 타자로 오이란[35] 복장으로 나온다. 색기 내성 훈련 후에 발렌타인 데이에 줄 초콜릿 재료를 사러갈 때 초콜릿을 만든 경험이 부족한 코토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36] 그 후 정령들과 같이 초콜릿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그 후 발랜타인 데이 당일 별모양 초콜릿을 시도에게 준다. 17권에서는 테페테 사용법을 가르쳐주지만 튕겨지고 시도가 기절하자 자신이 미카엘을 쓰라고 한 탓에 시도가 기절했다고 자책하며 시무룩 해진다.[37] 그 후 토카와 같이 주먹밥을 만든다. 이후의 DEM과의 전면전에서 AST를 구하고 토비이치 오리가미, 요시노, 타카미야 마나와 함께 아르테미시아 벨 애시크로프트를 상대하는데 오리가미가 아르테미시아를 상대하는 사이 아르테미시아의 뒤에 나타나 그녀에게 미카엘의 힘을 사용해 그녀의 기억을 열게 만든다.18권에서는 타카미야 미오가 아인 소프(윤회낙원)을 사용하자 미카엘로 막으려 하나 역으로 미카엘이 목에 꽂혀 세피라를 빼앗기고 사망한다. 후반에 시도가 자프키엘 6번째 탄환 '바브'의 힘으로 시간을 DEM 결전 이전 시점으로 돌아가면서 무쿠로를 비롯한 정령들이 사망했던 것 자체가 없던 일이 된다.20권에선 혼죠 니아와 함께 동맹을 맺었지만 니아를 버리고[38] 오리가미, 코토리가 서로 싸우는 곳에 난입한 뒤 그 둘이 영력을 어느정도 소비해서 지쳤을때 끼어들어 시플뢰르로 코토리와 오리가미의 잠재능력을 해방시키고 삼파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코토리를 쓰러트린 오리가미를 미카엘로 통로를 열어 뒤에서 기습해서 헤레스로 오리가미의 영장을 파괴하지만 곧바로 반전된 오리가미에게 리타이어당한다.
1년후 시점인 21권에선 코토리, 요시노, 나츠미, 마나와 함께 같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머리카락도 깔끔하게 잘랐다.[39]
22권에서는 머리를 잘라낸 때 당시 시도가 머리를 자르고 자른 머리를 언니에게 자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를 타고 자신을 입양한 가족을 찾았고 무사함을 확인한다. 그러나 기억까지는 돌아오지 못할거란 생각에 직접 만나지는 않았고 차에 돌아가서 안위를 확인하고 활력을 얻는다. 그 뒤, 차에 있던 커터칼로 본인이 직접 머리다발을 잘랐다.
현재 시점에서 비스트의 난동 중 휘말린 시민들을 구조하던 도중 의붓언니와 재회한다. 이 후 언니가 피난가다 넘어지려하자 "언니"라고 말하며 잡아주자 이때 언니는 기억을 되찾아 이후 언니에게 "머리, 잘랐구나."라는 말을 듣고 자신은 나타나려 하지 않을려했다고 말하지만 언니에게 예쁘다는 말과 응원을 듣는다.
이후 다시 시간이 지나 4월 10일[40]에 요시노, 나츠미, 코토리, 마나와 같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3.2. 단편
- 토카 푸드 파이트
무쿠로가 자신을 피하는 것 같아 근심이 생긴 토카의 제의로 텐구시 레스토랑 순례를 다니며 토카의 끝없는 식욕에 벙쪄하던 중 토카와 악연이 있던 푸드파이터 일당과 마주쳐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41]
불량배같이 생긴 푸드파이터들을 처음 만났을 때의 두려움으로 인해 한정적 영력 사용이 가능해진 상태여서 입 안에 [문]을 열어 핫도그를 자기 방으로 전송하는 변칙적인 전략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따돌리고 토카와 호각으로 겨루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승기를 잡았다'라는 생각에 정신 상태가 안정화되어 버려 영력 사용이 끊겨 버리고, 결국 영력이 다해 [문]이 닫히는 바람에 패하며 2위에 그쳤다. 그래도 2위 상품으로 압력솥을 받아서 우연히 압력솥도 바꾸고 싶어했던 시도에게 선물을 주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 무쿠로 헤어
15권에서 약속한 무쿠로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단편 시도가 무쿠로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도중 토카와 충돌하는 바람에 무쿠로가 아끼는 경단모양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사정을 들은 야마이 자매가 나타나 무쿠로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려고 했지만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또 이상하게 돼버린다.
시도, 토카, 카구야, 유즈루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어찌할바를 모르던중 오리가미가 메디컬 리얼라이저를 이용해 복원하자는 계획을 내놓았고 코토리를 찾는다. 시도일행은 실현되기전 무쿠로의 눈을 속이기 위해 다른 정령들이 고생을 하는 내용 결국 나중에 단발머리가 되어버린 무쿠로가 알자 시도는 경단머리를 잘라서라고 사과하고 자신이 시도와 부딪히는 바람에 그런거라고 사과하는 토카 카구야 & 유즈루도 각각 다른 경단머리를 잘랐고 땋은 머리를 잘랐다고 사과해한다.
코토리는 사정을 듣고 전부 나쁜 뜻이 있는게 아니라는걸 믿어달라고 무쿠로에게 얘기하고 무쿠로는 어떤 모양이 되든간에 자신에게는 의의가 없으며 시도외의 사람이 자른 것은 그렇다고 말하며 다시 시도에게 머리카락을 잘라달라며 다시 부탁하고 시도가 들어주자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였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고 그대들이 심혈을 기울인걸 없었던걸로 만드는건 조금 아쉽다고 말하며 사진을 찍자고 말하자 시도와 정령들은 그걸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랐고 무쿠로는 그걸보고 미소를 지었다.
- 무쿠로 게이샤
꿈 속에서 오이란이 된 무쿠로는 하급무사가 된 시도가 자신을 구해주면서 연을 트게된다. 그 답례로 시도를 불러 이야기하던 무쿠로는 점점 시도에게 끌리게 되었고, 시도도 무쿠로에게 마음이 움직이며 무쿠로를 낙적할 생각을 품는다. 허나 오이란을 낙적하는데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데다 가게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무쿠로였기에, 가게 주인인 니아는 게임으로 승부를 보는대신 시도가 지면 새로 창업할 가게에서 손님을 받으라는 조건을 내건다. 그렇게 여러게임으로 승부를 본 뒤 결국 시도가 승리하여 니아는 무쿠로를 낙적시켜준다. 시도가 하급무사였기에 비록 풍족하진 않았지만, 무쿠로는 시도와 함께하는것에 행복해하고 둘은 키스를 나눈다.
- 나츠미 더블
- 나츠미 챌린지
나츠미가 문을 열다가 코토리가 줄자를 들고 있는 코토리와 자신은 가슴 앞섭을 드러내면서 등장한다. 중학교에 가고 싶어서 교복을 만들기 위한 사이즈를 재려고 코토리의 것을 빌린거였는데, 나츠미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수상한 눈치로 자신을 속여서 그렇고 그런 플레이를 즐겼다고 착각하지만 이내 나츠미가 사이즈 측정임을 알고난 뒤 "치마는 딱 맞다만, 위쪽이 꽉 껴서 들어가지를 않는구나."라고 말했다. 이후 본인이 학교에 가고 싶다고 코토리한테 부탁한걸 밝혔다. - 무쿠로 트루 루트
던만추의 원작자인 오모리 후지노가 작성한 단편. 그리고 무쿠로의 미카엘이 작정하고 사용하면 얼마나 사기적인 능력이 되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단편이다.
4. 애니메이션
5. 인물관계
- [ruby(이츠카 시도, ruby=나리)]: 토카와 미쿠 이상으로 시도에게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2] 봉인 이전에는 시도를 독차지하겠다고 모두의 기억을 상실시키고, 지구의 자전을 멈추려 하는 등(!) 아주 훌륭한 얀데레의 행적이었으나, 기억을 되찾고 영력을 봉인당한 후에는 시도와의 동질감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공략 이후로도 데어라 히로인들 중에서도 시도에 대한 의존성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조금씩 다른 메인 히로인들과 가까워지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약간 겉도는 느낌이 아직 있으며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것은 시도에게만 허락한다는 등 아직까진 다른 히로인들에겐 시도만큼 마음을 열지는 못한 듯 하다.
- 야토가미 토카: 영력 봉인을 위한 시도와의 데이트 당시에는 토카가 반전 상태였기에, 토카에 대한 무쿠로의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그래서 영력 봉인 후에도 원래대로 돌아온 토카를 보고 도망치기 일쑤였으나,[43] 단편「토카 푸드 파이트」에서 시도를 위해 둘이 함께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에 출전, 토카의 본모습을 깨닫고 마음을 트게 된다. 자세한 경위는 해당 단편을 읽어볼 것. 우여곡절이 가장 많았던 사이인 만큼, 요시노-나츠미 콤비에 이어 오리가미를 제치고 토카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44]
- 토비이치 오리가미: 15권에서 반전 토카와의 대결을 중재한 것 이외에는 아직 접점이 없다. 당시에는 토카가 반전 상태, 오리가미도 세계 개변 이후의 인격이었으므로 토카와 마찬가지로 첫 인상과 기본 상태의 갭으로 인해 당황했을 듯하다.
- 이츠카 코토리 & 요시노 & 나츠미: (예비) 동급생. 무쿠로의 부탁으로 요시노, 나츠미, 무쿠로가 코토리네 중학교에 정식으로 편입하게 되었다. 19권에서의 작중 시점이 2월이고, 중학교 편입 예정은 4월. 21권 시점에서는 코토리, 요시노, 나츠미, 마나가 다 같이 중3 졸업반으로 등장한다. 교복으로는 몸매가 살짝 가려져서 크게 위화감이 없다.
6. 기타
- 열 번째 정령이기 때문에 무쿠로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정령이고, 팬텀 혹은 최초의 정령일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14권에서 새롭게 관측한 정령 이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무쿠로는 최초의 정령이 아님이 밝혀졌다. 한편으로는 이제 무대가 일본의 도시로 부족해서 우주까지 가는 거냐는 식의 반응들도 더러 나오고 있다.
- 정식발매전엔 "六喰"라는 한자만 알려진 탓에 이름이 호시미야 무쿠 라고 오인받았는데, "六喰"란 한자가 여러 가지로 읽을 수 있어서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시놉시스 내용에서 본인이 스스로를 무쿠라 3인칭화한 문장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위키에서도 당시에 '무쿠'란 이름으로 잘못 등재될 뻔하기도. 이후 예의 시놉시스에서 히라가나가 제대로 밝혀지고, "무쿠"는 본인만이 쓰는 3인칭 애칭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야 수정되었다. 사실 무쿠로의 "喰"가 붙은것에 작가의 편집부가 "食"가 아니라 "喰"라서 멋진거라고 열변했다.
- 등장하기 전부터 주목받아온 정령이었는데, 정령들이 하나하나 등장하는 와중에도 6번의 자리는 끝까지 드러나지 않은데다가, 무엇보다도 세피로트의 나무 떡밥으로 인해 6번 자리의 천사는 미카엘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었기 때문. 전통적으로 미카엘은 다른 어떤 천사들보다 더 위에 있는 최강의 대천사로 취급받아왔기 때문에[46] 다른 정령들보다 무언가 특별한 게 있지 않을지 짐작이 되었다. 결국 이 정령이 마지막 열 번째로 등장하고, 미카엘이란 이름에 걸맞은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 처음 등장하는 14권에서 마침 '모든 정령들은 원래 인간이었고,[스포일러] 인간일적 기억은 봉인되어 있다.'는 복선이 주어졌는데, 하필 같은 권에서 이러한 복선이 주어진 걸 고려하면, 이 캐릭터의 공략에 성공했을 때 미카엘의 능력으로 정령들의 기억 봉인을 해제할 수도 있다. 다만 팬텀 = 시원의 정령 가설이 사실이고 기억을 봉인한 자가 팬텀=최초의 정령일 경우 해제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48][49]
- 애니메이션 4기가 결정 발표 당시 작가의 트위터에서 니아, 토카와 함께 있는 사진이 업로드되긴 했으나, 데이트 어 불릿의 진행도 언급은 있었지만 데이트 어 라이브 4기의 진척도에 대한 언급은 잘 알려진 것이 없으며 작가 본인도 원래는 데이트 어 라이브 3기까지만 제작할 예정이었다고 했으니 이번엔 앙코르가 애니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무쿠로의 등장은 상당히 불투명해지는 것이 된다. 다행히 3월 16일부로 4기가 정식으로 확정되며 니아와 함께 무쿠로의 등장 역시 확정되었다.
- 키가 작은데 비해 크고 아름다운 글래머 체형이다. 가슴 사이즈가 레이네(95), 어른 나츠미, 미쿠(94)에 이어 91cm로 3위고, 엉덩이 사이즈는 88cm로 미쿠와 같아 마유리(90)에 이은 공동 2위이다. 하체가 본인보다 키가 훨씬 큰 미쿠와 같기에, 키가 큰데 슬렌더한 체형인 니아랑 정반대인 셈이다. 이점은 본편에서도 언급되는데, 그 중 하나가 코토리의 옷을 입었을 때.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메모리아 프레제~와의 콜라보 이벤트에선 4기 방영 전 부터 선행 등장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던만추 세계관의 신들은 어떤 느낌이냐는 나츠미의 질문에 시도가 무쿠로 같았다고 답했다. 무슨 뜻이냐면 어떤 여신이 무쿠로와 비슷한 체형이기 때문.(...)
- 은근히 핵심을 찌르는 말을 한다. 14권에서 시도와 우주에서 처음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시도가 정령의 영력을 봉인시키려는 이유를 물었고 이 때문에 시도가 정령의 영력을 봉인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었고 16권에서 쿠루미가 영력을 모아 대체 뭘 할 생각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해 쿠루미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된다.
- 다만 이런 것과는 별개로, 상술했듯 무쿠로는 본인 에피소드에서는 아주 훌륭한 얀데레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공략 이전에는 이런 얀데레 기질에 구분이 없어서, 가족에게도 얀데레 기질을 보이며 자기만 사랑해 주기를 바랐을 정도.[50] 작중 묘사에 따르면 사랑은 오직 한 사람과 주고받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자신의 가족이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면 자신은 거기에서 밀려나 버리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해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필이면 그런 마인드를 가진 채 갖게 된 힘이 지나치게 강력해서(…) 더 문제가 된 것인 셈.[51] 친부모의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을 적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로 살아온 성장 배경을 생각해 보면 일종의 애정결핍으로 인한 증상일지도? 공략 이후에는 이런 기질이 아예 없어져 22권에서 자신이 있으면 가족이 불행해한다며 스스로 양부모와 양언니를 만나는 것을 포기했을 정도다. 여러모로 성장이 돋보이는 히로인 중 하나.
- 데이트 어 라이브 Ⅳ가 공개됨에 따라, 애니화에 힘입어 무쿠로의 피규어 제작이 결정되었다.
- 또한 애니화로 인해 여러모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초기 정령들에 이어[52] 무쿠로의 넨도로이드 발매가 결정되었다.
- FURYU BiCute Bunnies Figure 제작이 발표됬다. 발매시기는 2024년 12월 경. X 링크
7. 머테리얼 해설집
〈라타토스크〉조차도 존재를 확인하지 못했던 정령. 가족에게 버려지고 호시미야 가에 거둬지나, 호시미야 가에서도 거부를 당해 절망한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봉해주(미카엘)로 잠가서 감정에 빗장을 건 채 우주를 떠돌았다. 정령을 구하는 행위를 위선이라 단언하며 강렬하게 저항하나, 시도의 꺾이지 않는 올곧은 마음과 자신과 흡사한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가 마음을 열면서 봉인에 성공했다.
영장 Astral Dress [ruby(「신위영장·6번」, ruby=엘로하)] 별자리가 그려진, 선녀의 날개옷 같은 영장. 우아하면서 어딘가 덧없는 인상을 지녔지만, 〈봉해주〉에 의해 힘이 해방되면 용맹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변모한다. |
천사 Weapon-KeyType [ruby(「봉해주(封解主)」, ruby=미카엘)] 석장 형태를 한 열쇠의 천사. 대상을 『잠그고』, 『여는』힘을 지녔다. 그 효과 범위는 폭넓어, 인간의 기억과 힘 등의 형태 없는 것에도 영향을 미친다. |
자랑거리인 장발 좋아하는 의붓언니에게 칭찬을 받은 게 기뻐서 계속 길어온 머리카락은 현재 땅에 닿을 만큼 길어졌다. 그 의붓언니에게 배신당했다고 착각한 무쿠로는 천사의 힘으로 자신의 마음을 잠갔다. 그럼에도 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은 건 언니와의 유대를 남겨두고 싶단 생각을 마음 한편에 품고 있어서다. |
강한 독점욕 무쿠로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지만,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탓에 남들 곱절로 애정에 굶주린 그녀는 시도에게 자기 이외의 여성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강요했다. 그 강한 독점욕은 정령들에게서 시도의 기억을 봉인하고, 반전체인 토카를 상대로도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정도였기에 시도는 경악했다. |
새로운 가족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독점욕이 잦아들자, 시도와는 쭉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달란 부탁을 할 수 있는 관계가 된다. 가족이 되면서 시도를 전면적으로 신뢰하게 된 건지, 예전 이상으로 또래 소녀답지 않은 무방비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연인 관계를 건너뛰고 가족 관계가 된 시도와 무쿠로의 앞날은 전도 다난할지도 모른다. |
타치바나 코우시 | 츠나코 |
쪼끄마하지만, 큽니다(마음이 말입니다). 무쿠로 양은 이름이 꽤 특이하죠. 이름의 먹을 식자가 「食」이 아니라 「喰」인 게 개인적으로 신경 쓴 부분입니다. 말투는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선녀형 영장이기에 「~니라」로 했습니다. 「무쿠」라는 일인칭이 참 귀여워요. 매력 포인트는 긴 머리카락입니다. 땋아서 어깨에 두르고 있는 모습도 참 단아해요. | 무지무지~ 긴 머리카락이 특징입니다. 표지의 포즈는 점프하고 있는 게 아니라 무중력 상태에서 떠 있는 겁니다. 우주에서 지구 옆에 떠 있는··· 달··· 토끼?! 라는 발주를 받고 차이나 요소도 더했으며, 우주 공간 안에서 별처럼 화사한 캐릭터로 만들어봤습니다. 갑옷의 파츠는 봉해주와 마찬가지로 열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8. 관련 문서
[1] 20권 최후반부에는 정령의 힘을 상실하여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아가게 된다.[2] 정령들 중 가슴 사이즈는 미쿠를 이은 2위, 힙 사이즈는 극장판 히로인인 마유리를 제외하면 미쿠와 공동 1위이다. 그러나 미쿠와 키가 17cm나 차이가 난다.[3] 토끼나 여우로 추정. 그렇게 되면 전자의 경우, 요시노와 같아진다.[4] 사실 엄밀히 말하면 관측된 게 열 번째일 뿐이지, 출현 자체는 이미 옛날 옛적에 했을 가능성이 높다. 우주에서 방콕 중인지라 아이작이 벨제붑으로 조사를 할 때까지 누구도 그 존재를 몰랐을 뿐. 현재 시점 무쿠로의 언니가 20대 중반의 나이이고, 무쿠로가 정령이 되었을 때 학생이라고 하였으니 정령이 된지는 최소 10년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5] 작품 외적으로 따지자면 2020년에 발매된 PS4 타이틀작 게임 <렌 디스토피아>의 신정령 렌이 현재로선 마지막으로 출현한 정령이다.[6] 플래닛의 뜻 자체에는 행성, 유성, 세상 등등의 뜻이 있지만 시놉시스로 보이면 유성으로 보인다. 단 무쿠로가 지구를 멈추려 한다는 뜻에서 지구라는 행성을 뜻하는 플래닛일 수도 있다.[7] 멈춘 이유도 가관인 게 별의 순환을 멈추면 나 자신과 내가 지키는 시도를 제외하면 모두 죽을 테니 진정으로 시도와 사랑을 할 수 있다. 라는 이유였다.[8] 지구를 대상으로 한다면 지구의 어느 부분이든 닿기만 하면 된다. 그 부분은 상당히 개념적이어서, 성층권도 지구의 범위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된다.[9] 18권에서 사용[10] 핫도그 먹기 대회였는데, 핫도그가 무쿠로의 입 안에 있는 <문>을 통과하면 자기 방으로 떨어지게 설정해 놨다. 쌓아놓고 냉동해 먹든지 하면 버리지는 않게 될 것 같았다나. 그러고도 토카한테 졌다[11] 라지엘이 아닌 미카엘이 웨스트코트에게 넘어갔다면 미카엘의 봉인 능력이나 아군 잠재능력 개방 능력 때문에 시도를 포함한 정령들은 훨씬 열악한 전력으로 DEM과의 최종결전에 임해야 했을것이다.[12] 반전 토카 또한 무쿠로의 능력에 당한뒤, 자신의 영력을 상당히 소모하게 됐다며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곧바로 무리 없이 자신의 영장을 다시 재생시키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시도 또한 능력에 당한 여파로 한 팔을 잃고 쇼크사할뻔 하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영력으로 어느정도 고통에 저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물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재생이 불가능하기에, 한동안 리얼라이저 신세를 지게 되긴 하였으나. 다행히 한 팔도 무사히 재생에 성공하게 된다.[13] 작은 열쇠는 정발판 번역. 한자의 뜻을 직역하면 소건.[14] 다만 토키사키 쿠루미의 반전체는 예외.[15] #[16] 애니의 묘사를 보면 위치상 대한민국 또한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대정령 부대나 DEM사의 한국 지부 또한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의외의 묘사. 동아시아의 완전 반대편인 남미에조차 떨궜으니 무사한 것도 이상하긴 하다.[17] 14권 112쪽 참고.[18] 14권 115쪽 참고.[19] 이게 실제로 가능하긴 하지만 하필 아이작이 <벨제붑>을 먹은덕에 어디있더라도 결국 위치가 까발려지니 따라잡힐수 밖에 없고 그전에 이동방법 자체가 봉인당할 가능성도 높다. 다만 무쿠로가 본편에서 언급한 것 처럼 은하단위로 도망치면 따라잡을 방법이 없긴 하다.[뜻] 원문의 뜻[발음] 누시사마(ぬしさま).[22] 전투신을 보면 감잡기 힘들겠지만 잘 보면 머리카락이 허리 아래 수준을 넘어서 긴 경우 발치에 닿을 것 같은 길이도 있다. 그런만큼 머리카락이 엄청 풍성하고 길어서 겨우겨우 꼬아서 정리를 해도 목도리처럼 목에 두르면 무릎 부근까지 닿을 정도. 앙코르 6권 삽화를 보면 아예 머리묶은 것을 몸에 칭칭 감아 비키니 수영복처럼 만들 정도다.[23] 당연하지만 자신의 체형에 대해 이래저래 신경질적이어서 이 장면에서 코토리는 가슴에 대한 굴욕을 느꼈다.[24] 이때 확인되지 않았던 사람들은 무라사메 레이네, 토키사키 쿠루미, 라타토스크 직원들인데 승무원들은 당연히 잊었을 것이고 레이네는 정체를 고려하면 기억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쿠루미는 불명.본편 7권을 생각해보면 예외일 수도 있다[25] 일단 미카엘로 변형시켰으니 이때는 쓸수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하니엘의 능력은 등가교환이 아닌 단순한 변장이다. 즉 미카엘처럼 보이는 것과 똑같은 능력은 영력을 써가며 계속 유지하는 일종의 '환상'이기 때문에 능력이 닫힌순간 자연스럽게 되돌아갈 수 밖에 없다. 비유하자면 광선검은 작동시키는 동안 광선이 뻗어져 나와서 엄연히 휘두를 수 있지만 작동 안할땐 단순히 짧은 막대기인것과 비슷한 경우.[출처1] 데이트 어 라이브 본편 15권[출처1] [28] 애니(4기 7화)에서는 이 장면을 성우의 순수한 연기와 작화가 합쳐져, 호의뿐인 순수한 광기를 훌륭하게 묘사하였다.[29] "데빌" 오리가미가 나올수 있었던 것은 엄연히 다른 세계에서의 인격이었기 때문이고 무쿠로가 지정한 대상은 '엔젤' 오리가미라 같은 인물이면서도 다른인물인 '데빌'은 상정 외였던 것. 다른 세계의 인격인 엔젤을 닫으면서 시도에 대한 사랑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던 엔젤가미가 기억을 잃으면서 자연스럽게 원래 몸의 주인인 데빌가미한테 주도권을 넘겨 주게된듯 하다. 토카의 경우는 무쿠로가 '닫은'것은 시도와의 '기억'이라 기억을 넘어선 무의식차원에선 시도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지 못했다.' '소중한 무언가에게 또 버려졌다.'정도의 인식은 가능해져서 그게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변했다고 한다.[30] 물론 정령들은 기억을 잃어버렸어도 무의식적으로 시도를 계속해서 믿고 있었기 때문에, 시도가 필사적으로 부탁하자 자신들도 알 수 없는 느낌에 떠밀려 시도를 도와주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시도가 설득했기에 됐던 것이지, 그 이전에는 시도에 대한 호감도가 항상 MAX였던 코토리마저 시도에 대한 기억을 잠금당했을 때 시도를 보고 죽어버리라는 소리까지 나왔다.[31] 애니에서는 현실감이 느껴질 정도로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특징이다. 성우 카게야마 아카리의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장면.[32] 단 이때 키스는 시도의 몸 여기저기 출혈을 일으키는 바람에 입술에도 피가 잔뜩 묻어서 피맛이 느껴지는 키스였다고 한다.[33] 애니에서는 시도가 무쿠로에게 건낼 말을 전달할 때 무쿠로가 곧바로 정신을 차려 반전이 멈춰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34] 무쿠로의 이 말 때문에 니아가 쿠루미가 자신에게 찾아왔던 일을 언급했고 그 뒤 오리가미가 쿠루미가 유드 베트를 쓰려할 때 쿠루미의 말을 떠올리며 시도 일행이 쿠루미의 진짜 목적을 알게되는 계기가 된다.[35] 정발판은 "기녀".[36] 베네수엘라 산 카카오와 콜롬비아 산 카카오의 차이를 물었다.[37] 물론 시도는 이렇게 자책하는 무쿠로를 위로해주기 위해 스스로 건강한 척을 하며 신경쓸 필요 없다고 말한다.[38] 남겨진 니아는 뒤이어 찾아온 쿠루미에게 동맹을 제안하지만 쿠루미가 이를 무시해버려서 결국 탈락.[39] 앞머리도 제대로 정리했고 뒷머리도 허리까지만 오게 처냈다.[40] 시도가 토카를 만난 후 2년이 지난 4월 10일이다.[41] 원래 무쿠로는 빠져 있으려 했지만 대회의 상품인 화덕 오븐을 시도에게 직접 주고 싶어서 참가를 결정했다.[42] 미쿠가 팬들에게 버림받았으나 시도가 끝까지 자신의 노래를 들어 주겠다고 선언함으로써 구원받았고, 이후 그에게 많이 의존하게 된 것처럼 무쿠로도 가족에게 버림받았으나 시도가 새로운 가족이 되어 줌으로써 구원받았으니 둘 사이에 의외로 공통점이 많다.[43] 따지고보면 본인이 시도의 사랑을 받는다고, 무턱대고 미카엘로 잠근 탓에 이렇게까지 간거다. 정확히는 무쿠로에게도 책임이 있다.[44] 토카-오리가미는 작가 공인 명콤비 중 하나로 꼽히고 있긴 하나, 사실 오리가미는 영력 봉인 후 험악한 관계가 사라졌을 뿐으로, 이 점은 대부분의 다른 정령을 대할 때도 동일했고, 본래 성향이나 성격 자체가 반대라 콤비보단 라이벌에 가까운 관계였다.[45] 텐구시에서는 다른 사람과 화해할 때 가슴을 주무르는 풍습이 있다고 거짓 정보를 알려 준 모양이다. 무쿠로는 무쿠로대로 이걸 믿은 탓에 실행에 옮길 뻔하고, 토카는 토카대로 무쿠로의 말을 믿을 뻔했다.[46] 그나마 메타트론이 그 이질성 때문에 전승에 따라 미카엘보다 더 강하게 나오기도 한다.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작중에서도 메타트론의 소유자인 오리가미가 20권에서 정령들 중에서도 무력파이자 최상위권 강자에 속하는 무쿠로, 코토리와의 배틀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스포일러] 한 명을 빼면.[48] 전지의 천사인 라지엘의 검색 기능조차 씹어먹은 것으로 보아 미카엘의 능력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49] 그렇다고 해서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쿠루미의 천사인 자프키엘의 시간능력 중 과거의 기억을 전달하는 탄환인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는 최초의 정령의 기억 봉인을 무시해버릴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검색조차 통하지 않은 라지엘과 달리, 미카엘의 기억 해제는 조금이라도 통할 지 모른다. 진실은 오직, 작가만 안다..[50] 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무쿠로는 시도를 계속 '나리', 원문으로 따지면 '서방님'에 가까운 호칭으로 부르는 것도 그렇고 그냥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가족'으로 인식하는 것에 가깝기는 하다.[51] 어떻게 보면 토카가 공략 이후로 시도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던 것과 비슷하다. 둘 다 가족이고 뭣도 없이 늘 부정당하다가 처음으로 자길 긍정해주는 존재를 만났기 때문에, 그 존재에게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만일 무쿠로가 팬텀에게 세피라를 받는 일 없이, 가족과 소통하고 이해했다면 서로 깨지는 일 없이 잘 해결됐을 수도 있단걸 생각하면 씁쓸한 부분.[52] 야토가미 토카, 토비이치 오리가미, 요시노, 토키사키 쿠루미, 이츠카 코토리. 특히나 이들은 데어라의 초기멤버들로서 여러모로 작품의 인기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했던 장본인이기에. 이로인해 작품이 완결난 현재까지도 항상 최상위~상위권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작중내의 비중과 상품화 또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최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무쿠로의 경우에도 이들과 동일하게 사실상 애니화가 진행되자마자 곧바로 넨도로이드 발매가 결정된것이나 마찬가지인 경우기에 제일 극후반에 출연한 정령치고 사실상 이들과 맞먹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례적인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