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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4:28:33

헛지목

1. 개요2. 원인3. 사례4. 관련 문서

1. 개요

엉뚱한 사람이 문제를 일으킨 사람으로 지목당하여 비난을 받거나 어떤 사건의 주인공으로 잘못 알려져 오해를 받는 일.

예를 들면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았거나, 잡혔더라도 익명으로 보도되었을 경우, 아무개가 그랬대라는 소문이 도는데, 정작 사건의 장본인은 다른 사람인 경우이다. 또한 범죄는 아니더라도 도덕적으로 만인의 분노를 부를 만한 일인 경우, 언론에까지는 보도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지른 자의 이름이 알려질 일이 없다.

이처럼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엉뚱한 사람들이 지목을 당해 피해를 보는 일을 최근 들어 헛지목이라 부르게 되었다.

2. 원인

앞서 언급했듯이 정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예나 지금이나 연예인의 범죄 사실을 보도할 때 이니셜 보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지목당하는 일이 많아졌다. 본래 이니셜 보도는 수사 중인 사건일 때 피의 사실을 공표하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미 유죄가 확정된 경우에도 이니셜 보도를 남발한다는 것.

3. 사례

4. 관련 문서


[1] 이상하게도 네티즌 수사대가 심 모씨의 신상은 밝혀내지 못해서 누군가가 뒤를 봐 주는 게 아니냐는 억측이 일고 있다. 온갖 연예계 비화를 밝혀낸 디스패치조차도 심 모 여인만은 털지 못했다.[2] 만약 소설가 강경애가 암살을 공모했다면, 김좌진 장군을 따르는 독립운동가 세력들이 요주의 대상으로 보고 보복을 시도했을 것인데, 그런 기록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게다가 내연남과 암살을 공모한 것이 사실이면, 이미 남편에게 이혼당했어야 할 것인데, 실제 강경애는 남편과 헤어지지 않았다. 보수적인 당시 문화를 고려하면, 불륜을 저지르고 살인 연루 의혹까지 있는 아내를 남편이 감싸고 돌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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