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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9:12:46

매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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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티 (바다소, 해우)
Manatee
파일:매너티 강.jpg
[1]
학명 Trichechus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상목 아프로테리아상목 Afrotheria
바다소목 Sirenia
매너티과 Trichechidae
매너티속 Trichec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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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도제도매너티 T. manatus
아프리카매너티 T. senegalensis
아마존매너티 T. inunguis
?난쟁이매너티 T. "pygmaeus"[2]
†서부아마존매너티 T. hesperamazonicus

1. 개요2. 특징3. 멸종 위기4. 한국에서5. 대중 문화에서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바다소의 일종. 듀공과 마찬가지로 바다에 사는 거대하고 온순한 초식동물로, 거의 나무늘보의 해양동물 버전이라 보면 된다. 몸에 이끼가 끼어 있는 개체들도 심심찮게 보일 정도다. 아메리카 대륙 동부 연안과 아프리카 서부 연안 등 대서양에 걸쳐 분포하며, 아마존 강에 사는 종도 존재한다.

2. 특징

매너티란 카리브 일대 원주민 언어로 '유방'을 뜻하는데, 수면에서 새끼를 안고 젖을 먹이는 습성이 있어 뱃사람들로부터 인어로 오인되기도 했다고 한다. 듀공은 아프리카 동부와 인도차이나(인도양) 부근에 산다는 점을 감안하면 옛 유럽인들이 인어로 오인한 바다생물은 듀공이 아닌 매너티일 수도 있다.

친척뻘 되는 듀공과 유사한 외형을 지녔지만 과 단위에서 다르다. 꼬리의 형태가 크게 다른데, 뭉툭한 고래 지느러미처럼 생긴 듀공과 달리 매너티의 꼬리는 마치 둥근 주걱처럼 생겼다. 또한 매너티가 듀공보다 더 늦게 출현했다. 듀공과는 에오세, 매너티과는 올리고세에 처음 출현했다.

보통 시속 8km 정도로 헤엄치지만, 시속 24km까지 낼 수 있다.# 그리고 부력 조절방법이 특이하다. 다른 초식동물처럼 풀을 소화하면서 메탄 가스가 생기는데, 이 메탄 가스, 즉 방귀로 부력을 조절하는 셈이다.

의외로 덩치에 비해서 지방층이 두꺼운 편이 아니라서 수온이 낮으면 동사하기도 한다. 출처

염분 배출능력이 떨어지기에 바다에 살면서도 수시로 담수를 마시려고 민물로 오는 습성이 있다. 매너티가 있는 곳에 물을 틀어 주면 매너티들이 와서 차례까지 기다려 가며 맛있게 받아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포유류의 경추는 7개지만 매너티는 6개다. 이는 나무늘보와 함께 매너티만 갖고 있는 특징이다.

천적은 대형 상어나 악어가 있으며, 특히 뱀상어는 꽤나 위험한 천적이다. 하지만 제일 큰 천적은 사람. 그 이유는 아래 문단을 참고할 것. 이외에도 아마존매너티는 재규어에게 사냥당하기도 한다

어지간한 대형급 해양 포유류들이 그렇듯 몸이 너무 무거워서 육지로 올라오면 폐가 짓눌려 질식사할 수 있다.[3]

3. 멸종 위기

모든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국제보호동물로서 전 세계에 10,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고기와 가죽, 기름을 얻기 위한 사냥 때문에 개체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온순한 성격 탓에 인간에게 사냥되기 더욱 쉽다. 서인도제도매너티의 경우는 선박과의 충돌 역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았다.

이와 같은 살아남기 힘들어진 인공 환경에 더하여, 약 20년을 주기로 하는 비교적 긴 세대 교체 또한 개체 수 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에 영향을 준다.

4. 한국에서

2010년 11월, 국내 최초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매너티 세 마리(수컷 두 마리, 암컷 한 마리)가 반입되었다. 그리고 2016년 12월 기준 대구아쿠아리움에도 암수 한 마리씩 반입되었다. 종은 모두 아프리카매너티다.

코엑스에서는 틸라피아, 자이언트구라미, 메티니스, 돼지코거북과 합사했다. 물고기들이 매너티에게 붙어다니면서 몸을 쪼아대는 재미난 광경도 볼 수 있었다.

2024년 5월 기준 코엑스의 모든 아프리카매너티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 아쿠아리움으로 이동되며 매너티 전시관은 바다거북관으로 바뀌었고 매너티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도 보유했었으나 폐사했고 현재는 그 자리에 훔볼트펭귄이 있다.

5. 대중 문화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등장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만우절 마스코트인 우르프가 있다. 한국에서는 매너티가 바다사자보다 마이너하다고 생각했는지 "바다사자 우르프"라고 작명했지만, 미국에서는 "Urf the Manatee"이다. 비록 챔피언으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코르키피즈와 더불어 스킨으로나마 출전하고 있다. 문서 참고.

인어공주 3: 에리얼의 어린 시절에서 마리나 델 레이의 부하인 벤자민이 매너티의 모습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추억의 만화 중 하나였던 야다몽(한국명: 꼬마마녀 노노)에서도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로 매너티가 등장한다. 이쪽은 전자와는 달리 제대로 번역되어 방영.[4]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에서 마지 심슨이 매너티를 돌보는 일을 하기도 한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에서 번즈와 스미더스도 매너티 한 마리[5]를 돌본다.

ABZÛ에서는 챕터 3에서 등장. 가끔 울음소리를 내는데 귀엽다.

오카와 부쿠부팝 팀 에픽에서는 100% 매너티 고기로 만든 햄버그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심지어 TV 애니 7회의 팝 팀 쿠킹 꼭지에서는 매너티 빈대떡도 선보였다.

옥자에서 '옥자'의 모티브가 된 동물 중 하나가 매너티라고 봉준호 감독이 밝혔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해피 홈 파라다이스에서 파라다이스 플래닝의 일원인 너티의 종족이 매너티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생물학 발견물 중 하나로 나온다. 퀘스트 내용도 인어로 오인해 사실 확인을 해달라는 내용이다.

6. 관련 문서



[1] 사진은 서인도제도매너티[2] 논란이 있는 종이다.[3] 하지만 매너티 운송 영상을 보면 습기만 유지해줘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아마 골격구조가 고래류보다는 튼튼해서 지상에서도 어느 정도는 버티는 듯 하다.[4] 그러나 이름만 매너티지 생김새는 듀공에 가깝다.[5] 호머가 자신이 일하는 원자력 발전소에 자기 대신 자신의 옷을 입힌 매너티를 보냈다. 이 매너티는 번즈와 스미더스가 아니었으면 탈수로 위험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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