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파(끈끈이파) | |
해리 | 마브 |
1. 개요
You ought not have messed with us, pal. We're dangerous.
넌 우릴 잘못 건드렸어. 우린 위험 인물이거든.
넌 우릴 잘못 건드렸어. 우린 위험 인물이거든.
Harold "Harry" Lyme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의 메인 빌런이자 마브와 같은 더블 최종 보스로 도둑 2인조 중 한 명. 키가 큰 파트너 마브와 달리 땅딸막하며, 비니를 쓰고 있다.[1]
배우는 조 페시(Joe Pesci)가 맡았다. 성우는 황원(KBS, MBC)/이윤선(SBS)/아오노 타케시(일본 소프트판 & 후지 TV판)/히우라 벤(TV 아사히판)/무기히토(1편 기내상영판).
2. 작중 행적
1편에서 케빈의 트랩에 걸려 머리가 모조리 불에 탔기 때문에 대머리가 되었다. 그리고 1년 동안 기껏 기른 머리가 2편에서 또 탔다(...). 그리고 1편에서 케빈이 쏜 쇠구슬 총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았다.어리바리하고 단순무식한 마브에 비해서는 머리가 꽤 좋으며, 솜씨도 뛰어나다.[2][3] 빈집털이 계획을 짜고 경찰로 위장한 것도 해리로, 생각없고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인 파트너 마브가 바보짓을 할 때마다 구박하지만, 그럼에도 마브를 버리지는 않는 걸 보면 의리는 있는 듯 하다.
그렇지만 케빈을 진심으로 죽이겠다고 작정하는 걸 보면 매우 위험하고 잔혹한 인물이다. 실제로 2편에서는 총을 쏘려고 하기까지 한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당연지사일지도 모른다. 앞서 말하는 것처럼 1편에는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거기에 2편에서도 케빈 때문에 계획이 다 틀어졌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잘못하다가 사망할 수 있는 함정들을 여럿 당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면 케빈에게 당하는 모습만 기억에 남겠지만, 알고 보면 절대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인물이다. 1편에서는 경찰로 위장하여 사전 준비를 하기도 하고, 케빈이 어디로 도망갈지 미리 알고 문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으며, 2편에서도 플라자 호텔로 도망간 케빈이 도망쳐 나올 곳을 미리 추측하고 기다리기도 했다.
마브와 함께 덩컨 장난감 가게를 털기 위해 장난감 집에 숨어서 기다린 것도 그의 계획이였고, 덩컨 장난감 가게가 할인 행사를 하는 날에 기회를 노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모자를 쓴 머리에 케빈의 트랩으로 인해 불이 붙었을 때 모자를 재빨리 벗어던져서 위기를 모면하면 간단한 걸 굳이 머리를 담가 적셔서 불을 꺼서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의외로 바보스러운 면도 있다. 그것도 2번이나.
2.1. 1편
2.1.1. 초반
오프닝 부분에서는 경찰로 위장하고 캐빈네 집에 방문해서 가족들에게 질문을 해서[4] 자동 점등기의 점등 시간을 알아놓거나, 케빈을 다락방으로 보내려는 케이트에게 여행 일정이나 여행 장소 등을 미리 알아주고 조사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케이트에게 여행 일정을 물어보다 케이트의 손을 잡고 있던 케빈에게 씩 웃어보인다. 이 때 그의 금니가 유난히 반짝거리고 케빈은 이를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후 해리와 다시 마주쳤을 때 다시금 빛나는 금니를 본 케빈은 해리가 경찰로 위장한 도둑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2.1.1.1. 도둑질 1차 시도
마브가 첫 등장하는 장면이자, 해리의 실체가 처음 드러나는 장면으로 해리는 케빈네 집이 있는 동네로 와서 마브에게 자동 점등기의 시간을 맞추고 알려주고, 빈집털이를 할 집을 마브에게 알려준다. 똑똑하고 멋지다고 하는 마브는 덤. 해리는 여기서도 케빈네 집이 가장 부잣집이라고 생각하고, 이미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한 해리와 마브는 도둑질을 하기 위해 케빈의 집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케빈은 자고 있었으나 도둑들의 차를 닫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창문에서 그들을 실루엣으로 보고 지하실 불을 켜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작전을 써서 도둑들을 속이고 아직 가족들이 여행가지 않고 집에 남아있다고 생각한 해리와 마브는 허둥지둥 피신한다. 이렇게 케빈 집 털이 1차 시도는 실패한다.2.1.1.2. 머피 집 털이
케빈이 칫솔을 사러 마트에 가다가 머피 집 옆에 세워진 도둑들의 차가 세워진 것을 보고, 도둑들이 머피네 집을 털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도둑들은 어제 케빈네집 털기에 실패해서 머피네 집을 털기로 하고, 무선조종 자동차를 조종해서 훔치거나, 만화경을 보는 등 장식품이나 유리를 훔치는 마브와 달리 장난감을 많이 훔친다. 핀마스크를 쓰고 거의 모든 걸 다 보따리에 담는 마브에게 그거 다 가져갈 수 있을 거 같냐고 묻자, 마브가 음성 메시지를 통해 케빈네 집이 사실 모두 다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다만 케빈 혼자 집에 남아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그리고 만화경을 보면서 ''우와!''하고 감탄한다. 그리고 마브가 빈집털이를 다 끝내고 수도꼭지를 걸레로 막고 물을 틀어 집을 물바다로 만들고 보따리를 트럭에 싣고 웃을 때, 마브에게 왜 웃냐고 묻자, 결국 눈치채서 마브에게 왜 그러냐고 묻는데 마브는 우린 젖은 도둑파기도 하고, 위대한 사람들만의 흔적이라고 답하자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한다. 이로 인해 말다툼을 시작하고, 운전에 잘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2.1.2. 중반
2.1.2.1. 본인의 가짜 정체 발각
우연히 도둑들의 차와 같은 길을 지나가던 케빈과 충돌할 뻔한다.해리는 어린애인데 한 번 봐 주자고 한다. 그리고 케빈에게 씩 웃어 보이는데...
케빈이 초반 경찰과 똑같은 금니를 보고 경찰과 그가 동일 인물임을 알아차린다. 케빈은 놀란 표정을 짓고 해리는 지난번 맥칼리스터 집에서 봤던 케빈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보고 갑작스레 놀란 표정을 짓는 케빈을 수상히 여겨 케빈의 뒤를 미행한다. 하지만 케빈이 임기응변을 발휘해 교회 밖 조형물로 위장한 탓에 놓치고 만다.
2.1.2.2. 도둑질 2차 시도
도둑들이 다시 집에 올 것을 예상한 케빈이 집에 파티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람들 모형으로 꼭두각시 인형극을 선사했고, 해리와 마브 둘은 집 안에 진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착각해 결국 2차 도둑질 시도도 실패한다.2.1.2.3. 도둑질 3차 시도
2차 도둑질 실패로 맥칼리스터 집에 사람들이 돌아온줄 알았으나, 이후 다시 집이 너무 조용해지자 이를 수상히 여겨 이번엔 마브를 시켜 집을 염탐하도록 시켰다. 마브 머친스 문서 참고.2.1.3. 후반
2.1.3.1. 케빈의 정체 포착
세 번째 도둑질 실패 후 차에서 깊이 잠들어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마브보다 먼저 일어나 케빈이 혼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것을 보고 마브를 깨워 이게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보기로 했다.결정적으로 전날에 털던 집에서 음성 메세지를 듣고 케빈이 혼자 집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마브에게 밤 9시에 그 집을 털러 오자고 한다.[5]
2.1.3.2. 케빈에 의한 트랩 폭탄 봉변
밤 9시, 뒷문으로 들어가려는데, 케빈에게 속아 쇠구슬 총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았다.[6] KBS, MBC, SBS 더빙판 비교 영상분노해서 앞문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케빈이 미리 계단에 물을 뿌려서 그대로 계단에 미끄러져 넘어져서 날아갔다. 두 번째 올라가기를 시도하다가 거의 다 올라왔으나 다시 뒤로 덤블링하면서 하마터면 목뼈가 부러질 뻔한다.
3차 시도 만에 올라가기에 성공하지만, 시뻘겋게 달궈진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화상을 입고 만다[7]. 그로 인해 문에 있었던
결국 다시 뒷문으로 가려고 하나, 그 곳에 설치돼 있던 토치 램프가 작동하여 또 화상을 입고 머리가 전부 타서 수도승처럼 대머리가 되었다.[9]
그리고 개빡돈 해리는 문을 힘으로 열어 토치 램프 함정을 맨땅으로 떨구고 집 안으로 들이닥치지만, 케빈을 잡으러 문으로 들어갈 때 비닐 접착제가 얼굴에 달라붙었고, 덤으로 선풍기에 의해 깃털도 몸에 붙으며 마브에게 닭이라고 조롱당하게 되었다.
마브와 만난 후, 마브더러 "너 왜 맨발이 됐냐?"(MBC 더빙판: 너 왜 신발 벗고 난리냐?!)라고 지적[10]하자 마브에게 "그럼 넌 왜 촌닭이 됐냐?"[11][12]라고 조롱당했다. 한국 더빙판에선 그럼 넌 닭 잡아먹었냐?, 그러는 넌 꼭 닭 같다?(MBC 더빙판)로 초월번역됐다. 그리고는 바닥에 깔린 미니카를 밟고 슬라이딩을 하며 바닥에 처박힌다. 그리고 케빈을 잡으러 2층 계단으로 올라갈 때 마브를 발로 밟고 지나간다.
그리고 케빈이 던진 페인트통에 맞고 금니가 빠진다[13][14].
간신히 2층으로 올라갔으나, 와이어에 걸려 넘어져 어이없게 기절한다. 그리고 막 깨어나자마자 영문도 모른 채 마브에 의해 빠루로 배를 맞고 골절당한다.[15] 복수로 빠루로 마브 왼쪽 팔을 몇 번이나 실컷 내리친다.
케빈을 잡으러 다락방 창문까지 올라온다. 마브와 함께 건너편 오두막에 있는 케빈을 발견하고 줄을 타고 잡으러 가지만, 케빈이 그 전에 줄을 끊어버려서 그대로 벽에 부딪히고 바닥에 추락한다.[16][17]
케빈이 옆집으로 도망가는 것을 보고 좋은 방법을 생각해낸다. 결국 케빈을 붙잡는데 성공하지만, 말리 할아버지의 눈삽에 머리를 쿵 하고 쓰러지고 의자에 목까지 부딪혀 넉다운.
2.1.3.3. 9개월 수감
그렇게 경찰차에 탑승한 후 감옥에 수감되었다. 경찰관이 머리를 만지면서 차에 밀어넣자 뒤돌면서 머리 만지지 말라고 화 내는 건 덤.이 과정에서 다른 집에 숨어 있던 케빈과 눈을 마주치고, 케빈을 향해 이를 갈며 경찰차와 함께 사라진다.
2.2. 2편
복역 9개월 만에 출소도 아닌 탈옥을 해서 다시 도둑질을 하기로 한다.2.2.1. 생선 트럭에 숨어 뉴욕 등장
뉴욕 생선 운송 트럭 짐칸에 몰래 숨어 뉴욕으로 마브와 함께 첫 등장.Harry: There we are Marv. New York city the land of opportunity
Harry: Smell that?
Marv: Yeah.
Harry: You know what that is?
Marv: Fish.
Harry: It's freedom.
Marv: No it's fish.
Harry: It's freedom and it's money.
Marv: OK OK..it's freedom.
Harry: Come on let's get out here for somebody sees us.
Marv: It's fish.
해리: 여기가 뉴욕이야. 마브. 기회의 땅이지.
해리: 냄새가 나지?
마브: 나.
해리: 무슨 냄새인지 알아?
마브: 생선.
해리: 자유의 냄새야.
마브: 아냐, 생선 비린내야.
해리: 이건 자유의 냄새야. 돈이라고.
마브: 그래 그래, 자유의 냄새다..
해리: 자, 누가 우릴 보기 전에 여기서 얼른 나가자.
마브: 생선 비린내야...
Harry: Smell that?
Marv: Yeah.
Harry: You know what that is?
Marv: Fish.
Harry: It's freedom.
Marv: No it's fish.
Harry: It's freedom and it's money.
Marv: OK OK..it's freedom.
Harry: Come on let's get out here for somebody sees us.
Marv: It's fish.
해리: 여기가 뉴욕이야. 마브. 기회의 땅이지.
해리: 냄새가 나지?
마브: 나.
해리: 무슨 냄새인지 알아?
마브: 생선.
해리: 자유의 냄새야.
마브: 아냐, 생선 비린내야.
해리: 이건 자유의 냄새야. 돈이라고.
마브: 그래 그래, 자유의 냄새다..
해리: 자, 누가 우릴 보기 전에 여기서 얼른 나가자.
마브: 생선 비린내야...
이때 둘이서 하는 대화가 압권이다. 뭔 냄새냐고 묻자 마브가 생선 비린내(...)라고 답한다. 그거야 코앞에 생선이 있으니 옳은 소리를 한거지만..
2.2.2. 덩컨 장난감 상점 도둑질 계획
스케이트장에서 해리는 어떤 도둑질을 할까 신문을 보며 생각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비둘기들에게 당장 꺼지라며 신문으로 때리는 등 뻔뻔하게 굴다가 마브를 부른다.[18]마브에게 작전을 설명해준다. 그것은 덩컨 장난감 상점을 털고 돈을 챙겨서 그 돈으로 가짜 여권을 만들어 외국으로 도주하려는 계획이다.
2.2.3. 케빈 검거 시도 실패
이후 상점에서 사전준비를 마친 후 상점을 나오는데 바로 앞에서 케빈을 발견한다.[19] 하지만 케빈이 비명을 질러 길거리에서 주의를 끌고[20] 이 틈을 타 도주하고 이후 쫓아간다. 중간에 케빈이 목걸이의 진주를 길바닥에 뿌린 것에 넘어져 놓치지만 케빈이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미리 경로를 예측하여 뒷문에서 대기한 뒤 케빈을 잡는 데[21] 성공한다. 이번엔 총이 있다며 비명도 못 지르게 협박하고 마침 케빈의 손에 들려 있던 비행기표도 찢어버린다.이후 케빈을 처리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케빈의 임기응변[22]으로 또 케빈을 놓친다. 이후 즉시 처리하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지만 마브가 어차피 애일 뿐이며 저번에 그 집도 아니라고 하자 안심하고 털 준비를 한다.
2.2.4. 장난감 가게 도둑질 시작
케빈이 사진을 찍고 도망을 치자 앞서서 쫓아가다 시소 트랩에 걸린 뒤 뒤에서 오는 마브가 반대편에 힘차게 발을 구르자 차 위로 날아 간 뒤에 떨어졌다.2.2.5. 케빈에 의한 트랩 봉변
이번 작에서는 문을 열 때 전작에서 화상 입은 트라우마 때문인지 문손잡이를 몇 번 툭툭 건드리고 안전한 것이 확인되면 여는 버릇이 생겼다.케빈의 4연속 벽돌 투척을 피한 그는 다른 출입구로 진입하려다 케빈이 샴푸를 칠해놓은 사다리에 미끄러져 떨어지고 문을 열자마자 공구가방이 열리며 그 안에 있는 공구가 그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쓰고있는 모자에 불이 붙어서 불을 끄려 하는데 세면대에는 물이 안 나오자 변기에 있는 시너가 물인 줄 알고 변기 안에 머리를 집어넣어 불을 끄려다가 시너와 함께 폭발했다.[23][24][25] 이번에는 단순히 머리털만 탄 게 아니라, 머리 전체가 숯덩이가 되었고, 1편처럼 수도승이 된다. 화상을 안입은게 다행.
전작과 마찬가지로 케빈이 페인트 통을 던지자 마브와 함께 맞은 연기로 속이다 더 이상 페인트 통이 날아오지 않자 쫓아가다 금속 파이프에 맞아 계단 밑으로 날아간 뒤 케빈이 파이프에 묶인 줄을 잘라 그들의 위로 굴렸다. 그 후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밑으로 탈출한 케빈을 쫓아 마브와 함께 밧줄을 타고 내려가나, 그 밧줄은 케빈이 미리 등유에 담가놓은 것이라서 케빈이 성냥으로 밧줄에 불을 붙이자 급하게 올라가나 결국 마브와 함께 떨어지고 발판 한쪽에 미리 쌓아놓은 시너를 뒤집어 쓴다.
그 후 공중전화로 경찰에 신고하고 센트럴 파크로 도망치다가 횡단보도 반대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진 케빈을 잡았지만[26] 비둘기 아줌마에게 비둘기 모이를 맞는다. 안 그래도 시너를 뒤집어 쓴 상황에 비둘기 모이가 몸에 들러붙어 비둘기들이 떼로 몰려들게 되고[27] 결국 마브와 같이 케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어 재수감된다.[28]
3. 기타
실제 조 페시는 마틴 스코세이지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정도로 스코세이지의 느와르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이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29]을 받았을 정도로 연기 실력도 출중하다. 그러나 이와 함께 젊은 시절 코미디 연기도 줄곧 한 경력이 있으며[30], 그러다 보니 해리 라임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나 느와르물 등장인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나 간간히 반전을 안겨주는 배우이기도 하다. 실제 조 페시에게 있어 해리 라임이라는 역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나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사실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도 마틴 스코세이지의 느와르물에서나 볼 법한 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 다름아닌 나 홀로 집에 2 막바지 부분에서 케빈을 붙잡는데 성공하고 케빈을 죽이려 하는 장면이다. 독이 오를대로 올라 총을 꺼내들고는 '우리가 굉장히 위험한 놈이야!', '이 순간 하나하나를 즐기고 말테다!', '내가 가급적이면 어린애는 안 건드리는데 너는 애 같지가 않단 말이야!'라고 말하며 케빈을 죽이려 한다. 케빈이 설치한 트랩에 걸려 우스꽝스러운 몰골이 됐음에도 굉장히 섬뜩하고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31]
해리가 분노했을 때 알 수 없는 소리로 웅얼거리며 화를 내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평소에 욕과 막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입이 거친 조 페시가 영화 촬영 중 어떻게든 욕이 안 나오게 하려고 얼버무린 것이다. 감독이 'Fuck'이라는 단어가 생각날 때마다 'Fridge'라고 바꿔서 말하라고 했다고...[32]
무늬만 1, 2편의 후속편이라고 평가된 4편에서는 마브와 달리 등장이 없는데,[33] 해리 대신 베라라는 마브의 여친이 대신 나왔고, 해리 본인은 안 나오는 대신 마브와 베라가 나탈리의 집에 2번째로 잠입해 케빈이 묵고 있는 특별 손님방에 들어왔을 때 마브가 작전 기억나냐는 말에 베라가 해리의 작전?이라고 물으며 언급되기는 했다. 2편 사건 이후로 마브와 사이가 틀어져 결별하거나 해리가 2편시점 이후로 케빈같은 악마한테 농락당하느니 차라리 도둑질을 안하겠다는 식으로 갑자기 갱생하겠다며 마찰이 생겨 헤어진 것 으로 추정되나, 베라가 해리를 언급할 때 마브가 그놈 얘기는 꺼내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지는 않는 걸로 보아 4편 시점에서 베라는 단순히 새로운 멤버고, 해리는 도둑질을 잠시 쉬고 있거나 멀리서 마브와 베라를 따로 지켜보는 것으로 보인다. 결말에서는 해리의 등장이 없어 체포되는 장면이 없으나, 따로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의사 분석 영상에 따르면 1, 2편 통틀어 8번 죽었단다.
[1] 참고로 중반까지는 비니를 쓰지 않았고, 후에 케빈의 집을 털기 위해 마브와 재등장했을 때 비니를 썼다.[2] 1편 초반부를 보면 맥칼리스터 가족이 모두 여행 준비 때문에 바쁠 때 경찰로 가장해서 어디로 여행을 가는지, 얼마나 오래 갔다오는지를 묻는 등 상당한 치밀함을 보인다.[3] 그래도 3편의 피터 보프레나 앨리스 리번스한테는 밀린다. 이 자들은 단순한 좀도둑 정도가 아니라 무려 테러리스트들인지라... 또한 아무리 케빈이라지만 이 작자들만큼은 도저히 상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4] 다만 이 과정에서 맥칼리스터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5] 마브한테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뭔가 해야지!그런다.[6] 2편에서는 마브가 맞고 3편에서는 피터와 버튼이 맞는다.[7] 마브는 동상.[8] 닥터프렌즈 분석 영상에 따른다면 저 문을 잡은 순간 3도 화상 확정이며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지 않으면 오른손을 못 쓰게 되고 심각하면 절단까지 해야하는 심각한 부상이다.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옥의 티가 있는데, 해리가 문고리를 만진 순간의 손의 각도를 분석해 보면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된 M 표식이 찍혀야 한다.[9] 실제라면 대머리 되는 정도로 안 끝나고 아예 두개골을 들어내고 인공물을 대야 한다고...[10] 왜 마브가 맨발이냐면 지하실을 통하여 지상으로 올라가려다가 케빈이 칠해 놓은 끈적끈적한 타르에 의해 신발과 양말이 다 달라붙어버렸기 때문이다. 덤으로 계단에 케빈이 설치해놓은 대못까지 밟는 수난을 당했다.[11] 영화채널에서는 '너는 왜 닭 꼴이냐?'[12] 사담으로, 이 대사는 다니엘 스턴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13] 이후 다시 교정했는지 1년 후에도 케빈의 트랩 퍼레이드에 걸려들었을 때도 나름대로 신경은 쓰였는지 안 빠졌다는 언급이 나온다.[14] 심지어 이때 해리는 두개골이 괴사가 돼서 없어진 상태라는 것을 생각하면...[15] 마브가 해리의 배를 내려친 이유는 배 위에 있는 타란튤라 거미를 잡으려고 그런 것인데, 그 거미는 휘두른 순간 옆으로 피해 달아났다.[16] 케빈이 줄을 끊으려는 것을 보고 경악해서 황급히 돌아가려고 하였지만, 그 전에 케빈이 먼저 줄을 끊어버렸고, 결국 두 사람은...[17] 닥터프렌즈에 의하면 이는 간파열이나 내출혈로 이어져 몇 분 뒤에 사망 각이라고 한다...[18] 이 비둘기들을 괴롭힌 대가는 영화 후반부에 아주 제대로 치른다.[19] 이전에 해리가 길가에서 케빈과 팔이 스치듯 부딪히긴 했지만(당연히 케빈인 것은 몰랐다) 길가에 사람도 많아서 한 번 쳐다보긴 했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이번엔 가방에 케빈의 이름이 적혀 있어 케빈인 것이 확실한 상황.[20] 이때 케빈은 단순히 비명을 지른게 아니라 EAS 투톤 경보음(소리 주의)을 성대모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경보음처럼 약 8초 동안 비명을 지르는 것에서 확인사살. 케빈이 이 경보음의 톤과 음색을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투톤 경보음은 1963년 EBS(Emergency Broadcasting System) 시절부터 사용된 오랜 역사의 경보음이고, 현대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재난문자 경보음으로 사용되고 있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다.[21] 이 순간 해리의 오른손에 아직도 남아 있는 그 M자가 딱 나온다.[22] 앞 여성의 엉덩이를 꼬집어 오해를 일으켜 해리와 마브를 얻어맞게 한다. 참 절묘했던 것이 이 여자는 이전에도 싹쓸이파와 마주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마브가 수작을 부린 적이 있다. 그런데 또 마주한데다 마브가 눈치없이 느끼하게 굴자 여자는 당연히 싹쓸이파가 성추행을 했다고 확신하여 주먹을 날렸다. 1차로 마브를 날려버리고, 케빈이 사실 해리가 그랬다고 외치자 그게 무슨 소리냐고 어처구니 없어하는 해리를 2차로 날려버린다. 이에 케빈은 여자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뒤 도망친다. 그나저나 주먹질 두 방으로 남자 둘을 때려눕힌 걸 보니 이 여자도 평범한 여자는 아닌 듯 3편의 앨리스와 맞짱까도 이길수 있을지도[23] 알고 보니 케빈이 뿌린 휘발유였다.[24] 사실 시너는 인화성이 강한 것이라서 폭발하진 않고 실제로는 그냥 불에 타 죽었을 것이다. 터져서 죽든, 타서 죽든 죽는 건 똑같지만...[25] 여담으로 끄기 위해서 머리를 집어넣는데 그냥 꿇어앉아서 넣는 것도 아니고 굳이 물구나무를 서는 식으로 넣어서 끈다(...).[26] 센트럴 파크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권총으로 케빈을 처리하려고 했다! 만약 이를 누군가가 목격했고 나중에 해리와 마브가 체포되어 법정에서 해리가 아동 케빈을 살해했다는 걸 누군가가 증언한다면 해리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 처벌을 받게 된다. 서양권에서는 아동 살해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기 때문. 물론 불행 중 다행히도 앞서 시너를 뒤집어 쓴 것 때문에 권총도 작동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이는 3편에서 다양한 총기를 사용하는 피터 보프레 일당의 등장을 암시하는 복선이었을 가능성도 있다.[27] 참고로 싹쓸이파가 3편에서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비둘기 떼에 있는 세균에 감염되어 옥사해서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실제 비둘기에는 크립토콕쿠스증 등 각종 병균이 있고 안그래도 각종 트랩에 중상을 입은 상태인 해리와 마브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3편의 피터 보프레 일당도 알렉스로부터 수두에 감염되었다.[28] 여기서 마브가 의기양양하게 탈옥 & 범행에 대해 자랑한다. 그 때문에 화가 난 나머지 5번이나 "닥쳐! 마브!"라고 말하며 마브를 수 차례 걷어차고 어깨빵을 날렸다. (MBC 더빙판에서는 "으이구, 이런 주책아! 닥쳐, 이놈아! 닥쳐!" (마브: 끈끈이!) "끈끈이!"로 번역되었다.)[29] 1990년 개봉한 영화 좋은 친구들의 포악한 성격의 토미를 연기하여 상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나 홀로 집에와 좋은 친구들은 모두 같은 연도에 개봉했다.[30] 동네 친구이자 마찬가지로 마피아 전문 배우인 프랭크 빈센트와 같이 코미디 영화 등에서도 활동했다. 리썰 웨폰 시리즈 및 법정 코미디 영화인 '나의 사촌 비니' 등에서 개그로 무너지는 페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31] 상대방을 똑바로 바라보고 하는 이 위협의 성인(?) 버전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1995년작 영화 카지노에서 볼 수 있다.[32] 여담으로 몇몇 팬들은 합성물로 그의 대사를 그가 출연했던 영화의 대사들로 바꾸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33] 마브 역을 맡은 배우인 다니엘 스턴 역시 "이딴 쓰레기에는 절대로 출연할 수 없소!"라고 단칼에 거절하였고, 대신 다른 배우가 맡았다. 조 패시 역이 이런 이유로 출연을 하지 않은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