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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56:20

정온동물

항온동물에서 넘어옴
/ Endotherm

1. 개요2. 특징
2.1. 내온성2.2. 외온성2.3. 온도조절형 정온성
3. 장점4. 단점

1. 개요

정온동물()은 변온동물이 아닌 동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대체로 수각류포유류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 과거에는 온혈동물로 불렸으나 냉혈동물과 같은 이유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항온동물()이라고도 하며, 스스로 체온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진 종을 뜻한다. 쉽게 말해 정온동물의 예시 중 체온을 35.5도에서 37도 사이(보통 36.5도라고 말한다.)를 유지하는 인간을 생각하면 된다.

2. 특징

공룡이 정온동물인지 변온동물인지 여부는 상당 기간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다. 현재는 화석상에 근거한 해부학적인 특성으로 수각류는 정온동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공룡 전체를 두고 보면 정온동물이 가지는 일부 특징[1]이 없고 그 큰 몸집의 특성상 정온동물의 단점[2]이 있으며, 일부는 내온성 정온동물, 일부는 외온성 정온동물 또는 중온성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어류들도 정온동물이 있다.(내온성: 악상어[3] 류의 백상아리, 청상아리 등 / 외온성: 다랑어, 붉평치 등) 연골어류 중에선 악상어류 5종[4]경골어류 중에선 참치 5종과 붉평치 까지 10종이 어류 중 정온동물이다. # 파충류 중에도 외온성 정온동물이 있는데, 바다악어나 장수거북 등 덩치가 큰 종들은 스스로 열을 만드는 능력은 없지만 그 덩치 덕분에 체온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어느정도 일정하게 체온이 유지된다.

대부분 정온동물은 컨디션에 따라 1~2℃ 정도의 체온 차이를 보이며, 면역체계가 활성화하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4℃를 넘지 않으며,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생명에 위험하다. 그러나 겨울잠을 자는 일부 정온동물은 이보다 체온이 훨씬 낮아진다. 그래서 겨울잠을 자는 시기엔 변온동물처럼 많은 영양분이나 호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정온동물들은 변온동물과 달리 일광욕을 하여 체온을 올릴 필요성이 적음으로 두정안이 퇴화되고, 솔방울샘만 남았다. 그래도 남은 두 눈(신체)에서 시각정보를 받을 수 있어 솔방울샘이 흔적기관으로 남지 않고 여전히 잘 동작하고 있다.

2.1. 내온성

체내에서 발생하는 대사열로 유지되는 상태 또는 특성을 가지는 경우를 말한다.(대다수의 포유류 및 조류)

2.2. 외온성

자체적으로 체온유지를 하진 못하지만 외적인 요인, 즉 일정한 환경에서 얻는 열에너지에 의해 결정되는 상태 또는 특성을 가지는 경우 (바다악어, 장수거북, 가시두더지,다랑어)

2.3. 온도조절형 정온성

일반적으로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지만 필요한 경우 유지되는 온도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발전된 형태의 신진대사를 진화 시킨 동물들로, 일반적으로 병에 걸리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활동능력을 떨어트리기 위해 체온을 높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먹이가 없거나 살기 어려운 환경이면, 겨울잠을 자서 신진대사를 극단적으로 떨어트려 체온을 크게 낮추는 방향도 있다.

단순히 일정 수준의 체온만 유지하는 온혈동물보다 이렇게 온도조절 능력이 있는 정온동물들은 그 수명이 긴편인데, 인간질병에 걸리면 체온을 올리지만 겨울잠 능력은 없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신체 온도조절 능력은 진화가 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겨울잠과 질병 발생시 체온을 올리는 기능 모두가 있는 박쥐에 경우 그 크기에 비해 수명이 50년이나 될 정도로 긴편이다.

3. 장점

4. 단점



[1] 비갑개 여부 등, 일부 정온동물이 가지는 해부학적 기관이 없다.[2] 아래 코끼리 항목에 보듯이 몸이 너무 크면 물리적 특성상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정온동물이면서도 오히려 냉각에 힘써야 하며, 심장과 머리 사이의 길이가 길어서 혈압이 엄청 높아야 한다. 변온동물이라면 이러한 단점이 없다.[3] 몸 근육에서 나오는 열을 아가미 쪽으로 보내 식히는 식으로 해서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한다.[4] 기사에는 악상어과 4종으로 써있지만 최근 악상어와 비악상어가 분리되면서 악상어류는 5종이 되었다. 백상아리, 청상아리, 단순청상아리, 악상어, 비악상어다.[5] 단 열대지방처럼 높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곳은 변온동물도 신진대사가 빨라지므로 그렇게 많은 차이는 나지 않는다.[6] 흔히 생각하는, 정온동물이 변온동물보다 평균적으로 지능이 높다는 통념은 이러한 외부 온도에 따른 신경반응 변화를 무시한 잘못된 실험들의 폐해이다. 1960년대에 파충류들의 지능을 실험할 때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실험을 진행했었고, 그 결과 파충류, 나아가 대부분의 변온동물이 정온동물보다 지능이 낮다는 그릇된 통념이 대중인식과 학계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 문제점을 수정한 이후 진행된 실험들에서는 파충류들도 웬만한 포유류 수준의 지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7] 정온동물 종 마다 유지하는 온도 대역이 다른데, 그 종이 사용하는 특화된 효소의 작동온도 범위인 것으로 추정한다.[8] 육식 및 잡식성 정온동물은 물론이고, 초식성 동물은 이게 더 심해서 하루 종일 먹는 데에 시간을 보낸다.[9] 일부 포유류는 먹을 게 부족한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서 물질대사를 극도로 낮추는 방법으로 이를 어느 정도 커버한다.[10] 습한 환경에서 젖은 옷이 잘 마르지 않는 것과 같다.[11] 물을 적시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물체의 온도가 낮아지는 원리.[12] 인류의 시작 역시 사바나 기후 지역에서 일어났는데, 사바나는 우림이나 몬순 기후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고 평균 습도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