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fff> 대한민국의 개신교 선교 단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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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단체이다.
2 의대생 중심이다.
3 이단성 논란이 있어 통합을 제외한 주요 교단으로부터 참여금지 처분을 받았다.
4,5 70~80년대 민주화 운동, 인권.노동운동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6 개신교 신앙 변증과 이단 방지 및 이단 피해고발 중심의 동아리이다.
2 의대생 중심이다.
3 이단성 논란이 있어 통합을 제외한 주요 교단으로부터 참여금지 처분을 받았다.
4,5 70~80년대 민주화 운동, 인권.노동운동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6 개신교 신앙 변증과 이단 방지 및 이단 피해고발 중심의 동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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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학생회 Korea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 | |
<colbgcolor=#97c93d><colcolor=#ffffff> 영문명칭 | Korea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 |
한문명칭 | 韓國基督學生會 |
약칭 | IVF |
설립연도 | 1953년 |
소속국가 | 대한민국 |
소속단체 | IFES |
대표 | 정재식 목사 |
이사장 | 문태언 목사 |
표어 | 캠퍼스와 세상 속의 하나님 나라 운동 |
비전 | 복음으로 변화된 학생, 학사들이 캠퍼스 및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철저한 제자로 살며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드러낸다. |
위치 | 중앙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56-10 (서교동)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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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대학생 개신교 선교단체. 정식 명칭은 한국기독학생회.IVF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2007~2008년에는 홍보 포스터에 It's Very Fun이라는 문구로 홍보하기도 했고, I'm your Valuable Friend.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보통 학생들은 줄여서 아벱, 아베프로 부르고 소속 구성원들을 'IVFer(아벱퍼, 아베퍼)'로 호칭한다. 그 외에 가끔 아비, 아이비, IV 등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벱/아벱퍼가 제일 유명하다.
이단인 IYF라는 단체와 혼동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단체이다. [1]
다른 선교단체가 학교의 특성이 아닌 선교단체 자체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IVF는 각 지방회마다, 지부마다 그 특성이 다르다. 일단 다른 선교단체들에 있는 전국 수련회 같은 이벤트가 매우 드물고 대개 지방회 단위로 수련회를 진행한다. 가장 최근에 열린 전국 수련회는 2008년에 있었는데, 이는 무려 11년 만에 열린 전국 수련회였다. 그렇게 뜸하다가, 갑자기 전국리더대회와 전국학사수련회가 2012년에 연달아 열렸다. 전국리더대회도 7년만에 열린 것. 이후 2015년에도 전국리더대회가 열렸고, 2021년에 겨울온라인 수련회가 열렸지만, 이런 전국 단위 행사가 흔하지 않다 보니 4년 내내 지방회 행사만 겪다가 졸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IVF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기독교적 지성을 강조하고 문서 사역에 강하다는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산하에 IVF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약칭 복연)가 있고, IVF 부속 출판사인 IVP가 있다. 복연은 라디오컨텐츠를 다루는 복팟(복연 팟캐스트)과 독서모임인 아볼로 스투디움을 운영한다. IVP는 신학, 신앙서적 관련해서 괜찮은 책이 많아서[존] IVF는 물론이고 CCC 쪽에서도 이쪽 도서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목사님들 중에는 IVF는 모르는데 IVP를 아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인격적인 하나님과 하나님간의 관계를 강조한다는 것이 있다. 단순하고 맹목적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께 질문하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가르친다. 그래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초점에 맞춰져있다. CCC를 비롯한 다른 선교단체에서도 이에 모티브를 얻어 활용하고 있다.
한편 지부별 수련회 또는 전국수련회를 하면서 수련회장에서 신앙서적을 판매하고,[3] 수련회의 조 리더가 멤버들에게, 멤버들이 리더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이 일종의 관행처럼 되어 있다. 정가보다 할인해서 팔기 때문에 괜찮은 책들을 괜찮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대학의 IVF 동아리는 축제 기간에 서적 전시회를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다른 복음주의 개신교 학원선교단체들과 비슷하게 복음 전도, 성경공부 등 개인 신앙 위주의 활동으로 시작했으나, 1980년대에는 복음주의권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시킨 로잔언약의 영향을 받아 사회참여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술할 6개대 사태로 인해 다시 개인 신앙 위주로 돌아갔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중앙회 차원에서 사회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 2012년에 IVP에서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와 같은 책을 펴낸 것이나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진보적인 성향도 있다.
선교단체로서 대학 내에서 동아리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IVF와 비슷한 동아리로 CCC, 예수전도단, SFC, JDM, JOY 등이 있다. 각 동아리마다 비슷한 부분도 있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으므로 특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동아리에 소속된 친구나, 동아리 소속이라면 담당 간사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2. 역사
2.1. 태동
IVF의 태동은 영국식 복음주의에 기반한다. [4] 그 시작은 캠브리지 대학의 단과대간 연합기독학생회 CICCU이다. CICCU는 1877년 설립되어 영국 연합기독학생회인 SCM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현대사상 수용과 성경관 등에서 SCM과 뜻을 달리하여 옥스퍼드 대학, 런던의대 등과 연합하여 IVF로 독립했다. [5]그 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미국에도 IVF가 설립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IVF라는 단어를 1번에 나오는 의미인 시험관 아기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약칭으로 InterVarsity를 많이 쓴다. 그 후 1947년에 국제 IVF 모임으로 IFES(International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s)가 결성되었다. 이는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의 복음주의 학생운동을 묶는 연합체로 존재한다. IFES에 가입한 단체는 각 국마다 1개만 존재할 수 있는데, 예컨대 우리나라에서 IFES에 소속된 단체는 한국 IVF(KIVF), 일본은 KGK(キリスト者学生会)이다.
2.2. 한국으로 전래
한국에서는 한국의 학생운동 지도자와, 영국 IVF를 경험하고 온 유학생의 소개로 1956년에 IVF가 설립되고 IFES에 가입했지만, 초기에는 다른 선교단체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UBF에 밀려 IFES 회원 자격을 잃어버릴 뻔한 적도 있다카더라. 그러나 1970년대부터 지부 중심의 활동과 소그룹 운동을 전개하고, 부속 출판사인 IVP의 설립으로 문서 운동에 박차가 가해지며 성장하게 되었다. 1984년과 1987년에는 전국 수련회도 개최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며 대형 크리가 터지니 그것은...2.2.1. IVF 6개대 제명사태
1991년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교의 IVF 지부가 제명당한 사건.이 사건의 원인을 간단히 말하면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과 신앙에 집중하길 원하는 간사들 간 충돌이다.
직접적인 발단은 당시 IVF 총무였던 고직한 간사가 직위해제된 일이었다. 고직한은 당시 노태우 정권를 심판한다고 발언했는데, 이 내용이 개신교계 언론에 보도될 때 IVF의 이름이 같이 언급된 탓에 논란이 되었다. 이사회에서는 IVF가 정치에 참여하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고직한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고직한은 이를 거부하여 직위해제되었다.
당시 강경대 군 치사사건 등 학생사회의 사건들 때문에 사회 및 정치참여 의식이 성장한 일부 IVF 학생들은 이를 IVF가 보수화되었다는 증거로 여겼다. 급기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이 IVF 수련회를 거부하고 자체 수련회를 열었다. 이에 간사회와 이사회는 논의 끝에 6개 대학을 제명하기에 이른다. 제명된 6개 대학의 지부는 다시 개척되었지만, 이 사태를 겪으면서 IVF 학사(졸업생)들이 상당수 IVF에 실망했다. 이는 학사회의 맥이 끊기는 원인이 되었다. IVF 측 관점은 여기, 한기연 측 관점은 여기에 어느 정도 있는데, 읽어보면 서로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느낄 수 있다.
IVF는 이 사건을 말하기 부끄러운 역사로 취급하여 상당히 파장이 큰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IVF 내에서도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힘들었다. 다만 자료가 아주 없는 건 아니라 찾아보면 있었다고. IVF 내부에서도 이 사건 때문에 IVF가 학생 자발성과 사회참여라는 중요한 요소를 잃어버렸다고 재조명하자는 목소리가 있다. 2006년 IVF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후 김용주가 개인적으로 고찰한 적이 있다. 참고.
제명된 6개 대학교의 지부는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기연)으로 출범했는데, 당연히 신학적 성향은 매우 진보적이다. '3대 목표를 위한 실천사항'에 "문자적 성서 해석으로부터 벗어나 해방의 복음을 선포한다."라는 문구가 있다.
한기연은 2004년 결혼한 간사와 학생 간의 간통(!!!)사건으로 다시 둘로 나뉘어져서 기존의 한기연인 '한기연(누룩)'과 간통사건 당사자인 간사 지지자 측이 분리된 '한기연(살림)'으로 양분되었다. 물론 한기연은 이를 노선차이 정도로 설명하지만 실상은...
IVF 내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야 별도로 사회부를 만들어서 학생들이 국내외 현안 등에 관심하도록 유도하는 등 사회참여를 강조한다. 또한 간사 중심적인 구조를 탈피하고 학생 자발성을 다시 증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6개대 사태가 IVF, 그리고 한국 개신교계에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3. 주요 용어
용어들의 경우, 지방회 또는 지부에 따라 쓰이지 않거나, 이름은 같지만 내용은 다른 용어가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연차별 소그룹을 굳이 구분짓지 않고 다같이 소그룹으로 묶어버리는 IVF 지부도 있고, LTC와 겨울 수련회가 통합된 지방회도 있다.3.1. 모임 및 수련회 관련 용어
- 말씀사경회 : 지방회별로 모여서 말씀을 듣는 모임. 지방회별로 다르지만 별로 흔하지 않다. 남서울에선 주로 4월 부활절 부근에 개최한다.
- 소그룹: IVF 활동의 기본 단위.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모여 성경공부, 일상나눔 등을 한다. 소그룹마다 리더가 있고, 소그룹들이 모여서 지부를 이룬다. 이론적으로는 소그룹 내 활동과 지부 전체 활동이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모델이라고 한다. 지부별로 셀 소그룹, 훈련 소그룹, MSG 등 다양한 소그룹이 있으므로, 다른 대학 IVF와 이야기하다 보면 '그런 것도 있구나.' 할 때가 많다.
- 수련회: 방학 중의 대표적인 IVF 활동. 여기에 참석하지 않으면 리더를 할 수가 없다. 물론 참석한다고 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수련회 중 조장을 할 수 없을 뿐 학교 내에서 리더를 할 수 있다. 보통 말씀을 듣고, IVF의 기본 정신 등을 배우고, 사람들과 원투원을 한다. 그런데 지방회별로 이름이 너무 다양하다. 그냥 '수련회', SBS(Summer Bible Study), WBS(Winter Bible Study), LTC(Leadership Training Course), TDC(True Discipleship Course), DTC(Discipleship Training Course), BLC(Bible & Life Conference), 예비 리더 훈련, 기초 신앙훈련 등등... 겨울 수련회는 보통 시기상 크리스마스 다음 주에 하는데, 대부분 교회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저마다 소속 교회에서 평판이 안 좋아지는 한 원인이다. 평소에 교회와 관계를 잘 쌓아두도록 하자. 또한 수련회의 시작인 오프닝과 마지막의 소망의 밤이 백미
- 원빙데 : '원투원을 빙자한 데이트'라는 유머 섞인 단어.
- 원투원: One To One. 일대일로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진지한 신앙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지칭한다. 보통 같이 밥을 먹거나 카페 등을 같이 간다. 수련회 때는 조원들끼리 원투원을 하는 시간이 따로 있어, 수련회에 가면 남녀 할것 없이 쌍쌍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리더나 간사와 하는 경우에는 .....
- 중그룹 : 동기(연차) 모임. 특이하게도 여기는 학번이나 나이로 동기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온 연수를 따져서 연차를 결정한다. 근데 그냥 그런 것 없고 학번 모임을 하는 지부도 있다.
- 챕터: 우리말로는 지부세우기. 한 학기 지부의 활동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모임을 말한다. 챕터란 용어가 주로 쓰이는 이유는 지부세우기를 부르는 영어 명칭인 Chapter Building 때문이다. 미국 IVCF에선 지부를 부르는 용어가 Chapter이다. # 지부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박 2일은 잡는다. 회의로 유명한 선교단체 IVF답게 상당한 설전이 오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간사 및 리더들만 참석하지만 개척지부에선 리더 멤버 가리지 않고 모이기도 한다.
- BBS: Basic Bible Study의 약자. 1년차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적인 성경공부이다.
- Cell: 2년차 이상으로 구성된 소그룹. PBS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갈린다.
- DPM: Daily Pray Meeting의 준말. 캠퍼스에서 오전 8시쯤 모여서 아침기도를 하는 것이다. 이를 인도하는 담당자를 '디담'이라고 부른다. 특이하게도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카이스트에선 DPM 시간이 밤 10시이다. 카이스트가 속한 대전중부 지방회의 여러 지부들도 밤 DPM을 점차 도입하는 추세이다.
- EBS 소그룹: Evangelical Bible Study의 약자. 초신자, 신앙에 확신이 없거나 개신교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성경공부 코스. 여기서 기본 수료를 하면 다음 학기에는 BBS 소그룹 편입한다. 2학기이고 아주 잘 하는 사람이다 싶으면 바로 셀 소그룹으로 보내거나 BBS 한 학기 이후 셀 소그룹으로 보내기도 한다.
- EBS 수련회: 초신자, 신앙에 확신이 없거나 개신교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수련회. 지방회별로 이름은 다르지만, GFC(Good Friend Camp) 등 일반적으로 개신교 복음을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다.
- LGM: Large Group Meeting의 약자. 동아리 정모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보통 매주 목요일 혹은 교양수업이 없는 요일 오후에 있는 전체 예배를 뜻한다. LGM을 관리하는 담당자는 엘담이라고도 하며 간식 준비, 광고 등 역할을 한다. 학기 초에는 개강 LGM, 시험기간에는 시험 LGM. 따로 기획하여 특별한 주제를 가진 LGM을 하기도 한다. 선교 LGM, 통일 LGM 등등. 그리고 타 대학교와 같이 하는 연합 LGM도 있다.
- LTC: Leader Traing Course의 약자. 지방회별로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임은 똑같다. 지방회별로 다르지만 보통 극악의 2주 수련회 코스. 반드시는 아니지만 군 미필 셀 멤버가 대부분이다. 지부에 따라서는 DPM 몇 회, 필독서 몇 권 및 요약 등 숙제를 안기기도 한다.
DPM 횟수를 못 채워 성경필사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서서울지방회)성경필사로 대체라니!! 난 DPM하루 모자라서 잘렸구만.... 언제 이리 널널해졌지?(남서울지방회) - MSG: Missional Small Group. 전도에 중점을 두는 소그룹을 말한다. 지부에 따라서는 연차 개념으로 매년 소그룹 구성원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번 구성된 소그룹을 계속해서 유지시키는 개념을 칭하기도 한다. 숭실대학교 지부에서 2006년에 도입했다가 5년 만에 제대로 말아먹었다.
- PBS: Personal inductive Bible Study의 약자. 개인적 성경공부. 귀납적 성경연구라고도 한다. 곧 존재하는 성경 본문으로부터 의미를 파악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보통 2년차 셀 이상이라면 이걸 한다고 보면 된다. 의외로 신앙생활(+학업생활)하다가 요긴할 때가 있다. 성경 배경사전, 주석사전 등등을 하나 끼고 제대로 보다 보면 가끔 주일예배 때 목사님이 설교하는 내용 중 틀린 부분이나 잘못된 예화들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보통 PBS는 특정 성경 문장을 가지고 앞뒤 문맥, 그 시대의 배경, 단어의 사용 그리고 인물의 관계 등을 이용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결론을 낸다. 따라서 익숙하게 알던 것이 아닌 새로운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핵심적인 결론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는지 서로 토의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대부분 연구활동은 기존에 있던 연구 결과를 모아서 전체적인 배경을 구성하고 다른 사람의 연구결과를 참고해가면서 나의 연구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내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견을 받아가며 수정해 나간다.
3.2. 기타 용어
- 간사: IVF에서 전업으로 일하는 사람을 칭하는 말. 영어로는 Staff. 간사가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시험을 통과하여 간사가 되면 신입간사훈련을 받게 된다. 근데 이 시험이 만만치 않다.
간사고시?영어, 성경, PBS 등의 과목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수가 안 된다. 간사 시험 떨어지고 몇 번이고 재도전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1996년부터 응시기회를 한 번만 주기로 했다. - 깔때기 이론 : 원투원을 하건 소그룹을 하건 그냥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결국은 깔때기처럼 이성교제 이야기로 모든 주제가 귀결된다는 이론. 원래 IVF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으나 유독 이 동네에서 자주 쓴다.
- 대학가 : IVF에서 발행하는 회지. 사정이 있는지 2012년부터 2015년 3월 현재 격월간지로 나오는 중.
- 라디오 대학가 : 대학가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
- 리더, 코디: 말 그대로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 보통 LTC 수료가 필수이며, 지부에 따라 추가적인 훈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부에 따라 소그룹을 따로 하지 않고 리더들을 관리하는 리더가 있을 수 있는데, 이를 보통 코디 또는 코리더라 부른다. 그러나 코리더의 경우, 지방회에 따라 부리더를 칭하는 명칭이기도 해 혼란을 일으킨다고. 코디는 코디네이터의 줄임말인데 그렇게 쓰는 지부도 있고 아닌 지부도 있다.
- 리더 인터뷰: 리더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 코스. 소그룹을 경험한 후 그 중에 뜻이 있고 어느 정도 공동체의 신뢰를 얻게 된 이들은 리더 또는 간사로부터 리더 인터뷰 제의를 받게된다. 먼저 자소서 쓰듯이 자신이 개인 영성, IVF 공동체, IVF 운동론, 리더상 등등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리더 지원서를 쓰게 된다. 그 뒤 간사와 리더들이 지원서를 검토한 후,
진짜는 이제부터간사와 리더들이 기다리는 방에 혼자 들어가 회사 면접 보듯이 묻는 질문에 답하고 간사와 대표들의 질책, 조언, 위로 등을 듣게 된다. [6] 보통 수련회가 끝난 그 다음 주에 인터뷰를 받게 되며, 통과하면 챕터를 시작으로 리더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한 번 통과하면 졸업하기 전까지는 계속 리더지만, 어떤 지부는 매 학기 다시 하는 곳도 있다.어우...어제 내 리더가 오늘 내 멤버 - 빨대: '깔때기'가 은근슬쩍 주제가 이성교제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에 비해서 이쪽은 대놓고 시작부터 이성교제 이야기를 한다는 소리.
- 새벗, 참벗: 새벗은 비신자, 또는 교회를 다니긴 해도 기독교 복음을 잘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참벗은 기존 신자로서 기독교 복음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수련회에 가면 일반조와 새벗조로 나누어 생활하는데 위의 예가 아니더라도 개인 사정에 따라 교회를 많이 다닌 사람도 새벗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교회 9년 다녔는데 새벗으로 들어갔다. 왜지새벗인데 수련회에서 일반조로 있었던 사람도 있다. - 생활 공동체: 통학이 힘들거나 자취가 필요한 IVF 학생들이 4~6명 정도 모여 생활하는 공동체. 보통은 하우스, 사랑방으로 불리며, 경우에 따라 제 2의 동아리방으로 활용한다. 소그룹 모임 장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 시심: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줄임말로, IVF의 출판사 IVP에서 간행하는 QT집. 현역 IVFer, 특히 리더라면 대부분 이 시심으로 QT를 하게 된다. 다른 QT집에 비해 말씀 해설이 적고 여백이 넓은 것이 특징인데, 이것이 호불호가 갈리는 주요 요소다. 월간지였으나 2016년부터 격월간지로 전환.
수련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 왜냐면 아침에 QT해야 되니까 - 학사: 졸업한 사람을 칭하는 말. 졸업하면 '선배님'이라 부르지 않고 '학사님'이라고 부름이 일반적. 수련회 마지막 전날밤에 통닭과 피자를 사들고 많이들 온다.
- 학사회 : 졸업한 사람들의 모임. 공식적으로 학생, 간사, 학사, 이사를 네 주체로 이야기한다.
- 학생자발운동 : 개신교의 만인제사장설에 근거히여, IVF 운동이 목사, 전도사, 간사 등의 전문사역자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 꾸려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가 있어서, 간사의 권위가 강한 지부 또는 지방회, 그리고 개척 단계인 지부의 경우 간사와 같은 전문 사역자의 입김이 셀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간사와 학생이 갈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6개대 사태는 그러한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볼 수 있는 사례.
- 활동학사: 간사보다 조금 더 포괄적인 용어. 일반적으로 졸업생이 졸업 후에 출신 학교의 지부 또는 지방회에서 계속적으로 활동하면 활동학사라 한다. 졸업생이 활동학사 후 간사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간사까지 굳이 할 의향이 없는 경우 6개월이나 1년 정도 활동학사를 하고 취직을 하거나 대학원을 가는 경우도 있다.
- MS : Mission Support의 약자. 쉽게 얘기해서 후원금 혹은 헌금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걸로 간사와 활동학사의 생활비를 댄다.
- 3말 4초: IVF 내에서 통용되는 이성교제 시기. 즉, 이성교제는 3학년 말이나 4학년 초[7]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 지부에 따라 그 엄격도는 다르다.
4. 조직
4.1. 중앙회
홈페이지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5층 건물이 있다. 홍대입구역 부근. 지하에는 '좋은땅'이라는 모임 공간이 있고, 1층에는 '산책'이라는 IVF 산하 출판단체 IVP의 오프라인 서점이 있다. 2012년 11월부터 매주 금요일 점심에 클래식 공연이 무료로 열렸으나 폐지되었다. 1-3층은 IVP, 3-5층은 IVF[8] 5층에는 자칭 '홍대앞비됴가게'라는 미디어 팀이 있다. 6층에는 건물 옥싱에 가건물을 하나 올려 모임 장소로 쓴다.
4.2. 지방회
전국에 분포된 지방회 및 각 지방회 소속 캠퍼스에 대해서는 한국기독학생회/지방회 문서로.5. 여담
선교단체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정신적 여유가 넘쳐서인지는 모르지만 취미생활에 돈을 쓰는 (특히 고년차 남자) 간사들이 많다. 애플, DSLR, 자전거(생활자전거 수준이 아니다)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생활이 유행처럼 돈다. 한때 가장 힙한 것은 자전거였다. 실제 모 학사와 활동학사 등 몇 명이 모여서 국토종단을 하기도 하였다. 의외로 자덕이 많은 듯... 2006년 여름에도 이쪽 출신의 대학교 기연 임원들 몇 명이 주축이 되어서 자전거 타고 대학 캠퍼스 몇 곳을 도는 식으로 국토종주를 하기도 했다.미디어팀(홍대앞비됴가게)의 역량이 발군이다. 전문장비를 갖춘 교계 방송국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촬영, 중계, 영상제작 면에서는 알바 삼아 외주를 를 주기적으로 받을 정도로 전문성 있다. 그 때문에 철야작업으로 간사들이 녹초가 되지만...
페이스북에 IVF의 멤버를 표방하는 멤버봇이 있었다. 뺀질뺀질한 1학년 남자 멤버를 표방하는 봇으로 11년 가을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멤버봇 이성교제, 선배와의 갈등, 학업과 IVF, 교회와 IVF의 중심 등 리더들이 받을 만한 난감한 질문을 던지며 실제 리더들과 장단을 맞춰갔다. 그 외에도 수준급의 드립력[9]으로 귀여운 질문을 던지며 대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부산지방회의 누군가로만 전해졌고 활동중단한 지금은 정체를 알아낼 방법은 없는 듯. 멤버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어떤 질문을 하면 리더들이 당황할지 아는 것으로 보아 실제 멤버는 아니고 최소 리더로 보이며 간사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015년 10월 2일부터 중앙회나 지방회와는 관계없이 한 학생이 운영하는 IVF 대나무숲이 생겨났다. IVF에 대한 이야기를 익명으로 구글 양식 링크를 통해 제보를 받으면 IVFer들이 실명으로 댓글을 달거나 같은 링크에서 익명 댓글을 신청한다. 신앙 고백, 죄 고백, 각종 질문, 사회 이슈, IVF 비판, 고민거리, 지부 자랑, 이성교제, 술 등 여러 주제로 글이 올라오며, 좋지 않은 질문은 필터링된다. 논란이 있을 만한 내용은 익명성에 기댄 개신교 계열 이단의 공격을 방지하고자 목사 혹은 간사에게 자문을 받아 올린다. 보통 18-24시에 글이 올라오고, 밤 12시에는 그날의 시냇가에 심은 나무 QT 본문이 올라온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2016년 11월 8일 한국기독학생회 IVF 비상시국 학생 선언문이 페이스북에 게시되었다. 비상시국 학생 선언문 학복협에서 인터뷰한 내용학복협인터뷰
[1] 참고로 IYF는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약자로 계열인 이단인 구원파의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대학생 선교 단체이다.[존] 스토트 신부 저작의 번역판이라든지 기독론, 신론 등 전문적인 신학 서적들, 가나안 신자 현상에 대해 고찰한 책도 출판되었다. 심지어 유신진화론, 페미니즘 신학을 긍정적으로 다룬 책들도 출판할 정도로 열려있다.[3] IVP의 책들이 많지만, 다른 출판사의 책도 있다.[4] 복음주의는 크게 영국식 복음주의, 미국식 복음주의로 나뉘는데, 영국식 복음주의는 신학적으로 진보적인데 비해, 미국식 복음주의는 조금 더 치우친 복음주의라고 하면 된다. 미국식 복음주의도 좀 온건하고 현대신학, 가톨릭 등에 호의적인 신복음주의와 근본주의로 나누어진다. 자세한 것은 복음주의, 근본주의 참조.[5] 영국 IVF는 추후에 UCCF로 개칭했다.[6] 인터뷰의 대표적인 질문으로는 "공동체가 자신의 뜻과 다르게 가더라도, 그 공동체를 믿고 따를 수 있나요?" 가 있다. 잘 고민해보자.[7] 굳이 3말4초인 이유는 보통 3초나 3말에 리더로 선 후, 한두 학기 섬기고나서,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지를 이때쯤에야 겨우 알고 건강한 이성교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카더라[8] IVF 중앙지원부와 체어맨은 3층에 있다.[9] 일례로 자매봇이 등장했을 때 멤버봇이 자매봇의 담벼락에 "우리 사귈래?" 라고 대쉬한 글에는 리더들의 경악이 이어졌다.이것들이 3말4초 모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