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마작의 역인 해저로월(하이디라오웨)의 앞 3글자를 따온 것. '바다의 바닥에서 건져온 달'이라는 뜻인데, 달이 빠졌으니 '바다의 바닥에서 건지다'가 된다. 훠궈는 국물에서 건더기를 건져 먹는 것이니 나름 뜻이 맞는다. 창업주가 마작에 사족을 못 쓰는 사천 사람인데 식당 이름을 두고 여러 안을 고민하다가 훗날 아내가 되는 여친이 해저로월이 가장 낫다는 말을 듣고 결정했다는 모양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서비스 품질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서비스업에선 매우 흔한 종업원의 근무태만이나 불친절은 하이디라오에선 절대 겪을 수 없고,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객들을 친절하게 대해준다. 기본적으로 앞치마, 물, 손 닦는 수건은 물론 머리끈, 폰 보관용 지퍼백까지 지급해주며, 대기 고객들에게는 간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무료 네일아트와 구두 닦기, 아이 돌봄 서비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심지어 식사를 하다가 잠들 경우 깨우지 않고 오히려 베개와 담요를 가져다준다.
가격은 중국의 평균 물가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라 중국 현지에서는 서민의 브랜드라기 보다는 고급 프랜차이즈에 가깝다. 친절한 서비스, 비싼 가격대라는 특징은 한국 매장에서도 동일하다.[2]
중국 본토 스타일 맛으로 한국에서 확실히 자리잡아 문전성시를 이룬다. 최소 두 시간 대기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예약해야 한다.
많은 지점들이 새벽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경기가 저녁 늦게 끝난 리그 오브 레전드프로게이머가 자주 찾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 처음에는 T1 선수 및 관계자가 애정하는 음식점으로 팬들에게 알려졌다. 특히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의 목격담 상당수가 하이디라오 서초점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후 T1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프로 구단의 선수들이 하이디라오에서 목격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프로 구단 BLG의 탑라이너 빈이 굉장히 좋아하는 훠궈 브랜드이다. 그런데 그 정도가 뭔가 맛있는 걸 먹었을 때 "이것은 하이디라오만큼 맛있다"라고 한다거나, Suning 시절 훠궈 취향이 다른 동료 엔젤과 뭘 먹을지 1시간동안 싸운다거나, RNG로 이적한 후에도 엔젤에게 하이디라오를 먹으러 가자고 조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엄청나다.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거나, 웨이팅을 걸어놓아야 좋다. 훠궈집 특성상 장시간 식사를 하기 때문에 회전율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평일 한적한 시간대여도 20분 이상의 대기가 필요하다.
원래는 1성~5성식의 회원 등급이 있었으나, 지금은 일반-실버-골드-다이아몬드-프리미엄의 5단계로 회원 등급이 있다. 단, 오피셜로 등급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프리미엄 랭크 이상일 때 특전으로는 웨이팅 없이 즉시 입장 가능, 1달에 한 번 룸 비용 무료, 신규 메뉴 무료 시식 등이 있다.[3]
이름의 유래가 마작의 역인데, 일본에서는 해당 마작의 역을 중국어 발음에서 음차한 '하이테이라오유에'라고 하지만 프랜차이즈 이름은 로마자 표기를 그대로 일본어로 옮긴 '하이디라오히나베'([ruby(海底撈火鍋, ruby=ハイディラオひなべ)]) 또는 한자 그대로 일본어 독음을 붙여서 '카이테이로우히나베'([ruby(海底撈火鍋, ruby=かいていろうひなべ)])라고 읽는다. 사측 자료에서는 둘 다 혼용하지만 하이디라오를 더 자주 사용하고, 일반적으로는 카이테이로우라고 읽는 경우가 더 많다.
2025년2월 24일상하이시의 하이디라오 지점에서 10대 2명이 식사를 한 뒤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본 영상이 유출되어 물의를 빚기도 했다.기사
2024년 하이디라오코리아는 'T1 효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하였다. 기사
[1]서울특별시에 7개, 부산광역시에 1개 있다.[2] 실제로 2인에서 3인 기준으로 식사 비용이 13만원 정도까지 나온다. 실제 하이디라오 영수증을 인증한 블로그 후기를 살펴보면 그 수준을 알 수 있다.[3] 여담으로 운타라 말에 의하면 페이커 또한 프리미엄 등급이며, 매니저가 직접 명함을 주면서 미리 연락을 주면 웨이팅 없이 진행해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프리미엄 등급인 사람들은 다 받는 혜택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