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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19:48

카와라자키가의 일족

하원기가 일족에서 넘어옴
카와라자키가의 일족
河原崎家の一族
파일:河原崎家の一族.jpg
발매 실키즈 (PC98, DOS/V, Win3.1)
엘프 (Win95, 멀티팩)
DMM
옐로피그(イエローピッグ) (DVD-PG)
장르 어드벤처 게임
플랫폼 PC-9801 | 파일:MS-DOS 아이콘.svg | 파일:Windows 3.1x 로고.svg | 파일:Windows 95 로고.svg | 파일:Windows 98 로고.svg | 파일:Windows Me 로고.svg | 파일:Windows 2000 로고.svg | 파일:Windows XP 로고.svg
기획 히루타 마사토
시나리오
게임 디자인
원화 요코타 마모루
캐릭터 디자인
CG 감수 시모다 아츠시(下田篤)
아이자와 켄이치(相沢健一)
음악 쿠니에다 마나부(国枝学)
미노우라 켄지(箕浦健二)
콰이어(クワイア) (Win95판 어레인지)
출시 1993년 12월 22일 (PC98)
1994년 12월 25일 (DOS/V)
1995년 12월 18일 (Win3.1)
1997년 10월 1일 (Win95)
2002년 8월 29일 (DVD-PG)
2003년 10월 24일 (멀티팩)
2007년 4월 19일 (DMM)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18금

1. 개요2. 줄거리3. 미디어 믹스4. 등장 인물5. 결말

[clearfix]

1. 개요

1993년 12월 22일 엘프에서 실키즈 브랜드로 PC-9801에 발매한 에로게. 이후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과 함께 리메이크 발매되었다.

<동급생>의 히트 이후 엘프의 이미지가 연애, 순애물 제작사라는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엘프의 사장 히루타 마사토가 당시 새롭게 뜨기 시작하고 있던 일러스트레이터 요코타 마모루와 함께 크림레몬 시리즈 중 '흑묘관' 을 모티브로 연출한 작품이며, 하드한 분위기의 능욕물이다.[1] 시나리오는 히루타 마사토가,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는 요코타 마모루가 담당했다.

제목에 들어간 '카와라자키'는 인명이므로 올바르게 번역하면 《카와라자키 가문의 일족》이지만, 대개 카와라자키의 한자를 한국식 독음으로 음독한 '하원기가의 일족'으로 통한다.

동급생의 히트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하여 1993년 실키즈라는 브랜드를 새로이 만들어서 발매했다. 1997년 10월 1일 윈도우 95로 이식하면서는 엘프 브랜드로 발매, 2003년 10월 24일에는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과 함께 멀티팩, 즉 합본으로 함께 나왔다. 2007년 4월 19일에는 DMM에서 합본 버전을 윈도우 비스타에 대응해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팔고 있다. 퇴폐적인 분위기와 미스터리 외에도 멀티 시나리오를 채택하여 게이머의 선택에 따른 다양한 스토리 분기가 인기 요인이다.

동급생과 더불어 1990년대에 도스판 야겜으로서 선구적인 인기를 끈 게임으로 이 시대에 청춘을 불태웠던 상당수가 이 작품을 통해 에로게에 입문했을 정도이며 오죽하면 정서상 좋지 않다며 애자매,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 동급생과 더불어 YWCA에게 지탄도 받았다.

엔딩 수는 총 19개로 대부분이 일족에게 죽거나 동조하여 타락하는 배드 엔딩이다. 타락 엔딩 중 귀갑묶기를 시전하는 엔딩도 있다. 해피 엔딩은 3개로 메이드 미사코와 탈출하여 가정을 꾸리거나, 둘째 딸 레이랑 탈출하거나[2], 가정교사 카오리와 탈출하여 동거하는데, 공통점은 모두 히로인을 구출하여 탈출하는 것과 성관계를 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모든 히로인을 구한다는 엔딩은 없다.

그 외의 캐릭터는 H신은 있지만 개별 엔딩은 없다.

속편으로 카와라자키가의 일족2가 있지만 본편과는 가문의 이름만 같고 그 외에는 전혀 관계 없다.

2. 줄거리

2류 대학 대학생주인공 사이토 로쿠로여름 방학을 맞아 학비를 벌고 가방 살 용돈을 만들기 위해 알바를 구한다. 그곳은 유서가 깊은 카와라자키 집안의 저택으로 어딘가 음침하고 수상했지만 터무니없이 많은 보수를 준다는 말에 혹해서 일하러 가게 된다. 하지만 밤마다 집안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고 이 가문이 평범치 않음을 알게된다. 본래 카와라자키 가문은 부유하고 명문 가문이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몰락해 현재는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가문의 일원인 척하며 살고 있다. 쾌락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도망치든지, 아니면 유혹에 굴복해서 평생동안 쾌락에 취해 살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과연 로쿠로의 운명은?

3. 미디어 믹스

3.1. 18금 OVA

하원기가의 일족 (1996~1997)
河原崎家の一族 THE ANIMATION
Kawarazaki-ke no Ichizoku
파일:51IYn17dbDL._AC_SY445_.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감독 안코쿠도 시미(闇黒堂蠧魚)
각본
그림 콘티
음향감독
연출 코카라코 몬지로(小唐子悶次郎)
캐릭터 디자인 山葉啼惰奮
작화감독 이와이 유키(岩井優器)
작화감독보좌 오보로 츠키요(朧月夜)
타카하시 유지(高橋勇治)
디자인웍스 코바야시 나오키(小林直樹)
미술감독 메구미 히데키(恵ひでき)
색채설정 미야카와 하레미(宮川はれみ)
촬영감독 사카모토 세이쵸(阪本生長)
음악 앤 푸(アン・フー)
음향 프로듀서 이이즈카 코이치(飯塚康一)
음향효과 이토카와 유키요시(糸川幸良)
통합 프로듀서 란코타로(乱交太郎)
프로듀서 타나카 곤자(田中権三)
코시나카 오사무(越中おさむ)
슈퍼바이저 Dr.POCHI
애니메이션 제작 암스
Triple X
제작 파일:PinkPineapple.png
발매 기간 1996. 11. 29. ~ 1997. 04. 25.
방송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애니박스
편당 러닝타임 25분
화수 2화
국내 심의 등급 파일:19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9세 이상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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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파인애플에서 1997년OVA로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암스.

도입부를 포함해서 가족놀이하는 일족의 음행과 역할을 맡은 사람이 죽으면 다른 사람으로 재활용한다는 큰 틀은 비슷하다. 다만 레이나 슌스케의 나이를 포함해서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도입했다간 당시 일본 비디오 윤리 협회의 규정을 위반할 요소가 있다 보니, 슌스케의 설정을 아예 바꿔버리는 등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다만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코시나카 오사무의 회고에 따르면 '그럼에도 윤리면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는 모양.

H신의 분량이 적게 느껴질 정도로 스토리 진행 파트의 분량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OVA의 한계인지 이런저런 떡밥만 난립할 뿐 광대한 설정들은 제대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더구나 후반부 전개는 급전개로 진행되는데다 노인과 슌스케를 불사신에 가까운 괴물같은 설정으로 개변해버리면서 엔딩을 거하게 말아먹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작의 명성을 고려하면 능욕이나 다름없는 수준.

작화는 준수한 편이되 원작에 비해 어리고 화려해졌으며, 특히 메인 히로인에 가까워진 카와라자키 레이는 가슴이 훨씬 작게 묘사된다. 또한 정작 주인공 로쿠로의 H신이 생략되어 있으며 오로지 다른 히로인들의 H신을 엿보는 식의 구성으로만 연출된다.

후발 작품들이 차례차례로 DVD 출시되는 와중에도 한참동안 환상의 타이틀로 자리잡았으나, 2004년 '핑크 파인애플 애니메이션 카탈로그 2004'의 봉입 특전을 통해 전편만 DVD화되었다. 후편은 2009년 3월 27일에 발매.

3.2. 실사판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핑크 파인애플에서 1997년 6월 7일에 발매되었다. 딱 한 편 분량으로 러닝타임은 75분.

애자매,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처럼 핑크 파인애플이 실사 분야에도 발을 들이겠다는 포부로 제작된 실사판 비디오 중 하나로, 주인공 사이토 로쿠로가 원작이나 OVA판에서처럼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고용인으로 더부살이하는게 아니라 카와라자키 가문 여성들의 성관계 상대인으로 등장하는 엽기적인 내용으로 바뀌었다.

4. 등장 인물

성우진은 원작과 OVA판 모두 비공개다.

5.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사코 해피 엔딩 기준으로 다른 히로인 엔딩과 달리 이 집안의 내력을 노인이 언급해주면서 이야기의 전말이 드러나는데 우선 현재 카와라자키 집안 사람들은 한마디로 말하면 가짜로 이들은 카와라자키 가문 일원이 아니며 서로 혈연 관계도 전혀 없다. 후반에 난바라가 데리고 간 헛간 뒤 철문은 이전에 몰락한 진짜 카와라자키 가문 사람들 + 가족놀이에 참여한 일원들의 납골당으로 노인은 사실 이 작품의 최종 보스 격이다. 노인은 진짜 카와라자키 가문 일원들이 살아있던 시절을 목격한 유일한 인물인지라 이 일족의 흑역사를 모두 알고 있다.[9]

미사코의 음부를 면도하면서 조교하고 있던 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주인님, 즉 원래 카와라자키 집안 당주 타이조는 여자들을 모아서 능욕을 해 왔고 마음에 드는 여자는 색구슬로 구분을 했었다. 그러나 과도한 색욕으로 추태를 부리다가 자신의 메이드를 실수로 죽인 후에는 갑자기 미쳐 버려서 자신들의 여자들이 죽으면 납골당에 안치하고 색구슬과 함께 사진을 올려 제사를 지낼 정도였다.[10]

하지만 색에 미쳐 완전히 정줄놓한 타이조는 스스로 자신의 처자를 모두 죽이고 자기도 자살함으로써 카와라자키 일가는 단절된다. 그러나 당시 운전수였던 노인은 주인의 의지를 이어받고자(...) 가족놀이를 시작했다. 불의의 사고, 본인의 실수, 저택 밖으로 탈출 시도 등 각종 불미스러운 문제로 일원이 죽으면[11] 아랫사람이 한단계 윗사람이 되는 유사가족 형태를 보여 온 것이다.[12] 그리고 자신은 저택 인근에서 최음제의 재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하며 여자들을 조교해 왔다. 그리고 그런 여자들을 가끔 정계에 헌납하여 비호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사실 쿄코는 원래 메이드였다.[13] 이야기를 듣던 로쿠로에게 난바라가 기습해오고, 노인도 같이 달려들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사치코로부터 빼앗은 전기충격기를 사용하여 둘을 제압한 다음 미사코를 구하고 탈출해서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나 경찰이 왔을 때는 이미 저택은 화재에 휩싸이고 저택의 잔해에서는 사람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로쿠로는 미사코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경찰 외에는 언론에 이 이야기를 떠들지 않는데[14] 경찰에게도 진술 외에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작중 몇 번 나오는 롤스로이스 차량은 실버 쉐도우(혹은 롱 휠베이스 버전인 실버 레이스)인 듯하다. 이는 93년 당시에도 연식이 지난(1980년 마지막 생산) 모델이다.#

[1] 게임 완성 후 엘프의 한 스태프가 이런 시스템과 분위기에 이야기를 좋게 만들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말을 하고, 히루타 마사토가 그 점에 동의하여 에로보다 추리물 본연의 긴장감과 반전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이다.[2] 이 엔딩에서는 당장 가정을 꾸리지는 않으나, 레이가 자수하여 교도소에서 단기 복역 중이고 주인공은 막일을 하면서 그녀를 기다린다는 나름 희망적인 내용이다. 마지막에는 프로포즈까지 생각한다.[3] 로쿠로가 이 사람을 겁탈하는 분기가 2번 있는데, 첫 번째 경우에는 무조건 슌스케에게 끔살당한다. 두 번째 경우는 이후 진행에 따라 슌스케에게 끔살당할 수 있다.[4]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카오리가 메이드로서 미사코의 빈 자리를 채운다. 사치코의 괴롭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미래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대화를 보면 그녀는 이미 메이드 예비후보 1순위이기 때문에 메이드 예정자이다.[5] 아마 땅을 파헤쳐 부활시킨 듯 하다.[6] 진짜 괴물로 변신하다던가, 갑자기 여자로 변신한다던가.[7] 난바라의 얼굴 모델은 배우 에모토 아키라이다.[8] 노인이 커다란 쇠갈고리로 머리를 관통시켜 죽인다. 노인 曰, 사정하기 전의 남자의 '그것'은 약이 된다 카더라.[9] 실제로 쿄코, 난바라, 슌스케 등은 모두 노인을 제일 고참이라면서 그를 절대적으로 받들고 그의 결정에 절대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진짜 카와라자키 일족이 소멸한 시점에서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위치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실질적 당주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자신도 주인의 의지를 이어받는다고 언급했다.[10] 후반에 난바라가 로쿠로에게 이 집안 진짜 일원들의 단체 사진을 보여 주는데 거기에는 카와라자키 가족들과 메이드, 운전수 등이 나와 있다. 거기 있는 운전수가 바로 이 노인이다.[11] 또는 죽음을 당하면[12] 주인공이 일족의 일원이 되는 일부 엔딩에서 일족 구성원 중 사망자가 있을 때 기존의 아랫사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새 인물을 아랫사람으로 끌어들인다는 서술을 확인할 수 있다.[13] 즉, 쿄코는 앞서 마님 역할을 하던 다른 여자가 죽고 나서 메이드에서 마님이 된 것이다. 다만 사치코와 레이는 출신이 어디인지, 과거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되어 있지 않다. 다만 진행되는 순서와 정황을 보면 이들도 원래는 메이드였던 것으로 보인다.[14] 아마 저택 일원들이 살아 있었을 수도 있어 목숨의 위태로움을 느꼈을 거고 무엇보다 둘 다 그 끔찍한 흑역사를 떠올리기 싫었을 것이다. 아마 정신차린 난바라와 노인이 저택에 불을 지르고 잠적한 듯 하다.